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인물 하나님 말씀 중에서 믿음으로 잉태한 사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라가 아이를 낳지 못했지만 하나님이 약속하시니 이삭을 낳게 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못하실 것이 없습니다. 사라는 이삭을 약속받고 잉태하여 약속의 씨인 이삭을 낳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도저히 되지 않을 것만 같은 일이 있을 때 하나님의 약속이 있으면 됩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사라-믿음으로의 잉태
1. 창조주 하나님을 믿음
1) 단산한 사라(창 18:12-13, 삼상 1:10-11)
창 18:12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창 18:1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삼상 1: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삼상 1:11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아브라함이 후사를 얻으리라는 약속을 최초로 받은 때는 대략 75세 정도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이때 사라의 나이는 65세였습니다. 그러나 이미 이때 사라는 여성으로서의 생식력을 완전하게 상실한 때였습니다. 성경은 '사라 자신도 나이 늙어 단산하였으나'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사라는 여성으로서의 구실을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사라가 후사의 약속을 받은 때가 바로 이때였습니다. 실로 인간의 상식과 의지로서는 도무지 임신할 수는 없고, 임신을 상상할 수도 없는 거의 불가능한 상태에서 후사의 언약을 받은 사라, 이렇게 하나님은 인간이 힘의 한계에 이른 상태, 그래서 더 이상 사람이 스스로 무력감을 느끼고 철저하게 당신만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태에서 비로소 당신의 일을 시작하십니다.
2) 생식력을 회복한 사라(삿 13:2-3, 눅 1:18-19)
삿 13:2 소라 땅에 단 지파의 가족 중에 마노아라 이름하는 자가 있더라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더니
삿 13:3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였으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눅 1: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눅 1:19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그러나 성경은 사라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잉태하게 되었다고 기록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비록 자신은 생식력을 상실하고 단산하였지만,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자신의 죽은 몸을 다시 회복시켜 임신 가능한 여인으로 재창조해 주실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바로 이런 믿음이 사라로 하여금 90세라는 고령의 나이에 아들 이삭을 잉태하게 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믿을 때 우리는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과거에 혼돈과 공허 속에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만물의 운행과 질서를 세우신 하나님, 이런 하나님이 지금 우리에게 크고 놀라운 능력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이런 창조주 하나님을 우리는 믿고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2. 부활의 하나님을 믿음
1) 죽은 자와 방불한 사라(고전 3:1, 히 5:12-13)
고전 3:1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히 5:12 때가 오래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히 5:13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성경은 이삭을 잉태할 때의 사라를 가리켜, '죽은 자를 방불케 하는 자'라 하였습니다. 사실 여자 나이 90세면 이제 여성으로서 수태는 거의 불가능하였습니다. 그래서 비록 생명은 살아 있을지언정, 또 다른 생명을 잉태하는 생명력은 없는 것입니다. 사라가 바로 이런 상태에 있었습니다. 이처럼 사람이 생명을 가지고 있다 해도 모두가 살아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영적으로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능력을 상실한 사람,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생명력도 공급하지 못하고 그저 자기 한 몸만 처신하기에 급급한 사람, 이런 자는 아무리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고, 세상에서 뛰어난 명성을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수태가 불가능한 여성과도 같습니다. 즉, 죽은 자와 방불하다는 말입니다. 사라는 나이 늙어 자연스레 여성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였습니다. 그러기에 이것이 큰 수치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영적으로 생명력을 상실한 것은 큰 부끄러움이요, 수치입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생명력을 상실한 부끄러운 불임자들이 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2) 여성으로 다시 태어난 사라(출 3:6, 마 22:32)
출 3:6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매
마 22:32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
그렇지만 사라는 이런 불임 상태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아니 새롭게 태어난 것처럼 새로운 몸을 입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갖게 되는 축복을 입은 것입니다. 이는 마치 죽은 자가 새롭게 부활하여 부활체를 입는 것과도 같았습니다. 사라가 이미 죽어 버린 몸의 각 기능, 특히 생식 기능과 능력들을 입지 않고서는 죽은 자와 같이 된 노쇠한 몸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라가 이런 노년의 나이에 새로운 생식 능력을 갖게 된 이유는 사라가 하나님을 부활의 주로 믿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로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는 창조주일 뿐만 아니라 죽은 자도 능히 살리시는 부활의 주님도 되십니다. 사라는 이런 신앙을 그 가슴속에 분명하게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부활의 신앙이 사라로 하여금 이미 죽어 버린 여성으로서의 생식 기능을 회복하게 하였고, 또한 후사를 얻는 축복을 누리게 하였습니다. 이처럼 부활 신앙은 인간의 상식으로 완전하게 불가능한 것도 능히 이루어 내는 엄청난 힘과 능력이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이미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진 바 되었습니다. 바로 이런 부활 신앙을 가질 때, 우리의 믿음은 승리에 승리를 거듭하게 될 것입니다.
3. 미쁘신 하나님을 믿음
1) 다소 불신적이었던 사라(창 16:1-2)
창 16:1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창 16:2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 하셨으니 원하건대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후사의 약속을 받기 전의 사라, 그녀는 비록 하나님을 믿기는 하였지만, 다소 회의적이고, 다소 불신앙적 측면도 있었습니다. 자녀 출산을 위해 그녀는 아브라함에게 애굽 여인 하갈을 첩으로 소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만큼 사라는 후사에 대한 집착이 강하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다소 불신앙적 처사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믿음의 사람도, 때로는 불신앙적이고, 다소 미흡한 초보 신앙 시절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자랑 거리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행여 우리가 이런 초보적 상태에 머물러 있다면 우리는 한시바삐 이런 불신앙적 상태를 벗어나 믿음의 장성한 분량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애써야 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신실함을 확신한 사라(고전 1:9, 히 10:23)
고전 1: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히 10: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사라가 고령의 나이에 아들을 잉태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미쁘신 분이심을 확신하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여기 '미쁘다'는 말은 '신실하다, 믿을 만하다'는 말입니다. 또한 '신실하다'는 말은 한번 약속한 것을 반드시 이루고 성취한다는 말입니다. 사라는 정녕 하나님이 신실하신 분이심을 확신하였습니다. 자신에게 후사를 주시겠다는 하나님이 반드시 그 약속을 이루실 줄로 믿는 믿음, 이런 믿음이 사라로 하여금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들 이삭을 출산하게 하는 힘의 근원이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바로 이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확신할 때 놀라운 힘과 능력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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