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에스라 5장 하나님 말씀 중에서 재개된 성전 재건 작업이라는 성경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화려한 솔로몬 성전이 무너지고 유대인들은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예루살렘 성은 폐허가 되고 그곳에서 사마리아인들이 자리를 잡고 살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70년이 흐른 후에 바벨론에 끌려갔던 유대인들이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돌아와서 성전을 재건하려고 했는데 사마리아인들의 방해로 성전 건축이 중단된 채 시간만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학개 선지자가 일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유대인들은 다시 힘을 모아 성전을 재건하게 됩니다. 구원받은 우리도 우리의 몸이 성전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몸으로 만들어서 영적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재개된 성전 재건 작업(스 5:1-17)
스 5:1 선지자들 곧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유다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유다 사람들에게 예언하였더니
스 5:2 이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어나 예루살렘에 있던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건축하기 시작하매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함께 있어 그들을 돕더니
스 5:3 그 때에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들이 다 나아와 그들에게 이르되 누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 성전을 건축하고 이 성곽을 마치게 하였느냐 하기로
스 5:4 우리가 이 건축하는 자의 이름을 아뢰었으나
스 5:5 하나님이 유다 장로들을 돌보셨으므로 그들이 능히 공사를 막지 못하고 이 일을 다리오에게 아뢰고 그 답장이 오기를 기다렸더라
스 5:6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인 유브라데 강 건너편 아바삭 사람이 다리오 왕에게 올린 글의 초본은 이러하니라
스 5:7 그 글에 일렀으되 다리오 왕은 평안하옵소서
스 5:8 왕께 아뢰옵나이다 우리가 유다 도에 가서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가 본즉 성전을 큰 돌로 세우며 벽에 나무를 얹고 부지런히 일하므로 공사가 그 손에서 형통하옵기에
스 5:9 우리가 그 장로들에게 물어보기를 누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 성전을 건축하고 이 성곽을 마치라고 하였느냐 하고
스 5:10 우리가 또 그 우두머리들의 이름을 적어 왕에게 아뢰고자 하여 그들의 이름을 물은즉
스 5:11 그들이 우리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우리는 천지의 하나님의 종이라 예전에 건축되었던 성전을 우리가 다시 건축하노라 이는 본래 이스라엘의 큰 왕이 건축하여 완공한 것이었으나
스 5:12 우리 조상들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노엽게 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을 갈대아 사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이 성전을 헐며 이 백성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겼더니
스 5:13 바벨론 왕 고레스 원년에 고레스 왕이 조서를 내려 하나님의 이 성전을 다시 건축하게 하고
스 5:14 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 안에서 금, 은 그릇을 옮겨다가 바벨론 신당에 두었던 것을 고레스 왕이 그 신당에서 꺼내어 그가 세운 총독 세스바살 이라고 부르는 자에게 내주고
스 5:15 일러 말하되 너는 이 그릇들을 가지고 가서 예루살렘 성전에 두고 하나님의 전을 제자리에 건축하라 하매
스 5:16 이에 이 세스바살이 이르러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 지대를 놓았고 그 때로부터 지금까지 건축하여 오나 아직도 마치지 못하였다 하였사오니
스 5:17 이제 왕께서 좋게 여기시거든 바벨론에서 왕의 보물전각에서 조사하사 과연 고레스 왕이 조서를 내려 하나님의 이 성전을 예루살렘에 다시 건축하라 하셨는지 보시고 왕은 이 일에 대하여 왕의 기쁘신 뜻을 우리에게 보이소서 하였더라
<서론>
성전 재건 공사가 본장에서부터 재개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에 이의와 물의를 일으키려는 악의 책동이 여기서도 준동하였지만 사악한 자들의 방해는 귀환자들의 재건 의지와 신앙으로 말미암아 굽히지 않았다. 방해자들의 공작으로 한동안 중단되었던 성전 재건 운동이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의 예언과 격려로 다시 시작된 것이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 된 바사 제국의 유브라데 강 서편 총독이 그 경위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서편 총독 닷드내는 성전 건축자들의 명단을 작성하고 재 건축의 허가 여부를 바사 제국의 왕에게 문의하였다. 중단되었던 성전 재건이 본장에 이르러 다시 재게 되도록 하는 데에는 귀환자들 중에 있던 선지자들의 활동이 컸다. 이들은 성전 재건이 하나님의 성역이며 주권자 하나님이 그 백성과 함께하시므로 결코 용기를 잃지 말 것을 독려한 것이다. 본장은 중단되었던 하나님의 계획이 계속 이어짐을 소개하여 귀환자들의 사역에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교훈한다.
<본론>
예루살렘을 재건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열정을 살펴보면서 하나님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분으로 다가오시는지를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은 당신이 시작하신 일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입니다(1-2)
사마리아인들의 집요한 방해로 인해 성전 재건 작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유다 백성들은 처음 열심을 잃어버린 채 목적 없이 그저 자신의 가족의 안일만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그들 스스로 새롭게 일어설 수 있는 힘은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 순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람 곧 학개와 스가랴를 강하게 붙잡으시고 그들을 중심으로 멈추어졌던 예루살렘 재건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도록 독려해 주셨습니다.
이런 점에서 예루살렘 재건 사업은 유다 백성의 손을 통해 이뤄졌기는 하지만 그 일을 시작하시고, 진행시키시며, 또 완성케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비록 인간들이 실수하고 좌절할지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그 일을 이뤄내고야 마시는 분입니다.
(빌 1:6)“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이러한 하나님의 집념과 성실함으로 인해 변덕이 심하고 항상 넘어지는 우리들이 감히 천국 시민으로 영원히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2.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돌아보시는 분이시다(5)
유다 백성이 예루살렘 재건 사업에 착수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사마리아인들은 이번에도 지체치 않고 방해공작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러한 사마리아 인들의 집요한 대적 행위는 자칫 시작하는 유다 백성들의 마음을 꺾어 놓을 수도 있는 참으로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바로 이 같은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돌아보셨습니다(5). 그리고 백성들로 하여금 결코 포기하거나 절망치 않도록 굳게 붙잡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백성들로 하여금 결코 포기하거나 절망치 않도록 굳게 붙잡아 주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돌아보셨다’라는 말은 곧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의 현재 처한 상태를 면밀히 살피셨다는 뜻과 함께 당신의 백성이 당면한 어려움을 넉넉히 해결해 주셨다는 뜻까지 포함한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처럼 하나님은 항상 당신의 백성을 향하여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시고 지켜보아 주십니다(시 34:15). 그리고 당신께 부르짖는 영혼의 호소를 넉넉한 가슴으로 들으시며 돌아보아 주십니다.
(시 50:15)“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3.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거룩한 사명을 맡기시는 분이시다(11).
바사가 파견한 총독이 유다 백성들의 재건 사업의 부당성을 바사 왕국에 보고하기 위해 유다 백성의 장로들에게 그 일의 진위를 확인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총독이 재건 사업의 지도자 이름을 묻는 질문에 유다 장로들은 자신들을 가리켜 “천지의 하나님의 종”(11)이라고 대답하게 됩니다. 즉 유다 장로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영광과 그 나라를 위해 일하는 거룩한 봉사자들이라 한 것입니다.
실로 유다의 장로들은 다른 어떤 이름보다 자신들이 천지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섬기는 자라는 이름을 가장 명예롭게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여겼던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간과하지 말 것은 유다 장로들이 하나님의 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들이 자신들이 능력이 특출해서라거나 열심히 특심이어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들을 종으로 삼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과 경륜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당신의 기뻐하는 자들에게 당신의 일을 맡기십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는 교만할 수 없으며, 다만 맡기신 사명에 충성을 다해 헌신해야 할 뿐입니다(고전 4:2). 그리고 그 어떤 인간적인 명예보다 하나님의 종이라는 신분을 가장 귀하고 영화롭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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