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사무엘상 16장 강해설교말씀] 다윗에게 기름 붓는 사무엘(삼상 16:6-13)

기혼샘 2021. 7. 2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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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무엘상 16장 강해설교말씀 중에서 다윗에게 기름 붓는 사무엘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사울 왕을 버리고 다윗을 선택하여 왕으로 기름을 붓게 됩니다. 그렇다고 바로 다윗이 왕이 된 것은 아닙니다. 많은 훈련을 받게 됩니다. 연단을 받은 후에 다윗이 왕위에 올랐을 때 그래도 겸손함으로 회개할 줄을 알았습니다. 연단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신앙의 연단을 통해서 영적으로 성숙해지고 교만이 겸손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다윗에게 기름 붓는 사무엘(삼상 16:6-13)

 

삼상16:6 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주님 앞에 있도다 하였더니 

=====16:6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 여기서 '보고'(야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울을 선택할 때 그의 탁월한 신체를 중시했던 것처럼(9:2; 10:23, 24), 여기서 지금 사무엘도 그같이 외모를 중시했음을 암시해 준다. 한편 '엘리압'(Eliab)'하나님은 아버지이시다'란 뜻이며, 그는 블레셋의 골리앗이 이스라엘을 침공했을 때 사울을 따라 종군하였다(17:13, 28).

삼상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16:7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처음 외모를 중시하여 왕을 선택했던 일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던 사실을 사무엘로 하여금 회고케 함으로써 그 같은 실수의 재발을 방지하려고 하신다.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 여기서 '용모'(마르에)'보다'란 의미를 갖는 동사 '라아'에서 파생된 단어로서, 곧 얼굴 생김새나 풍채 등 내면은 관계없이 겉으로 보이는 모습(appearance) 자체를 가리킨다(2:9; 12:11; 8:4). 따라서 본 문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 머리에 기름 부을 자를 택할 때 결코 외적인 모습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 말이 용모나 신장은 무조건 배격하고 무시하라는 뜻은 아니다. 다만 그러한 것이 결코 하나님의 일꾼이 되는 기준이 될 수는 없다는 뜻이다.

사람은 외모를...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 여기서 '외모'(아인)직역하면 ''(eye)이란 뜻으로서, '육신의 눈'(肉眼)을 가리킨다. 그리고 '중심'(레브)은 직역하면 '마음'(heart)이란 뜻으로서, '마음의 눈'(靈眼)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러한 원문의 뜻에 맞추어 본절을 해석하면, "사람은 (육신의) 눈으로 보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의 눈)으로 보느니라"란 뜻이 된다(Klein). 즉 이것은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에 있어서 인간의 척도와 하나님의 척도가 전혀 다름을 가리킨. 그러므로 이는 비록 인간은 육신의 눈을 가지고 사람의 외적 용모, 신장, 배경 등을 보지만 하나님께서는 마음의 눈을 가지고 사람의 내적 겸손, 신앙, 인격, 진실성 등을 감찰하신다는 의미이다(대상 28:9; 7:9; 눅 16:15)

삼상16:8 이새가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 앞을 지나가게 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니 

삼상16:9 이새가 삼마로 지나게 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니라 

삼상16:10 이새가 그의 아들 일곱을 다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나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들을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고 

=====16:8,9,10

사무엘은 이새의 여러 아들들 중 누가 하나님에 의해 왕으로 선택됐는지를 몰랐기 때문에 이새의 아들들을 차례로 자기 앞으로 지나게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물었으나, 그러나 이새의 일곱 아들들 중에는 왕으로 선택된 자가 끼어있지 않았다. 아마도 사무엘은 그러한 사실을 하나님께서 주신 내적 음성 또는 내적 확신을 통해 알았을 것이(Fay).

아비나답...삼마 - 이 두 사람은 모두 형 엘리압과 함께 블레셋의 골리앗이 침범했을 때 사울을 따라 종군했었다(17:13, 28). 한편 여기서 '아비나답'(Abinadab)'버지는 훌륭하시다'란 뜻으로서, 이새의 둘째 아들이다. 그런데 사울 왕의 둘째 아들 이름도 '아비나답'이었다(31:2). 그리고 '삼마'(Shammah)'황무지'란 뜻으로서, 13:3; 대상 2:13에서는 '시므이'로 표기되어 있다.

이새가 그 아들 일곱으로...지나게 하나 - 대상 2:13-15에 기록된 다윗의 가계에 따르면, 이새의 아들은 다윗까지 포함하여 도합 7명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다윗까지 포함하면 이새의 아들은 도합 8명이 된다. 이러한 차이는 분명 이새의 8 아들들 중 한 사람이 어려서 일찍 죽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Smith, Fay).

삼상16:11 또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이르되 아직 막내가 남았는데 그는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16:11

말째가 남았는데 - 여기서 '말째'(하카탄)는 '가장 어린'이란 의미

외에 '가장 작은'이란 의미도 있다는 점에서, 당시 다윗의 모습은 사울의 '큰 키'와는 너무나도 대조족이었다(9:2; 10:23).

그가 양을 지키나이다 - 이것은 그 당시 이새의 가족들이 다윗을 아직 어른으로 생각하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왜냐하면 당시의 풍속으로 볼 때, 어른만이 제사의 초청에 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왕은 고대 중근동에서 종종 '목자'로 인식된다는 점에서(De Vaux), 여기서 다윗이 양무리 가운데 있는 것으로 언급된 것은 다윗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예시하려는 저자의 의도가 깃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Klein).

앉지 아니하겠노라 - 이 말은 그때까지 사무엘이 앉아 있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말이 아니다. 여기의 '앉지'(사바브)는 '둘러싸다', '에워싸다'란 의미로서(삼하 22:6; 대하 33:14; 17:11; 9:14), 곧 식사하기 위하여 식탁에 둘러앉는 것을 가리킨다(Keil, Smith, Fay). 따라서 그때 사무엘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은 후 식사를 하겠다고 한 것이다.

삼상16:12 이에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 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하시는지라 

=====16:12

그의 빛이 붉고 '빛이 붉고'는 머리털 색깔이 붉음을 뜻한다(Klein, Keil, Lange). 대부분 검은 머리털 색깔을 지닌 중근동에서 이 붉은색 머리칼은 귀한 것으로서, 지역에서는 아름다움의 한 조건이었다(Keil).

눈이 빼어나고 - 여기서 '빼어나고'에 해당하는 원어 '야페''아름답', 또는 '반짝이고'란 뜻이다. 따라서 이 말은 총기 어린 아름다운 눈을 가리킨다. 이것도 뛰어난 얼굴 모습의 소유자가 갖추어야 했던 한 조건이었다(29:17).

얼굴이 아름답더라 - 이것은 단지 외적 아름다움만을 의미치 않고, 내면에서 풍겨 나오는 아름다움을 뜻한다. (25:3; 41:5; 1:25; 9:6; 삼하 18:27; 7:20). 그러나 여기 '얼굴'(로이)은 분명 '겉모양' 혹은 '외모'란 의미도 있는 , 이는 또한 그 외적 얼굴도 아름답게 잘 생겼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Klein).

삼상16:13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16:13

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부었더니 - 다윗은 모두 3차에 걸쳐 기름 부음을 받았다. 즉 여기 첫 번 기름 부음은 비공식적으로 이새의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은밀히 부어졌고, 두 번째의 헤브론에서 유다 족속의 왕으로 올랐을 때(삼하 2:3, 4) 기름 부음 받았다. 그리고 세 번째는 마침내 다윗이 전체 이스라엘의 왕으로 등극했을 때(하 5:3) 받았다.

그 형제 중에서 - 이것은 형제들이 목격하는 가운데서 다윗이 기름 부음 받았음을 가리킨다. 그러나 그때 이새의 가족 이외의 사람들은 그 장소에 아무도 없었음이 분명하다. 그리고 다윗의 형제들은 사무엘의 엄중한 부탁과, 그리고 사울의 보복 등을 우려해 그 사실을 비밀로 유지한 듯하다(Leon Wood).

이 날 이후로 - 이것은 여호와의 신이 다윗에게 즉각적으로 임했고, 또한 영속적으로 임재하고 계셨음을 시사하는 문구이다(Fay).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 이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신정 국가의 왕으로서 이스라엘의 정치적. 도덕적. 영적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역량과 은사를 허락하셨음을 뜻한다. 그 결과 다윗의 행동과 말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정도였다(18). 한편, 이처럼 기름을 붓는 객관적 의식(儀式)의 결과로 여호와의 신이 주관적으로 임했다는 이 사실은 사울에게서도 동일하게 나타났었다(10:1, 10).

그러나 사울의 경우와는 달리, 다윗의 경우는 이 같은 일이 (1) 기름 부음의 의식 직후에 있었으며 (2) 임재하신 여호와의 신이 끝까지 떠나지 않으셨으며 (3) 여호와의 신이 임할 때 발작적이지 않았다는 점에서(10:9-12; 11:6, 7) 사울의 경우와는 구별된다(Klein). 따라서 본서 저자는 위의 두 경우를 암시적으로 비교함으로써, 사울에 대한 다윗의 우월성을 강조하려고 한 듯하. 한편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여호와의 신()을 부어주신 까닭은 (1) 다윗이 왕의 신분에 합당한 도덕성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며, (2) 왕의 고유한 직무를 감당할 능력을 소유토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삼하 5:4에 이하며, 다윗은 그의 나이 30세에 전체 이스라엘의 왕으로 등극된다.

그러나 여기서 처음 다윗이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 받을 때, 그의 나이를 레온 우드(Leon Wood)는 15세가량으로, 그리고 카일(Keil)은 20세가량으로 추정한다. 아무튼 당시 다윗이 제사 의식에 공식 참여치 못했다는 사실은 그가 만 20세 이상의 성년 남자가 되지 않았음을 시사하므로(11), 따라서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마침내 등극될 때까지 약 10-15년가량을 예비 왕으로서 연단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혹자는 사무엘의 생전에 다윗이 라마의 선지 학교에서 일정 기간 동안 훈련받았다고 추정하기도 한다(R. Payne Smith, f.r. F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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