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백성의 참상을 예언(겔 7:14-19)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전쟁에 대한 참상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버리니 결국 하나님께 심판받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14절 타키우 바타코아 바하킨 하콜 비엔 홀레크 라밀하마 키 하로니 엘 콜 하모나흐
성 경: [겔7:14]
주제1: [유다의 심판과 본질]
주제2: [임박한 심판]
그들이 나팔을 불어...예비하였을지라도 -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나팔을 부는 경우는 (1) 회중의 소집(민 10:7), (2) 회중의 행군 진행 신호(민 10:2-6), (3) 전쟁의 위험을 알리는 신호(민 10:9;삿 3:27;6:34;암 2:2), (4) 절기 때 제사 의식의 선포(민 10:10;시 81:3), (5) 하나님께 대한 찬미(시 47:5) 등 다양하였다. 본절에서는 이중 (3)의 경우로서 전쟁 준비 신호로 나팔을 불었던 것이다. 전쟁 나팔을 불어도 싸움에 나갈 군사가 없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무리 자신들의 힘과 의지로 애쓴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이 너무도 극심하여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예언은 이스라엘 백성(유다 왕국)의 패망 시, 예루살렘 성읍이 바벨론 군대에 의해 3년 동안이나 포위되어 기근 가운데서 버티다가 결국 함락되고 군대들도 칼로 멸망당한 사실에서 입증되었다(왕하 25:1-12).
15절 하헤레브 바후츠 비하데베르 바하라아브 미바이트 아세르 바사데 바헤레브 야무트 바아세르 바이르 라아브 바데베르 요켈레누
성 경: [겔7:15]
주제1: [유다의 심판과 본질]
주제2: [임박한 심판]
본절은 5:2, 12과 6:11을 확언해 주는 내용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엄중하게 임하게 될 것인지를 보여준다. 성읍 밖에 있는 자는 무방비 상태에 있고 또한 완전히 노출되어 있으므로 바벨론 군대의 칼에 죽고 성읍 안에 있어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자라도 결국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징벌에 의해 멸망된다는 것이다. 이는 일단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면 어느 누구도 그 심판을 피하지 못하게 됨을 보여주고 있다.
16절 우팔리투 필리테헴 비하이우 엘 하하림 키요네 하게아요트 킬람 호모트 이쉬 바아오노
성 경: [겔7:16]
주제1: [유다의 심판과 본질]
주제2: [임박한 심판]
도망하는 자는 산 위로 피하여 - 흔히 산은 지형적인 여건과 그 나무들로 인하여 예부터 위험을 피하는 요새로 여겨져 왔다(창 19:17;삿 6:2;삼상 13:6;시 11:1;마 24:16).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하는 재앙은 근본적으로 사람이 아닌 만군의 주 하나님에 의한 것이므로 이런 자연적인 피난처가 전혀 그들에게 소용이 없다.
자기 죄악 까닭에 골짜기 비둘기처럼 슬피 울 것이며 - '자기 죄악 까닭에'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징계받는 근본 원인이 단순한 천재지변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그들의 죄에 있음을 밝히기 위해 삽입된 구절이다. 한편 심판받게 될 이스라엘 백성들을 '비둘기'(요나)로 비유한 것은 비둘기가 그 이름의 의미대로 '우는 자'처럼 산골짜기 같은 곳에서 슬프고 애처롭게 울기 때문이다. 즉, 이 새가 심판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처량하고 비참함을 잘 예시해주기 때문에 비유적으로 언급된 것이다(사 38:14;59;11)
14절 콜 하야다임 티리페나 비콜 베리카임 텔라키나 마임
성 경: [겔7:17]
주제1: [유다의 심판과 본질]
주제2: [임박한 심판]
모든 손을 피곤하고...물과 같이 약할 것이라 - '피곤하고'(레페나)란 문자적으로는 '느슨해지다', '맥이 빠지다'의 듯이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두려움과 공포에 빠졌음을 암시한다(21:7;사 13:7;렘 6:24). 그들은 재앙의 공포로 인하여 모든 힘을 상실한 상태에 처하게 될 것이다. 한편 혹자는 '물과 같이 약할 것이라'(텔라케나 마임)의 원문에 '같이'라는 말이 없음을 강조하여 '물로 넘칠 것이다'라는 뜻으로 해석한다. 이 말은 공포로 인해 식은땀이 줄줄 흐르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Plumtre). 이는 심판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느끼는 공포의 정도를 더욱 잘 표현해준다.
18절 비하기루 사킴 비키시타 오탐 팔라추트 비엘 콜 페님 부샤 우비콜 로세헴 카리하
성 경: [겔7:18]
주제1: [유다의 심판과 본질]
주제2: [임박한 심판]
굵은 베로...묶을 것이요 - 고대 근동 지방에서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회개할 때 '굵은 베'를 입기도 했으나(욘 3:5-10) 대부분 슬픔을 당했거나 재앙의 비극을 애도하는 경우에 입었다(창 37:34;삼하 3:31;사 15:2, 3;렘 48:37). 본 구절에서는 후자의 뜻으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심판의 결과로 파생된 슬픔을 나타낸다.
모든 머리는 대머리가 될 것이며 - 본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재앙의 두려움으로 인한 슬픔과 통곡을 나타내기 위해 머리를 온전히 미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머리를 미는 것은 고대 가나안 족속들의 종교적 관습으로서 율법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를 행치 말 것을 명시하고 있다(44:20;레 21:5;신 14:1).
19절 카시팜 바후초트 야쉴리쿠 우지하밤 리니다 이흐예 카시팜 우지하밤 로 유칼 리하칠람 비욤 에비라트 아도나이 나피샴 로 이사베우 우메에헴 로 이말레우 키 미키숄 아오남 하야
성 경: [겔7:19]
주제1: [유다의 심판과 본질]
주제2: [임박한 심판]
그 금을 오예물같이 여기리니(제하밤 레니다 이헤예) - 이는 문자적으로 '그들의 금이 부정한 것으로 될 것이다'(their gold will be an unclean thing, NIV)의 뜻이다. 이것은 그 금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재앙과 환란에서 건져주지 못하고 전혀 쓸모없게 된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 이전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은금을 가지고 우상을 만들며 우상 숭배를 하였다(20절;16:17).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징벌이 임하자 사태의 본질을 파악하고 하나님 외 다른 신이 없음을 인식하게 된다. 따라서 그들은 은금으로 만든 우상을 더러운 것으로 여기고 버릴 것이다. 한편 본 구절의 '오예물'에 해당하는 '레니다'는 성경에서 여자의 월경의 부정함(18:16;레 15:19-33), 시체 접촉의 부정함(민 19:13-22), 우상 숭배의 부정함(36:18) 등과 연관되는 말이다.
[산상수훈 예수님 말씀] 팔복강해-긍휼, 청결, 화평의 복(마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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