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다니엘 7장 설교말씀] “네 짐승 환상”(단7:1-8)

기혼샘 2020. 10. 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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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니엘 7장 하나님 말씀 중에서 네 짐승 환상이라는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네 짐승 환상”(단 7:1-8)

 

명제: 네 짐승의 환상은 세상의 나라를 상징하고 있다.

목적: 세상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이루어가고 있다.

 

다니엘은 바벨론 벨사살 왕 원년에 침상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꾸게 됩니다. 다니엘에게 이상을 주시는 목적은 앞으로 세상 나라들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려고 했던 것입니다. 현재는 바벨론 왕국이 세상을 점령하면서 권세를 누리고 있지만 이 왕국도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시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보면서 세상의 역사도 하나님의 주권 속에 있지만 인간의 개인 역사도 하나님의 통치 속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현재 아무리 강한 나라일지라도 마지막의 종말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승승장구하면서 가는 나라는 없습니다. 나라마다 반드시 흥망성쇠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나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 나라 외에는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볼 때에 개인도 흥망성쇠가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끝까지 잘되는 것은 없습니다. 마지막 개인의 종말도 있다는 것을 알고 영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택함을 받은 자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갈망하면서 사는 것이 영원할 뿐입니다. 이 시간 우리에게도 개인의 종말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오직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7:1) 바벨론 벨사살 왕 원년에 다니엘이 그의 침상에서 꿈을 꾸며 머리 속으로 환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면서 한 평생을 살았습니다. 벨사살 왕 때는 바벨론의 마지막 왕이며 고레스에 의해 멸망되기 14년 전인 기원전 550년 때입니다. 다니엘이 침상에서 꿈을 꾸고 머릿속으로 환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자신의 받은 계시가 정확하다는 것을 말하는데 벨사살 원년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확실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것만 보아도 하나님의 계시가 분명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7:2) 다니엘이 진술하여 이르되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다니엘은 자신의 침상에서 본 것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에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몰려 불더니’ גיה(기아흐 1519) 돌발하다, 갑자기 나타나다, 쏟아져 나오다, 라는 뜻입니다. 다니엘이 환상을 보는데 네 바람이 큰 바다로 갑자기 쏟아져 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바람은 준비된 바람이 아니라 돌발성으로 부는 바람이었습니다. 바다는 세상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네 바람은 동서남북에서 불어오는 바람입니다. 이 바람이 난데없이 갑자기 나타나 세상의 나라로 휘몰아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바람은 스스로 부는 바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바람입니다. 얼마나 강한 바람인지 세상이 흔들릴 정도의 큰 바람이었습니다. 이 바람이 불 때에 바다에서 짐승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의 나라들은 모두 하나님의 권세에 의해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세상의 나라가 자신 스스로 성장하고 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에게 말씀해 줍니다. 새로운 나라가 올라오고 그 나라가 망하는 것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7:3)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더라

 

갑자기 소용돌이 같은 큰 바람이 불었는데 바다에서 큰 짐승 네 마리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짐승의 모양이 서로 다른 모습입니다. 네 마리가 나왔는데 4의 숫자적 의미는 피조물, 분할, 동서남북,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짐승들은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서로 싸워 나누어질 것을 말합니다. 바로 땅의 숫자인 4는 이 땅에서 이루어질 세상의 왕국들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7:4)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더니 내가 보는 중에 그 날개가 뽑혔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받았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더라 또 보니

바다에서 첫째 짐승이 나왔습니다. 이 짐승은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날개가 뽑혔고 땅에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받았으며 사람의 마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사자는 바벨론 제국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자는 맹수로서 동물 중에 왕입니다. 바벨론 제국의 강인함을 말하며 사자의 이빨을 가지고 온 세상을 부서트리고 정복할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사자가 힘이 센데 독수리의 날개를 가졌으니 얼마나 강하겠습니까? 독수리는 새 중의 왕입니다. 신속하게 세상을 정복할 것을 말합니다. 느부갓네살 왕 때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면서 애굽과 이스라엘 앗수르 지역들을 정복했습니다.

 

‘날개가 뽑혔고’ מרט(메라트 4804) 빛나다, 뽑다, 빠지다, 라는 뜻입니다. 사자에게 달려있던 날개가 뽑혔습니다. 이것은 바벨론 왕국이 세상의 어떤 나라보다 더 강성하고 빛났는데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강성함을 무너트리고 멸망시켜 느부갓네살 왕의 전성시대를 사라지게 하여 역사에서 완전히 빠지게 되고 나라의 흔적도 남지 않게 한 것입니다. 현재 바벨론의 화려했던 국가는 모래 속에 감추어져 나타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스스로 멸망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역사 가운데 무너져 내려 다시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를 만들었고 많은 나라들에게 수치를 당하게 한 것입니다.

 

‘서게 함을 받았으며’ קום(쿰 6966) 확정되다, 세우다, 소용이 없다, 성취하다, 라는 뜻입니다. 독수리의 날개가 뽑히고 사자는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받았습니다. 사자가 사람처럼 서서 돌아다니는 것은 아무 힘을 쓸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사자가 사람처럼 서듯이 바벨론 제국의 강성함이 힘을 쓰지 못하도록 이미 하나님의 계획 속에 확정되어 있고 고레스 왕에 의해서 성취된 것입니다. 바벨론 제국이 이렇게 많은 나라 중에 사람처럼 서서 다닌 것은 결국 아무 힘도 쓸 수 없으며 자신이 스스로 힘을 내려고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이미 바벨론 제국을 망하게 하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지명해 놓으셔서 절대 하나님의 계획을 피해 갈 수가 없습니다. 사자가 사람의 마음을 받은 것은 자신의 본성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사자의 난폭성과 야수의 이미지를 모두 잃어버리고 평범하게 돌아온 것을 말합니다. 바벨론 제국은 느부갓네살 왕 때는 엄청나게 난폭성을 가지고 세상 나라들을 정복했습니다. 하지만 느부갓네살 왕이 죽고 난 후로 급격하게 사자의 기질을 잃어버리고 나라가 망하게 된 것입니다.

 

(7:5) 다른 짐승 곧 둘째는 곰과 같은데 그것이 몸 한쪽을 들었고 그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가 물렸는데 그것에게 말하는 자들이 있어 이르기를 일어나서 많은 고기를 먹으라 하였더라

 

곧이어 나오는 짐승은 곰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곰은 살이 많이 쪘습니다. 이 곰은 몸 한쪽을 들고 입에는 세 갈빗대를 물고 있습니다. 이 곰은 메대 바사제국을 말하는데 나중에 하나로 통합되면서 페르시아 제국이 됩니다.

 

‘그것이 들었고’ קום(쿰 6966) 들다, 함께 있다, 견고하게 하다, 라는 뜻입니다. 곰이 한쪽 몸을 들었다는 표현은 메대와 바사 제국이 연합하게 된 것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메대 나라가 강성했지만 바사제국인 고레스에 의해 한 나라로 연합되게 된 것을 말하고 페르시아는 메대와 바사가 연합되면서부터 세상에서 견고하게 됩니다. 한쪽 몸을 들었다는 것은 균형이 잡히지 않았던 나라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힘의 균형이 깨진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곰이 한쪽으로 몸을 든 것은 하나님의 지시에 의해 한 나라가 균형을 깨고 고레스가 왕국을 차지할 것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이 계획은 이미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사용하셔서 바벨론에 끌려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보내게 되는 것입니다.

곰의 입에 세 갈빗대를 물고 있다는 것은 무슨 표현입니까? 고레스가 세상 나라를 정복한 것을 의미합니다. 리디아(B.C 547), 바벨론(B.C 539), 이집트(B.C 525)에 이 나라들을 정복했습니다. 곰과 같은 페르시아에 의해 멸망된 것입니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이 말하기를 많은 고기를 먹으라고 했는데 이것은 페르시아의 용맹성을 가지고 세상을 더 정복하라는 표현입니다.

 

(7:6) 그 후에 내가 또 본즉 다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등에는 새의 날개 넷이 있고 그 짐승에게 또 머리 넷이 있으며 권세를 받았더라

 

다음으로 나온 짐승이 표범과 같은 짐승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등에 새의 날개 넷이 있습니다. 이 짐승은 특이하게 머리가 넷이 있고 권세를 받았습니다. 바로 헬라 제국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표범도 빠른 짐승인데 날개 네 개를 달았으니 엄청 빠른 짐승이 된 것입니다. 바로 헬라 제국의 알렉산더 왕을 말합니다. 알렉산더는 페르시아(B.C 333), 팔레스틴(B.C 322), 이집트(B.C 331), 인도(B.C 330)에 정복했습니다. 일화에는 알렉산더가 인도를 정복하고 인더스 강가에 앉아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어서 울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정도로 순식간에 빠른 속도로 세상을 정복했습니다.

 

표범과 같은 짐승에 머리 넷이 있습니다. 이 머리는 권세를 받았는데 알렉산더 대왕이 방탕한 삶을 살다가 30세에 요절하게 되자 왕의 신하들이 나라를 네 등분하여 나누어 갖게 됩니다. 첫째 장군인 리시마쿠스는 크라키아와 바두메니아를 둘째 장군인 카산더는 마케도냐와 헬라를 셋째 장군인 셀류코스는 시리아와 바벨론을 넷째 장군인 톨레미는 팔레스틴과 아라비와 페트리를 각각 나누어 갖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이상을 보여주신 대로 실행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7:7) 내가 밤 환상 가운데에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매우 강하며 또 쇠로 된 큰 이가 있어서 먹고 부서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더라

 

다니엘이 보고 있는데 다음 짐승은 너무나 무서운 짐승이 나오고 있습니다. 쇠로 된 큰 이가 있고 먹고 부서뜨리고 나머지는 발로 밟고 열 뿔을 가지고 있는 짐승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 짐승은 로마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로마라는 나라는 철의 나라이며 무섭고 매우 강하며 쇠로 된 큰 이가 있는 것처럼 피 지배국을 억압하고 반기를 들은 나라들은 모두 학살시켜 버렸습니다. 이스라엘 나라들도 로마의 디도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멸망될 때에 110만 명이 학살되고 70만 명이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부서뜨리고’ דקק(데카크 1855) 부서지다, 부서뜨리다, 라는 뜻입니다. 로마는 철 이를 가지고 피지배국들을 모두 부서뜨렸는데 더 이상 회복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통치를 했으며 반란이나 폭동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항상 감시하면서 폭동의 조짐이 보이면 모두 학살시켜 다시는 반란의 생각조차 하지 못하도록 정치를 펼치던 나라가 로마입니다.

 

열 뿔을 가지고 있는 짐승인데 뿔은 권세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열 뿔은 세상의 열 왕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로마가 부강했지만 결국 사치와 성의 타락으로 나라가 망하게 됩니다. 이 나라가 망하면서 10개의 나라로 쪼개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나라들의 이름들은 알레마니(B.C 351-독일), 프랑크(B.C 351-프랑스), 부르군디(B.C 406-스위스), 수에비(B.C 406-포르투갈), 서고드(B.C 408-스페인), 앵글로 색슨(B.C 409-영국), 동고드(B.C 453-이탈리아), 롬바르드(B.C 453-이탈리아), 헤룰리(B.C 476-이탈리아)의 나라로 쪼개지게 됩니다.

 

(7:8)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에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첫 번째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더라

 

다니엘이 짐승을 보는데 가운데서 열 뿔 가운데 뿔이 하나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나온 뿔 중의 셋이 그 앞에서 뿌리까지 뽑혔습니다.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들이 있고 입이 있어서 큰 말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나온 왕 셋이 나중에 나온 왕에 의해서 뽑히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나중에 더 자세하게 해석이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세상의 나라들도 모두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나라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역사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개인의 삶에도 마지막 종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구원받지 못한 인생은 마지막 지옥의 불 못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이 시간 나의 삶에 하나님이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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