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므낫세 - 므낫세 지파에 대한 모세의 예언

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성경인물 하나님말씀 중에서 므낫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므낫세-요셉의 아들

 

제목 : 므낫세 지파에 대한 모세의 예언

 

1. 므낫세 지파

 

1) 므낫세 지파 (창 48:5, 대상 7:14)

므낫세는 요셉의 장자입니다. 그러나 그의 장자권은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서, 그리고 야곱의 축복 기도에 의해서 그의 동생인 에브라임에게 넘어갔습니다. 한편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요셉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12지파 중에 포함되는데, 그것은 야곱이 이 둘을 자신의 양자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또 요셉은 장자로서 두 몫을 차지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12지파 중에 요셉 지파는 없고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2지파가 편입된 것입니다. 므낫세 지파를 형성하게 되는 마길의 어머니는 므낫세의 첩인 아람 여인으로, 이들로부터 므낫세 지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2) 므낫세 지파의 계수 (창 48:19, 신 4:4)

야곱은 이들에 대한 축복 기도에서 에브라임이 더 큰 족속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출애굽 당시 므낫세 지파의 숫자는 32,200명이었고 에브라임 지파의 숫자는 40,500명이었습니다(참조, 민 1:32-33, 35; 2:19,21). 그러나 광야 생활 40년 후에 계수한 것을 보면 므낫세 지파가 52,700명(참조, 민 26:34)이었던 반면, 에브라임 지파는 32,500(참조, 민 26:37)으로 감소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므낫세는 에브라임보다 못할 것이라는 예언을 받았지만 그의 열심과 경건으로 말미암아 때로는 에브라임보다 더 강성할 때도 있었습니다.

 

3) 므낫세 지파의 활동 (민 2:20, 민 32:41)

광야 시대와 가나안 정복 시대에 므낫세 지파가 차지했던 역할과 위치는 매우 큽니다. 므낫세 지파는 에브라임과 베냐민 지파와 함께 성막의 서편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요단 동편 땅을 정복한 후 일부가 그곳에 정착하였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야일로서 그가 차지한 바산 지역을 '하봇야일'로 부를 정도였습니다. 이들은 요단 동편의 아모리 족속을 물리치는 데 큰 공헌을 했을 뿐 아니라, 요단 서편의 가나안 본토 정복에도 큰 공을 세웠습니다.

 

2. 요셉의 복

 

1) 보물 (창 49:25, 창 47:11-12)

모세는 12지파에 대해 축복하고 예언하는 데 있어서 므낫세와 에브라임 지파를 따로 언급하지는 않습니다. 그는 그의 축복을 요셉의 이름 아래 하나로 묶어서 행합니다. 그가 요셉을 축복한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그 첫 번째 것은 보물에 대한 것입니다. 모세는 요셉에게 주어질 여러 가지 보물들을 언급합니다. 그것은 하늘의 보물, 결실케 하는 보물, 자라게 하는 보물, 작은 산의 보물, 땅의 보물 등입니다. 이것들은 모두 여러 가지 산물들의 풍부함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2) 구별된 복 (창 45:7, 대상 5:1)

요셉에게 주어진 두 번째 복은 그가 그의 형제들 가운데서 구별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비록 야곱의 11번째 아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보존하시고자 하여 그를 구별하셨던 것입니다. 또한 그는 그의 이러한 경건과 사역으로 말미암아 르우벤이 빼앗긴 장자권을 물려받게 된 것입니다. 물론 장자권에 결합되어 있던 메시아의 약속은 유다 지파로 넘어갔지만 요셉은 장자로서 구별되는 복을 받았던 것입니다.

 

3) 위엄 (창 49:26, 창 42:6)

요셉에게 주어진 세 번째 복은 그에게 위엄이 주어진 것입니다. 그는 그의 형제 중에서 뛰어나고 귀한 자가 되며, 그에게는 위엄이 있습니다. 요셉이 어렸을 때 꾸었던 꿈이 현실로 나타나 모든 형제들이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절을 한 것은 그의 위엄을 실증해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요셉의 위엄은 그의 아들들인 므낫세와 에브라임에게까지 전달됩니다.

 

3. 므낫세의 복

 

1) 에브라임의 만만 (민 13:8, 호 4:17)

요셉에게 주어진 모든 복들은 그의 아들들에게 전해지는데, 그것은 야곱의 축복과 같이 에브라임 지파에 더욱 많이 전수됩니다. 모세는 야곱의 축복을 기억하고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웁니다. 비록 광야 시대와 가나안 정복 시대에는 일시적으로 므낫세 지파가 더 우세했지만, 이후에는 에브라임이 더욱 강성해져서 많은 지도자들을 배출했던 것입니다. 여호수아를 비롯한 사무엘과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여로보암도 이 지파 출신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북이스라엘을 에브라임이라고 부르기도 했던 것입니다.

 

2) 므낫세의 천천 (대상 12:31, 시 60:7)

반면에 므낫세 지파는 에브라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므낫세 지파가 이스라엘 중에서 약체였던 것만은 아닙니다. 사사 중에는 기드온이나 입다는 므낫세 지파 출신이었으며, 다윗이 헤브론의 왕이 되었을 때 그를 이스라엘 전체의 왕으로 삼고자 하여 다윗에게 나아온 지파도 므낫세 지파였습니다. 이들은 또한 북 왕국에 속해 있으면서도 남 왕국의 아사 왕과 히스기야 왕의 종교 개혁을 지지하였고, 요시야 왕의 개혁에도 관여하였습니다. 그들의 이러한 경건은 하나님께 인정받아 하나님의 가장 귀한 소유라는 말씀을 듣기까지 했던 것입니다.

3) 므낫세의 미래 (겔 48:4, 계 7:6)

이스라엘의 타락은 전 이스라엘의 멸망과 함께 므낫세 지파의 몰락을 가져왔습니다. 이들은 앗수르의 디글랏빌레셀에 의해 사로잡힌 후 앗수르의 여러 지역에 분산되었습니다. 결국은 그곳의 주민들과 동화되어 잡신들을 숭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에스겔 선지자는 그의 환상 중에서 미래에 므낫세 지파가 차지할 기업을 보았으며, 요한 역시 이 지파에서 하나님의 인을 맞은 자가 12,000명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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