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신약설교말씀

[어린이 성경동화] 혈루증 여인의 믿음 (막 5:34)

기혼샘 2020. 12. 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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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린이 성경동화 하나님 말씀 중에서 혈루증 여인의 믿음이라는 성경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혈루증 여인의 믿음 (막 5:34)

 

막 5: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이스라엘에는 두 가지 부끄러운 병이 있었어요. 첫째는 문둥병이었고, 둘째는 혈루증이었는데 이 두 가지 병에 걸린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몸에 닿으면 안 되었어요.

어머나 저 여자 혈루병 걸린 여자 아냐?

그러게 말야. 에이 더러워. 몸이 닿으면 우리도 더러워지니 저리로 가자! 사람들은 모두 피하고 손가락질했어요.

혈루병에 걸린 여자는 늘 외로웠어요. 아무도 그 여인의 곁에 가까이 오려고 하지 않았으니까요. 이 여인은 무려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병에 걸려 가진 재산을 다 없애 버렸어요. 좋다는 약은 다 먹어 보았어요. 그러나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유명하다는 의사는 다 찾아다니며 약을 써 보았으나 병을 고치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어요.

도대체 무슨 수로 이 지긋지긋한 병을 고칠꼬?

혈루증 걸린 여인은 힘이 없고 어지러워 걸어 다닐 수가 없었어요. 피가 자꾸 흘러 모자랐기 때문이에요.

? 저기 웬 사람들이 모여 있지?

혈루증 걸린 여인은 비틀거리며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걸어갑니다. 그곳에는 누가 있었을까요? 예수님이 걸어가시고 계셨어요. 지금 예수님은 어느 회당장의 병든 딸을 고치시려고 바쁘게 걸어가시고 계셨어요.

그러나 동네 사람들은, 예수님. 저희들 병도 고쳐 주시고 가세요! 하며 애원하고 있었어요.

예수님의 제자들은, , 저리 비켜요! 지금 예수님은 바쁘시단 말이에요. 아 좀 비켜 주세요! 하고 에워싼 군중들을 밀어붙이고 있었어요. 이 모양을 본 혈루증 여인은, 어머, 저분이 그 유명한 예수님이시로구나! 나도 병 좀 고쳐 달라고 여쭈어 볼까? 하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안 돼! 내가 혈루증에 걸린 것을 알면 더럽다고 피하실 거야! 하고 생각했어요.

그럼 어떻게 하지? 옳지! 좋은 수가 있다. 예수님의 옷자락 만이라도 몰래 만져 보자. 그럼 병이 나을 것 같애!

혈루증 여인은 사람들 사이로 몰래 파고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예수님의 옷자락을 살짝 만졌어요.

찌리릿!

그 순간 전기가 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가 싶더니 모든 혈루증이 다 나은 것을 깨달았어요.

……. 내 병이 다 나았어! 이제 조금도 아프지 않아!

혈루증 여인은 너무너무 기뻐 어쩔 줄 몰랐어요.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혈루증 여인은 예수님에게 야단맞을 것 같아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어요.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다시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제자들이 말했어요.

예수님, 사람들이 미니까 누군가가 예수님의 옷에 손이 좀 닿았나 봅니다. 별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다. 지금 나의 능력이 나에게서 나갔다. 누군가 병이 나았다.

그제서야 혈루증 여인은 조심스럽게 예수님 앞에 나아가 말했어요.

예수님. 잘못했어요. 제가 그랬어요. 예수님 옷에 손만 대어도 병이 나을 것 같아 손을 대었는데 그 순간 저의 12년 된 혈루증이 다 나았어요.

오 그래? 이것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한 것이다.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시자 사람들은 모두 예수님의 능력에 놀랐어요.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이시고 야이로라는 사람의 집으로 갔어요. 그 집에는 야이로의 딸이 병들어 누워 있었는데 방금 그 딸이 죽고 말았어요.

아이고! 데이고!

사람들이 슬피 울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예수님 이제 오셔도 소용없게 되었어요. 내 딸이 벌써 죽었답니다. 조금 일찍 오셨더라면 나을 수 있었는데…… 하고 야이로가 말했어요.

죽었다고? 죽은 것이 아니고 자고 있는 거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자 사람들이 이상한 듯 서로 쳐다보며, 자고 있다고? 아니 숨이 끊어졌는데 자고 있단 말인가?

죽은 아이를 어쩌겠다는 거야?

아니 조금만 일찍 왔어도 죽지 않았을 텐데하고 수군거렸어요.

예수님은 아무 말씀도 안 하시고 소녀가 죽어있는 방으로 들어가 침대로 가시더니 죽은 소녀의 손을 잡으시며, 달리다굼!(일어나라!) 하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에요. 죽은 소녀가 눈을 반짝 뜨더니 어리둥절한 얼굴로 일어나는 것이었어요.

아이가 살았어요! 여러분!

누군가 소리쳤어요.

예수님이 죽은 아이를 살리셨어요!

? 분명히 죽었었는데

이것은 기적이다! 죽은 사람을 살리다니!

저분은 정말 그리스도시군!

사람들이 모두들 예수님께 절하며 감사를 드렸어요.

아이로도, 저희 딸을 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말하며 감사를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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