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니엘 9장 강해설교 중에서 주여!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라는 설교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니엘은 이스라엘 민족이 죄를 짓고 바벨론으로 끌려와 포로생활을 하는 것에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때가 다가오고 있는데 아직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적으로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때에 다니엘은 이스라엘 민족을 대신하여 회개기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영적으로 깨어 있어서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해야 합니다.
“주여!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단 9:16-19)
♣명제: 다니엘의 긍휼을 간구하는 기도를 통해 민족의 회개를 촉구한다.
♣목적: 구원받은 백성들의 죄악들을 위해 긍휼의 기도를 해야 한다.
다니엘은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들을 간구하면서 하나님의 긍휼을 간절히 구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면서 범죄 했던 것들을 하나님께 낱낱이 회심하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다시 자신들에게 오게 해달라고 다니엘은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린 결과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와 수치를 당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면 세상에서 짓밟히고 고난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이 주님을 버리고 가면 세상의 사람들에게 수치를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구원받은 백성들은 자신의 죄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죄를 위해서도 하나님께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하는 중보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 다니엘도 하나님께 민족의 죄를 회개하면서 중보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단 9:16) 주여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따라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 조상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들에게 수치를 당함이니이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를 따라 주의 분노를 예루살렘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떠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분노를’ חמה(헤마 2534) 격분, 노함, 분노, 라는 뜻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노하지 말기를 간절히 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분노가 주의 성 예루살렘에서 떠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ירושלים(예루살라임 3389)입니다. 이 단어는 ירה(야라 3384) 가르치다, 교훈하다, 알게 하다, 라는 뜻과 שלם(샬람 7999) 평안하다, 형통하다, 화평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율법의 말씀으로 올바르게 가르치고 교훈하여 깨닫게 했던 장소입니다. 바로 예루살렘 성전이 있었던 산입니다. 이삭을 바쳤던 장소이며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지었던 장소입니다. 이런 장소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평안이 있고 형통하여 하나님과 늘 화평하게 지내던 장소입니다.
이런 장소에서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따랐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떠나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화평했던 성전이 무너져 내리고 황폐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셨던 하나님의 말씀을 버림으로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는 장소로 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가 있어야 되는데 제사는 완전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수치를 당함이니이다’ חרפה(헤르파 2781) 부끄러움, 비방, 치욕 거리, 능욕, 이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세상의 우상을 따라갔을 때에 세상의 이방인들로부터 수치를 당하며 치욕 거리가 되고 바벨론의 사람들에게 능욕당해 나라를 빼앗기고 부끄러운 삶을 살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비방하고 욕하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방인의 신들에게 절을 하는 불명예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만 이런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백성들이 주님을 버리고 가면 이방인들에게 모욕을 당하고 능욕당해 부끄러움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진리의 복음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세상에서 밟히게 되는 것입니다.
(단 9:17)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시옵소서
다니엘은 먼 타국에서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늘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언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것인지에 관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자신의 민족들을 위해 간절히 회개의 기도를 하면서 긍휼을 베풀어 달라는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기도를 통하여 주의 얼굴을 황폐한 예루살렘의 성전으로 비추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비추시옵소서’ אור(오르 215) 빛나다, 영화롭다, 광채 나다, 불사르다, 라는 뜻입니다. 다니엘은 간절히 기도하면서 예루살렘의 영광을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지었던 화려하고 찬란했던 성전의 위엄을 보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성전에 하나님의 영화와 하나님의 임재의 광채가 나서 영원히 빛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진리의 빛으로 비추어주셔서 모든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에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 계셨던 찬란한 영광을 다시 회복시켜 달라는 간절한 기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예루살렘의 모습을 보면 너무나 초라한 모습입니다. 찬란했던 하나님의 성전은 모두 무너져 더 이상 제사가 드려지지 않고 황폐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곳에 하나님께서 다시 임하셔서 옛 영광을 되찾아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이 떠난 인생은 영혼이 황폐하게 되어 결국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없기 때문에 은혜를 받지 못함으로 초라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곳에 성령의 임재가 나타남으로 옛 영광을 회복하게 됩니다. 영혼이 살아나고 마음이 평안을 얻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단 9:18)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다니엘은 자신이 섬기는 하나님께서 귀를 기울여 자신들의 신음과 회개의 소리를 들어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살았던 인생을 후회하고 있으니 하나님이 눈을 떠서 자신들이 이방인들에게 수치를 당하면서 살고 있는 상황과 예루살렘의 영광을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이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긍휼을 주셔서 기도할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기울여’ נטה(나타 5186) 치다, 돌이키다, 베풀다, 미혹되다, 인도하다, 라는 뜻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기도하는데 자신들에게 귀를 기울여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우상들에게 미혹당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잘못된 길로 갔다가 다시 마음을 잡고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이켰사오니 더 이상 자신들을 심판으로 때리지 마시고 긍휼을 베풀어 올바른 길로 인도해 달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직접 자신들을 치리해 주시고 바벨론의 포로생활과 페르시아의 압제에서 풀어달라고 기도합니다. 이 기도는 하나님께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향한 간구의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 귀를 기울여 자신들의 기도를 들어달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도 죄악 가운데 있을 때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습니다. 영적 곤핍으로 고통을 당하고 힘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때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서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매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눈을 떠서’ פקח(파카흐 6491) 밝히다, 열다, 뜨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눈을 뜨셔서 자신들이 이방 땅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것을 보시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힘들게 살고 있는지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하나님도 제대로 섬기지 못하면서 살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시고 육신과 영혼이 황폐하여 괴로워하는 것을 보시고 긍휼을 베풀어 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이 황폐되어 솔로몬이 지었던 성전의 옛 영광은 사라지고 이방인들이 득실거리는 장소로 바뀐 것을 보시고 다시 하나님의 옛 영광을 회복시켜 달라는 기도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간청하면서 명령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명령은 하나님께 자신의 간절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70년이 차면 하나님께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회복시켜 주신다고 했는데 아직도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다니엘은 괴로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을 담아 민족적 회개의 기도를 하나님께 올리고 있습니다.
‘간구 하옵는 것은’ נפל(나팔 5307) 굴욕을 당하다, 죽임을 당하다, 패망하다, 사로 잡아가다, 라는 뜻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하나님께 죄를 지음으로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통해 죽임을 당하게 하시고 나라가 망하며 성전이 폐허가 되고 이방인의 나라로 잡혀감을 당해 굴욕의 수치를 당한 것에 대해서 하나님께 철저하게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의 마음은 너무나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고 조상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며 지켜주셨는데 자신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지 않고 하나님께 죄를 지은 것에 대한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간구하면서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마음에 하나님께 잘못했던 일들이 생각나고 거역했던 일들이 생각이 나서 다니엘은 눈물로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온 힘을 다해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감동되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목소리를 높여 찬송하며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자신의 죄뿐만 아니라 민족의 죄를 회개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처럼 우리의 삶에도 나의 죄뿐만 아니라 가족의 회개를 위해 민족의 회개를 하나님께 드린다면 내 가정과 이 세상은 하나님의 긍휼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의인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이 돌려지는 것처럼 구원받은 백성들의 기도를 통해 심판을 하시려다가도 마음을 돌리시고 심판을 유보하셔서 택한 백성들을 하나님의 품 안으로 돌아서게 하실 것입니다.
(단 9:19)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다니엘은 마지막 전심을 다해 하나님께 외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들으시고 용서해 달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귀를 기울여 주시고 더 이상 지체하시지 마시고 이방 땅에서 자신들의 고향인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지체하지’ אחר(아하르 309) 머물러 있다, 지체하다, 더디 하다, 라는 뜻입니다. 다니엘은 마지막 힘을 다해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머물러 계시면서 자신들을 구경만 하지 마시고 하루빨리 구원해 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행동을 보여주시지 않고 더디 하시면 자신들은 절대 이방 땅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체하지 마시고 아주 빨리 신속하게 기도의 응답으로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자신들이 죄를 지었지만 계속적으로 머물러 계시지 말고 빨리 구원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신들의 처지가 너무나 처량하고 힘들어 살 수 없으니 하나님께서 신속히 임하셔서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다니엘이 마지막 힘을 다해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옵소서’ אל(알 408) 아니, 아니다, 라는 뜻입니다. 다니엘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지체하지 말아 달라고 기도하는데 자신이 기도하는 바로 이 순간부터 하나님께서 행동에 옮겨 달라는 것입니다. 더 이상 하나님께서 지체하시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은 고단하고 지쳐서 소망이 사라질 수 있으니 하나님은 자신들을 관망만 하지 마시고 지금 당장 길을 열어달라고 다니엘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다니엘의 기도를 통해 우리도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할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나의 욕심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위해 구하고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기도해서 그들이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긍휼의 기도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부족한 우리를 주님의 보혈로 구원해 주셨습니다. 구원의 은혜도 감사한데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고 중보기도 할 수 있는 사역도 주셔서 하나님이 사용해 주시는 은혜가 큰 것입니다. 이제부터 하나님께 회개의 긍휼을 위해 기도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남을 위해 헌신의 기도를 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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