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 5장 설교말씀은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 왕이 찾아왔을 대 홀대하였다. 솔로몬 왕이 밤이슬을 맞고 술람미 여인을 찾아왔는데 술람미 여인은 잠잘 시간에 왔다고 불편해했다. 시간이 지나서 나가보니 신랑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우리의 신앙이 이렇게 되면 안 된다. 예수님이 나를 찾아왔는데 내가 할 일을 하다가 나중에 나가보니 예수님이 사라지면 안 된다.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 왕을 홀대함(아 5:1-16)
주님이 성도를 즐거워함 (1)
• 5:1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 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젖을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마시고 많이 마시라
※ 왕의 말 (1)
내 동산은 성도의 심령 속을 가리킨다. 성도의 심령 속은 예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요 동산이다. 성도가 영적 세계에 들어가서 주님과 교통 하면 성령의 열매가 가득하고 꽃이 만발하고 그리스도의 향기가 진동한다. 예수님은 그 동산에 들어와 몰약과 향재료를 거두고 꿀 송이와 꿀을 먹고 포도주와 젖을 마신다. 두 세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그 가운데 주님이 계신다(마 18:20).
꿀 송이와 꿀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킨다(시 19:10). 꿀보다 더 단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그 말씀이 자기의 생명이 된 성도의 심령 속에는 꿀과 꿀 송이가 가득하다. 그 심령 속에는 말씀의 역사가 있고 말씀에 의한 생명의 역사가 있다. 이와 같이 말씀의 역사가 있는 성도의 심령 속에 예수님이 오셔서 그것들을 다 차지하시고 즐거워하신다.
내 포도주와 내 젖을 마셨으니 “포도주”는 구속의 은혜를 가리키고, “젖”은 진리 즉 신령한 양식을 가리킨다(사 55:1; 벧전 2:2). 성도가 하나님이 주신 구속의 은혜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그것을 간직하면 그로 말미암아 생명의 역사가 그 속에서 뛰놀게 된다. 그것이 성도 속에 있는 포도주와 젖이며 주님이 제일 먼저 마시고, 다음에는 예수님의 친구들과 사랑하는 자들이 마시도록 하신다.
[경건훈련 설교 예화모음] 경건 훈련에 관한 설교 예화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마시고 많이 마시라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은 예루살렘 여자들을 가리킨다. 술람미 여자 속에 있는 은혜와 진리가 넘쳐나오니, 그 향기로움과 아름다움을 예수님이 먼저 거두시고, 다음에 다른 성도들에게도 나눠주시는 것이다. 성도의 심령 속에 은혜와 진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 예수님이 오셔서 즐거워하고 그다음에 다른 사람들도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잔치집이 된다. 술람미 여자와 같은 성도가 한 교회에 몇 사람만 있어도 온 교회가 다 즐거워하게 된다.
주님이 문을 두드리심 (2-5)
• 5:2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 열어다고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 술람미 여자의 말 (2-8)
술람미 여자가 신앙의 잠이 들었다. 술람미 여자는 신령한 세계에 들어가서 예수님과 교통 하였으나 여기서 잠깐 신앙의 잠이 들었다. 믿음 좋은 성도들도 때때로 신앙의 잠이 드는 수가 있다. 노아가 신앙의 잠든 때에 포도주를 마시고 벌거벗고 있었고, 다윗은 잠든 때에 범죄했고, 엘리야는 잠이 든 때에 로뎀나무 아래 쓰러졌고, 세례 요한은 잠든 때에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라고 예수님께 물었다.
마음은 깨었는데 술람미 여자가 잠이 들었어도 아주 깊이 잠든 것이 아니고 그 마음은 깨어 있었다. 자면서도 마음에 “이래서는 안 되는데 ……예수님을 찾아 만나야겠는데 ……처음 사랑, 처음 은혜를 다시 찾아야 되겠다”하고 생각한 것이다. 잘 믿던 신자는 신앙의 잠이 들어도 전에 받은 은혜를 늘 생각한다. 이전에 어떻게 말씀을 들었으며, 어떻게 주님을 따라다녔으며,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했으며 어떻게 은혜를 받았던가를 생각한다. 지금은 신앙이 타락되고 믿는 일을 하지 못하고 있으나 깨어나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잘지라도 마음은 깨어있는 것이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이것은 예수님이 잠든 술람미 여자를 참아와 그 문 앞에서 밤새도록 기다린 것을 말한다. 예수님이 머리에 밤이슬이 맺히도록 가지 않으시고 문을 두드리셨다. 문을 두드린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 심령 속에 감동을 주고 양심에 가책을 주시는 것을 가리킨다. 문을 열라는 것은 우리의 마음 문을 열라는 것이다. 자기 고집대로 나가는 완고한 문, 자기의 지혜와 지식으로 닫아 놓은 문, 물욕 정욕 사욕으로 기울어져서 닫힌 마음 문을 열라는 것이다. 성도가 잠자고 있을지라도 예수님은 자기 피로 값 주고 사신 성도이기 때문에 그를 버리지 않으시고 아름답게 보시고 귀히 여기시며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라고 부르면서 문 열어 달라고 계속 두드리신다. 예수님은 밤새도록 가지 않고 들어오려고 문을 두드리신다.
• 5:3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술람미 여자가 하나님의 일하던 것을 그만두고, 옷을 다 벗고, 발을 씻고, 마음 놓고 자려고 침상에 누운 것이다. 이것은 술람미 여자가 육신주의에 빠지고 안일주의와 자유 방종에 빠져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아모스 6:3-6에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강포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 상아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 떼에서 어린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취하여 먹고 비파에 맞추어 헛된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을 인하여는 근심치 아니하는 자로다”라고 하였다. 이것은 잘 믿던 성도 가 이제는 믿는 일과 하나님의 일을 집어치우고(심방도 않고, 전도도 안 하고, 성경 읽는 생활, 기도하는 생활하지 않고) 안일주의에 빠져 자유 방종한 생활을 하면서 예수님이 마음의 문을 두드려도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고 영적 신앙생활을 거절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래도 예수님은 일어나라고 계속 문을 두드리시며 밤새도록 문 밖에서 계신다.
• 5:4 나의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매 내 마음이 동하여서
예수님이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술람미 여자가 문을 열지 않으므로 예수님이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었다. 그때에야 술람미 여자의 마음이 감동되어 일어나 문을 열었다.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었다는 것은 예수님의 특별한 감동과 역사가 나타난 것을 가리킨다. 문을 두드린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보통으로 감동시키는 것이고 손을 들이미는 것은 특별한 감동, 특별한 역사로 성도를 깨우는 것이다. 우리에게 임하는 주님의 특별한 섭리와 징계 등은 예수님이 손을 들이민 것이다. 이 때는 성도가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예수님이 손을 들이미는데 어떻게 그냥 누워 있을 수가 있겠는가? 성도가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와 간섭이 있을 때 즉시 깨닫고 속히 문을 열어 그리스도를 영접해야 한다.
[이스라엘 구약성경문화] 가나안 종교(바알신, 아세라, 아스다롯)
• 5:5 일어나서 나의 사랑하는 자 위하여 문을 열 때 몰약이 내 손에서, 몰약의 즙이 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듣는구나
술람미 여자가 즉시 일어나 문을 열려하였다. 그때 술람미 여자의 손에서 기름이 문빗장에 뚝뚝 떨어졌다. 이것은 기름을 많이 바르고 잤기 때문이었다. 술람미 여자가 자기 육신을 위해 아름답게 단장하고 사치한 모습을 보여준다. 술람미 여자가 자기를 위해서는 아낌없이 물질을 쓰면서 안일주의에 빠져, 심령이 잠들었다. 그 바람에 예수님을 잃어버리고, 예수님이 찾아와도 잠만 자고 있었다. 성도들이 생활이 부요해지고 평안해지면 이런 자리에 빠지기 쉽다. 환난과 핍박이 들어오고 고통이 심할 때는 예수님께 부르짖고 예수님만 따라가려고 하나, 세상의 것이 넉넉해지고 풍성해지면 심령의 잠이 드는 자가 많다. 그때가 위험한 때이다. 아마나, 스닐, 헤르몬 꼭대기, 사자 굴, 표범 산으로 갈 때는 예수님께 바짝 붙어서 예수님만 의뢰하고 전적으로 예수님만 따르나 평안해질 때에 신앙의 잠이 든다(호 13:5-6). 풍성해지고 평안해지면 세상과 육신의 일들이 많아져서 이것저것을 하느라고 시간을 다 빼앗기고 마음을 다 빼앗기고 주님을 잃어버리기 쉽다.
교역자들도 개척교회 할 때에는 주님께 바짝 달라붙어서 주님이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될 줄 알고 하나님만 의뢰하고 부르짖는다. 그러나 교회가 좀 커지고, 평안해지고, 예배당도 크게 짓고 교인들이 잘 대접하면 뒤로 물러가 안일주의와 사업주의로 빠지는 자가 많다. 고린도전서 7:29-31에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며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며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형적은 지나감이니라”라고 했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왕이 특별한 사랑을 베풀어서 바벨론의 최고학문을 무료로 공부하게 해주고 명예와 출세를 시켜줄 때에 거기 빠지지 않고 믿음을 지켜 나가므로 심령이 잠들지 않았다.
주님을 찾는 성도의 상태 (6-8)
• 5:6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가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구나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술람미 여자가 예수님 만날 기회를 잃어버리고 후회하는 말이다.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구나 예수님이 문을 두드릴 때 일어나서 예수님을 영접하지 아니 하였으므로 예수님은 물러가셨다. 그다음에 문을 열고 예수님을 찾으려고 하였으나 만날 수 없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다. 예수님이 부를 때 그 감동을 무시하면 그 사람이 부를 때에 예수님도 응답하시지 않는다. 예수님이 찾을 때에 오지 아니하면 그 사람이 예수님을 찾을 때 예수 님도 응답하지 않는다.
호세아 5:6에 “저희가 양 떼와 소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갈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은 이미 저희에게서 떠나셨음이라”라고 하였다. 잠언 1:28-30에 “그때에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그래도 내가 대답지 아니하겠고 부지런히 나를 찾으리라 그래도 나를 만나지 못하리니 대저 너희가 지식을 미워하며 여호와 경외하기를 즐거워하지 아니하며 나의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나의 모든 책망을 업신여겼음이라”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이 문을 두드리고 찾을 때 속히 일어나 나가 영접해야 한다. 주의 감동을 소멸(消滅) 하지 말고, 순종하고 주를 위해서 충성해야 한다. 기회가 지나가면 아무리 예수님을 찾으려고 해도 못 만난다. 한번 타락이 되면 원상회복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다. 처음 믿음을 저버리고 처음 사랑에서 떠났다가 다시 찾으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찾을 수 있다. 예수님을 다시 만나려고 불러도 대답이 없고 찾으려고 애써도 잘 찾아지지 않는다. 오랫동안 계속해서 찾아야만 원상회복이 될 수 있다.
• 5:7 성중에서 행순하는 자들이 나를 만나매 나를 처서 상하게 하였고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 나의 웃옷을 벗겨 취하였구나
술람미 여자가 예수님을 잃어버린 후에 그를 찾으려고 돌아다니 다가 성중에서 행순(行巡)하는 자들과 성벽을 파수(把守)하는 자들을 만나 물어보고 찾으려 하였으나 도리어 그들에게 상처만 받고 웃옷만 빼앗겼다.
성중에서 행순하는 자, 성벽을 파수하는 자는 교역자들을 가리킨다. 여기서는 3: 3과는 달리 잘못 가르치고 잘못 인도하는 교역자들을 가리킨다. 그들은 참성도에게 상처만 주고 웃옷을 빼앗는다. 웃옷은 성도의 의로운 행실이다(계 19:8). 다시 말하면 성도가 어느 정도 구원을 이루어 나갔던 것, 예수님의 의의 형상을 좀 입었던 것을 말한다. 잘못 가르치는 교역자는 그것까지도 빼앗아 간다.
그들은 술람미 여자에게 “잘못 믿는다” “그렇게 좁게 믿으면 안 된다. 넓게 믿어야 된다 ”라고 하며 핍박도 하고(요 16:2) 또 꾀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며 세상과 짝하게 만든다(계 2:14, 20). 한나가 기도할 때 엘리 제사장이 한나를 술 취한 여자로 취급하였다 (삼상 1:13-14). 마리아가 예수님께 기름 부을 때 제자들은 분히 여기며 마리아를 책망하며 괴롭게 하였다(마 26:7-10). 이것이 상처를 주는 것이요, 웃옷을 빼앗는 것이다.
신령한 골방에서 주님과 교통 하던 신자가 깊은 신앙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에게 가서 예수님을 찾으려 하면 찾을 수도 없고 도리어 상처만 받는다. 최 권능 목사는 왜정 말단에 많은 교회가 신사참배를 죄가 아니라고 가르치고 있을 때, 신사참배를 주장하는 교회에 나가는 교인들에게 “죽은 어머니 젖을 빨면 젖이 안 나오고 죽은 피가 나온다”라고 말하며 그 교회에 나가지 말라고 했다.
• 5:8 예루살렘 여자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한다 너희가 나의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참성도는 예수님을 지극히 사랑하므로 병이 날 정도였다.
받는 자 밖에는 알지 못함 (9)
• 5:9 여자 중 극히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 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이같이 우리에게 부탁하는가
※ 예루살렘 여자들의 말 (9)
신령한 성도가 예수님을 지극히 사랑하고 사모하며 그 말씀을 전적으로 따라가는 것을 볼 때에 보통 신자들인 예루살렘 여자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도리어 의문을 갖고 질문하게 된다. 술람미 여자가 사랑하는 주님은 어떤 분이기에 그분을 사랑함으로 병까지 났으며 그가 다른 사람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하고 물어본 것이다.
주님의 아름다움 (10-16)
• 5:10 나의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만 사람에 뛰어난다
※ 술람미 여자의 말 (10-16)
예루살렘 여자들의 질문에 대하여 술람미 여자가 “나의 사랑하는 자(예수님)는 희고도 붉다”고 대답한다. 희다는 것은 성결과 승리를 가리키고 붉다는 것은 영광을 가리킨다. 예수님은 승리와 성결의 주님이시며 그에게는 영광이 충만하다는 것이다.
만 사람에 뛰어난다 예수님은 세상 어느 위인보다도 뛰어난 분이요 아무도 그와 비교할 자가 없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다.
• 5:11 머리는 정금 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같이 검구나
머리는 정금 같고 머리는 주권을 가리키며(고전 11:3) 정금은 믿음을 가리킨다(벧전 1:7). 예수님은 믿음의 주요, 만왕의 왕이다.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같이 검구나 머리털은 순종을 가리킨다(고전 11:10). 예수님은 성부께 절대 순종했다. 머리털이 고불고불하다는 것은 예수께서 여러 면에 다 순종했다는 뜻이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명하시는 대로 모든 면에 완전히 순종했다. 또 까마귀같이 검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심한 고난을 받으신 면을 가리킨다. 예수님이 고난 받은 자취는 하나님 아버지 보시기에 아름답다. 히브리서 5:8-9에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이라고 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많은 고난을 받으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다 순종하셔서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 참으로 아름다움을 보여 주셨다.
• 5:12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젖으로 씻은 듯하고 아름답게도 박혔구나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다는 것은 지혜와 자비를 가리킨다. 지혜롭고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예수님의 눈은 이렇게 아름답게 보인다.
• 5:13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 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진다
뺨은 얼굴 전체를 말하는데 주의 얼굴은 꽃밭과 풀 언덕같이 아름답고 향기롭다는 것이다. 입술은 백합화 같다는 것은 향기롭다는 것이다.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진다 몰약은 부패를 방지하는 것으로 구원을 상징한다 예수님의 입에서 사죄와 구원의 음성 즉 복음이 뚝뚝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입이 참으로 아름답고 향기롭다.
• 5:14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고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구나
[디모데전서 4장 은혜로운 말씀] 경건의 연습(딤전 4:7-8)
손 예수님의 손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못자국 난 그 손이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같이 아름답게 보인다. 몸 예수님의 몸은 우리를 위해 구속의 제물로 바쳐준 몸이다. 그 몸은 상아에 청옥을 입힌 것같이 아름답다.
• 5:15 다리는 정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고 형상은 레바논 같고 백향목처럼 보기 좋고
다리 예수님의 다리는 우리를 위해서 믿음으로 걸어가시고 모든 의를 이루어 주신 다리이므로 그 다리는 정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같이 견고하고 아름답다. 형상은 레바논 같다는 것은 높고 위엄스럽다는 뜻이다. 예수님의 형상은 도덕적으로 고귀하고 위엄스럽다. 백향목은 여러 나무보다 뛰어난 나무로 향기가 난다. 예수님은 만인 위에 뛰어나고 아름다운 향기가 난다.
• 5:16 입은 심히 다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여자들아 이는 나의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
입은 심히 다니 예수님의 입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오는데 그 말씀은 달고 꿀 송이보다 더 달다(시 19:10; 119:103).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수님은 자체가 사랑이요, 우리를 사랑하사 피 흘려주셨기 때문에 그 전체가 사랑스럽다. 신령한 성도는 보통 성도보다 주님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더 깊이 알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좋아하고, 더 깊이 사귀며 나간다.
이는 나의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 예수님은 아름답고 귀하신 분이므로 술람미 여자가 그를 신랑으로 모시고 친구로 삼았다는 것이다.
[스바냐 3장 하나님 말씀] 예루살렘 심판과 남은 자 구원(습 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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