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신약설교말씀

[가이사랴 빌립보 설교] 가이사랴 빌립보의 보장(마 16:17-19)

기혼샘 2022. 9. 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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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사랴 빌립보 Caesarea Philippi

 

가이사랴 빌립보의 보장

16: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6: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우리는 이 세상의 역사 속에서 사회적으로 장래를 보장받고 행복을 누리는 사람들을 가끔 봅니다. 가령 어떤 혁명 세력의 우두머리가 거사 직전 그 측근들에게 "이번 일만 성사되면 너희들에게 높은 지위를 보장하겠다"라고 약속한 후 혁명이 성공하면, 약속대로 측근들을 높은 관직과 요직에 앉힌 사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제자들의 신앙을 확인하신 주님은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기 직전, 교회에 대한 언약과 보장을 하셨습니다. 이 보장은 우리 성도들의 영원한 희망이요, 힘이 됩니다.

 

1. 교회의 부흥을 보장하셨습니다

1) 점진적으로 부흥하도록 하심

주님은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보장하셨습니다. 여기서 '세운다'는 뜻은 조직하고 설립한다는 일차적인 뜻과 함께 '부흥, 발전'시키겠다는 의미도 담겼습니다. 즉 교회의 부흥을 보장하신 것입니다. 쇠퇴하고, 소멸하는 단체가 아닌, 자라고 세워지는 교회로 만들어 주시겠다는 맹약인 것입니다. 그런데 신약성경 그리스 원문에는 "내가 세울 것이다"라는 미래형을 사용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회로 하여금 당장 부흥하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부흥시키겠다는 의미입니다. 자연적인 꽃은 시간과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건물도 금방 지으면 부실한 것이 되어 얼마 못돼 무너지고 맙니다. 교회도 연단과 훈련을 거치면서 하나님의 진리가 그 기초가 된 후에 부흥 성장이 되도록 주님께서 섭리하신 것입니다. 목수 출신이신 주님께서 "내가 세워가리라"라고 하셨다면 결코 부실하게 교회를 건설하시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교회로 하여금 합당한 훈련을 거치게 하시고 진리의 반석 위에 굳게 뿌리박게 하사 점점 튼튼하고 조화롭게 자라도록 만드시는 것입니다(엡 2:20-22).

 

2)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게 하심

건축 공학의 발달로 옛날에는 엄두도 낼 수 없었던 초고층 매머드 빌딩들이 세계 도처에 세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힘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 하늘 높은 곳, 하나님 나라에까지 도달할 수 있는 건물은 세울 수가 없습니다. 바벨탑 사건이 그 좋은 예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무한 성장을 주님께 보장받았습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 4:13)라고 성경을 통해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장차 저 천국 주 예수의 영화로운 보좌까지 다다르게 될 것입니다.

2. 교회의 승리를 보장하셨습니다

1)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물임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주님은 또 교회에게 영광된 보장을 해 주셨습니다.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라고 선언하셨는데 이는 교회의 승리를 보장하신 것입니다. 음부의 권세는 죄악과 죽음으로 이루어진 사단의 권세를 뜻합니다. 사단의 권세가 결코 교회를 폐하도록 하지 않으시겠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물이요, 큰 재산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생명을 주고 사신 성도들이 모인 교회이기에 예수님께 더 큰 보물은 없는 것입니다. 이 보물을 얻기 위해 거룩한 하늘의 영광마저 유보하시고 이 땅에 종의 모습으로 오사 죽기까지 대속 사명을 이루신 것입니다(빌 2:5-11). 그래서 성경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부와 몸으로 비유합니다. 그리스도의 것을 해할 세력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요 10:30)고 했고 어떤 피조물이라도 교회와 그리스도와 맺어진 사랑은 끊을 수 없다고 성경은 단언하고 있습니다(롬 8:37-39).

 

2) 사단 권세를 제압하게 만드심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음부의 문이 견디지 못하리라"는 의미입니다. 옛날 전쟁에는 성문이 부서지고 열리는 것은 전투에서 진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마지막 보루가 성인데 그 성문마저 부서지고 함락당하는 것은 완전한 멸망이요, 패배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사단의 사망과 죄악의 권세를 늘 제압하는 힘을 보장받은 것입니다. 어두움이 빛에게 제압당하듯 교회를 통해 나타나는 영생 복음, 의와 선함의 향기는 사망과 죄악의 세력을 늘 이기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생 복음 진리와 성도들의 의로운 삶은 교회의 큰 무기가 됩니다. 이 무기 앞에 맞서서 이길 수 있는 세상의 세력은 없습니다. 그러기에 교회가 지금까지 존속하고 부흥되어온 것입니다.

 

3. 교회의 특권을 보장하셨습니다

1) 기도 응답의 특권을 보장하심

주님은 교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축복으로 보장해 주셨습니다. '천국 열쇠'를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천국의 문을 열 수 있는 특권, 이 세상의 어떤 단체도 그 특권은 없습니다. 오직 교회뿐입니다. 구체적으로 그 특권은 기도와 그 응답을 가리킵니다. 기도와 그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곧 대화와 교제를 의미합니다.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잠 15:29)고 했듯 세상에 속한 많은 사람들이 나름대로 기도를 드리지만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곳은 교회뿐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령과 진리의 말씀을 통해 기도를 드리기에 응답받을 수 있으며, 그것은 곧 하나님 자신의 뜻을 이루는 의미가 되기 때문입니다.

 

2) 천국의 지혜로 행할 수 있도록 보장하심

그다음 땅에서 매고 푸는 특권을 보장하셨는데 이는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고, 관계하며 단절할 줄 아는 지혜를 가리키는 뜻입니다. 천국 열쇠를 지니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교회는 참된 진리와 거짓 것을 분별하고, 맺어야 할 일과 풀어야 할 일을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지녔습니다. 이와 같은 교회의 지혜와 판단은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성령의 도우심에서 기인된 것이기에 세상 사람들의 지혜와는 다릅니다. 유일하신 주님과 섬겨서는 안 될 우상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신 것입니다.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십자가의 길로 가시기 전 주님께서 교회에게 해 주신 것은 진실한 성도에게 대한 삶의 보장입니다. 비록 시험과 시련, 유혹 중에 있을지라도 성도의 삶은 부흥하고 승리하며 안전함을 보장받았음을 믿고 전진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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