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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성경지명 성경공부] 겐그레아의 일꾼 뵈뵈(롬 16:1-2)

기혼샘 2021. 10. 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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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로마서 16장에서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자매 뵈뵈를 로마 교회에 추천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뵈뵈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주라고 합니다. 뵈뵈가 바울과 다른 사람의 보호자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뵈뵈는 바울을 도와서 복음 사역을 했던 충성스러운 겐그레아의 일꾼이었습니다.

 

겐그레아 Cenchreae

 

겐그레아의 일꾼

롬 16:1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롬 16:2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영국의 신학자인 테일러 신부는 "자기 시간을 하나님께 바치고 돈을 가난한 사람에게 쓰는 사람보다 더 훌륭한 상인은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성도가 하나님의 거룩한 구원 사역에 헌신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 얼마나 숭고한 일인가를 단적으로 말해줍니다. 본문에 언급된 뵈뵈는 겐그레아 교회의 신실한 여집사로서 복음 사역자 바울을 섬기고, 교회의 유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한 인물입니다.

 

1. 뵈뵈는 순결한 여성도였습니다

1) 겐그레아 교회의 보물 같은 존재임

바울 사도는 겐그레아 교회의 여집사 뵈뵈를 로마 교회에 천거하고 있습니다. 뵈뵈는 그 이름의 뜻이 '순결'인데 이름대로 겐그레아 교회의 순결한 여성도로서 바울을 도와 복음에 헌신한 인물이었습니다. 바울은 그녀를 '우리 자매 뵈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녀는 그리스도의 믿음 안에서 섬김의 직책을 잘 감당한 일꾼이었습니다. 당시 사정으로 보아 여집사는 대개 돌보아야 할 자녀가 없고, 오직 주의 일에 전념할 수 있는 거룩한 열정을 소유한 자라야 했습니다. 따라서 바울 사도의 칭찬을 받은 뵈뵈는 바로 주의 일과 교회 봉사에 전념하는 충성된 일꾼이었던 것입니다.

 

2) 경건하고 존경받는 여집사임

뵈뵈는 겐그레아 교회의 여집사로서 경건할 뿐만 아니라 주위에서 존경받는 인물이었습니다. 뵈뵈는 헌신적인 교회 봉사로 경건의 모범을 보였으며 궁핍과 고통 가운데 있는 많은 사람들을 구제하였습니다. 뵈뵈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한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뵈뵈는 겸손하여 자기의 의를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경건과 봉사는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숙한 성도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일하는 자입니다. 뵈뵈는 누구에게 자랑하기 위해서 헌신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존경받고, 사도의 칭찬을 받은 것입니다.

 

2. 뵈뵈는 하나님의 일꾼을 섬길 줄 아는 성도였습니다

1) 바울의 전도 사역을 도움

아가야 지방은 교통의 요지였기 때문에 많은 복음 사역자들이 겐그레아 교회를 방문하였을 것입니다. 이때 뵈뵈는 겐그레아 교회를 방문하는 복음 사역자들을 돕고 후원하는 일에 성심을 다하였습니다. 아마도 뵈뵈는 당시 얼마간의 재산을 가지고 있었던 듯합니다. 그녀는 자기 재산을 아끼지 아니하고 복음 사역자들을 돕는 일에 사용하였습니다. 사실 어렵게 얻은 재물을 함부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교회에 헌신하는 일이 웃음거리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복음 사역자를 위해 재물을 사용하는 것은 재물을 썩어 없어질 곳에 두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마 6:19-20). 뵈뵈는 바울을 비롯한 복음 사역자들을 도움으로써, 재물을 하늘에 쌓아두는 복음의 조력자였습니다.

 

2) 바울로부터 '보호자'라는 칭호를 받음

바울은 겐그레아 교회의 여집사 뵈뵈를 가리켜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라고 하였습니다. 보호자라는 말은 문자적인 의미로 후원자입니다. 곧 뵈뵈는 보살핌과 보호를 통해 바울만이 아니라 많은 복음 사역자들을 도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돕는 보호자로서 뵈뵈는 어려움에 처한 성도들도 구제하였습니다. 헌신과 구제에 힘쓰는 뵈뵈의 모습은 대(大)사도 바울로부터 칭찬을 받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바울은 뵈뵈를 로마 교회에 천거하면서 바로 '보호자'라는 칭호를 사용하여 칭찬하였습니다. 물론 칭찬받기 위해서 구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일을 돕는 사람은 사역자의 칭찬을 듣게 됩니다. 뵈뵈는 구제와 헌신으로 바울의 칭찬을 받았음은 물론 하나님께 인정받는 복음의 일꾼이었습니다.

 

3. 뵈뵈는 맡겨진 일에 충성하는 성도였습니다

1) 교회의 집사로서 충성함

바울이 제2차 전도 여행에서 겐그레아를 방문하였을 때 집사 뵈뵈는 바울을 도왔습니다. 전도 여행으로 지친 바울의 심신을 쉬게 했고 필요한 것을 채워주었습니다. 뵈뵈는 겐그레아 교회의 집사로서 접대와 봉사의 직무를 잘 감당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뵈뵈는 겐그레아 교회의 집사로서 성도들을 돕고, 화합을 이루며, 교회의 덕을 세우는 일에 헌신했던 것입니다. 이 일은 물론 집사를 세운 목적에 합당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집사의 직분을 잘 감당하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헌신하고 충성을 다할 때 교회의 직분을 잘 감당해 낼 수 있는 것입니다(고전 4:2). 뵈뵈는 이방에 위치한 겐그레아 교회에서 충성을 다한 신실한 여집사였습니다.

2) 로마서를 전달함

뵈뵈는 로마서를 로마 교회에 전달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당시 우편 제도가 없던 때에 겐그레아에서 로마까지 서신을 전하라는 바울의 부탁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거리상 너무 먼 거리였을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여행해야 하는 사정으로 인해서 두루마리를 보관하는 것도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도적이 나타나서 재물을 빼앗을 때에 두루마리를 손상시킬 수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위험에도 불구하고 뵈뵈는 바울의 부탁을 받고 로마 교회에 서신을 전달하였습니다. 실로 뵈뵈는 주어진 일에 순종하고 최선을 다하여 책임을 완수하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서에서 뵈뵈를 천거하며, 그녀의 예의 바른 태도와 교회를 향한 신앙 열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 안에서 그녀를 환영하고 필요를 채워주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뵈뵈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애쓰는 복음 사역자의 훌륭한 조력자가 되었습니다. 이 일이 뵈뵈만의 일만은 아닐 것입니다. 맡은 바 직분을 온전히 수행할 때 우리도 뵈뵈같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쓰임 받는 일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도행전 1장 헬라어 원어 강해]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 내 증인 되라(행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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