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요한복음 4장 헬라어 주석 강해 중에서 예수인 메시아를 만난 사마리아 여인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평생에 걸쳐서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다가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마리아 여인은 기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참 예배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눈에 보이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는 날은 끝났고 이제는 신령한 예배를 드리는 날이 온다고 말합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는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고 선택받은 자들이 구원을 얻으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린다고 했습니다. 장소에 구분 없이 주님이 계신 곳이 교회이며 성전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도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의로 구원을 얻으려고 하니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부정하다고 말했던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고 복음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처럼 물동이를 버리고 십자가 복음을 전해야 하겠습니다.
예수인 메시아를 만난 사마리아 여인(요 4:16-26)
16절 레게이 아우테 호 이에수스 휘파게 포네손 톤 안드라 수 카이 엘데 엔다데
요 4:16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4:16
가라사대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 고데이(Godet)는 말하기를,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의 주인공 없는 환경에서 중대한 생명 문제 있는 말씀을 주시기 원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그와 같이 말씀하셨다"고 한다. 그러나 남편이 함께 있는 장소에서만 여자에게 전도할 수 있다는 사상은, 성경에 없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곧, 사마리아 여자는 남편을 취하므로(불법하게라도) 이 세상 만족을 찾았다. 심지어 방금 예수님의 전도를 듣는 중에 생수란 것도 이 세상 행복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해하였다. 먼저 그릇된 인생관이 깨어져야 한다.
그 여자의 생활은 개편되어야 한다. 그 뒤에야 진정한 생수를 받을 만한 준비가 성립된다. 생수 곧 복음이라는 보화는 우리에게 있는 것을 다 팔아서야 사는 법이다(마 13:45-46). 천국은 이 세상의 연장이 아니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다(3:6).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다"(6:63). 사마리아 여자의 육적 사상은 깨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네 남편을 부러 오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그 여자의 육적 심리에 대한 심판이었다.
17절 아페크리데 헤 귀네 카이 에이펜 우크 에코 안드라 레게이 아우테 호 이에수스 칼로스 에이파스 호티 안드라 우크 에코
요 4:17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18절 펜테 가르 안드라스 에스케스 카이 뉜 혼 에케리스 우크 에스틴 수 아네르 투토 알레데스 에이레카스
요 4:18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4:17,18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네가 남편 다섯이 있었으나 지금 있는 자는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 그 여자는 한 남편을 사귄 것이 아니라, 다섯 사람이나 사귀었던 것이다. 예수님은, 그 사실을 정확히 아시기 때문에 그 여자의 생활상을 지적하시면서 그 가슴을 뜨끔하게 하였다. 어떤 학자들은 여기 다섯 남편이란 것을 풍유적(諷諭的)으로 해석한다.
곧, 사마리아 지방에는, 바벨론, 구다(Cuthah), 아와(Auva), 하맛(Hamath), 스발와임(Sepharvaim) 등 다섯 나라 사람들을 식민하였는데(왕하 17:24), 그 다섯 나라에서 들어온 이방 신(異邦神)이 역시 다섯이었다고 한다. 사마리아인은 이와 같은 다섯 가지 이방 신을 섬겼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있는" 남편은, 이교 사상(異敎思想)과 혼합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잘못 섬기는 그들의 종합 종교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 해석은 너무 상상적이다. 차라리 여기 이른 바 "남편"들은, 그 여자의 생활에 여러 번 개가(改嫁)하게 된 것을 지적하시는 말씀으로 생각된다.
19절 레게이 아우토 헤 귀네 퀴리에 데오로 호티 프로페테스 에이 쉬
요 4:19 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4:19
여자가 가로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 이 여자는 예수님의 초자연적 지식에 놀라 이제 겨우 예수님을 선지자로 알았다. 그 여자는 중심에 있어서 이제부터 종교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인간은 초자연(하나님)을 접촉하기 전에는 진정한 종교심과 영적 사색을 가져보지 못한다. 그 여자는 이제부터 정상적으로 예수님에게 돌아오기 시작한다.
20절 호이 파테레스 헤몬 엔 투토 토 오레이 프로세퀴네산 카이 휘메이스 레게테 호티 엔 히에로솔뤼모이스 에스틴 호 포포스 호푸 데이 프로스퀴네인
요 4: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절 레게이 아우테 호 이에수스 귀나이 피스튜손 모이 호티 엘케타이 호라 호테 우테 엔 토 오레이 투토 우테 엔 히에로솔뤼모이스 프로스퀴네세테 토 파트리
요 4:21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4:20,21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예배하여야 할 것을 본래부터 주장하여왔다(신 12:5, 16:2, 26:2). 사마리아 사람들은 그리심산에서 예배하여야 정당하다고 주장하였던 것이다.
유대 사람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후에, 사마리아 사람들은 성전을 그리심산에 세웠다(400 B.C). 그 뒤에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은 서로 미워하였다. 그 여자의 의문에 대하여, 예수님은 신약적 예배를 보여 주시므로 문제 해결을 주신다. 곧, 이제부터는, 그리심산이니 예루살렘이니 할 것 없고, 오직 어디서든지 하나님을 아버지로 알고 영적 예배를 드릴 때가 왔다는 것이다.
"아버지께 예배할 때"란 말은 이 부분에 있어서 커다란 의미를 가진다. 이것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신약적 예배를 가리킨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대하는 예배는 어떤 장소의 제재를 받는 외부적 예배가 아니고, 성령을 받은 자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의식(意識)하고 부르면서 드리는 영적 예배이다.
22절 휘메이스 프로스퀴네이테 호 우크 오이다테 헤메이스 프로스퀴누멘 호 오이다멘 호티 헤 소테리아 에크 톤 이우다이온 에스틴
요 4: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4: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 - 사마리아 사람들은 모세 5경만 믿고 다른 선지서들을 버렸으니 만큼, 하나님을 공경하는 일에 있어서 잘못된 것이 많았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구약을 전부 가졌으니 만큼, 진정한 종교를 받았다. 이렇게 그들이 하나님의 계시(啓示)를 받아 보수하였고 메시아(그리스도)도 그들 중에서 나오실 것인 만큼,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난다"라고 말씀하시게 되었다.
23절 알르 엘케타이 호라 카이 뉜 에스틴 호테 호이 알레디노이 프로스퀴네타이 프로스퀴네수신 토 파트리 엔 프뉴마티 카이 알레데이아 카이 가르 호 파테르 토이우투스 제테이 투스 프로스퀴눈타스 아우톤
요 4: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절 프뉴마 호 데오스 카이 투스 프로스퀴눈타스 아우톤 엔 프뉴마티 카이 알레데이아 데이 프로스퀴네인
요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4:23,24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 "신령으로 예배함"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은 위의 21절에 벌써 말한 "아버지께 예배함"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어떤 지방, 어떤 민족이 독점적으로 소유할 신(神)이 아니시다.
어디서든지 누구든지, 성령으로 거듭 난 자이면 그를 아버지로 섬길 수 있다. 거듭 난 자만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할 수 있다. 성령으로 거듭 남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진다(벧전 1:23). 사람의 거듭 난 표는 무엇인가? 그것은 그가 성경 말씀을 듣기 좋아하며, 읽기 좋아하며, 순종하기 좋아함이다. 이렇게 그가 성령에 의하여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 그가 영적인 자녀로서 영적인 아버지에게 예배하게 되는데, 그것이 신령한 예배이다.
"진정으로 예배함"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진정"이란 것은, 예수님이 22절에 말씀하신 내용의 성취 형태이다. 이스라엘의 "아는 것"(22절 하반), 곧, 구약적 계시가 신약 시대에 성취된 형태이다. 이것이 유대인에게서 난 구원 사건(예수 그리스도)이다.
이에 근거한 예배가 "진정"으로(진리로) 예배함이다. 그것은, 실상 아브라함의 자손 중에서 메시아가 나시리라는 약속의 성취를 내포한 구원사적(救援史的) 진리에 순종하고 드리는 예배이다. 참된 예배는, 결코 사람들의 추측이나 깨달음에 근거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계시(啓示)에 근거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참"이란 말은 "진리"를 의미하는데, 구약에 기록된 하나님의 모든 약속들(메시아 약속)이 성취된 사실, 곧, 그리스도를 말함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었다(고후 1:20). 그러므로 우리의 예배는, 신앙적 예배가 될 수밖에 없다. 신앙적 예배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히 11:6에 말하기를,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 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 지니라"라고 하였다.
25절 레게이 아우토 헤 귀네 오이다 호티 멧시아스 엘케타이 호 레고메노스 크리스토스 호탄 엘데 에케이노스 아낭겔레이 헤민 판타
요 4:25 여자가 이르되 메시아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4:25
여자가 가로되 메시아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이다 - 이 사마리아 여자는 메시아를 대망하였던 것이 분명하다. 아마도 신 18:15-18에 있는 모세의 예언에 기준하여, 사마리아인들도 메시아를 대망하였을 것이다. 그들은 모세 5경만을 성경으로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26절 레게이 아우테 호 이에수스 에고 에이미 호 랄론 소이
요 4: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4: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로라 하시니라 -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의 심리가 이제 진정한 종교로 바로 움직이는 것을 보시고 그 기회를 타서 자기가 메시아이신 것을 알려 주신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자신이 메시아라는 것을 가르쳐 주셨다.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믿으니 그 믿음을 보시고 가르쳐 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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