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추도 예배 설교말씀
부모로 인한 후손의 복(삼하 9:7-8)
찬송: 234장
다윗이 가로되 무서워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비 요나단을 인하여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내가 네 조부 사울의 밭을 다 네게 도로 주겠고 또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먹을지니라 저가 절하여 가로되 이 종이 무엇이관대 왕께 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복의 근원
사람들은 대개 어려운 형편에 처하여 고생하다 보면 편하게 살면서 호의호식하는 사람들에 대한 미움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그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이 생기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나를 인하여 다른 사람이 고통스러워하지는 않습니까? 오늘 추석명절 추모예배에 참석한 우리는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분을 만나고, 우리 역시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므비보셋에게 임한 은혜
다윗은 사울 왕으로부터 숱한 고생을 당하였습니다. 수많은 세월 동안 그를 피해 도망자의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약속대로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왕이 된 다윗이 제일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원수 갚는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원수의 집안을 오히려 환대하고 있습니다. '사울의 집에 오히려 남은 사람이 있느냐?"(삼하 9:1) 얼마나 멋있는 질문입니까? 원수를 갚아도 철저하게 갚아야 할 판국에, 다윗은 은총을 베풀기 위해 남은 가정을 찾고 있습니다.
수소문을 해서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찾게 됩니다. 불행하게도 그는 두 발을 저는 절뚝발이였습니다(삼하 4:4;7:13). 다윗은 므비보셋을 초청하기 위해 "사람을 보내어" 예루살렘 성, 궁궐로 데리고 옵니다. 영문도 모르면서 궁정으로 끌려온 므비보셋은 "이제는 죽었다. 모든 것이 끝장났다"라고 생각하면서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갑자기 "무서워 말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므비보셋의 할아버지 사울의 전답을 돌려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먹을지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므비보셋으로서는 "이 종이 무엇이관대 왕게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라고 말하는 것 외에는 자신의 심경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조부 사울이 다윗에게 행한 악행 때문에 도망치면서 숨어 살던 므비보셋, 두 다리를 쓸 수 없는 불구자의 몸으로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단 말입니까? 살려만 줘도 감개무량한 일인데, 조부 사울의 땅을 되돌려주고, 왕의 식탁에서 함께 음식을 먹고 화려한 궁중에서 왕자와 같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은 그로서는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이것이 므비보셋이 누리는 행복입니다. 이 행복은 요나단의 우정 어린 충성 때문에 온 것입니다. 므비보셋에게는 이 행복을 누릴 어떠한 공적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그의 아버지 요나단이 다윗에게 행했던 것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생명의 길을 선택하십시오
우리는 어떤 존재입니까? 죄와 허물로 인해 죽어야 하는 진노의 자녀가 아닙니까? 우리는 두 발을 절어야 하는 절뚝발이가 아닙니까? 죽은 개 같은 존재가 아닙니까? 당신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은총을 떠나면 형편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나단과 같은 예수님을 인하여 우리를 은총의 세계로 초청합니다. 그분이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았고, 그분 때문에 우리는 예루살렘 성으로 초청되었고, 왕의 상에서 잔치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당신을 사울과 요나단, 이 두 가지 가운데 하나의 삶으로 초청하고 있습니다. 사울은 집안의 불행을 초청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집안의 행복을 초청한 사람입니다. 당신의 선택 때문에 당신의 후손이 생명의 길을 걸을 수도 있고, 당신 때문에 후손들이 증오하면서 살아야 하는 불행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오늘 추석명절 추모예배에 참석한 우리 모두가 나로 인하여 후손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임할 수 있는 생명 길을 선택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추석 추도예배 대표 기도문
죽은 개와 마찬가지인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보내 주신 자비의 하나님!
오늘 추석명절 추도예배를 통해 나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총을 사모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죽은 개 같은 나, 절뚝발이와 같은 나에게도 예루살렘을 거닐 수 있고, 왕의 잔치 상에서 만족과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다는 비전을 갖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나로 인해 후손들이 하나님의 은총의 잔치에 참여하는 복을 주옵소서. 저희들이 가정을 지켜주시고 항상 하나님만 섬기는 가족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시편 60편 설교말씀] 하나님의 공의와 언약에 근거한 구원 간구(시 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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