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3장에서는 두 짐승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짐승은 거짓 교회를 상징합니다. 짐승은 거짓 복음을 믿게 하고 있습니다. 짐승의 숫자인 666을 이마에 표를 박게 합니다. 사람이 영광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영광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십자가 복음 말씀만 전파해야 합니다.
두 짐승(계 13:1-18)
1-10절, 첫째 짐승
[1-2절]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 . . .
요한은 말한다. “내가 [바다 모래 위에 서서](전통사본)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본장의 두 짐승의 환상에서 그 첫째 짐승은, 사도 바울의 예언한 대로, 주의 재림 직전에 나타날 ‘불법[죄]의 사람’ 곧 적그리스도라고 생각된다(살후 2:3). 그것은 어떤 독재적 국가나 강력한 독재적 통치자일 것이다. 이 짐승이 바다에서 나오는 것은 그 국가 혹은 인물이 열국들 중에서 나타날 것을 말하는 것 같다. 그 짐승의 일곱 머리와 열 뿔은, 17장에 설명되어 있는 대로, 그가 많은 지혜와 능력이 있음을 보인다. 그 짐승의 머리들에 참람된 이름들이 있는 것은 그가 심히 불경건하고 신성모독적임을 나타낸다. 옛날 로마 황제들은 신적 명칭을 자신에게 돌렸었다. 마지막 때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도 신성모독적일 것이다. 또 그 적그리스도는 표범같이 날쌔고 곰같이 덮치고 사자같이 찢는 힘과 파괴력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그것의 배후에 사탄이 있기 때문이다. 사탄은 그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줄 것이다. 그 적그리스도는 사탄의 도구인 것이다.
[3-4절]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 . . .
요한은 또 말한다.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적그리스도의 나라의 한 지도자가 죽게 되었다가 회복되므로 온 땅이 이상히 여겨 그 나라를 따르고 사탄이 그 나라에 권세를 주므로 온 세상의 사람들은 사탄에게 경배하며 그 나라에 경배하며 그를 높이고 추앙할 것이다. 온 세상의 분위기는 불경건하고 반기독교적이게 될 것이다. 사탄 숭배는 보편화될 것이다.
[5-7절]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 . . .
요한은 또 말한다.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두 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적그리스도는 하나님을 향해서와 하늘에 거하는 성도들을 향해서 참람된 말들을 많이 할 것이다. 주 예수께서는 세상 끝날에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마 24:15). 또 바울도 주의 재림 직전에 죄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 자신을 높여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살후 2:3-4). 또 적그리스도의 나라는 42개월 즉 3년 반 동안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 즉 온 세계를 다스릴 권세를 받을 것이며 또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될 것이다. 그때 성도들은 큰 핍박과 감금과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 3년 반은 많은 성도들이 순교하는 때가 될 것이다. 그러나 참된 성도들은 결코 그 악의 세력에게 지지 않는다. 성도들은 죽음으로써 믿음을 지키며 승리할 것이다.
[8-10절]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 . . .
요한은 또 말한다.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창세 이후로’라는 말은 ‘죽임을 당한’이라는 말에 연결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구약시대에는 그리스도의 속죄가 짐승의 제물로 표현되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은 어느 시대에나 똑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로 구원을 받는다. 속죄신앙이 참 신앙이다. 우리의 의(義)는 이것뿐 예수의 피밖에 없다. 성도가 자신의 죄와 세상의 악과 마귀의 시험을 이길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의 피밖에 없다. 그러나 속죄신앙이 없는 자는 실패할 것이다. 구원은 종교적 형식에 있지 않고 속죄신앙 여부에 있다. 속죄신앙을 가진 자들만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될 것이며, 그렇지 못한 자들은 말세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에게 굴복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의로우시므로 악한 자들의 악에 대해 공의로 징벌하신다. 성도들을 사로잡는 적그리스도들은 마지막 날에 하나님께 사로잡힐 것이며 성도들을 칼로 죽이는 그들은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심판의 칼에 죽임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환경 속에서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와 믿음이다. 진실한 성도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믿고 따르며 고난 중에 참고 기다려야 한다.
1절부터 10절까지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속죄신앙을 가져야 한다. 우리의 의와 생명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밖에 없다. 둘째로, 우리는 고난을 각오해야 한다. 주의 재림 직전에는 적그리스도가 출현할 것이며, 그 적그리스도는 심히 불경건할 것이며 또 성도들을 핍박할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는 항상 고난을 각오해야 한다. 셋째로,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에 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만 믿고 그의 재림과 영광의 천국을 오래 참아야 한다.
11-18절, 둘째 짐승
[11-12절]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 . . .
요한은 또 말한다.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이 둘째 짐승은 ‘거짓 선지자’로 불리며(계 16:13; 19:20; 20:10), 배교한 교회를 가리킨다고 본다. 그것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은 그것의 근원을 보인다. 배교한 교회는 세상에 속한다. 그것에게 어린양같이 두 뿔이 있는 것은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참 교회인 척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것이 전하는 말은 사탄의 말이며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다. 배교한 교회는 적그리스도의 나라의 권세를 가지고 행하고 사람들을 적그리스도의 나라에 충성하고 복종하게 한다.
[13-15절]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 . . .
요한은 또 말한다. “[그 짐승이]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도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말세에 나타날 배교한 교회는 기적들을 행하는 은사주의 교회이다. 주께서는 말세에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다(마 24:24). 바울도 “악한 자의 임함은 사탄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라”고 예언하였다(살후 2:9-10). 배교한 교회는 사람들에게 우상숭배를 강요하며 그것을 거절하는 자들을 죽일 것이다. 참으로 무서운 일이다.
[16-18절]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 . . .
요한은 말한다.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666이니라.” 그 배교한 교회는 사람들로 오른손에나 이마에 짐승의 표를 받게 하고 그 표 없이는 매매를 못하게 할 것이다. 이런 일은 장차 문자 그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 오늘날 벌써 이런 유의 통행증이 특수 부문들에서는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짐승의 숫자 666은 무슨 뜻인가? 히브리어나 헬라어나 라틴어는 글자로 수를 표기한다. 예를 들어, 히브리어로 ‘로마 사람’, ‘로마 왕국’, 헬라어로 ‘이탈리아 교회’, 또 라틴어로 교황을 가리키는 ‘하나님의 아들의 대리자’(vicarius filii dei) 등은 각각 666이 된다. 종교 개혁자들 루터와 칼빈, 존 낙스 등과 존 웨슬리와 요나단 에드워드 등은 로마 천주교회와 교황을 그 짐승으로 보았다. 또 다른 이들은 666이 말세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의 나라나 인물을 가리킬 것이라고 본다.
11절부터 18절까지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기적주의를 조심해야 한다. 말세에 배교한 교회의 특징은 은사주의이다. 우리는 기적들과 은사들에 미혹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바른 말씀의 교훈과 바른 삶이 중요하다. 둘째로, 우리는 특히 우상숭배를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어떤 위협 속에서도 우상숭배를 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고난을 각오하며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대환난 시대에 죽음과 상거래 중지의 위협이 있을지라도, 우리는 믿음을 지켜야 한다.
[신약 히브리어 성경 마태복음] 산상수훈 기도 예수님 말씀(마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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