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에스라 6장 주일예배 강해설교말씀] 성전 건축을 마침(스 6:1-22)

기혼샘 2022. 5. 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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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6장에서는 성전 건축이 완공된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완성이 되었습니다. 성전을 재건하다가 멈추었는데 학개와 스가랴의 말씀을 통해서 백성들이 다시 힘을 내어 성전을 완공했습니다.

 

성전 건축을 마침(스 6:1-22)

 

[1-5]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를 내려 서적 곳간 곧 바벨론에서 . . . .

유다 지역을 다스렸던 강 서편 총독이 올린 글을 받은 다리오 왕은 조서를 내려 서적 곳간 곧 바벨론에서 보물을 쌓아둔 곳에서 조사하게 했는데, 메대도() 악메다 궁에서 한 두루마리를 얻었다. 거기에, 고레스 왕 원년에 조서를 내리기를,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에 대하여 이르노니 이 전 곧 제사 드리는 처소를 건축하되 기초를 견고히 쌓고 그 전의 고는 60규빗[27미터]으로, 광도 60규빗으로 하고 큰 돌 세 켜[줄]에 새 나무 한 켜를 놓으라. 그 경비는 다 왕실에서 내리라. 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전에서 취하여 바벨론으로 옮겼던 하나님의 전 금, 은 기명을 돌려보내어 예루살렘 전에 가져다가 하나님의 전 안 각기 본처에 둘지니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6-12] 이제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너희 동료 . . . .

다리오 왕은 회신하였다. “[그러므로] 이제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너희 동료 강 서편 아바삭 사람들은 그 곳을 멀리하여 하나님의 전 역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로 하나님의 이 전을 본처에 건축하게 하라. 내가 또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의 이 전을 건축함에 대하여 너희가 유다 사람의 장로들에게 행할 것을 알게 하노니 왕의 재산 곧 강 서편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이 사람들에게 신속히 주어 저희로 지체치 않게 하라. 또 그 수용물 곧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의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예루살렘 제사장의 소청대로 빠짐 없이 날마다 주어 저희로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 내가 또 조서를 내리노니 무론 누구든지 이 명령을 변개(變改)하면 그 집에서 들보를 빼어내고 저를 그 위에 매어 달게 하고 그 집은 이로 인하여 거름더미가 되게 하라. 만일 열왕이나 백성이 이 조서를 변개(變改)하고 손을 들어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을 헐진대 그 곳에 이름을 두신 하나님이 저희를 멸하시기를 원하노라. 나 다리오가 조서를 내렸노니 신속히 행할지어다.”

 

고레스 왕의 조서를 확인한 다리오 왕은 몇 가지 내용으로 조서를 내렸다. 첫째, 강 서편 총독과 관리들은 예루살렘을 멀리하고 성전 공사를 막지 말라. 둘째, 강 서편 총독과 관리들은 성전 건축의 비용을 강 서편 세금 중에서 신속히 주라. 셋째, 강 서편 총독과 관리들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제물들을 날마다 주라. 즉 하나님께 드릴 번제의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예루살렘 제사장의 소청대로 빠짐없이 날마다 주라. 넷째, 왕의 조서를 어기는 자는 엄히 처벌하라. “무론 누구든지 이 명령을 변개하면 그 집에서 들보를 빼어내고, 저를 그 위에 매어 달게 하고, 그 집은 이로 인하여 거름더미가 되게 하라.” , 왕은 이 조서를 변경하거나 손을 들어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을 허무는 왕들이나 백성은 하나님께서 멸하시리라는 하나님의 저주를 선포했다. 그 조서는 나 다리오가 조서를 내렸노니 신속히 행할지어다라는 말로 그쳤다.

 

[13-15] 다리오 왕의 조서가 내리매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 . . .

다리오 왕의 조서가 내리자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 동료들은 신속히 준행하였다.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권면함으로 인하여 전 건축할 일이 형통하였다.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좇아 전을 건축하며 필역[준공]하였다. 다리오 왕 6, 즉 주전 517년경 아달월[12] 3일에 전을 필역[준공]하였다. 성전 공사가 다시 시작된 것이 다리오 2년이었으므로(4:24) 4년이 걸린 셈이었다. 예루살렘 성전은 기초를 놓은 지 약 19년만에, 그리고 14-15년간 방해, 지연, 중단되었다가 공사를 다시 시작한 지 약 4년만에 완공하였다.

 

[16-18]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기타 . . . .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기타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즐거이 하나님의 전 봉헌식을 행하니 하나님의 전 봉헌식을 행할 때에 수소 1백과 숫양 2백과 어린양 4백을 드리고 또 이스라엘 지파의 수를 따라 숫염소 12로 이스라엘 전체를 위해 속죄제를 드리고 제사장을 그 반대로, 또 레위 사람을 그 반대로 세워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되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하게 했다.

 

[19-22]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정월 14일에 유월절을 . . . .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들은 정월 14일에 유월절을 지켰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일제히 몸을 정결케 하여 다 정결하였고 사로잡혔던 자의 모든 자손과 자기 형제 제사장들과 자기를 위하여 유월절 양을 잡았다.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이스라엘 자손과 무릇 스스로 구별하여 자기 땅 이방 사람의 더러운 것을 버리고 이스라엘 무리에게 속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은 다 먹고 즐거우므로 7일 동안 무교절을 지켰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로 즐겁게 하셨고 또 앗수르 왕의 마음을 그들에게로 돌이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전 역사하는 손을 힘있게 하도록 하셨기 때문이었다.

 

에스라서에는 고레스도 바벨론 왕이라고 부르고(5:13) 또 다리오 왕을 앗수르 왕이라고 부른다(본문 22). 앗수르, 바벨론, 파사는 나라만 바뀌었지 지역은 비슷하였으므로 별 구별 없이 사용했다.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 공사를 잘 마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었다. 성전 공사의 위협요소가 오히려 성전 공사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었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를 보내주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교훈하고 격려하셨고 또 이스라엘 백성을 감동하셔서 선지자들의 말씀을 받게 하셨고 믿고 순종하게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잘 마쳤고 봉헌식을 올렸고 또 기쁨과 즐거움으로 유월절도 지켰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진다. 그러므로 스가랴 선지자는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 4:6). 주께서도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고 말씀하셨다(16:18). 사도 바울도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고 말했다(고전 3:6-7).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면 무슨 일이든지 가능하지만, 은혜 주지 않으시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자.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바른 말씀을 사모하자.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주시고 바른 말씀을 주셔야 할 것이다. 바른 말씀의 메마름이 없어야 할 것이다. 사도행전 6:7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고 말한다. 사도 바울은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6:19).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바른 말씀을 믿고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이스라엘 총독과 백성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그러하였다. 또 그때에 그들은 형통하였고 기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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