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십계명 주일설교말씀 중에서 간음하지 말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간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간음은 육적 간음도 있지만 영적 간음도 있습니다. 십계명에 명시하여 성도가 거룩하게 살아야 할 것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적 간음을 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진노를 받았습니다. 여호와를 신랑으로 표현하고 있고 이스라엘 백성을 신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우리의 신랑이 되시고 우리는 신부가 됩니다. 주님의 거룩한 신부가 우상의 신랑을 숭배하면 안 됩니다. 이제부터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간음하지 않는 거룩한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제목: “간음하지 말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본문: 출 20:14, 신 5:18, 마 5:27-32
요절: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마 5:28)
주제: 가정을 소중하게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말고 정결한 결혼생활을 하자
오늘은 십계명(Ten Commandments, Ten Words) 7 계명을 강해합니다. “간음하지 말라 Thou shalt not commit adultery.” (출 20:14, 신 5:18) 하나님께서 일남 일녀의 가정을 주신 것을 소중하게 여기며 지켜야 합니다. 가인의 5대 후손인 라멕은 최초로 두 아내를 가진 인물이 되었습니다. “라멕이 두 아내를 취하였으니 하나의 이름은 아다요 하나의 이름은 씰라며” (창 4:19). 에서도 두 헷 여인을 아내로 취했습니다. “에서가 사십 세에 헷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취하였더니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의 근심이 되었더라”(창 26:34-35). 웨스터민스트 소요리문답에 보니,
◆ 70. 제7계명이 무엇인가?
◇ 제 7 계명은 간음하지 말라 하신 것이다.
◆ 71. 제7계명에 명하는 것이 무엇인가?
◇ 제 7 계명에 명하는 것은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우리와 및 이웃의 정조를 보존하라 하는 것이다.
◆ 72. 제7계명에 금하는 것이 무엇인가?
◇ 제 7 계명에 금하는 것은 모든 깨끗지 못한 생각과 말과 행동이다.
하나님께서 천지 창조 중 마지막이 아담과 하와를 부부로 삼아주셔서 가정을 이루게 하신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그분을 시험하여 말하기를 사람이 아무 연고를 물론 하고 그 아내를 내어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물으니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이러한 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 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마 19:3-6, 창 2:24-25) 하시니 그들이 질문하기를 그러하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 증서를 주어서 내어버리라 명하였나이까? 이에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을 인하여 아내 내어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외에 아내를 내어 버리고 다른데 장가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마 19:7-9) 이에 제자들이 말하기를 “만일 사람이 아내에게 이같이 할진대 장가들지 않는 것이 좋삽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사람마다 이 말을 받지 못하고 오직 타고 난 자라야 할지니라. 어미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 만한 자는 받을지어다.(마 19:3-12)
이 말씀대로 이해를 한다면 우리 주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결혼을 파기하는 것을 싫어하셨습니다(막 10:11-12, 눅 16:18, 고전 7:10-13, 7:39). 그러나 음행 한 이유 때문에 이혼 증서를 내어 주는 것은 허락하셨습니다(마 5:31-32).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스스로 고자가 된 자도 있습니다(오리겐, AD 185-254). 독신은 자신의 선택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은사라는 말입니다(마 19:11-12). 아무나 선택할 수도 없고 선택해서도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고대 역사를 보면 사람을 강제로 고자로 만드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궁중에서 일하는 내시 혹은 환관들입니다. 오리겐은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고자가 되었습니다.
산상보훈에서 우리 주님께서 간음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간음치 말라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마 5:27-30)
간음을 유발하는 음욕을 마음에 품는 것, 또 오른 눈이나 오른손이 간음을 하게 하면 차라리 찍어 버려 불구로 지옥에 던지지 않고 구원받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마태 18장에서 제자도에 대한 교훈을 주시면서도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내 버리라. 불구자나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마 18:8-9) 예수님께서 이런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신 것은 그 정도로 죄를 경계하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죄의 유혹을 이긴다는 의미로, 즉 영적인 의미로 이해해야지 그것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이면 곤란한 것입니다.
간음 문제는 이방 종교, 우상숭배 종교, 사이비 이단에서는 그렇게 엄하게 다스리지 않습니다. 바벨론 신화, 가나안 신화, 그리스 신화, 등에서 신들 사이의 성적 문란이 많이 나오고, 이를 믿는 종교인들이 남창, 여창으로 성행위를 종교행위로 받아들여 풍요 제의를 합리화합니다. 이것이 오늘날 카니발 축제, 삼바 축제에서도 발견할 수 있으며, 정통 기독교를 제외한 모든 종교에서 간음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지 않습니다. 통일교, 정명석, 신천지, 구원파 등 이단에 보면 성경적인 일남일녀 가정관, 결혼관이 명확하게 가르치고 있지 않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우상숭배의 핵심에 가보면 모두 간음 문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가정을 이루어 진실된 사랑으로 가정을 지켜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동성애 문제도 이단사이비 사상일 뿐입니다. 차별금지법이란 인권의 미명하에 사탄이 성경의 가르침과 반대되는 사상을 뿌립니다. 남자와 남자끼리, 여자와 여자끼리 성행위는 간음입니다(창 19:5, 레 18:22-28, 신 23:17-18, 삿 19:22, 롬 1:26-28, 고전 6:9, 엡 4:19, 5:12, 딤전 1:10, 유 1:7, 10). 이런 행위는 짐승들도 하지 않습니다. 진짜 인권을 위한다면 이렇게 잘못 살고 있는 사람들을 바르게 가르치고 선도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비정상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방치해야 합니까? 동성애자들도 더 이상 인권이란 핑계로 자신을 옹호하며 속이지 말고 속히 정상적인 생활을 해야 합니다. 동성애자 자신들의 부모가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였나요? 또 동성애 가정에서 자식이 정상적으로 출산할 수 있나요?
자신이 동성애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하는 주장도 설득력이 없습니다. 미국 동부지방에 동성애를 몇 년씩하고 이 생활을 청산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 분들이 협회를 구성하여 현재 동성애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후배들에게 간곡하게 권면하여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하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폼페이의 최후처럼 당대 강대한 제국이나 나라가 동성애 문제로 가정이 무너져서 망했습니다. 그래서 유럽이나 호주, 미국에서 가정을 순결하게 지키자는 운동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일어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2015년 7월 아프리카 케냐 대통령(우루 케냐타)이 동성애를 합법하자고 오바마 대통령이 권면할 때 우리는 돈보다 가정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니 당장 떠나라고 반발한 것을 기억합니다. (2015년 7월 29일)
간음에 대한 문제로 족장들의 일부다처제, 르우벤과 빌하(새엄마)과의 간통, 유다와 다말(창기로 변장)의 간통, 삼손과 가나안 여인들, 다윗과 밧세바의 불륜, 솔로몬과 천명의 여인들, 이방 신전의 남창과 여창들, 동성애, 근친혼, 등 간음과 관련된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영적인 간음인 우상숭배와 연관된 말씀도 많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몇 가지를 성경구절을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이렇게 대접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녀를 네 아내라고 내게 고하지 아니하였느냐? 네가 어찌 그를 누이라 하여 나로 그녀를 취하여 아내를 삼게 하였느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가라 하고”(창 12:18-19)
“그 밤에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취한 이 여인을 인하여 네가 죽으리니 그가 남의 아내임이니라”(창 20:3)
“너희는 골육지친(어미, 계모, 자매, 손녀, 고모, 이모, 백숙모, 며느리, 형수, 제수, 한 여인과 그 딸 혹 손녀를 동시에, 처제)을 가까이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라. 나는 여호와니라.” (레 18:6-18)
“너는 타인의 아내와 통간하여 그로 자기를 더럽히지 말지니라. 너는 여인이 경도로 불결할 동안에 그에게 가까이하여 그 하체를 범치 말지니라. 너는 타인의 아내와 통간하여 그로 자기를 더럽히지 말지니라.”(레 18:19-20)
“누구든지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곧 그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그 간부와 음부를 반드시 죽일지니라.”(레 20:10)
“그 길은 구부러지고 그 행위는 패역하리라. 지혜가 또 너를 음녀에게서 말로 호리는 이방 계집에게서 구원하리니 그는 소시의 짝을 버리며 그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린 자라. 그 집은 사망으로 그 길은 음부로 기울어졌나니”(잠 2:15-18)
"이것이 너를 지켜서 악한 계집에게 이방 계집의 혀로 호리는 말에 빠지지 않게 하리라. 네 마음에 그 아름다운 색을 탐하지 말며 그 눈꺼풀에 홀리지 말라. 음녀로 인하여 사람이 한 조각 떡만 남게 됨이며 음란한 계집은 귀한 생명을 사냥함이니라. 사람이 불을 품에 품고야 어찌 그 옷이 타지 아니하겠으며 사람이 숯불을 밟고야 어찌 그 발이 데지 아니하겠느냐? 남의 아내와 통간하는 자도 이와 같을 것이라. 무릇 그를 만지기만 하는 자도 죄 없게 되지 아니하리라. 도적이 만일 주릴 때에 배를 채우려고 도적질 하면 사람이 그를 멸시치는 아니하려니와 들키면 칠 배를 갚아야 하리니 심지어 자기 집에 있는 것을 다 내어 주게 되리라. 부녀와 간음하는 자는 무지한 자라. 이것을 행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망하게 하며 상함과 능욕을 받고 부끄러움을 씻을 수 없게 되나니 그 남편이 시기함으로 분노하여 원수를 갚는 날에 용서하지 아니하고 아무 벌금도 돌아보지 아니하며 많은 선물을 줄지라도 듣지 아니하리라” (잠 6:24-35)
“세상에서 말하기를 가령 사람이 그 아내를 버리므로 그가 떠나 타인의 아내가 된다 하자. 본부가 그를 다시 받겠느냐? 그리하면 그 땅이 크게 더러워지지 않겠느냐? 하느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가 많은 무리와 행음하고도 내게로 돌아오려느냐? 네 눈을 들어 자산을 보라. 너의 행음치 아니한 곳이 어디 있느냐? 네가 길가에 앉아 사람을 기다린 것이 광야에 있는 아라바 사람 같아서 음란과 행악으로 이 땅을 더럽혔도다. 그러므로 단비가 그쳐졌고 늦은 비가 없어졌느니라. 그럴지라도 네가 창녀의 낯을 가졌으므로 수치를 알지 못하느니라.”(렘 3:1-3)
“내게 배역한 이스라엘이 간음을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를 내어 쫓고 이혼서까지 주었으되 그 패역한 자매 유다가 두려워 아니하고 자기도 가서 행음함을 내가 보았노라”(렘 3:8)
“내가 네 곁으로 지나며 보니 네 때가 사랑스러운 때라. 내 옷으로 너를 덮어 벌거벗은 것을 가리우고 네게 맹세하고 언약하여 너로 내게 속하게 하였었느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겔 16:8)
“그러나 네가 네 화려함을 믿고 네 명성을 인하여 행음하되 무릇 지나가는 자면 더불어 음란을 많이 행하므로 네 몸이 그들의 것이 되도다.”(겔 16:15)
“장사하는 땅 갈대아에까지 심히 행음하되 오히려 족한 줄을 알지 못하였느니라.” (겔 16:29)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났느니라.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부라. 이르되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케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롬 7:2-3)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이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라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비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고전 5:1)
“아내가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이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고전 7:4)
“만일 갈릴지라도 그냥 지내든지 다시 그 남편과 화합하든지 하라.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말라”(고전 7:11)
“아내가 그 남편이 살 동안에 매여 있다가 남편이 죽으면 자유하여 자기 뜻대로 시집갈 것이나 주 안에서만 할 것이니라”(고전 7:39)
다윗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찬양과 예배를 사랑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분입니다. 이런 다윗도 간음했습니다. 사무엘하 11장에 보니 이스라엘 군대장관 요압과 군대가 암몬과 전쟁 중 랍바(오늘날 암만)를 포위하고 공격하고 있을 때 출전하지 않고 예루살렘에 머물면서 낮잠을 너무 오래 잤는지 저녁때에 침상에서 일어났습니다(삼하 11:2). 이 시간에 그는 군대와 전쟁을 위해 기도했어야 하는데 그는 왕궁 지붕 위에 거닐었습니다. 다윗성에 가보면 왕궁이 제일 높기에 모든 백성들이 사는 집이 내려다보입니다. 그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이 여인은 월경이 끝나고 정결 예식을 하고 있었습니다(삼하 11:4). 왕은 그렇게 보았다고 못 본 척하면 되는데 음욕이 생겨 사람을 보내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했습니다. 지금 전투에 참전하고 있는 헷 사람 우리아 장군의 아내 밧세바 임을 알게 됩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 여인을 건드리면 안 됩니다. 나라를 대표하여 전쟁을 치루고 있는 장군의 아내를 격려하고 위로해야 할 왕이 간음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여인이 임신한 사실을 알고 나서 다윗 왕은 이를 은폐하기 위해 우리아에게 특별휴가를 주어 아내와 즐거운 시간을 갖게 했지만 우리아는 전쟁 중이라 거절하고 아내와 동침하지 아니했습니다. 정상적인 왕이라면 이런 훌륭한 군인을 치하해야 하건만 극비의 편지를 써서 군대장관에게 그를 전사하게 만들라고 지시를 내립니다. 청부 살인범에 해당합니다. 우리아 군인이 전사하여 장례를 마치고 밧세바를 첩으로 맞아 불륜의 자식을 낳게 됩니다. 당시 왕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범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도 죄를 지은 것입니다. “다윗이 행한 일이 주님을 불쾌하게 하였더라 the thing that David had done displeased the Lord” (삼하 11:27) 그의 죄목은 (1) 살인(6 계명) (2) 간음(7 계명) (3) 도둑질(8 계명) (4) 탐냄 (10 계명)입니다.
다윗이 전혀 회개하지 않고 잘못을 깨닫지도 못하니 하나님께서 나단 대언자를 다윗에게 보내시어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한 성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하나는 부자이고 하나는 가난하니, 그 부자에게 양과 소가 매우 많으나 가난한 자는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하나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그와 그의 자식과 함께 있어 자라며 그의 먹는 것을 먹으며 그의 잔에서 마시며 그의 품에 누우므로 그에게는 딸처럼 되었더라. 어떤 손님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자기에게 온 손님을 위하여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삼하 12:1-4) 여기까지 이야기를 듣고 있던 다윗 왕은 그 악한 부자에게 크게 화를 내며 판결을 내립니다.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사람은 마땅히 죽을지라. 저가 불쌍히 여기지 않고 이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사배나 갚아주어야 하리라”(삼하 12:5-6). 이 판결은 출 22:1, 4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소나 양을 도적질 하여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하나에 소 다섯으로 갚고 양 하나에 양 넷으로 갚을지니라” 부자가 가난한 하인의 양을 훔친 것이니 4배를 갚으라는 것입니다. 여리고의 세리장 삭개오(Zacchaeus)가 예수님께서 자기의 집을 심방하실 때 너무 감사하여 고백하기를 “주님, 보시옵소서. 제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잘못 계산하여 강제 징수한 일이 있으면 사 배나 갚겠나이다” (눅 19:8)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에 나단이 다윗에게 지적하기를 “왕이여,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처럼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왕을 삼기 위하여 네게 기름을 붓고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처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죽이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도다.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를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 (삼하 12:7-10)
여호와께서 또 이처럼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집에 재화를 일으키고 내가 네 처들을 가져 네 눈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주리니 그 사람이 네 아내들로 더불어 대낮에 동침하리라.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이스라엘 무리 앞 대낮에 이 일을 행하리라” (삼하 12:11-12)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 선언이었습니다. 다윗의 판결대로라면 다윗은 사형, 그리고 다윗의 네 명의 아내들을 이미 사망한 우리아 장군에게 주어야 했습니다.
나단 대언자의 지적을 받고 그는 회개했습니다. “제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삼하 12:13) 이에 나단이 다윗에게 대답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이 일로 인하여 여호와의 원수로 크게 훼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의 낳은 아이가 정녕 죽으리이다” (삼하 12:14)
비록 다윗의 아내가 대낮에 겁탈을 당하거나 성희롱당하는 것은 없었으나 (1) 불륜의 아기는 태어나서 얼마 안 되어 죽고 말았습니다(삼하 12:15-23). (2) 맏아들 암논이 배다른 자매 다말을 겁탈했습니다. (3) 이에 다말의 오빠 압살롬(다윗의 셋째 아들)이 암논을 살해했습니다. (4) 압살롬이 3년 동안 유배생활 후 예루살렘에 돌아와 아버지를 대항하여 쿠데타를 일으킨 후 아버지를 쫓아가다가 긴 머리가 상수리나무에 걸려 매달려 있는 것을 요압 장군이 살해하고 말았습니다(삼하 18:1-18). (5) 솔로몬이 우상 숭배하여 만신전을 감람산에 세운 결과 그가 죽은 후 나라가 남 유다, 북 이스라엘(에브라임)으로 분열되고 말았습니다. (6) 북 왕국은 BC 722년에 앗시리아의 살만에셀 5세에 의해 망하고, 남 유다는 587년에 신 바벨론 제국 느부갓네살에 의해 망하여 바벨론 포로가 되었습니다.
한 지도자의 간음죄로 나라가 멸망했습니다. 다윗은 평상시 고범죄(presumptuous sins, 죄를 알면서 고의로 짓는 죄)를 짓지 말게 기도했습니다.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또 주의 종으로 고범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저를 주장치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제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시 19:12-13) 다윗이 나단의 지적을 받고 하나님께 참회한 내용이 바로 시편 51편입니다.
소제목을 보니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대언자 나단이 그에게 왔을 때”
“하나님이여, 주님의 인자를 좇아 저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님의 많은 자비를 좇아 제 죄과를 씻어주소서. 저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저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대저 저는 제 죄악을 아오니 제 죄가 항상 제 앞에 있나이다. 제가 주님께만 범죄하여 주님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님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판단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제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께서 죄 중에 저를 잉태하였나이다. 중심에 진실함을 주님께서 원하시오니 제 속에 지혜를 알게 하시리이다. 우슬초로 저를 정결케 하소서. 제가 깨끗하리이다. 저를 씻기소서. 자가 눈보다 희리이다. 저로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듣게 하사 주님께서 꺾으신 뼈로 즐거워하게 하소서. 주님의 얼굴을 제 죄에서 돌이키시고 제 모든 죄악을 없애버리소서. 하나님이여, 제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제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Create in me a clean heart, O God! and renew a right spirit within me.)" (시 51:1-10)
다윗은 그 후 결코 간음하지 않았습니다. 고범죄를 짓지 아니했습니다. 그의 단 한 번의 실수가 큰 처벌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간음죄에 대해 자유로운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예수님께서 초막절 다음날(초막절 칠일을 지킨 다음 날은 ‘심하 토라 Joy of Torah'인데 우리에게 토라를 주신 기쁜 날임) 아침에 감람산에서 예루살렘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들이 다 나아왔습니다. 주님께서 앉으사(당시 말씀 전하실 때는 앉아서 하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요 8:2-5) 하며 집회 방해를 했습니다. 이에 복음서 기자는 보충 설명하기를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소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님을 시험함이러라.” (요 8:6) 그런데 이들은 왜 여자만 끌고 왔나요? 그 남자도 끌고 와야 되지 않습니까? 앞서도 살폈지만 레위기 20:10에 “누구든지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곧 그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그 간부(the adulterer)와 음부(the adulteress)를 반드시 죽일지니라.”라고 했는데 간부는 도망가고 말았고 음부만 붙잡혔나요?
이에 예수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그들이 계속 물으니 이에 일어나 말씀하시기를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하시고 다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님과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습니다(요 8:7-9). 예수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those thine accusers)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condemn)한 자가 없느냐?”여인은 대답합니다. “주님, 없나이다 No man, Lord”.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Neither do I condemn thee: go, and sin no more.” 하시니라(요 8:10-11) 하시고 그 여인을 죽음, 공포와 수치로부터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계속 말씀을 전하시기를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 8:12)
간음 문제로 남을 정죄하거나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은 죄가 없으신 예수님 이외 누가 있을까요? 간음한 여인에게 돌을 던지려다가 죄 없는 자부터 던지라는 주님의 말씀에 모두 돌을 놓아두고 도망갔던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간음 문제를 평생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의 표준은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 기르는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늘 그렇게 해 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나 세례[침례] 요한은 독신으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의 시대에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지내는 것은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요한의 독신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하나님의 특별한 은사이었습니다. 사도바울도 독신에 대해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고전 7:7) 보통 사람들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는 것이 정상이지만 자기 같이 하나님에게서 독신의 은사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독신으로 지내는 것도 좋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반대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 바울은 독신생활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이 주신 특별 은사이기 때문에 이것을 모든 사람에게 일반화시키면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우리는 천국을 위해 스스로 고자가 된 사람이 있다는 마태복음 19:12의 말씀을 하나님의 은사의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물리적인 거세를 의미한 것이라기보다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특별한 부름이 있을 때 스스로 독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혼인을 금할 필요는 없습니다(딤전 4:3).
제직의 자격에 보니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딤전 3:2) “집사는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딤전 2:1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에서 7 계명을 강조함은 주신 가정을 잘 지키고 거룩하게 보존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가정을 거룩하게 지킵시다(딤전 4:5).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 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리라” (히 13:4)을 기억하며, 다윗이 받은 혹독한 처벌을 받지 맙시다.
[오늘의 기도]
가정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 저희 가정을 소중히 지키며 거룩한 성소가 되게 하옵소서. 간절히 구하오니 제발 저의 가정에 복을 주사 주님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님의 은혜로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삼하 7:29). 부부가 온전히 사랑하게 하옵시며, 주신 자녀들을 천국의 보배로 소중하게 여기며, 형제자매에게 사철에 봄바람처럼 훈훈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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