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원문 성경강해

[아가서 5장 히브리어 성경말씀]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 위기(아 5:1-8)

기혼샘 2021. 12. 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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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5장에는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이 결혼을 했는데 사랑의 위기가 오고 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구속사 관점에서 무엇을 의미할까요? 에베소 교회처럼 첫사랑을 잃어버리는 성도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랑이신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받았는데 시간이 흘러가면서 사랑이 식상해지고 믿음 생활이 귀찮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신랑이 찾아왔음에도 귀찮아서 자기 할 일 다한 후에 신랑을 만나려고 했지만 결국 신랑을 떠나가버렸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현재 이와 같다면 회개하고 신랑이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 위기(아 5:1-8)

 

1절 바티 리가니 아호티 칼라 아리티 모리 임 비사미 아칼리티 야이리 임 디비쉬 샤티티 예니 임 할라비 이킬루 레임 쉬투 비쉬키루 도딤

성 경: [아5:1]

주제1: [결혼 초기에 임한 시련]

주제2: [사랑의 갈등]

󰃨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마셨으니 - 솔로몬 왕이 신부의 초청을 수락하여 그 사랑의 품에서 기쁨과 사랑을 누린 것을 뜻한다. 본절에서 솔로몬 왕이 취한 물품 즉 '몰약', '향재료', '꿀송이', '', '포도주', ''등에는 모두 '나의'라는 소유격이 붙었는데, 이는 솔로몬 왕 개인만이 소유할 수 있는 것임을 암시한다. 한편 '향재료'에 해당하는 '베사미'는 4:14'귀한 향품'(베사밈)과 같은 말로서 일반적인 향유 또는 발삼 향유를 뜻한다. 이 발삼 향유는 남아라비아에서 자라는 방향 나무에서 채취되었다(왕상 10:10). 그리고 '꿀송이''', ''등은 4;11의 내용을 암시하는 것이며 '포도주'4:10에서 술람미 여인의 사랑과 비교된 바 있다. 한편 이 내용과 후문(後文) 사이에는 시간적 개입이 있는 듯하다. 즉 본 구절은 솔로몬 왕이 신혼 초야를 지낸 후 술람미 여인에게 행하는 아침 인사이며, 후문은 결혼 다음날에 벌어지는 결혼 잔치 때 언급된 것이다(Delitzsch). 그렇다면 '나의 친구들',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은 솔로몬 왕의 결혼 잔치에 참석한 손님들을 지칭한다. 예표론적인 의미에서 이들을 천사들이라고 이해하기도 하나 어린양 되신 그리스도와 그의 신부 된 교회와의 혼인 잔치에 청함 받은 자들로 볼 수도 있다.

2절 아니 이셰나 비리비 에르 콜 도디 도페크 피티히 리 아호티 라이야티 요나티 타마티 셰로쉬 니밀라 탈 키비초타이 리시셰 라옐라

성 경: [아5:2]

주제1: [결혼 초기에 임한 시련]

주제2: [사랑의 갈등]

󰃨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 혹자는 본절에서부터 7절까지를 그 내용의 여러 비현실적인 장면들을 들어 술람미 여인이 잠을 자면서 꿈을 꾼 것들이라고 주장한다(Delitzsch, Lnage, Jack, S. Deere, Wycliffe). 또 어떤 사람은 본절을 실제 현실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보기도 하나(Glickman, G. Loyyd Carr) 다분히 상징성을 띤 극적 허구(fiction)로 이해함이 더 타당할 것 같다.

󰃨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 부부가 멀리 떨어진 또는 그 관계가 소원해진 상태에서 신랑이 찾아오는 것을 암시한다.

󰃨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 신부에 대한 신랑의 호칭이 다양하게 언급되어 있다. 이는 신부에 대한 사랑의 깊이와 열망을 잘 보여 준 것이라 하겠다. '누이', '사랑', '비둘기'에 대해서는 본장 1절과 1:9; 2:14; 4:9 등을 참조하라. '나의 완전한 자'란 본서에서 솔로몬 왕이 술람미 여자에게 처음으로 호칭한 명칭으로서, 술람미 여자가 솔로몬의 보기에 미모나 순결에 있어서 흠이 없음을 뜻한다(my undefiled, KJV; my flawless, NIV).

󰃨 문 열어다고...밤 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 팔레스틴 지방에서 이슬은 여름철에 서쪽의 지중해에서 수분을 내포한 바람이 동쪽 내륙 쪽으로 산간 지방에 많이 내렸다 한다(6:38, 40; 18:4). 여기서 '밤이슬'이라는 표현에 착안하여 혹자는 목자로 비유된 솔로몬이 양을 치기 위해 야영한 결과 이슬을 맞은 것처럼 이해하기도 한다(Lange, G. Loyyd Carr).

3절 파샤티티 에트 키타니티 에카카 엘리바셰나 라하치티 에트 라길라이 에카카 아타니펨

성 경: [아5:3]

주제1: [결혼 초기에 임한 시련]

주제2: [사랑의 갈등]

󰃨 내가 옷을 벗었으니...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 본절의 '옷'(쿠타네티)은 긴 '속옷'을 뜻한다(37:3; 28:4). 술람미 여인이 이 옷을 벗었다는 것은 한밤중에 완전한 휴식을 위해 자리에 누웠음을 암시한다. 그리고 고대 근동 지방에서는 발이 훤히 드러나는 샌달(sandal)을 신고 다니는 결과 땅에서 흙먼지가 묻기 때문에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항상 씻기 마련이었다(

13:1-7 참조). 따라서 술람미 여자가 발을 씻었다는 것은 모든 활동을 멈추고 휴식에 들어갔음을 의미한다.

4절 도디 샬라흐 야도 민 하호르 우메아이 하무 알라이브

성 경: [아5:4]

주제1: [결혼 초기에 임한 시련]

주제2: [사랑의 갈등]

󰃨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매 - '문틈'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호르'는 구약에서 이외에도 여섯 번 정도 등장한다(삼상 14:11; 왕하 12:9; 30:6; 8:7; 나 2:12; 슥 14:12). 여기서는 걸쇠나 자물쇠에 닿을 수 있도록 문에 뚫린 구멍(thehole of the door, KJV; the latch-opening, NIV; the latch, RSV)을 가리키는 듯하다. 본절에서 솔로몬은 2:9에서처럼 안에서 휴식하고 있는 술람미 여자와 교통 하기 위해 앞에 가로막힌 장벽을 뚫으려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5절 카미티 아니 리피토아흐 리도디 비야다이 나티푸 모르 비에치비오타이 모르 오베르 알 카포트 하마니울

성 경: [아5:5]

주제1: [결혼 초기에 임한 시련]

주제2: [사랑의 갈등]

󰃨 일어나서 나의 사랑하는 자 위하여 문을 열 때 - 본 구절은 4절의 하반절과 연결시켜 볼 때 솔로몬 왕에 대한 술람미 여자의 사랑과 헌신은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아무리 나쁜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결국 솔로몬 왕의 뜻에 부응함을 보여 주고 있다.

󰃨 몰약이 내 손에서...문 빗장에 듣는구나 - 본 구절의 '몰약'이 누구의 손에서 나온 것이냐에 대하여 혹자는 솔로몬 왕이 그녀를 찾아와 문을 열어 달

라고 하였을 때 문빗장에 묻혀 놓고 간 것이라고 주장한다(Delitzsch, Wycliffe, Jack S.Deere). 그러나 전후 문맥을 보건대, 술람미 여인이 문을 열어 주려고 할 때 그 손에서 떨어진 몰약일 가능성이 많다.

6절 파타히티 아니 리도디 비도디 하마크 아바르 나피쉬 야치아 비다비로 비카쉬티후 비로 미차티후 키라티브 비로 아나니

성 경: [아5:6]

주제1: [결혼 초기에 임한 시련]

주제2: [사랑의 갈등]

󰃨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 혹자는 본절의 '말할'(다바르)'돌아서다' 또는 '정복하다'는 뜻의 아주 드물게 사용되는 어근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아 '그가 말할 때에''그가 갔을 때에', '그가 간 것을 내가 발견했을 때'로 이해한다(G. Loyyd Carr, Delitzsch). 그렇다고 한다면 이는 술람미 여자가 솔로몬 왕의 교제 요구에 지체하고 안일하게 행함으로 그가 떠나버린 것을 알았을 때를 가리킨다. 반면에 '말할 때에'를 개역 성경의 번역처럼 해석하는 자는, 솔로몬 왕이 술람미 여자를 찾아와 문을 열어달라고 말하며 손을 문구멍에 들이민 것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Lange). 이중 후자의 견해가 보다 자연스럽다.

7절 미차이니 하쇼미림 하소비빔 바이르 히쿠니 피차우니 나시우 에트 리디디 메알라이 쇼미레 하호모트

성 경: [아5:7]

주제1: [결혼 초기에 임한 시련]

주제2: [사랑의 갈등]

󰃨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취하였구나 - 파수꾼들이 본절과 같은 강압 조치를 취한 것은,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찾아온 성안을 헤매다가 소위 심야의 통행 규칙마저 아랑곳하지 않았거나 혹은 그녀가 실성한 사람처럼 이상하게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본절의 '웃옷'이란 '라디드'(*)로서 속이 훤히 비칠 정도로 얇은 겉옷을 말한다.

8절 히쉬바이티 에티켐 비노트 이루샬람 임 티미치우 에트 도디 마 타기두 로 셰홀라트 아하바 아니

성 경: [아5:8]

주제1: [결혼 초기에 임한 시련]

주제2: [사랑의 갈등]

󰃨 예루살렘 여자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한다 - 술람미 여자는 자신의 사랑하는 연인 솔로몬 왕을 자신의 노력과 의지대로 찾다가 못 찾고, 이제는 같이 솔로몬 왕을 사랑하는 예루살렘 딸들에게 자신의 처지를 호소하고 있다(2:7; 3:5 참조).

󰃨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 이와 같은 말이 2:5에서도 사용되었으나, 그 의미는 다소 다르게 보인다. 2:5에서는 사랑의 초기에 솔로몬 왕이 그녀를 극진히 사랑해 줌으로 그 사랑에 겨워 그리고 그 사랑하는 사람을 한시라도 빨리 만나보고자 하는 애타는 마음에서 행복한 사랑의 병에 걸린 것을 말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솔로몬 왕을 잃어버림으로 인해 고뇌에 싸여 몸부림치는 사랑병을 암시한다.

[시편 5편 히브리어 강해] 원수의 심판 간구와 의인의 보호 확신(시 5:8-12)

 

[시편 5편 히브리어 강해] 원수의 심판 간구와 의인의 보호 확신(시 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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