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원문 성경강해

[에스라 1장 히브리어 성경말씀] 고레스 왕의 성전 기구 반환(스 1:5-11)

기혼샘 2021. 7. 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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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에스라 1장 히브리어 성경말씀 중에서 고레스 왕의 성전 기구 반환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다 백성이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자 하나님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통해서 포로로 잡혀가게 했습니다. 포로로 잡혀온 유다 백성은 믿음을 세워가면서 바벨론에서 살게 됩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은 고레스 왕을 통해서 유다 백성을 해방시켜 주셔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고레스 왕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성전 기명을 가지고 왔는데 이것을 돌려주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성전 기구를 가지고 귀환하게 하셨습니다.

고레스 왕의 성전 기구 반환(스 1:5-11)

 

5절 바야쿠무 라세 하아보트 리후다 우빈야민 베하코하님 베하레빔 레콜 헤이르 하엘로힘 에트 루호 라알로트 리브노트 에트 베이트 아도나이 아쎄르 비루솰람

성 경: [스1:5]

스1:5 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 

주제1: [고레스의 조서]

주제2: [유다인들의 귀환 결심]

󰃨 유다와 베냐민 - 이 둘은 바벨론에 함께 포로로 끌려간 지파들이다. 베냐민 지파는 지리적으로 유다 지파와 가까운 곳에서 살았던 관계로,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할되었을 때 유다 지파와 함께 남쪽 유다에 속하게 되었으며(왕상 12:21), 그 결과 베냐민 지파는 유다 지파와 같은 운명의 길을 걸어야 했다. 족장(로쉬). `머리'(3:15), `꼭대기'(11:4; 28:12; 23:28),`두령'(29:10; 33:5)등의 의미이다. 구체적으로는 지파 단위와 가족 단위 사이의 중간 단위의 우두머리를 가리킨다(Williamson).

󰃨 제사장들 - 이들은 특별히 구별된 신분에 속했다는 점 때문에 다른 지파, 심지어는 레위 지파와도 분리되어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이 둘이 구별되어 언급된 보다 중요한 이유는, 팔레스틴으로 유대인들이 귀환하는 주요 목적 중의 하나가 바로 제사장의 직분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는 성전의 건축이기 때문이었다(2, 3).

󰃨 레위 사람들 - 성전에서의 봉사가 주된 임무인 이들이 성전 건축을 위해 팔레스틴으로의 귀환 대열에 끼이는 것은 지극히 당연했다.

󰃨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하는자 - 문맥상 이는 유다, 베냐민, 레위 지파 사람들과 제사장들 이외의 별도의 사람들을 가리킨다고 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그렇게 볼 경우에는, 위에 언급된 자들은 모두(자발적으로) 귀환 대열에 참여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보다는 본문을 앞의 내용과 동격적인 맥락에서 이해하여, 앞에 언급된 자들 중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자들이 팔레스틴으로 행했다고 봄이 낫다(Batten). 한편 `감동을 받고'(헤이르)`일어나다', `일깨우다'의 의미를 갖는 `우르'의 사역형으로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팔레스틴으로 돌아가고자 한 것이 전적으로 성령의 강권적인 감화의 결과임을 잘 보여준다.

󰃨 일어나니() - 이것은 성경의 여러 문맥에서 특별한 일을 실행하기로 결단하고 그를 위하여 적극적인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삼상 16:2; 왕하 3:24; 대하 22:10)

6절 베콜 세비보테헴 히제쿠 비데헴 비켈리 케세프 바자하브 보르쿠쉬 우바베헴마 우바미그다노트 레바드 알 콜 히트나데브

성 경: [스1:6]

스1:6 그 사면 사람들이 은 그릇과 금과 물품들과 짐승과 보물로 돕고 그 외에도 예물을 기쁘게 드렸더라 

주제1: [고레스의 조서]

주제2: [유다인들의 귀환 결심]

󰃨 그 사면 사람들 - 이것은 말할 나위 없이 팔레스틴으로 귀환하려던 유대인들 주위의 바벨론 사람들을 가리킨다. 만일 이것이 귀환 의사가 없었던 유대인들이라고 한다면, 본서의 저자는 `아헤이헴' 즉 `그들의 동포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을 것이다(Williamson). 이들이 유대인들에게 예물을 준 까닭에 대해서는 4절 주석을 참조하라.

󰃨 은그릇과 황금 - 칠십인 역처럼 ``은그릇과 금그릇'으로 번역함이 더 나을 듯하며(Grosheide, Brockington), `그릇'(켈리)은 `패물'로 번역함이 무난하겠다(3:22; 11:2).

󰃨 기타 물건 - `물건'(레코쉬)은 일반적 의미의 `재산' 혹은 `재물'을 뜻한다(12: 5; 14:11; 대하 20:25).

󰃨 짐승(베헴마) - 대개 물건을 운반키 위한 짐승과 희생 제사 시의 제물로 쓸 짐승 등이었을 것이다.

󰃨 보물 - 금. 은 외의 귀금속을 통틀어 가리킨다(24:53; 대하 21:3; 32:23).

󰃨 돕고(하자크) - 원래 `강하게 하다', `격려하다'의 의미로서, 특별한 일을 앞둔 사람들로 하여금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는 행위를 나타낸다(34:4;10:19; 7:15).

󰃨 즐거이 드렸더라(히트나데브) - 이는 `자원하다'의 의미인 동사 `나다브'의 재귀적 사역형로서 아무런 마음의 걸림이 없이 기꺼이 주는 행동을 말한다. 특히 이 형태의 동사는 하나님께 자원하는 심령으로 예물을 드리는 행동을 표현할 때 사용되었다(35:21; 5:2; 대상 29:9).

7절 베하멜렉크 코레쉬 호치 에트 켈리 베이트 아도나이 아쎄르 호치 네부카드네차르 미루솰람 바이트넴 베베이트 엘로하이브

성 경: [스1:7]

스1:7 고레스 왕이 또 여호와의 성전 그릇을 꺼내니 옛적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옮겨다가 자기 신들의 신당에 두었던 것이라 

주제1: [고레스의 조서]

주제2: [성전 기명(器皿) 반환]

󰃨 고레스 왕이 또 - `'()는 일반적으로 `그리고'의 의미이다. 원문에는 이 단어가 본절의 맨 앞부분에 놓여 있다. 개역 성경은 이같이 번역함으로써, 고레스 왕의 이스라엘에 대한 선행(善行)을 부각시키고 있다.

󰃨 여호와의 전 기명을 꺼내니 - `여호와의 전 기명'은 성전 제사 시에 활용되던 각종 그릇들을 가리킨다. 이것은 금으로 도금(鍍金)된 놋그릇들이었으나, 그중의 상당수는 바벨론 왕들에 의해서 도금된 금이 벗기어 짐에 따라서 보통의 놋그릇이 되고 말았다(왕하 24:13). 한편, `꺼내니'(호치이)는 `나오다', `빼내다'의 뜻인 `야차'의 사역형이다. 따라서 이는 깊숙이 보관되었던 것을 명령을 통하여 끄집어내는 행위를 가리킨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될 사항은, 이 단어가 구속 등의 상태에 있던 사람이나 물건이 자유롭게 됨을 나타낼 때 사용되기도 한다는 점이다(Fensham, 3:10).

󰃨 옛적에 - 엄밀히 말하여, 이 말이 히브리 본문에는 없다. 문맥적 의미를 보강키 위해 번역자가 삽입한 것으로 봄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공격한 것은 세 차례였는데, 그중 두 번째(B.C. 597)와 세 번째(B.C. 586) 때에 포로와 함께 성전의 기명들을 가져갔다.

󰃨 느부갓네살이...자기 신들의 당에 두었던 것 -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그 군대와 함께 예루살렘의 제2차 함락 장면을 지켜보았다(왕하 24:10-12). 그러나 그는 제3차 예루살렘 함락 때에는 예루살렘에 오지 않았었다. 그때에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성전의 기명을 앗아간 사람은 느부갓네살의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었다(왕하 25:8).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왕의 명령에 따라서 그 같은 일을 했으므로 성전 기명을 가져간 것은 느부갓네살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한편, 느부갓네살이 성전의 기명을 가져다가 신당에 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가 그 물건들에 대한 욕심과 같은 단순한 이유 때문에 그것들을 가져간 것은 아니었다. 만일 그랬다면 느부갓네살은 그것들을 신당에 보관해 두지 않고, 그것들을 녹여서 다른 물건을 만들었을 것이다. 성전 기명들을 자신의 신당에 보관한 것은, 상당한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 느부갓네살은 타민족이 섬기는 신들의 무력함을 백성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명을 자신의 신당에 둔 것이다. 이것은 자신들의 신의 우월성을 과시하려고 할 때, 고대 중근동 민족에 의해서 흔히 통용되던 관습이었다(Williamson, 삼상 5:2).

8절 바요치엠 코레쉬 멜렉크 파라스 알 야드 미트르다트 하기제바르 바이세프렘 레세스바차르 하나시 리후다

성 경: [스1:8]

스1:8 바사 왕 고레스가 창고지기 미드르닷에게 명령하여 그 그릇들을 꺼내어 세어서 유다 총독 세스바살에게 넘겨주니 

주제1: [고레스의 조서]

주제2: [성전 기명(器皿) 반환]

󰃨 고지기 미드르닷 - `고지기'는 창고 및 재정 관리를 총괄하던 고위직이었다(Fensh-am). 이 단어는 구약 성경 전체 중 여기서 단 1회 사용되고 있다. 한편 `미드르닷'은 문자적으로 `미드라에게 주어진 바 된'의 의미로서, 고대 페르시아인들에게는 매우 흔했던 이름이었다. 그리고 `미드라'는 초기의 인도 아리안족들에 의해서 숭배되던 신의 이름이다(Fensham).

󰃨 유다 목백 세스바살 - `목백'(나시)은 팔레스틴으로 옮겨질 유대인의 새로운 공동체를 다스리도록 고레스에 의해서 임명된 총독과 같은 직분이다(Williams-on, Keil, 5:14). 이는 `오다'의 의미를 갖는 동사 `나사'에서 파생되었으므로 문자적으로는 `올려진 자'의 의미이다. 한편, `세스바살'은 바벨론식 이름으로서 `샤마쉬(태양신)가 그 아들을 보호하신다' 혹은 `(월신)이 그 아버지를 보호하신다'의 의미이다. 이 사람에 대해서는 (1) 스룹바벨(3:2)과 동일 인물이라는 견해(Keil, Rawlinson, Schultz, Kidner). 와 스룹바벨과는 별개의 인물이라는 견해(Williamson, Fensham, Meyer) 등으로 그 해석이 갈린다. 그러나 (1) 본문 이후로 세스바살이라는 이름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2) 그토록 중요한 기명들은 귀환자들을 인솔하는 책임자에게 인계되었으리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첫 번째 견해가 더 무난하리라 본다.

9절 베엘레 미세파람 아가르텔레 자하브 쉘로쉼 아가르텔레 케세프 알레프 마할라핌 티쉐아 베에세림

성 경: [스1:9]

스1:9 그 수는 금 접시가 서른 개요 은 접시가 천 개요 칼이 스물아홉 개요 

주제1: [고레스의 조서]

주제2: [성전 기명(器皿) 반환]

󰃨 금반이 삼십 - `금반'`', 즉 `접시'(아가르텔레이) 는 구약성경의 다른 곳에서는 안 나온다는 점에서, 페르시아어의 음역임이 분명하다. 칠십인 역은 그 단어를 `프쉬크테레스' 즉 `술 식히는 기구들'로 번역하였다(Rawlinson). 한편, 벌게이트역에서는 `피알라이'(Phialae), 즉 `항아리들'로 번역했다.

󰃨 - KJV 는 우리말 성경처럼 `'로 번역하였으나, 차라리 NIV처럼 `냄비'로 봄이 더 자연스러울 듯하다.

10절 케포레 자하브 쉘로쉼 케포레 케세프 미쉐님 아르바 메오트 바아사라 켈림 아헤림 알레프

성 경: [스1:10]

스1:10 금 대접이 서른 개요 그보다 못 한 은 대접이 사백열 개요 그밖의 그릇이 천 개이니 

주제1: [고레스의 조서]

주제2: [성전 기명(器皿)]

󰃨 금대접 - `대접'(케포레이)은 덮개가 있는 잔을 뜻한다(Keil, 민 9:15).

󰃨 그보다 차한 은대접 - '차한'(미쉐님)은 `되풀이하다', `바꾸다'의 의미인 `솨나'에서 파생된 명사로서 `2 등급'의 뜻이다.

󰃨 기타 기명 - `기명'(켈림)은 일반적 의미의 각종 '그릇' 혹은 `기구'를 가리킨다(4:14; 왕상 19:21; 왕하 4:3).

11절 콜 켈림 라자하브 베라케세프 하메쎄트 알라핌 베아르바 메오트 하콜 헤엘라 셰쉐바차르 임 헤알로트 하골라 미바벨 리루솰람

성 경: [스1:11]

스1:11 금, 은 그릇이 모두 오천사백 개라 사로잡힌 자를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갈 때에 세스바살이 그 그릇들을 다 가지고 갔더라 

주제1: [고레스의 조서]

주제2: [성전 기명(器皿)]

󰃨 도합이 오천 사백 - 9, 10절에 나열된 것들의 실제 합계는 2,499에 불과하다. 이러한 차이에 대해 혹자는 필사자가 각 기명들의 숫자를 잘못 기록했다든지 아니면 합계를 잘못 필사하였을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본서 저자가 보다 중요하고 가치 있는 기명들만을 특별히 계수해 넣은 것이 2,499개이고 총 기명수는 약 5,400 정도였으리라 봄이 더 무난하다(Edwin Yamauchi). 한편 외경 에스드라서는 그 합계를 5,469로 제시한다.

󰃨 사로잡힌 자를...데리고 올 때에 - `데리고 올'(헤알로트)은 `올라가다'의 의미인 `알라'의 수동형이다. 이것의 주어는 `사로잡힌 자'로서 이는 유다 백성들이 세스바살에 의하여 팔레스틴을 향해 인도되어 가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한편, 위의 `알라'는 모세의 영도하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도 사용된 단어이다(33:1). 여기서 본서의 저자가 바로 이 같은 단어를 특별히 사용한 까닭은, 저자가 바벨론에서의 귀환을 제2의 출애굽으로 보려는 신학적 의도 때문이었음이 분명하다(Williamson).

인간 지혜 한계에 대한 허무(전 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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