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식물 성경공부 중에서 창세기에 나오는 합환채에 대해서 공부해보겠습니다. 합환채는 사랑의 열매라고 부릅니다. 임신하지 못한 여인이 이 열매를 먹으면 아이를 낳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르우벤이 이 열매를 발견하여 레아에게 주었고 라헬은 임신하지 못했기 때문에 레아의 라헬을 야곱과 바꾸게 됩니다. 야곱은 합환채에 레아에게 팔려 간 것입니다. 우리는 합환채의 식물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적 의미를 발견해야 합니다.
‘합환채’ דודי(두다이 1736)
♣명제: 합환채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상징한다.
♣목적: 구원받은 백성들은 주님의 사랑을 받아 생명을 잉태해야 한다.
합환채는 유대인들에게 사랑의 사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랑이 식은 부부에게 합환채를 통해서 사랑이 생기는 것입니다. 합환채의 뿌리는 사람과 같이 생겼으며 인삼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합환채는 최음제로도 사용했습니다. 합환채는 노란색 열매를 맺으며 달콤한 향기는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날아가게 됩니다.
우리가 합환채를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영적 진리가 무엇입니까? 주님의 사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합환채는 사랑이 식은 자들이 다시 사랑을 회복하여 생명을 잉태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우리가 신랑이신 주님과 사랑의 관계가 소홀해졌다면 합환채를 통해서 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즉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서 사랑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주님과 사랑이 회복된 자들은 생명을 잉태하게 됩니다. 교회에서도 주님의 십자가 사랑이 회복되면 많은 생명들을 낳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도 하나님의 사랑이 식어진 자들은 합환채와 같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죽었다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할 때에 신앙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주님과의 첫사랑이 식어진 자들은 합환채와 같은 주님의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영적으로 회복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이 시간 우리는 합환채를 통해서 주님의 십자가 사랑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성경에서 합환채 하면 두 군데가 나옵니다. 하나는 창세기이고 또 하나는 아가서입니다. 레아와 라헬의 이야기에 합환채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라헬이 합환채를 레아로부터 강탈한 것입니다.
창30:14 밀 거둘 때 르우벤이 나가서 들에서 합환채를 얻어 그의 어머니 레아에게 드렸더니 라헬이 레아에게 이르되 언니의 아들의 합환채를 청구하노라
성경은 르우벤이 들에 나가서 합환채를 구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 레아에게 무엇인지도 모르는 합환채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르우벤이 합환채를 구한 시기가 밀을 거둘 때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하여 중요한 영적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보통 밀을 거두는 시기는 절기상으로 맥추 절기가 됩니다. 밀을 추수할 때에 합환채의 열매도 무르익게 됩니다. 합환채는 다년 생으로 심은지 3년부터 꽃이 피고 10년간 열매를 맺게 됩니다. 합환채의 열매는 탁구공만 하며 초록색 열매가 5~6개 정도 열리게 됩니다. 이것이 밀을 추수할 때쯤에는 오렌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합환채의 특징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자들에게 좋으며 정력을 증진시키고 최면과 최음제로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열매를 사랑의 사과로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르우벤의 나이 6세 정도에 들에 나가 자신도 모르는 열매를 구하게 된 것입니다. 성경은 이때가 밀을 추수할 때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밀 거들 때’는 קציר(카치르 7105) 거둠, 추수하다, 라는 뜻입니다. 밀을 거두는 시기는 맥추절입니다. 이스라엘의 절기에는 수확의 기쁨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절기를 지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출23: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하나님은 맥추절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밀을 추수 하여 기쁨이 넘치면 첫 수확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절기의 시기에 르우벤은 합환채를 구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상징하고 있습니까? 현재 르우벤의 어머니는 유다를 낳고 태문이 닫혀 아이를 낳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레아의 아들이 합환채를 구해 온 것입니다. 임신하지 못하는 자가 임신할 수 있다는 명약을 르우벤이 들에 나갔다가 가지고 온 것입니다. 그것도 맥추 절기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생명의 역사를 이루어 주겠다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이를 임신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합환채라는 명약을 내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이럴 때에 나는 태의 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할 것입니까? 아니면 육적으로 효력이 있다는 합환채를 선택할 것입니까? 생명의 수확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나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에 육적으로 좋은 문제 해결 방안이 나왔다 하더라도 맥추 절기에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창30:15 레아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내 남편을 빼앗은 것이 작은 일이냐 그런데 네가 내 아들의 합환채도 빼앗고자 하느냐 라헬이 이르되 그러면 언니의 아들의 합환채 대신에 오늘밤에 내 남편이 언니와 동침하리라 하니라
라헬의 신앙은 어떻습니까? 현재 신랑이 함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뻐하지 않습니다. 라헬의 시선은 신랑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레아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레아는 아이를 낳았는데 자신은 아이를 낳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열등감이 있었기 때문에 결과론적인 것만 가지고 자신을 판단했기 때문에 생명의 근원인 신랑이 있어도 기쁘지 않은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현재 교회에서 신랑 되신 주님과 함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하지 못하고 자신이 없는 것만 생각하여 불평하고 남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자들의 입술에는 악평만 있습니다. 모든 것을 신랑의 탓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그러니 신랑이 떠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야곱은 라헬을 떠나 레아에게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라헬이 합환채를 가지고 온 것에 대하여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신랑이 떠난 사이에 합환채를 통하여 회개의 삶을 살았다는 것을 영적으로 깨달아야 합니다.
‘합환채’는 דודי(두다이 1736 명사, 남성, 복수) 합환채,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דוד(도드 1730) 사랑하는 자, 연애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어근에는 흐뜨러뜨리다, 뒤흔들다, 뒤섞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헬은 신랑 대신에 합환채를 선택하였습니다. 합환채만 있으면 자신이 원하는 아들을 낳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에 빠진 것입니다. 생명의 근원은 생각하지 않고 도구에만 마음을 쏟아부은 것입니다. 그랬더니 그의 마음은 뒤죽박죽 되었고 마음이 편하지 않으니 짜증만 올라오는 것입니다.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도 짜증이 나고 불평만 있었는데 이제는 더 분노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레아가 자녀를 낳았을 때에 더 시기와 질투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라헬은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삶이 잘못된 삶을 살고 있었다는 것을 영적으로 깨닫게 됩니다. 신랑을 포기한 대가가 이렇게 크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합환채를 통하여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 합환채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자에게 아이를 낳을 수 있게 해주는 효력이 있습니다. 또한 사랑이 식은 자들에게 사랑을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합환채는 아가서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을 합환채를 통해서 말씀하는 것입니다.
아7:11-13 내 사랑하는 자야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 우리가 일찍이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 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 꽃 이 피었는지 보자 거기에서 내가 내 사랑을 네게 주리라 합환채가 향기를 뿜어내고 우리의 문 앞에는 여러 가지 귀한 열매가 새 것, 묵은 것으로 마련되었구나 내가 내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 둔 것이로다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향하여 노래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신랑이 신부의 모습을 보고 반하여 신랑이 신부와 함께 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부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신랑이 신부를 보고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신부가 신랑을 위하여 단장을 한 것입니다. 그랬더니 신랑이 신부를 데리고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는 것입니다. 또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 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꽃이 피었는지 함께 보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신랑이 자신의 사랑을 신부에게 마음껏 주겠다는 것입니다. 이때에 합환채가 향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지금까지 식었던 신부와 신랑의 사랑이 무르익었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랑과 신부가 하나가 되니 신랑이 신부를 위하여 귀한 열매를 새것과 묵은 것으로 준비하여 두었습니다. 이것은 사랑하는 자 신부를 위하여 신랑이 준비한 것입니다.
합환채를 통해서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신랑 되시는 예수님과 신부인 내가 영적으로 사랑의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주님과 사랑의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명의 역사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합환채는 영적으로 사랑이 식어진 사람들이 가져야 할 신앙입니다. 또한 합환채를 통해서 영적으로 회복되어야 할 것입니다.
합환채는 하나님과 끊어졌던 사랑을 회복하게 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합환채를 통해서 십자가 사랑을 회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시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회복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것을 처음부터 책으로 원하시는 분은 체데크바이블칼리지에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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