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부귀영화를 포기한 모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모세 - 부귀영화에 대한 포기
1. 모세 부모의 믿음
1) 모세를 숨김 (행 27:34, 마 16:26)
모세가 태어날 당시 히브리인인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곧바로 하수에 던져야 했습니다. 이는 애굽 왕 바로가 히브리 민족의 번성을 막기 위해 내린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부모는 아이의 준수함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겼습니다. 아이의 울음소리가 밖으로 새어 나가면 바로의 군대에게 죽음을 당해야 하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모세의 부모는 최대한으로 모세를 숨겨서 그를 살리려고 노력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바로의 명령에 쉽게 굴복하지 아니하고 최선을 다하여 아들의 생명을 보호했습니다.
2) 하나님의 섭리를 믿음 (히 11:1, 시 52:8)
히브리서 기자는 모세의 부모가 모세를 석 달 동안 숨긴 것이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기록했습니다. 모세의 부모는 자신들의 아들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지켜 주실 것으로 믿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커서 더 이상 집 안에 숨겨 둘 수가 없게 되자 아이를 갈대 상자에 담아 하수 가에 두고 그 누이를 시켜 하나님께서 모세를 어떻게 인도하시는가를 지켜보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기대하는 것은 믿음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을 기대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3) 믿음에 응답하신 하나님 (시 91:15, 사 58:9)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부모의 믿음에 대해 응답을 주셨습니다. 바로의 공주가 하수 가에 왔다가 모세를 발견하자 그때 모세를 멀리서 지켜보던 모세의 누이가 그 광경을 보고 공주에게 모세의 어미를 유모로 소개하였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바로의 궁정에서 훌륭한 세상 학문을 배우는 동시에 하나님 백성으로서 필요한 신앙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켜 가나안까지 인도할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갖추는 최고의 환경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부모의 믿음을 통하여 구속 역사를 진행시키셨던 것입니다.
2. 믿음으로 장성한 모세
1) 신앙으로 교육받은 모세 (행 7:22, 딤후 3:15)
모세는 바로의 궁정에서 사십 년 동안 살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신앙 안에서 교육을 받고 자랄 수 있었습니다. 이는 모세의 어미가 모세의 유모가 되어 양육했기 때문입니다. 애굽의 문화는 우상 숭배로 깊게 오염되어 있었습니다. 그러한 문화 속에서 하나님께 대한 신앙 교육을 받지 못하며 자라났다면 모세는 신앙의 인물이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전수받은 모세는 애굽의 풍요롭고 화려한 우상숭배 문화에 물들지 아니하고 자기 민족에 대한 사랑을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2)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함 (벧전 1:6-7, 롬 8:18)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궁정에서 자라난 모세는 자신의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 모세는 모든 면에서 남부럽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신앙 양심은 일신의 안일만을 추구하여 민족을 모른 척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사십 년이라는 긴 세월을 왕궁에서 왕자와 같은 신분으로 살아온 모세에게 있어서 그 신분을 포기한다는 것은 죽음과도 같은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세상의 부귀와 안일을 위하여 신앙을 버리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죄악 된 바로의 왕궁을 버리고 자기 민족과 함께 애굽의 종의 신분을 택하였던 것입니다.
3) 죄악의 낙을 누리기를 거절함 (욥 20:5, 시 84:10)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자기 백성을 치는 애굽 사람을 쳤던 것입니다. 물론 모세가 그러한 살인의 방법을 사용하여 민족을 구원하려 했던 데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동기는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했던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였기에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자기 자신의 안위를 포기하였습니다.
3. 의의 고난을 택한 모세
1) 그리스도를 위한 능욕 (고후 12:10, 벧전 4:14)
모세가 바로의 궁정을 버리고 하나님의 백성과 한 가지로 고난에 동참하게 된 것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김이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 모세가 그리스도를 자세히 알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곧 그리스도의 백성이고 그리스도의 백성은 그리스도와 동일시되므로 모세의 고난도 그리스도를 위한 능욕이었다는 것입니다.
2) 상 주심을 바라봄 (히 11:6, 잠 11:18)
모세는 현재의 고난과 비교할 수 없는 미래의 천국의 영광과 상급을 바라보았기에 그와 같은 고난을 감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세의 신앙 행위는 모든 성도에게 요구되는 신앙의 열매입니다. 성도는 언제나 위의 것을 바라는 소망 가운데서 현재의 고난을 기쁨으로 감내함으로써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3)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같이 함 (고후 1:18, 히 12:2)
모세는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임금의 노함을 무서워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같이 하여 참았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육신의 눈으로는 보지 못하였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고 믿었음을 의미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구원을 믿고 바로와 담대히 싸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육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가능했습니다. 이는 죄인이 스스로의 힘으로는 구원받을 길이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함으로써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구원받을 수 있음과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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