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신약설교말씀

[베드로후서 성경지명 설교말씀] 영원한 본이 된 고모라의 멸망(벧후2:6)

기혼샘 2022. 3. 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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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후서에서 베드로 사도는 소돔과 고모라 성의 멸망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롯은 의롭다고 말씀합니다. 롯을 소돔과 고모라 성이 무너질 때 구원해 주셨습니다. 악한 자들의 본이 되는 고모라의 멸망을 통해서 우리는 오직 예수님만을 섬기면서 나가야 합니다.

 

고모라 Gomorrah

 

영원한 본보기가 된 고모라

벧후 2:6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육욕(肉慾)은 영혼의 무덤'이라고 미국의 신학자 채닝은 말하고 있습니다. 온갖 음란과 음행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소돔과 고모라 성은 실로 영혼을 무덤 속에 버려둔 채 음행을 일삼다가 멸망당하였습니다. 하지만 소돔과 고모라의 교훈은 머나먼 구약 시대의 이야깃거리에 불과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음행으로 영혼을 무덤으로 가져가는 사회는 어느 곳이든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흔적조차 사라진 소돔과 고모라 성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1. 고모라의 타락상을 경계해야 합니다

1) 음행을 경계하라는 것임

고모라의 대표적인 죄악은 음행입니다. 음행은 인간의 욕정을 부추기고 격정과 인간의 감정을 악화시켜 파멸에 이르게 합니다. 그래서 중국의 학자인 홍자성은 음행에 대해 "음탕함을 손끝에라도 묻히는 날에는 만길 벼랑에 떨어지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간음에 대해 경계하시면서 음욕을 품는 것만으로도 간음하는 자라고 못 박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극단적인 표현으로 음행을 경계하신 것입니다. 그만큼 음행의 악영향은 심각합니다. 왜냐하면 음행은 개인의 몸과 정신을 망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영혼을 파멸시키기 때문입니다. 베드로 사도도 소아시아의 교회에 보내는 서신에서 음행을 경고하되, 소돔과 고모라의 완전한 파멸을 기억하게 함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음행의 결과는 유황 구덩이가 된 소돔과 고모라가 말해 주고 있습니다.

 

2) 영적 무지를 경계하라는 것임

소돔과 고모라가 음행에 빠지고 파멸에 이른 것은 근본적으로 그들 안에 하나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물질적으로 풍부했는데 하나님 없는 도성에서 물질적인 풍요는 오히려 인간 정신을 말살시키고, 영적으로 잠들게 하고 맙니다. 재물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인데, 이를 깨닫지 못하는 소돔과 고모라는 이미 하나님과 거리가 먼 삶을 산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소돔과 고모라는 그분으로부터 더 멀리 떠나가고, 하나님이 없는 메마른 삶을 살았습니다. 영적으로 채울 것이 없는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은 육적 만족에 사로잡히게 된 것입니다. 후일 이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되었을 때에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영적으로 무디어진 그들의 영혼은 더 이상 하나님을 생각해 낼 수 없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가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2. 고모라 성의 멸망을 경계로 삼아야 합니다

1)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을 기억함

죄악으로 썩은 소돔과 고모라를 도려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를 미워하십니다. 죄와 타협하는 것도 안됩니다. 죄와 친구 삼아서도 안됩니다. 그런데 소돔과 고모라 성은 죄에 빠져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한 것이었습니다. 죄악이 가득 찬 곳에서 울려 나오는 신음 소리, 탄식의 소리는 하나님에게까지 미쳤습니다. 오늘날도 자신이 죄 가운데서 탄식하는 사람은 아닌지 되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이 임하기 전에, 소돔과 고모라를 향해 발하신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기 전 우리는 죄의 자리에서 급히 떠나야 합니다.

 

2) 회개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기억함

하나님께서는 진노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을 아시면서도 내려가 살펴보시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그 사이에라도 소돔과 고모라가 회개하기를 기다리시는 긍휼과 자비의 표현입니다. 만약 우리 자신과 이웃의 누군가가 탄식하며 괴로워하는 이가 있다면 어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죄악에 빠진 인간들이라 할지라도 사랑하고 하나님 품 안으로 돌아오길 바라십니다. 아비가 자녀에게 베풀 듯, 한없는 사랑과 인자하심으로 잘못된 길에서 되돌아오길 바라며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은 될 수 있으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오래 참음으로 기다리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 기한이 다가기 전에 하나님께 자기 죄를 내어놓고 회개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심판의 날에 멸망한 소돔과 고모라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가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3. 그리스도의 은혜를 적극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1)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의지함

성도들은 소돔과 고모라의 사례를 보고 신앙의 경계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도가 사는 세상은 소돔과 고모라 못지않게 타락하여 있기 때문입니다. 사단의 유혹이 있고, 범죄의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가장 세속적인 세상 속에서도 온전한 신앙을 유지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의지함으로 가능합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는 사단의 유혹과 죄악의 위협보다 강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죄의 삯인 사망 권세를 무너뜨리고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구속의 은총으로 그분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구속 은혜에 의지하기만 하면 능히 이 험한 세상 가운데서도 승리하며 살 수 있습니다.

2)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을 의지함

하나님의 심판은 죄로 물든 이 세상에도 분명하게 임할 것입니다. 하지만 심판과 동시에 성도의 구원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구속 은총은 우리를 죄 가운데서 건지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까지 보호하시고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은혜를 기억하고 의지하기만 하면 우리의 생명은 온전히 보전되는 것입니다.

 

성도의 믿음은 바로 그리스도께서 심판날에 구원하시리라는 것입니다. 성도는 십자가의 구속 사역으로 이미 구원받았거니와 장차 영원한 심판 가운데서도 구원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성도를 온실 속에만 두는 것이 아니라 비바람이 세찬 온실 밖에서도 온전하게 보호하시고 그의 나라로 인도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악을 벌하실 때, 성도는 구원의 면류관을 쓰게 될 것입니다. 성도들은 그 날을 소망하며 이 험한 세상에서 항상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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