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사기 7장 주일설교말씀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원받은 백성은 주님의 군사로서 세상에 나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복음을 전하는 자들입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사사 기드온을 불러서 사용하게 됩니다. 기드온의 300 용사들을 하나님이 선택하여 미디안 족속을 물리치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많은 숫자가 있다고 해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은 무리고 큰 무리를 물리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입니다. 사람은 자신들이 승리하면 교만해지고 자신의 능력으로 승리한 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런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적은 능력으로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인생에서 큰 일을 감당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이 이루어졌다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
본 문: 삿 7:15-18, 딤후 2:1-4
삿 7:15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주셨느니라 하고
삿 7:16 삼백 명을 세 대로 나누어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리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하고
삿 7:17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만 보고 내가 하는 대로 하되 내가 그 진영 근처에 이르러서 내가 하는 대로 너희도 그리하여
삿 7:18 나와 나를 따르는 자가 다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모든 진영 주위에서 나팔을 불며 이르기를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하라 하니라
성서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을 군인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구약의 경우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여호와의 거룩한 전쟁의 군사로 뽑아서 사용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인접국가들과 수차례의 전쟁을 치르면서, 하나님께서 친히 지휘관이 되시고, 그의 백성들을 위하여 싸워주셨습니다. 그리해서 여호와의 승리, 여호와의 깃발, 군기, 여호와의 군대라는 용어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약에서는 바울 선생께서 군사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의 좋은 군사", "나와 함께 수고하고 군사 된 자",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잘르 기쁘게"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울 선생은 군사로서 싸우기 위하여 무장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엡 6:20절 이하에 보면 "너희가 주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라고 말하며 그 싸움이 종류는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과 대항하여 싸우는"투쟁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싸움은 인간들과의 싸움이 아니라 인간들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악한 영들과의 싸움입니다. 악령이란 무엇입니까? "정사와 권세,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 악령들", 사탄, 마귀, 귀신 이 같은 말들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즉 이런 것들이 우리들의 삶을 파괴시키고, 혼돈시키고, 우리의 영육 간을 공격해서 상처를 내고, 피를 흘리게 하고 심지어는 죽게 하는 무서운 적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적과 더불어 싸우려면 적의 정체가 분명히 무엇인가를, 누구인가를 알아야 됩니다. 그러나 성서에서 이야기하는 사탄, 마귀, 귀신이라든지, 정사와 권세, 악령들이란 말이 우리들에게는 너무나 추상적인 것들입니다. 이런 말을 많이 사용하긴 하지만, 구체적인 그들의 정체가 숨기어져 있습니다. 이 같은 언어들은 재해석이 필요합니다.
이같이 사탄, 마귀, 귀신 우리들의 풍요한 삶을 파괴시키고, 우리의 영육 간의 건강을 해치고, 우리의 아름다운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파괴시키는 우리들의 적이 무엇인가를 밝혀준 분이 있습니다. "E. 스텐리 존스"라는 분인데, 이는 전 세계의 수많은 인생이 실패자들과 생에 절망하고 낙담한 영혼들과 직접 상담함으로써 인간을 공격하는 적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를 밝혀냈습니다.(15가지)
1. 자기 자신보다 초월한 존재를 믿지 않는 것-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결핍
2. 자기 중심주의-이기주의
3. 노여움, 분개, 미움
4. 두려움, 근심, 불안
5. 해결되지 못한 죄책감-용서하지 못한 죄
6. 부정적인 사고방식과 패배의식(피해의식)과 열등의식
7. 훈련이 안된 욕망들-인간의 정욕, 물욕, 권력욕, 명예욕, 즉 경건 훈련이 안 된 인간성
8.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성실치 못한 것, 정직하지 못한 것
9. 분열된 충성심- 정신적 갈등, 정신통일이 없는 상태
10. 균형을 잃은 미덕들, 극단적인 생각(흑백논리-중용, 자기 부정과 자기주장 소극성과 적극성)
11. 무지와 판단력의 부족: 삶의 지혜 부족, 통찰력 부족
12. 신체적 부조화와 질병
13. 비기독적인 사회질서: 사회의 병리현상, 부정부패, 범죄들, 쾌락주의, 도시의 상처들
14. 전체적인 삶의 훈련의 부족-온유한 자: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
15.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사랑의 부족
이런 것들이 바로 우리 인간들이 인간답게 살지 못하도록 공격하여 방해하고 우리들의 건강하고 풍요한 삶을 해치고 상처를 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군사로 불러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불러주셨습니다. 우리들의 삶을 공격하여 파괴시키려는 모든 적들과 더불어 싸우는 군사로 불러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세례식을 군인들의 입영식이라고 말하기를 즐겨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군인이 되기 위해 입대하여 입대식에 참여하는 것이 세례식입니다. 입영식 선서는 중요한 선서입니다. 지휘관의 명령대로 지시대로 대열을 이탈하지 않고 충성하며 좋은 군사 훌륭한 군사 강한 군사가 되겠다는 것을 맹세하는 것입니다. 또한 세상의 옷을 벗어버리고 군복을 입습니다. 군대의 질서와 규율을 지킵니다. 우수하고 잘 훈련된 강한 군사를 정병이라고 하는데, 정병이 되기 위해서는 훈련을 잘 받아야 합니다. 육체와 정신을 잘 단련시켜야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례 받는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세례교인이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가 우리의 대장이 되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새 옷을 갈아입습니다. 옛 옷을 벗어버리고 옛 생활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으로 옷을 입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리스도의 명령대로 사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지휘관입니다. 지휘관 대장이신 예수의 명령을 따를 뿐입니다. 그리스도의 정병이 되기 위해서 규율을 잘 지키고, 규모 있는 생활을 계속 꾸준히 잘해야 합니다. 성경도 규칙적으로 보고, 기도생활을 잘해야 하고, 헌금생활, 교회 출석하는 일, 봉사하는 일, 전도하는 일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그리스도의 정병으로서 우리를 대적하는 악령들과 잘 싸워 이기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싸움은 이미 그리스도께서 이겨놓으신 싸움입니다. 남겨 놓으신 싸움을 싸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승리의 비결은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순종하는 일만이 남았습니다. 오늘 세례를 받으신 분들! 앞으로 닥칠 시련들이, 적들이 수없이 많은 것입니다. 오늘 세례를 받으신 분들! 앞으로 닥칠 시련들이, 적들이 수없이 많을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의 힘으로 전신갑주를 입으시고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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