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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성경공부자료] 출애굽기 서론과 개요 및 기록 연대

기혼샘 2021. 12. 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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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는 구약 성경 두 번째 책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여 구원하신 것처럼 우리들도 원죄 가운데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출애굽기 서론과 개요

 

1. 명칭

출애굽기”(Exodus)라는 말은 헬라어 Exodos(엑소도스)로부터 파생된 라틴어인데, Exodos라는 명칭은 출애굽기를 헬라어로 번역한 학자들이 붙여준 것이다. 이 단어는 벗어남또는 죽음을 의미한다(11:22; 눅 9:31 참조). 라틴 역(the Latin Vulgate)과 유태인 철학자 필로(그리스도와 동시대인이었다), 그리고 시리아 역도 이 명칭을 사용하였다.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이 책을 처음 두 단어를 따라 we 'elleh shemoth(웨엘레 쉐모트, “이름들은 이러하니라”)라고 부른다. 동일한 구()가 창 46:8에 나오는데, 거기서는 we 'elleh shemoth야곱과 함께...애굽에 이른”(1:1) 이스라엘 자손들의 명칭 목록을 소개하는 데 사용되었다. 따라서 출애굽기는 분리된 책이 아니라 창세기에서 시작하여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에서 완성되는 이야기의 한 과정을 점유하고 있는 책이다. 성경의 첫 다섯 권은 함께 오경(the Pentateuch)으로 알려져 있다.

2. 저자와 기록 연대

출애굽기의 많은 구절들은 모세가 이 책의 저자임을 밝히고 있다(17:14;24:4;34:27 참조). 이에 덧붙여, 8:31은 출 20:25의 명령을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것으로 언급한다. 신약성경도 또한 출애굽기의 여러 구절들에 대해 모세의 저작권을 인정한다(예를 들면 막 7:10; 12:26; 눅 2:22,23을 참조하라). 전체적으로 보면, 모세의 오경 저작설을 주장하는 전통적인 견해가 오경은 4개의 기본자료로 구성되었다는 견해에 의해 도전받고 있으나, 이 구절들은 모세가 출애굽기의 저술에 막중한 책임을 감당하였다고 강력하게 암시하고 있다.

 

3. 출애굽의 연대(年代)

왕상 6:1에 따르면, 출애굽 사건은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4을 기준으로 480년 전에 발생하였다. 그 해가 주전 966년이므로 출애굽은 주전 1446년에 일어났다고 전통적으로 주장되어 온다. 11:26의 “삼백년”은 이 시간 간격에 기분 좋게 일치한다(사사기의 서론 중 배경 부분을 참조하라). 부언하면, 18대 왕조와 관련된 애굽(이집트) 연대기가 다소 불확실하지만, 최근의 연구를 이 왕조의 두 명의 바로 즉, 투트모세 3(Thutmose 3)와 그의 아들 아멘호텝 2(Amenhotep 2)가 각각 압제와 출애굽 당시의 바로라고 보는 전통적 견해를 지지해 주는 경향이 있다.(2:15,23; 3:10 참조)

한편, 1:11에 등장하는 라암셋의 이름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19대 왕조의 바로 세티 1(Seti 1)와 그의 아들 라암셋 2(Rameses 2)가 각각 압제와 출애굽 당시의 바로였다는 결론을 내리게 한다. 더 나아가 주전 13세기에 있었던 수많은 가나안 도시들의 파멸에 대한 고고학적인 증거는 여호수아의 군대가 약속의 땅에 침입해 들어간 것이 13세기였음을 증명하는 자료로 사용된다. 이와 유사한 주장들은 출애굽의 시기를 주전 1290년으로 잡는다.(여호수아서 서론 중 역사적 배경을 참조하라)

그러나 그 가나안 도시들을 공격한 군대의 신분은 충분히 확인되지 않는다. 13세기의 침입은 후기 이스라엘 군대나, 또는 블레셋인들이나, 또는 다른 외적에 의해 주도되었을 수도 있다. 게다가 고고학적인 증거 자체도 점차적으로 모호하게 됨에 따라 최근에는 그 가나안 도시들의 파멸을 18대 왕조 기간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또한 라암셋 성은 라암셋 2세가 지은 성이 아니라 이미 건설되어 있던 비돔과 라암셋을 확장하고 수축한 데 불과한 것이라는 주장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애굽의 종살이로부터 이스라엘이 벗어나는 출애굽 연대를 주전 1446년으로 보는 전통적 견해를 근본적으로 변경하게 하는 어떠한 강력한 이유는 없다.

 

4. 출애굽의 경로

비돔과 라암셋(1:1)으로부터의 탈출 경로는 적어도 세 개의 경로가 제안된다. (1) 블레셋인들의 땅을 통과하는 북쪽 경로(그러나 13:17을 참조하라). (2) 시나이 반도를 가로질러 브엘세바로 진행하는 동쪽 방향의 중간 경로. (3) 시나이(Sinai) 반도의 서쪽 해안을 따라 반도의 남동쪽 극단으로 인도하는 남쪽 경로. 이 남쪽 경로가 가장 유력시된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사막 여행 중에 등장하는 지명 중 상당수가 그 남쪽 경로에 속한 지명과 가설적이긴 하지만 일치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너간 정확한 장소는 확실하지 않다.

 

5. 주제와 신학

출애굽기는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 속성, 구속, 율법, 예배 방식 등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계시 위에 기본적인 신학을 세우고 있다. 출애굽기는 또한 첫 언약의 중보자(모세)의 임명과 사역을 전달하고, 제사장직의 유래를 묘사한다. 그리고 선지자의 역할을 명시하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 사이의 옛 언약관계가 어떻게 새로운 통치(, 시내산 언약)하에 들어가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심오한 통찰이 3, 6, 33-34장에서 발견된다. 이 장들은 하나님은 여호와라는 이름과 그의 영광에 의해 나타난 하나님의 현존의 중요성에 그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하나님의 제 속성, 즉 공의, 신실하심, 자비, 진실성 그리고 거룩 등도 강조한다. 따라서 하나님의 이름을 아는 것이 그를 아는 것이며, 그의 성품을 아는 것이다.(3:13-15; 6:3 참조)

하나님은 또한 역사의 주인이시다. 왜냐하면 그와 같은 분이 없기 때문이다.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에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 누구니이까”(!5:11). 이스라엘의 고통이나 애굽의 재앙도 하나님의 통치 밖의 일이 아니다. 바로와 애굽인들, 그리고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권능을 보았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기억하시고 권념하시는 분(2:24 참조)임을 아는 것은 위로가 된다. 하나님께서 수세기 전에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약속하신 것을 이스라엘을 애굽의 속박으로부터 자유케 하고 약속의 땅을 향해 출발시킴으로써 이제 막 성취하시려고 하신다.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은 하나님께서 족장들과 맺은 언약(3:15-17;6:2-8;19:3-8)을 성취하시는 또 다른 단계에 불과한 것이다.

그리고 구원의 신학(the theology of salvation)도 이 책의 또 하나의 중요한 강조점이다. 동사 구속하다”(redeem)6:6, 15:13에 사용되었다. 그러나 구속 신학의 핵심은 12장의 유월절 이야기와 24장의 언약의 인침 사건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사도바울은 유월절 양의 죽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것으로 보았다(고전 5:7). 게다가 세례 요한도 예수님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보았다.(1:29)

성경 윤리와 도덕의 기반은 먼저 출애굽 사건 속에 계시된 하나님의 자비로운 성품에 둔다. 그리고 더 나아가 계명의 원리를 이스라엘 백성들이 실제적 방법으로 적용하도록 가르치는 십계명과 그 언약의 책의 규례들(20:22-23:#3) 속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이 책은 예배 신학(the theology of worship)의 정교한 논의를 포함하고 있다. 시간과 노력과 금전적인 대가를 요구하긴 해도 성막은, 의미와 기능면에서 사람의 궁극적인 목표를 가르쳐 주는 역할을 한다:“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 이 성막을 수단으로 하여 우주의 왕이시며 전능하시고 불변하시고 초월적인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과 함께 거하시며” “장막을 치신다”. 거기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과 가까이 계심을 계시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하시는 전능자이실 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한 중앙에 거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신학적인 요소들이 출애굽기 기사에 부록으로 첨가된 것은 아니다. 그것들은 하나님이 그의 종 모세를 일으키는 기사 속에 삽입되어 있다는 사실에서 충만하고 풍부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모세는 (1) 그의 백성들을 애굽의 속박에서 구속한 사람이며, (2)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과 특별한 민족적 언약을 맺도록 함으로써 이스라엘 속에서 하나님의 지상 왕국을 설립한 사람이며, (3) 하나님의 왕궁 장막을 그들 속에 세운 사람이다. 선택된 중보자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이 속박에서 벗어나 언약에 헌신하게 되고 땅 위에 하나님의 거처가 세워지는 구속 기사는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밝히 드러내어 준다. 하나님의 목적은 이스라엘을 통하여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최상의 중보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되는 것이다.

6. 출애굽기 개요

1. 이집트에서의 이스라엘 백성 - 종속되어 있었음/1:1-12:36

1) 하나님이 모세를 택하심/1:1-4:31

(1) 이스라엘의 압제당함/1:1-22

(2) 모세의 준비/2:1-25

(가) 모세의 40세까지/2:1-10

(나) 모세의 80세까지/2:11-25

(3) 모세를 부르심/3:1-4:31

(가)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심/3:1-22

(나) 모세의 거절/4:1-17

(3)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모세의 응답/4:18-31

2) 하나님께서 모세를 바로에게 보내심/5:1-7:13

(1) 바로와 첫 번째 대결/5:1-7:7

(2) 바로와 두 번째 대결/7:8-13

3) 하나님께서 재앙을 통해 모세의 권위를 입증하심/7:14-12:36

(1) 첫째 재앙 - /7:14-25

(2) 둘째 재앙 - 개구리/8:1-15

(3) 셋째 재앙 - /8:16-19

(4) 넷째 재앙 - 파리/8:20-32

(5) 다섯째 재앙 - 가축 전염병/9:1-7

(6) 여섯째 재앙 - 독종/9:8-12

(7) 일곱째 재앙 - 우박과 불/9:13-35

(8) 여덟째 재앙 - 메뚜기/10:1-20

(9) 아홉째 재앙 - 어두움/10:21-29

(10) 열째 재앙 - 장자의 죽음/11:1-12:36

() 재앙의 예고/11:1-10

() 유월절 제정함/12:1-36

2. 이스라엘의 시내산까지의 여행 - 노예해방/12:37-18:27

1) 애굽에서 나옴/12:37-51

2) 초태생(初胎生)의 봉헌에 대한 규례/13:1-16

3)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함/13:17-22

4) 홍해를 육지같이 만듦/14:1-22

5) 애굽인의 추적과 침몰/14:23-31

6)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의 노래/15:1-21

7) 백성들의 불평/15:22-17:7

(1) 쓴 물에 대한 불평/15:22-27

(2) 굶주림에 대한 불평/16:1-36

(3) 물이 모자라는 것에 대한 불평/17:1-7

8) 아말렉을 물리침/17:8-16

9) 책임의 분담/18:1-27

3. 시내산에서의 이스라엘 - 계시/19:1-40:38

1) 율법을 주심/19:1-24:18

(1) 언약의 제시와 성취/19:1-25

(2) 십계명/20:1-26

(3) 종에 관한 계명/21:1-11

(4) 개인적인 상해(傷害)에 관한 계명/21:12-36

(5) 도적질에 관한 계명/22:1-4

(6) 재산의 손해를 주는 것에 관한 계명/22:5-15

(7) 부도덕한 것에 관한 계명/22:16,17

(8) 시민으로서의 의무와 종교적 책임에 관한 계명/22:18-23:9

(9) 안식일과 절기에 관한 계명/23:10-19

(10) 가나안 정복과 관련된 계명/23:20-33

(11) 언약의 확증/24:1-8

(12) 주의 영광을 보여주심/24:9-18

2) 성막의 제도/25:1-31:18

(1) 재료/25:1-9

(2) 언약궤와 속죄소/25:10-22

(3) 떡상/25:23-30

(4) 등대/25:31-40

(5) 성막을 덮는 막()/26:1-14

(6) 널판들/26:15-30

(7) 휘장들/26:31-37

(8) 놋제단/27:1-8

(9) 성막 뜰/27:9-19

(10) 기름/27:20,21

(11) 제사장의 옷/28:1-43

(12) 제사장의 위임식/29:1-46

(13) 분향할 단/30:1-10

(14) 생명의 속전/30:11-16

(15) 물두멍/30:17-21

(16) 기름부음「灌油」/30:22-33

(17) 향품/30:34-38

(18) 성막을 만드는 직공들/31:1-11

(19) 안식일의 표징/31:12-18

3) 율법을 어김/32:1-34:35

(1) 백성들의 죄 - 금송아지/32:1-10

(2) 모세의 진노와 중보 기도/32:11-35

(3) 백성들의 회개/33:1-11

(4) 모세의 기도/33:12-23

(5) 두 번째 언약 돌판/34:1-35

4) 성막의 건조(建造)/35:1-40:38

(1) 백성에게 한 교훈/35:1-36:7

(2) 성막을 만듦/36:8-19

(3) 널판을 만듦/36:20-34

(4) 휘장들을 만듦/36:35-38

(5) 언약궤를 만듦/37:1-9

(6) 떡상을 만듦/37:10-16

(7) 등대를 만듦/37:17-24

(8) 분향할 단을 만듦/37:25-29

(9) 놋제단을 만듦/38:1-7

(10) 물두멍을 만듦/38:8

(11) 성막 뜰을 만듦/38:9-20

(12) 사용된 재료들/38:21-31

(13) 아론을 위한 성의(聖衣)를 만듦/39:1-31

(14) 모세가 성막의 작업을 조사함/39:32-43

(15) 성막을 똑바로 세움/40:1-33

(16) 주께서 성막에 거하심/40: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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