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시편 50편 강해 설교말씀] 성도의 특권(시 50:1-23)

기혼샘 2022. 6. 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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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0편에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참된 제사를 드리는 자들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백성은 하나님께 영적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구원받았다고 하면서 율법주의에 빠져 자기의 의를 드러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는 형식주의에 빠진 예배를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형식주의 예배를 기뻐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있는 예배를 원합니다. 오직 예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예배, 십자가 복음이 선포되는 예배를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부터 거룩한 산 제물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의 예배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성도의 특권(시 50:1-23)

 

[1-3]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사 해 돋는 . . . .

시편 저자는 말한다.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사 해 돋는 데서부터 지는 데까지 세상을 부르셨도다.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나님이 빛을 발하셨도다. 우리 하나님이 임하사 잠잠치 아니하시니 그 앞에는 불이 삼키고 그 사방에는 광풍이 불리로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며 해 돋는 데서부터 해 지는 데까지 세상을 부르셨다. ‘해 돋는 데서부터 해 지는 데까지는 동양과 서양, 각 나라, 각 민족, 각 언어, 각 피부색을 다 포함한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을 다 불러모으신다. 그가 세상을 모으시는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함이다. 그에게는 세상을 불러 모으실 권한과 권세가 있으시다. 그가 오라, 모이라 말씀하시면 다 오고 다 모인다.

하나님께서는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에서 빛을 발하셨다. 시온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이다. 그곳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영화롭게 된 곳이다. 그곳은 하나님께서 계신 천국이요 또 땅에서는 거룩한 예루살렘 성이다. 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 빛을 발하신다. 그 빛은 불의와 죄악의 어두움을 추방하는 공의와 진리의 빛이다. 그 빛은 세상 모든 사람을 심판하실 심판의 기준이 된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오셔서 잠잠치 않으시며 그 앞에는 불이 삼키고 그 사방에는 광풍이 불 것이다. 그는 말씀으로 의와 불의, 선과 악, 진리와 비진리를 밝히시고 불과 광풍으로, 즉 능력과 위엄으로 온 세상을 공의롭고 철저하게 심판하실 것이다.

[4-6] 하나님이 그 백성을 판단하시려고 윗 하늘과 아래 . . . .

시편 저자는 또 말한다. “하나님이 그 백성을 판단하시려고 윗 하늘과 아래 땅에 반포하여 이르시되 나의 성도를 내 앞에 모으라. 곧 제사로 나와 언약한 자니라 하시도다. 하늘이 그 공의를 선포하리니 하나님 그는 심판장이심이로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심판하신다. 그는 자기 백성을 심판하시려고 그들을 모으신다. 그는 윗 하늘과 아래 땅에 반포하여 나의 성도를 내 앞에 모으라고 말씀하신다. 온 세상을 심판하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도 심판하신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판단하느뇨?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뇨?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고 말했고(14:10),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 하였다(고후 5:10).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제사로 나와 언약한 자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백성의 특징은 제사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것이다. 구약의 중요한 규례는 제사이었고 그 핵심은 속죄이다. 그것은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방법이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을 예표하였다. 거기에 죄사함과 하나님과의 화목이 있고 거기에 영생이 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매우 중요한 일은 그리스도의 속죄를 믿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의 특징은 공의이다. “하늘이 그 공의를 선포하리니 하나님 그는 심판장이심이로다.” 공의는 하나님의 도덕적 속성, 그의 도덕적 의지에 일치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도덕적 속성과 의지가 나타난 것이 그의 계명이다. 하나님께서는 계명을 따라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신다.

[7-15] 내 백성아, 들을지어다. 내가 말하리라. . . .

시편 저자는 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내 백성아, 들을지어다. 내가 말하리라. 이스라엘아, 내가 네게 증거하리라. 나는 하나님 곧 네 하나님이로다. 내가 너의 제물을 인하여는 너를 책망치 아니하리니 네 번제가 항상 내 앞에 있음이로다. 내가 네 집에서 수소나 네 우리에서 숫염소를 취치 아니하리니 이는 삼림의 짐승들과 천산의 생축이 다 내 것이며 산의 새들도 나의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 내가 가령 주려도 네게 이르지 않을 것은 세계와 거기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책망하기를 원하신다. 그것은 그들의 제사 때문이 아니었다. 그들은 항상 하나님 앞에 번제를 드렸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서 수소나 숫염소를 취하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삼림의 짐승들과 수천의 산들에 있는 짐승들이 다 하나님의 것이며 산의 새들도, 들의 짐승들도 다 그의 것이기 때문이다. 가령 그가 배가 고프시다 하더라도 자기 백성에게 말씀하지 않으실 것은 세계와 거기 충만한 것이 다 그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상 그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는가? 하나님께서는 단지 자기 백성의 제사를 원하신 것이 아니었다.

그가 원하신 것은 첫째로, 감사로 제사하는 것이다. 그는 우리가 그의 모든 은혜, 특히 그의 속죄의 은혜를 감사하기를 원하신다. 그것이 참 믿음과 하나님 섬김의 일이 될 것이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에게 서원한 것을 갚기를 원하신다. 그에게 쉽게 서원하고 쉽게 그것을 저버리는 것은 그를 멸시하는 태도이다.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갚는 것은 그를 인정하고 두려워하는 바른 태도이다.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환난 날에 그에게 부르짖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을 참으로 믿는 자는 환난 날에 그를 의지하고 그의 도움을 간구할 것이다.

[16-21] 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네가 어찌 . . . .

시편 저자는 또 말한다. “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네가 어찌 내 율례를 전하며 내 언약을 네 입에 두느냐? 네가 교훈을 미워하고 내 말을 네 뒤로 던지며 도적을 본즉 연합하고 간음하는 자와 동류가 되며 네 입을 악에게 주고 네 혀로 궤사를 지으며 앉아서 네 형제를 공박하며 네 어미의 아들을 비방하는도다.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목전에 차례로 베풀리라 하시는도다.”

하나님께서는 악인의 위선을 지적하신다. 악인은 하나님의 율례를 전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그 입에 두면서 실제로는 악을 행하는 위선적인 자이다. 주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다”고 말씀하셨다(29:13). 우리는 위선자가 되지 말자.

하나님께서는 또 악인의 실상을 지적하신다. 악인은 하나님의 교훈을 미워하고 그의 말씀을 뒤로 던진다. 사람의 죄악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죄악이다. 또 그는 도적을 보면 연합하고 간음하는 자와 동류가 된다. 성경은 복 있는 자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한다”고 말한다(1:1). 악한 친구와의 교제는 우리의 선한 행실을 더럽힌다(고전 15:33). 또 악인은 악하고 거짓된 말을 하고 형제를 공박하며 비방한다. 이와 같이, 악인은 말과 행위로 악을 행하는 자이다.

하나님께서는 또 악인의 결말을 선언하신다. 하나님께서 잠잠하실 때 악인이 그를 무시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악을 낱낱이 다 드러내시고 그 행위대로 공의롭게 보응하실 것이다(2:6).

[22-23]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성도는 우선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말고 그를 기억하고 생각해야 한다. 만일 그를 생각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찢으실 것이며 그들을 건질 자 없을 것이다.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이 불경건이요 모든 죄의 근원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잊지 않고 기억할 때 그의 이름을 부르고 그를 의지하며 그의 뜻을 힘써 행하게 될 것이다. 성도는 또한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려야 한다. 감사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그의 은혜를 인정하는 데서 나온다. 성도는 또한 행위를 옳게 해야 한다. 의롭고 선한 행위는 참된 회개의 열매이며 구원의 증표이다. 의롭고 선한 행위는 그의 구원을 확증한다.

본 시편의 교훈은 무엇인가? 본 시편은 성도의 특권에 대해 증거한다. 첫째로, 성도는 제사로 하나님과 언약한 자이다. 5, “나의 성도를 내 앞에 모으라. 곧 제사로 나와 언약한 자니라.” 제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상징한다. 성도는 하나님의 복된 언약 백성이다.

둘째로, 우리는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드려야 한다. 14,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감사는 하나님과 그의 은혜를 인정하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함이며 참 경건이다. 범사에 감사함은 성도의 특권이다.

셋째로, 우리는 환난 날에 하나님을 불러야 한다. 세상에는 환난이 많다. 그 원인은 하나님의 징계, 마귀의 시험, 연대 책임 등 다양하다. 그러나 모든 환난은 성도에게 기도 응답을 체험케 하는 유익이 있다.

[욥기 39장 성경 좋은 말씀] 동물 세계가 주의 손 안에 있음(욥 3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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