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 주일설교말씀] 삼손-여호와의 신에 감동된 사사

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인물 주일설교말씀 중에서 여호와의 신에 감동된 사사 삼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삼손은 태어나면서부터 나실인이었습니다. 블레셋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자로 하나님이 선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소명을 주시고 하나님이 신이 삼손과 함께 했습니다. 우리도 구원받으면 하나님이 신이 함께 합니다. 성령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을 이끌고 가십니다. 이제부터 우리의 인생을 내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삼손-여호와의 신에 감동된 사사

 

1. 탄생 때부터 여호와께 바쳐진 자

 

1) 성령으로 인한 잉태(눅 1:35, 렘 1:5)

눅 1: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렘 1: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 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삼손은 이스라엘의 사사로서 여호와의 신 즉, 성령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그의 탄생에서부터 특이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는 예레미야처럼 잉태되기 전부터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구별된 사람이었습니다. 잉태하지 못하는 여인으로부터 태어나기 위해서는 여호와의 신이신 성령의 특별한 사역이 요청됩니다. 이처럼 그는 그의 잉태에서부터 성령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2) 나실인(민 6:2, 엡 5:18)

민 6:2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고 하면

엡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을 받으라


그는 나면서부터 나실인 즉, 하나님께 구별된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이나 세례 요한이 그와 비슷한 경우입니다. 나실인의 서약은 자신을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리는 것으로서 보통은 일정 기간을 정하여서 행하게 됩니다(참조, 민 6:8). 그런데 그 기간에는 자신의 거룩을 더럽히거나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파괴하는 일체의 행동이 금지됩니다. 만약 금지된 행동을 하게 되면 지나간 기간의 성결은 무효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참조, 민 6:12). 그러므로 삼손은 하나님께 드린 자로서 일평생을 거룩하고 성별 되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그가 항상 성령 충만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3) 자라면서 복 주심(눅 2:52, 눅 1:65-66)

눅 2: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 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눅 1:65 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지매

눅 1:66 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


삼손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잘 자라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와 비슷한 예를 신약의 세례 요한과 예수님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세례 요한은 모태에서부터 성령 충만한 자로서 이미 복중에서 메시아를 알아보았습니다(참조, 눅 1:41). 사람들은 세례 요한의 출생 소식을 듣고 그가 장차 어떻게 될지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자라면서 그의 심령이 더욱 강해졌습니다(참조, 눅 1:8). 예수님은 성장하시면서 더욱 사랑받으시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을 어렸을 때부터 그들이 앞으로 행할 사역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셨던 것입니다.

 

2. 여호와의 신

 

1) 사사 시대(롬 5:20, 삿 17:6)

롬 5:20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삿 17:6 그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 시대는 마치 이스라엘과 하나님이 서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사사기를 특징 지어 주는 대표적인 단어는 '또'라는 단어입니다.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하나님 앞에서 범죄 했습니다. '범죄의 역사' 이것은 비록 사사기의 한 국면만을 부각시킨 것이지만 그럼에도 사사 시대의 성격을 잘 규정 지어 주는 표현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시대가 가지는 다른 측면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그들의 범죄에 상응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입니다. 이들의 시대는 그만큼 성령의 역사가 강력히 요청되였던 시대였던 것입니다.

 

2) 여러 사사들에게 임하심(삿 6:34, 삿 11:29)

삿 6:34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시니 기드온이 나팔을 불매 아비에셀이 그의 뒤를 따라 부름을 받으니라

삿 11:29 이에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의 미스베에 이르고 길르앗의 미스베에서부터 암몬 자손에게로 나아갈 때에 

 
사사기에는 여러 명의 사사들이 등장합니다. 사사는 하나님의 성령의 충만하심을 받아 이스라엘을 구원한 지도자들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살펴보면 이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그리 특출했던 점을 찾아볼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여러 지파에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자들이었으나 모두 여호와의 신이 감동함으로써 그들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었던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신자에게 영주 하심(삿 14:19, 삿 16:20)

삿 14:19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삼손이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그곳 사람 삼십 명을 쳐 죽이고 노략하여 수수께끼 푼 자들에게 옷을 주고 심히 노하여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갔고

삿 16:20 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성령의 역사는 일반적으로 구약과 신약에서 다르게 행해진다고 이해됩니다. 구약에서의 성령의 역사는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래서 필요에 따라서 더 강하게 역사하시기도 하고, 때로는 떠나가 버리시기도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도 성령을 거두지 말아 달라고 간구했던 것입니다(참조, 시 51:11). 그러나 신약 시대에 오면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임하신 성령은 신자들 속에서 떠나지 않으시고 영원히 함께하시는 것입니다(참조, 요 14:16)

 

3. 여호와의 신에 감동됨

 

1) 블레셋 여인과의 결혼(신 7:3, 느 13:26)

신 7:3 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느 13:26 또 이르기를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이 일로 범죄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는 많은 나라 중에 비길 왕이 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 하나님이 그를 왕으로 삼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으나 이방 여인이 그를 범죄 하게 하였나니

 
삼손의 경우에는 특히 여호와의 신이 임하셨다는 기록이 많이 나타납니다. 삼손에게 여호와의 신이 처음 감동하신 것은 마하네단에서였습니다. 우리는 삼손을 힘이 센 사람으로만 알고 있지만 그러나 여호와의 신이 감동하시므로 지혜롭게 행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성년이 되어 블레셋 여인과 결혼한 것은 그의 실수였습니다. 원래 성경은 이방 여인 특히, 가나안 본토인들과의 결혼을 엄격히 금하고 있었습니다. 이방인과의 결혼으로 망하게 된 대표적인 경우로 솔로몬이 있습니다.

 

2) 블레셋과의 전투(삿 15:17, 삿 15:19)

삿 15:17 그가 말을 마치고 턱뼈를 자기 손에서 내던지고 그곳을 라맛레히라 이름하였더라

삿 15:19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 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결혼식에서의 수수께끼 사건으로 삼손과 블레셋과의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스글론에서의 노략(참조, 삿 14:19), 여우꼬리에 불을 붙여 곡식 밭으로 몰아넣은 것(참조, 삿 15:4-5), 라맛레히에서의 전투(참조, 삿 15:14-17), 블레셋인의 다곤을 무너뜨리고 죽은 것(참조, 삿 16:28-30) 등은 모두 여호와의 신에 감동되어서 수행한 전투였습니다.

3) 여호와의 신이 떠나심(사사 16:17, 삿 16:20)

삿 16:17 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삿 16:20 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우리는 삼손의 생애와 사역에서 이상한 점을 하나 발견합니다. 그것은 삼손의 나실인 된 조건이 단지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은 것에만 국한되느냐는 것입니다. 적어도 삼손이 들릴라에게 고백한 내용을 보면 그렇습니다. 그러나 나실인이 지켜야 할 규례는 그것만이 아녔습니다. 그러므로 삿 16:20의 '어미'라는 말은 단지 머리카락을 자른 직후로 볼 수는 없습니다. 그의 삶을 보면 전혀 하나님의 신에 감동된 자로서 사는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어쩌면 하나님의 버림을 받은 사울이지만 전쟁에서 승리했듯이(참조, 삼상 14:47), 삼손 역시 여호와의 신이 이미 떠났음에도 그에게 주어진 힘은 유지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사항마저도 어겨 버리자 남아 있던 힘마저도 다 잃어버린 것입니다.

 

[성경인물 주일설교말씀] 사울-사울의 애국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