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레위기 7장 성경 말씀] 속건제와 화목제의 보충 규례(레 7:1-38)

기혼샘 2023. 7. 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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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7장에서는 속건제와 화목제의 보충 규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이 모든 제사는 예수님의 십자가 제사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피와 기름을 먹지 말라고 했다. 화목 제물은 제사장이 오른쪽 뒷다리를 받았다.

 

속건제와 화목제의 보충 규례(레 7:1-38)

 

속건제의 규례(1-10)

7:1 속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이는 지극히 거룩하니

속건제는 하나님의 성물에 대해서 잘못 취급했을 때와 하나님의 계명을 부지중에 범하였을 때와 남의 물건과 인격에 대해 침해했을 때(5:15-19; 6:1-7) 드리는 제사이다. 속건제는 속죄제보다는 작은 죄를 위해서 드리는 제사이다. 속죄 제물은 흠 없는 수송아지, 수염소, 암염소, 어린 암양으로 하라고 하였고(4:3,23,28,32), 속건 제물은 전부 수양으로 드리라고 하였다(5:15; 6:6). 속죄 제물 중에서 암컷은 평민이 드리는 제물이다(4:28). 이 제사는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피 흘려 속죄해 주실 것을 가리킨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희생의 구속을 믿고 우리 죄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피 흘려주신 것을 깨닫고 감사하며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7:2-8 번제 희생을 잡는 곳에서 속건제의 희생을 잡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피를 단 사면에 뿌릴 것이며 그 모든 기름을 드리되 곧 그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근방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취하고 제사장은 그것을 다 단 위에 불살라 여호와께 화제로 드릴 것이니라 이는 속건제요 지극히 거룩하니 이것을 제사장의 남자마다 먹되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며 속건제나 속죄제는 일례니 그 제육은 속하는 제사장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사람의 번제를 드리는 제사장 곧 그 제사장은 그 드린 번제물의 가죽을 자기가 얻을 것이며

번제의 희생을 잡는 곳은 회막문이다(1:3-5). 피는 단 사면에 뿌리고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에 덮여 있는 허리 부분의 기름과 간에 덮여 있는 간 꺼풀을 취하여 제사장이 함께 단 위에 불사르고 고기와 가죽은 제사장에게 돌렸다(8). 제사장의 남자마다 먹되 남자들이 제사장의 계승자의 위치에 있었기 때문이다(랑게).

속건제나 속죄제는 일례니 두 제사에 있어서 제사장에게 돌아갈 몫이 동일하다는 뜻이다. 이 경우에는 족장과 평민을 위한 속죄제를 가리킨다.

속죄제를 드릴 때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 성소에서 속하게 한 속죄제 희생의 고기는 먹지 못하고 불사른다(6:30). 즉 속죄제 중에서 제사장과 온 회중을 위한 속죄제는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서 속죄하니(4:5,16) 희생의 고기는 먹지 못하고 불살라야 한다. 그러나 족장이나 평민을 위한 속죄 제물은 회막에 들어가지 않고 속죄 희생의 피를 번제단 뿔에 바르고 나머지 피는 번제단 밑에 쏟으므로 그 희생의 고기는 먹을 수 있다(4:22-35; 6:26).

7:9-10 무릇 화덕에 구운 소제물과 솥에나 번철에 만든 소제물은 그 드린 제사장에게로 돌아갈 것이니 무릇 소제물은 기름 섞은 것이나 마른 것이나 아론의 모든 자손이 평균히 분배할 것이니라

화덕에 구운 것과 솥이나 번철에 만든 것으로 소제를 드릴 때는 제사장이 먼저 그 중 일부를 취하여 하나님께 불살라 드리고 남은 것은 제사장에게 돌아간다(2:9,10). 제사장은 그것을 혼자 취하지 않고 아론의 모든 자손에게 평균히 분배한다.

화목제의 규례(11-36)

7:11-14 여호와께 드릴 화목제 희생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만일 그것을 감사하므로 드리거든 기름 섞은 무교병과 기름 바른 무교전병과 고운 가루에 기름 섞어 구운 과자를 그 감사 희생과 함께 드리고 또 유교병을 화목제의 감사 희생과 함께 그 예물에 드리되 그 전체의 예물 중에서 하나씩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고 그것을 화목제의 피를 뿌린 제사장들에게로 돌릴지니라

화목제는 성격에 따라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감사(感謝)하므로 드리는 화목제와 다른 하나는 서원(誓願)이나 자원(自願)해서 드리는 화목제가 있다(16). 감사하므로 드리는 화목제는 보통 소제(素祭)와 같이 드렸다. 먼저 양이나 염소나 소를 잡고 소제를 준비하되 기름 섞은 무교병과 기름 바른 무교전병(煎餠)과 고운 가루에 기름 섞어 구운 과자와 또 유교병(13)을 드리고 제사장은 그 전체 예물 중에서 하나씩 여호와께 거제(擧祭)로 드리고 남은 것을 제사장에게 돌린다(6:16). 그 생축의 피는 제단 사면에 뿌리고 기름은 단의 번제물 위에 불사르고(3:1-5), 우편 뒷다리와 가슴은 제사장에게 돌리고(34), 남은 것은 제사 드린 가족과 이웃과 친구들이 성막 뜰에 모여 나눠 먹는다(35,36).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희생하여 주신 피와 의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하나님과 화목하고 가족과 친구들과 모든 사람들이 화목하여야 될 것을 가리킨다.

7:15 감사하므로 드리는 화목제 희생의 고기는 드리는 그 날에 먹을 것이요 조금이라도 이튿날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니라

화목제 중에서 감사하므로 드리는 희생의 고기는 그 날에 다 먹어야 된다. 그 이유는 하나님과도 화목하고 하나님과 화목한 자는 사람과도 화목해야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제물을 그 날에 다 먹으면서 화목하라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같이 나누어 먹는 것을 배워야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당신의 몸을 희생하여 당신의 살과 피를 우리에게 주셨는데, 우리도 이와 같이 이웃 형제들과 나누어 먹고 같이 화목하고 서로 위하는 생활을 배워야겠다.

7:16-18 그러나 그 희생의 예물이 서원이나 자원의 예물이면 그 희생을 드린 날에 먹을 것이요 그 남은 것은 이튿날에도 먹되 희생의 고기가 제삼일까지 남았으면 불사를지니 만일 그 화목제 희생의 고기를 제삼일에 조금이라도 먹으면 그 제사는 열납되지 않을 것이라 드린 자에게도 예물답게 못되고 도리어 가증한 것이 될 것이며 그것을 먹는 자는 죄를 당하리라

화목제 중에서 서원이나 자원하므로 드리는 희생의 고기는 이튿날까지 먹되 제 삼 일까지 남았으면 불사르라고 하였다. 이 예물은 다른 사람과 화목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과만 화목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이튿날까지 먹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예물을 삼 일까지 두어서 제물이 변한다든지 거기에 벌레가 생긴다든지 하면 하나님의 성물을 욕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튿날까지 다 먹고 제 삼 일까지는 남겨 두지 말라고 했다. 만일 제 삼 일에 그것을 조금이라도 남겨 두어 하나님의 성물을 더럽히면 그 제사는 하나님께 열납되지 않을 것이며 가증한 것이 될 것이고 그것을 먹는 자는 죄를 당한다.

7:19-21 그 고기가 부정한 물건에 접촉되었으면 먹지 말고 불사를 것이라 그 고기는 깨끗한 자만 먹을 것이니 만일 몸이 부정한 자가 여호와께 속한 화목제 희생의 고기를 먹으면 그 사람은 자기 백성 중에서 끊쳐질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부정한 것 곧 사람의 부정이나 부정한 짐승이나 부정하고 가증한 아무 물건이든지 만지고 여호와께 속한 화목제 희생의 고기를 먹으면 그 사람도 자기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화목제 희생의 고기가 부정한 물건에 접촉되었으면 먹지 말고 불사르라고 하였다. 그리고 고기는 깨끗한 자만 먹어야 된다. 만일 부정한 자가 이것을 먹으면 그 사람은 백성 중에서 끊어지게 된다. 백성 중에서 끊어진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에게 주시는 은혜를 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범죄한 교회의 촛대를 옮기는 것과 같다(2:5). 하나님의 성물을 부정한 자가 먹으면 죄를 범하는 것이며 하나님에게서 끊쳐진다. 그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양심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은혜에서 떨어지고 하나님의 백성에게서 끊쳐진다.

7:22-2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너희는 소나 양이나 염소의 기름을 먹지 말 것이요 스스로 죽은 것의 기름이나 짐승에게 찢긴 것의 기름은 달리는 쓰려니와 결단코 먹지 말지니라 사람이 여호와께 화제로 드리는 희생의 기름을 먹으면 그 먹는 자는 자기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너희의 사는 모든 곳에서 무슨 피든지 새나 짐승의 피를 먹지 말라 무슨 피든지 먹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다 자기 백성 중에서 끊쳐지리라

소나 양이나 염소의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고 했다. 피는 생명을 상징하고 기름은 힘과 정성을 상징하는데 궁극적으로 피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상징하고 기름은 예수 그리스도의 힘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명을 귀중히 여기는 의미에서 피를 먹지 않아야 한다. 또 힘과 정성을 귀중히 여기는 의미에서 기름을 먹으면 안 된다. 스스로 죽은 것이나 짐승에게 찢긴 것의 기름은 다른 곳에 쓸 수 있으나 먹으면 안 된다. 의학적으로도 기름과 피를 먹으면 몸에 해롭다고 한다.

7:28-3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화목제의 희생을 여호와께 드리려는 자는 그 화목제 희생 중에서 그 예물을 취하여 여호와께 가져오되 여호와의 화제는 그 사람이 자기 손으로 가져올지니 곧 그 제물의 기름과 가슴을 가져올 것이요 제사장은 그 가슴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그 기름은 단 위에 불사를 것이며 가슴은 아론과 그 자손들에게 돌릴 것이며

화목제 희생을 여호와께 드릴 때 기름과 가슴을 가져와 기름은 제사장이 단 위에 불살라 화제(火祭)로 드리고 가슴은 흔들어서 요제(搖祭)로 드린다. 자기 손으로 가져 올지니 화목제 희생의 제물은 자기가 가져와야 한다. 자기가 지은 죄를 회개하면서 자기가 그리스도를 죽인 것으로 생각하면서 그리스도께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도 제가 해야 되고 기도도 제가 해야 되고 노력도 제가 해야 된다. 교역자가 기도해 주는 것만 가지고는 안된다. 자기가 예물을 가지고 나온 것 같이 자신이 힘을 써서 기도하고 예배에 힘써 참여해야 한다. 기름을 제단에 태우는 것은 노력과 정력과 힘을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을 가리킨다. 요제는 제사장이 손으로 제단 앞에서 수평으로 흔들어 드리는 제사이다.

7:32-34 또 너희는 그 화목제 희생의 우편 뒷다리를 제사장에게 주어 거제를 삼을지니 아론의 자손 중 화목제 희생의 피와 기름을 드리는 자가 그 우편 뒷다리를 자기의 소득으로 삼을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화목제 중에서 그 흔든 가슴과 든 뒷다리를 취하여 제사장 아론과 그 자손에게 주었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받을 영원한 소득이니라

화목제 중 제사장의 몫은 여호와께 요제로 드린 가슴과 거제(擧祭)로 드린 뒷다리이다. 거제는 제단 앞에서 제물을 높이 쳐들어 드리는 제사이다. 제물의 우편 뒷다리는 하나님께 제사드린 제사장에게 소득으로 주셨다. 그 다음에 남은 것은 제사드린 자가 그의 가족과 이웃들을 모아 가지고 다 같이 먹되 거룩한 자만 먹고 부정한 자는 먹지 못한다(19-21).

7:35-36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에서 아론에게 돌릴 것과 그 자손에게 돌릴 것이니 그들을 세워 여호와의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한 날 곧 그들에게 기름 부은 날에 여호와께서 명하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그들에게 돌리게 하신 것이라 대대로 영원히 받을 소득이니라

기름 부은 날 제사장으로 세움받는 날을 가리킨다(8:12,30). 그 직분을 행할 때에 차지할 몫을 여호와께서 정해 주셨다. 여호와를 위해서 일하는 자에게 먹을 것을 주신다. 육신의 먹을 것 뿐 아니라 신령한 양식도 풍성히 주신다.

각 제사의 요약(37-38)

7:37-38 이는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와 위임제와 화목제의 규례라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라 명하신 날에 시내 산에서 이같이 모세에게 명하셨더라

이상에서 번제, 소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의 5대 제사법을 말하고 여기서 그 결론을 맺는다. 그런데 여기는 위에서 말하지 않은 위임제가 하나 더 들어가 있다. 위임제는 제사장의 위임제를 가리키는데, 출애굽기 29:19-37에서 말했기 때문에 위에서는 생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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