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여호수아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여호수아의 탄식과 하나님께 간구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교만하여 아이 성을 공격했지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36명쯤이 죽고 돌아왔습니다. 이 일 때문에 백성들의 마음이 녹아 물같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탄식하면서 기도합니다. 여호수아는 영적 지도자로서 하나님께 간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도 죄인들 때문에 겟세마네에서 고민하면서 기도하셨습니다.
여호수아의 탄식과 하나님께 간구(수 7:6-9)
6절 바이크라 예호슈아 시믈로타이브 바이폴 알 파나이브 아르차 리프네 아론 아도나이 아드 하에레브 후 베지크네 이스라엘 바야알루 아파르 알 로솸
성 경: [수7:6]
수7:6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주제1: [아이 성 전투 패배]
주제2: [여호수아의 탄식과 간구]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 유대인의 의복은 흔히 통으로 짠 것이어서 가슴 부분의 옷깃을 잡고 좌우로 당기면 찢어지도록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처럼 자신의 옷을 찢는 행위는 극도의 고통이나 번뇌에 사로잡혔을 때 취해지곤 했던 극한 슬픔의 표시였다(창 37:34; 민 14:6; 삼하 1:11; Knobel). 한편 여기서 여호수아는 전쟁의 패인을 숫적 열세라든가 작전 미숙 등 다른 곳에서 쉽게 찾을 수도 있었고, 아니면 이번 전투의 패배를 거울 삼아 더욱 병력을 증강하여 아이 성 군대에 곧장 반격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이토록 고통스러워하고 큰 슬픔에 빠진 이유는 전쟁의 승패를 떠나 하나님의 손길이 이제 이스라엘을 떠났다는 것을 직감했기 때문이다. 즉, 항상 승리케 함으로써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실 것이라고 하셨던 하나님의 거듭된 약속(1:3-6)과는 달리 전쟁의 결과는 참담한 실패였던 것이다. 이와 같이 약속과 결과가 일치하지 않을 때,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이제 이스라엘을 싫어하사 당신의 약속을 철회하셨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전쟁에 실패하였다고 결론지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Calvin).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 '땅에 엎드리는' 행위는 5:14과 똑같이 겸손과 자기 비하의 행위이지만, 여기서는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여 어려움을 해결해 보려는 결단성까지 내포하고 있다(민 14:5; 20:6). 또한 '티끌을 무릅쓰고'는 직역하면 '머리에 흙을 올려놓고'인데, 이는 자신의 가장 고귀한 부위인 모리에 가장 천한 땅의 티끌을 뒤집어씀으로써 극도의 비천과 수모 및 굴욕 상태를 나타내는 행위였다(Lias). 따라서 이러한 행위는 주로 근친의 죽음이나 국가적 재난을 당했을 때 그 사실을 애도, 통곡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한편 이런 뜻을 나타내는 행위에는 이밖에도 (1) 베옷을 입고 (2) 가슴을 치며 (3) 금식하며 (4) 머리를 밀거나 몸을 베는 것 등이 있었는데(삼하 12:15,16; 렘 16:6, 7; 욜 1:8-14;Maxwell), 이러한 풍습이 나중에는 외형적 격식으로 흐르게 되자, 선지자 요엘은 진정한 마음으로 애통하며 회개하라고 외치기도 했다(욜 2:13).
7절 바요메르 예호슈아 아하 아도나이 아도나이 라마 헤아바르타 하아비르 에트 하암 하제 에트 하야르덴 라테트 오타누 베야드 하에모리 레하아비데누 베루 호알르누 바네쎄브 베에베르 하야르덴
성 경: [수7:7]
수7:7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쪽을 만족하게 여겨 거주하였다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주제1: [아이 성 전투 패배]
주제2: [여호수아의 탄식과 간구]
슬프도소이다...좋을뻔 하였나이다 - 이 말은 마치 광야에서 애굽의 고기 가마를 그리워했던 이스라엘 선조들의 탄식(출 14:11, 12; 민 14:2, 3)을 연상케 하는 구절이다. 그러나 여기 여호수아의 원망은 광야에서 하나님을 거역하여 터뜨린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과는 전혀 다르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의 원망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패역과 불신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아이 성 전투 패배 후 여호와의 궤 앞에서 털어놓은 여호수아의 원망은 기도로써 하나님과 영적 씨름을 하는 지도자의 고뇌와 신앙에서 비롯된 것이다(Keil & Delitzsch, Vol. II. p. 77).
아모리 사람 - 아모리 족속은 가나안의 여러 족속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족속이었다. 따라서 흔히 아모리 족속은 가나안 족속 전체를 대표하여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요단 저편 - 즉 요단 동편, 트랜스요르단(Transjordan) 지역을 가리킨다. 민 32:19 참조.
8절 비 아도나이 마 오마르 아하레 아쎄르 하파크 이스라엘 오레프 리프네 오예바이브
성 경: [수7:8]
수7:8 주여 이스라엘이 그의 원수들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주제1: [아이 성 전투 패배]
주제2: [여호수아의 탄식과 간구]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까 - 이 질문은 이어 나오는 9절과 연결시켜 이해하여야 한다. 즉 여호와의 군대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대적들에게 패주한 것은 결국 여호와의 거룩하신 성호(聖號)가 더럽혀진 결과 밖에는 되지 않는데, 그 사실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라는 의미이다. 달리 말하면, 이스라엘이 대적 가나안 족속에게 패배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거나 다름없지 않느냐는 호소이다. 이처럼 여호수아는 지금 자신의 평판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이 대적 가나안 족속에게 행여 멸시당하지는 않을까라는 바로 그 사실을 염려하고 있었던 것이다(Keil, Calvin). 한편 이러한 기도의 예는 일찍이 모세의 중보 기도 속에서도 잘 나타난 바 있었다(출 32:12; 민 14:15, 16)
9절 베이쉐므우 하케나아니 베콜 요쉐베 하아레츠 베나사부 알레누 베히케리투 에트 쉐메누 민 하아레츠 우마 타아세 레쉬므카 하가돌
성 경: [수7:9]
수7:9 가나안 사람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주제1: [아이 성 전투 패배]
주제2: [여호수아의 탄식과 간구]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 전능한 신(神) 여호와께서 함께하심으로 연전연승을 계속해 오고 있는 이스라엘 군대로 인하여 잔뜩 공포심에 사로잡혀 있었던 가나안 족속들이 이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심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작은 아이 성의 군대에게 조차 패배했다는 소식을 듣고 심기일전하여 상호 동맹을 맺고 세차게 공격해 오면 이스라엘은 가나안 정복은커녕 그들의 생명조차 보존할 수 없을 것임을 뜻하는 말이다(Calvin).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나이까 - 하나님께서는 노예 민족 이스라엘을 택하사 당신의 언약 백성으로 삼으시고, 그 민족을 통해 열방 중에서 영광 받으시길 원하셨다. 그리고 실제로 출애굽 사건, 홍해 도하 사건, 아모리 족속 정벌 사건, 요단 도하 사건 및 최근의 여리고 성 정복 사건 등을 통해 그 거룩하신 이름이 열방 중에 널리 퍼져 경외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 아이 성 패전 사건은 이 모든 영광스러운 사건에 찬물을 끼얹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으로, 그동안 열방 중에 널리 퍼진 여호와의 거룩하신 이름의 위엄이 일순간에 무너질 위기의 사건이었다. 따라서 여호수아는 현시점에서 모세의 노래(신 32:1-47) 속에서도 나타난 바, "대적을 격동할까 염려라 원수가 오해하여 말하기를 우리 수단이 높음이요 여호와의 행함이 아니라 할까 염려라"(신 32:27)는 그 염려를 지적하면서 아이 성 패전 사건을 바로 여호와의 영광과 결부시켰던 것이다(Calvin).
[사도행전 히브리어 성경말씀] 부활 이후 예수님 행적(행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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