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2장 설교말씀] 유월절 어린양의 영생(출 12:9-10)

안녕하세요. 오늘은 출애굽기 12장 설교말씀 중에서 유월절 어린양의 영생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월절을 제정해 주셨습니다. 유월절의 제정은 달력을 바꾸어주신 절기입니다. 세상 달력에서 하나님의 달력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유월절은 안식일을 지킬 수 있는 7일짜리 달력입니다. 세상 달력은 안식일이 없는 10일짜리 달력입니다. 유월절 달력을 사용하는 사람은 주일을 성수해야 합니다. 유월절을 지키면서 어린양을 구워 먹으라고 했습니다. 유월절 어린양을 불에 구워 먹고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고기를 거룩한 것이기 때문에 이방인들이 부정하게 만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고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합니다. 우리도 주일 성수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먹어야 합니다. 어린양의 고기를 먹을 때 영생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먹는 자는 영원히 주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 시간 우리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먹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서 영원한 생명을 얻었으니 주일 성수하면서 십자가 복음만을 먹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영생(출 12:9-10)

 

출 12:9 날것으로나 물에 삶아서 먹지 말고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출 12:10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불사르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가장 큰 목적은 구원받아 영생의 길을 가기 위함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지만 구원받지 못하는 경우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우리가 영생을 얻으려면 인자의 살을 먹고 인자의 피를 마셔야 하는데(요 6:53-58) 어떻게 먹고 마셔야 하는지 오늘부터 몇 주간에 걸쳐 증거 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인자의 살을 먹는 방법에 대하여 증거 하겠습니다.

 

1. 예수님을 의미하는 어린양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는 살아있는 영, 곧 생령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영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생령이었던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하나님께서 정녕 죽으리라 말씀하신 대로 죽은 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죽은 영을 살리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으면 죽은 영이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죽은 영이 살아나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인자의 살을 먹고 인자의 피를 마시면 생명이 되어 영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자의 살을 어떻게 먹고 인자의 피를 어떻게 마셔야 생명이 잉태되어 영생을 얻는가를 구체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인자의 살을 내 몸, 생명의 떡, 산떡, 어린양 등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영적으로 하나님의 말씀 곧 진리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진리 그 자체가 되시기 때문입니다(요 14:6).

 

본문을 보면 어린양을 먹는 방법이 나오고 있는데 어린양은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어린양에 비유하셨을까요? 양은 수많은 짐승 중에 가장 순하고 온유하며 악이 없습니다. 싸울 줄도 모르고 상대를 해할 줄도 모르고 받을 줄도 모릅니다. 또한 순종을 잘합니다. 목자의 음성을 알고 그 음성에 그대로 순종합니다. 만일 다른 사람이 목자의 목소리를 흉내 내어도 그 음성을 구분하여 순종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양은 사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희생하고 제공해 줍니다. 희고 부드러운 털뿐 아니라 젖과 고기까지 모든 것을 제공해 줍니다. 이렇게 사람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것이 양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류의 구세주가 되시는 예수님을 어린양에 비유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29을 보면 세례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말합니다. 또한 베드로전서 1:19을 보면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라 했고, 요한계시록 5:12에도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라고 말씀합니다. 그 외에도 요한계시록 5:6이나 요한복음 21:15 등에도 예수님을 어린양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린양을 취하되 "어린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 년 된 양이 가장 살이 연하며 그 모습이 깨끗하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교미하기 직전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흠과 티가 조금도 없으신 거룩한 분이시므로 어린양을 취할 때에도 사람의 청년 시기에 해당하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가진 일 년 된 어린양을 취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2. 어린양을 먹는 방법

 

출애굽기 12:8-10을 보면 어린양을 먹는 방법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먹되 날로나 물에 삶아서나 먹지 말고 그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소화하라"라고 했습니다. 어린양을 어떻게 먹으라는 것인지 영적인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1) 날로 먹지 말아야 합니다.

고기를 날로 먹다 보면 잘못 먹어서 배탈이 나기도 하고 병균이 침투해서 병에 걸릴 수도 있어 몸에 해롭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을 날로 먹으면 해롭기 때문에 날로 먹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날로 먹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문자 그대로 읽고 양식 삼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읽을 때에도 성령의 감동함을 입지 않으면 그 안에 담긴 영적인 뜻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읽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복음을 전파하실 때에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쉽게 깨달을 수 있도록 눈에 보이는 것들로 비유를 들어 설명하셨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읽으면 영적인 사람으로 변화될 수 없습니다. 마태복음 6:6을 보면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내 아버지께 기도하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을 문자 그대로 날로 먹는다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명령이니 말씀 그대로 해야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믿음의 선진들이 골방에 들어가서 기도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선지자도,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도 골방에 들어가서 기도하시지는 않았습니다(단 6:10, 행 10:9, 21:5).

 

그러면 그 안에 담긴 영적인 뜻은 무엇입니까? 골방에 들어가면 외부와 차단되듯이 기도할 때에는 잡념, 세상 근심 걱정을 차단하고 마음을 다해 중심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즉 '중심 기도를 하라'라고 하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므로 골방을 비유로 들어 설명하신 것입니다. 또 고린도전서 14:34를 보면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하였습니다. 이것을 문자 그대로 날로 먹으면 여자는 직분을 받을 수도 없고 시키는 일만 할 뿐 발언권이 없으니 의사표시도 못합니다.

 

그러나 누가복음 8:2-3을 보면 예수님께 은혜받은 여자들이 자기의 소유를 팔아서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섬겼고, 구약시대에도 남자보다 여자가 더 하나님 앞에 합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 여자를 들어 쓰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사사로서 나라를 치리 했던 드보라 선지자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후에 가장 처음 예수님 만난 분도 여자였습니다. 이처럼 성경을 문자로 잘못 먹어버리면 엉뚱한 길로 잘못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자 그대로 말씀을 먹지 말고 영적인 뜻이 무엇인가를 알아서 양식을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2) 물에 삶아서 먹지 말아야 합니다.

고기에 물을 넣고 삶아서 먹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다른 어떤 것을 섞어서 먹지 말고 순수하게 먹으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에 성인군자나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이들의 말, 혹은 정치 이야기, 사회 이야기 등을 섞어서 전달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참이요, 진리요,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이므로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인군자의 말 안에도 선이나 혹 진리가 있지만 그것까지도 성경 66권 말씀 안에 다 들어 있으니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영생의 길로 인도하는 데 조금도 부족됨이 없습니다.

3) 통째로 불에 구워 먹어야 합니다.

어린양은 예수님을 의미하므로 성경 66권 말씀을 통째로 먹으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의 생각에 맞추어 필요한 부분만을 읽거나 믿는 것이 아니라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어느 것 하나 빼지 말고 모두 먹되 불에 구워 먹어야 합니다. 여기서 불이란 성령의 불을 뜻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의 감동함으로 대하게 되면 그 말씀이 어찌나 단지 꿀과 송이꿀 맛이 됩니다. 또 성령의 불에 구워 먹어야 깨달아지고 소화가 잘되어서 양식이 되므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좇아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에 구워 먹지 아니하고 내 생각과 지식으로 듣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지루하고 또 잡념 속에서 듣기 때문에 오래 기억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어찌 그것이 생명이 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해 질 때에 어린양을 잡아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통째로 먹으라고 하시며 이것을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원수 마귀가 권세를 잡고 있는 어두움의 세상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재림하시면 그때는 어둠이 물러가고 저주가 풀리며 모든 것이 온전히 회복되는 아침이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우리는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하며, 주님의 재림이 아니더라도 인생은 강건해야 70, 80세이므로 주님을 만나기 전까지 영혼이 잘되어 구원에 이르기 위하여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양식 삼으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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