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새해 신년 주일설교 중에서 일하는 새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바쁘게 무엇인가를 하려고 합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육적인 일을 계획하고 자신이 세운 목표를 향해서 열심히 달려가려고 합니다. 우리는 먼저 영적인 일에 힘을 쏟고 나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먼저 영적인 일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하면 육적인 것은 하나님께서 채워주신다고 했습니다. 올 해는 우리가 영적인 일을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하는 새해(신 5:12-15)
신 5:12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신 5:13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신 5:14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신 5: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해가 바뀔 때마다 어느 해인들 새로운 다짐이 없었던 때가 있었겠는가만은 금년 역시 무엇인가 한 가지 실천해 보자는 다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지난해는 우리나라의 경제가 위기를 당했다고 모두가 염려했고 또한, 노동 임금의 상승률이 세계적으로 최상의 기록을 깨었다고 말한다. 기술자의 일당이 미화로 100불 이상이 올랐고, 거기다 근로시간은 단축되어 정확한 8시간 노동을 철저하게 실행하게 되었다. 부동산도 엄청나게 올랐다.
그보다도 일꾼을 구하기가 아주 어렵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그러면 과연 일꾼이 부족해서 인가, 결코 아니라고 본다. 유휴 노동력은 얼마든지 있으나 일을 안 하기 때문이라고 걱정하는 것이다. 엊그제까지 우리나라 국민을 개미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는데 오늘 어찌해서 이와 같은 현상을 만들게 되었는가?
물론 여러 가지 이유를 말할 수 있겠지만은 국민소득이 상승함에 따라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갖출 것을 갖추어 평안해지고 보니, 여기서 오는 태만이 생겨지게 된 것이다. 거기다 부동산 투기가 성행하고 불로 소득 하는 신흥 재벌들이 생겨 깜짝 부자들이 생기고 보니 일부에서는 자기 소득에 대한 회의가 생겨지면서 손에 일이 잡히지 않게 된 것이다.
만일 이와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이 나라의 장래는 어찌 될 것인가?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창조 때의 명령과 계명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자 한다.
창세기 3: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고 에덴동산에서 땀을 흘리지 않고 살아가게 하였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죄의 대가로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게 하신 것이다.
1.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엿새 동안 최선을 다하라
인생과 땀은 떨어질 수 없는 것이 되었다. 그래서 땀을 흘려야 먹을 수 있는 것이 천리가 되고 말았다. 더욱이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명에도 이 말씀은 강조되고 있다. 물론, 이 셋째 계명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조항이다.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에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이레 되는 날에 쉬셨으니, 너희도 안식일을 기억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거룩하게 지키라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모든 삶이란 반드시 상대적이며 조건부인 것임을 알아야 한다. 먹기는 하지만 땀을 흘려 먹어야 하고 안식일을 지켜야 하지만 반드시 엿새 동안에 네 모든 일들을 힘써 다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인생살이에 있어서 반드시 정확하게 지켜야 할 법인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교회에서는 교인들을 가르칠 때 안식일을 지키라는 것만 강요했지 엿새 동안에 네 모든 일들을 힘써 다하라는 의무를 가르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복 받는 목적만을 교육하고 강요했지 그 복을 받을 수 있는 비결과 방법을 가르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안식일도 내 것이요, 엿새도 내 것이라는 사고가 젖어 버리고 말았다. 이렇게 되고 보니 힘써 일하기는 그만두고 마땅히 자기가 해야 될 일 마저 하지 않고 태만에 빠져 버리게 된 것이다.
계약적인 계명에 있어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이나 엿새 동안 자기 일을 힘써 일하지 않는 것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은 꼭 같은 일인 것이다. 그러나 안식일을 지키라고, 주일을 지키라고는 귀가 닳도록 강조했지만 일하라는 말은 전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교인들 중에 자기 집안일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도 부흥집회마다 은혜받으러 간다고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생기는 것이 무엇인가? 가난이 찾아들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일성수를 위해서 엿새 동안은 불신자들보다도 더 열심히 일해서 집안일을 다 정리해놓고 가벼운 맘으로 주님께 나아와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집안 일도 다 못해놓고 예배당에 와서 앉는다면 그 마음이 어찌 평안하고 그가 드리는 예배가 어찌 경건된 예배가 되겠는가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성도들은 불신자들보다 더 열심히 일하며 언제나 하나님 만날 날을 예비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요한복음 4: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라고 하였다. 신령과 진정의 예배는 자기 마음과 환경을 깨끗이 정돈한 사람이라야 드릴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2. 주님이 주신 건강으로 하나님께 봉사해야 한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근자에 와서 누구나 자기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 생활수준도 많이 향상되었고 삶의 여유도 생기고 보니, 이제는 자기 몸도 귀한 것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가난하고 못 살 때에 우선 먹고살기가 바쁘니까 자기 몸의 건강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의. 식. 주의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몸의 건강도 장수의 소망도 걱정할 수 있게 되었으니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자기 몸의 귀중 성을 지나치게 생각하여 분에 지나치도록 신경을 쓰는 일들이 많이 있다. 음식을 먹어도 건강식품을 골라 먹으려 하고 운동을 해도 지나치게 사치성 운동을 선호하고 있다. 그래서 몸에 좋은 음식이라면 굼벵이도 좋고 지렁이탕도 좋아한다. 뱀도 개구리도 무엇이 되었든 몸에만 좋다면 상관없다. 그래서 외국까지 나가서 코브라의 쓸개도, 곰 발바닥도 가격이야 어떻든 마구 먹었다.
옛날 중국의 만한 요리나 팔진 요리도 가격이 고하 간에 찾아다닌다. 그러나 약대 발목을 먹든지 제비 혀를 먹든지 원숭이 골을 먹든지 코끼리 코를 먹든지 그런 것을 먹었던 사람들이 영생불사 했다는 말이 있는가 말이다. 공연이 돈 자랑이요 오명만 남길 뿐인 것이다.
그렇게 되는대로 좋은 것이라곤 다 먹고 몸에 살찌고 기름이 찌면 그때는 체중 줄이기 운동을 한답시고 등산, 수영, 에어로빅, 사우나 등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벗고 흔들어 댄다. 옛날 동의보감을 저술한 명의 허준 선생의 이야기도 보면 그가 왕의 어의로 있을 때 정승들의 자식들이 모여들었다. 건강을 위해서다. 그러나 허준 선생은 그 귀공자 아이들을 아침마다 장작 쪼개기를 시켰다. 그때 부모들이 와서 내 자식 건강하게 해 달라 했더니 장작을 쪼개게 일 시키느냐고 항의를 했다. 이때 허준 선생이 하는 말 `이 아이는 영양 과다가 되어 기름이 많고 살이 너무 많은데 여기다 다시 보약을 먹이면 죽는 길밖에 없소이다. 그러니 우선 급한 것대로 일을 시킨다고 했다.
이제 우리는 움직여야 한다. 육적으로도 열심히 움직이고 영적으로도 열심히 교회에서 봉사하면서 움직여야 한다. 육신의 일을 하여 내가 맡은 직장과 사업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가정에서는 충실하게 하여 열심히 가정생활을 하고 교회에서는 열심히 예배 생활을 하면서 봉사하여 하나님께 충성해야 한다. 올 한 해는 영육으로 열심히 하여 하나님께 칭찬받는 자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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