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요한계시록 10장 하나님 말씀 중에서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지리라는 설교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지리라”(계 10:5-11)
♣명제: 마지막 날에는 복음의 비밀이 열리고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진다.
♣목적: 마지막 날에 주의 사자들이 복음을 전파하게 된다.
하나님의 복음을 가진 주의 사자들이 땅과 바다를 밟고 있었습니다.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복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세상에서 당당하게 십자가의 피의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이처럼 우리들도 주님의 십자가 복음을 가지고 세상에서 담대하게 전해 죽은 영혼을 살리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 시대에 주님께서는 나를 선택하셔서 복음의 사역을 감당하라고 불러주신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힘센 천사를 보았습니다. 이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있습니다.
(계 10:5)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사도 요한이 본 것은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서 있는’ ίστημι(히스테미 2476) 서다, 세우다, 확정하다, 무게를 달다, 라는 뜻입니다. 사도 요한이 환상 중에 천사가 바다와 땅을 밟고 있는 것이 확실히 확정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복음을 가진 천사는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서 있는 것입니다. 천사는 바로 복음을 가지고 세상에 십자가의 복음을 전파하여 죽은 영혼을 살릴 것이 이미 준비되어 있고 작정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도 이미 복음을 가진 주의 종들을 하나님은 준비시키시고 사역을 맡기시는 것입니다. 이들은 능동적으로 주님께서 주신 말씀을 전파하기 위해 세상에 서 있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세상에 서 있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바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 서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들은 주님이 주신 복음의 근원이 무엇인지 아는 자들이며 이 복음을 각 개인적으로 받아 전파하기 위해 세상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오른손을 들고 있는 것일까요? 고대 유대인들의 방향 개념에는 앞쪽은 동쪽이고 뒤쪽은 서쪽이었습니다. 왼쪽은 북쪽이고 오른쪽은 남쪽입니다. 오른쪽은 햇빛이 비치는 쪽이고 왼쪽은 그늘이 지는 쪽입니다. 그래서 왼쪽은 어두운 쪽 오른쪽은 밝은 쪽을 나타내기 때문에 유대인의 개념에 왼쪽은 수치 오른쪽은 영광을 상징했습니다. 천사가 하늘을 향해 오른손을 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고 복음을 가진 자들은 주님의 영광을 드러낸다는 의미입니다.
(계 10:6) 세세토록 살아 계신 이 곧 하늘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복음을 가지고 있는 천사가 오른손을 들어 고백하기를 하늘과 이 땅과 바다의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고 있습니다. ‘맹세하여’ ομνυω(옴뉘오 3660) 맹세하다, 약속하다, 라는 뜻입니다. 복음을 가진 주의 사자들은 오직 주님께 맹세하고 약속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약속하는 것입니까? 오직 주의 십자가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복음을 가진 구원받은 백성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전파해야 합니다. 그런데 천사들이 주님 앞에 맹세하고 약속한 일들이 사실적으로 있다고 말씀합니다. 이미 주의 복음을 가진 자들이 작정되어 하나님 앞에 충성 맹세하는 자들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되며 개인적으로 주님의 복음을 가지고 주님께 충성 맹세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개인적으로 구원을 받았고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충성 맹세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체하지’ χρονος(크로노스 5550) 시간, 때, 기간을 말합니다. 이 시간은 바로 복음을 전파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천사들이 가지고 있는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많은 영혼들이 죽게 됩니다. 이 시간은 정해진 시간을 말합니다. 이 시간을 점점 늦추게 되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죽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아끼고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아니하리니’ ουκετι(우케티 3765) 이제는 ~아니다, 더 이상 ~아니다, 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바로 복음을 전파하는데 시간을 더 이상 지체하지 않겠다는 것을 말합니다.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주셨고 전파해야 하는 때가 되었는데도 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사역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께서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생각에 나는 아직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여 망설일 때가 있습니다. 수많은 영혼이 죽어감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완전하게 준비하고 사역을 시작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준비하고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은 없습니다.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능력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면 주님께서 길을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천사는 이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면서 시간만 죽이지 않고 복음을 전하겠다고 다짐하는 것입니다.
(계 10:7)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마지막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마지막 복음의 비밀이 열리고 이루어지게 됩니다. 숫자 7은 완전과 휴식과 성령의 임재를 의미합니다. 마지막 나팔은 복음의 역사가 완전히 이루어지고 마지막 날에 구원받은 백성은 주님 안에서 안식을 얻고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살게 됩니다.
‘전하신 복음과 ’ ευαγγελιζω(유앙겔리조 2097) 복음을 전하다, 좋은 소식을 전하다, 기쁜 소식을 전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약에 선지자들에게 좋은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 약속은 바로 신약의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영혼을 살리는 것보다 기쁜 소식은 없습니다. 복음은 바로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죄를 대속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좋은 소식입니다. 이 십자가의 사건은 이미 과거에 준비되었고 사실로 있었던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하나님께서 직접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셨고 주셨습니다. 복음은 많은 선택받은 사람들에게 주시는 단 하나입니다. 그것은 바로 십자가에 피 흘리신 예수님뿐입니다.
‘이루어지리라’ τελεω(텔레오 5055) 끝내다, 완성하다, 성취하다, 라는 뜻입니다.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복음의 비밀이 이루어지는 것은 완성되는 것이고 성취되는 것입니다. 복음의 비밀은 바로 주님께서 끝내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절대 되지 않습니다. 마지막 날에 복음의 비밀이 열리고 성취하는 것은 이미 준비되었습니다. 복음의 비밀이 풀어지는 것은 바로 하나님에 의해서 되는 것입니다. 구원받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절대 되지 않습니다. 주의 종들에게 주신 복음도 주님께서 주셨기 때문에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계 10:8)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두루마리를 가지라 하기로
하늘에서 사도 요한에게 음성이 들렸습니다.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두루마리를 가지라는 음성을 듣게 됩니다. ‘펴 놓인’ ανοιγω(아노이고 455) 열리다. 밝아지다, 펴놓다, 라는 뜻입니다. 천사의 손에 펴 놓인 두루마리는 복음이 적혀 있는 성경을 말합니다. 이 책은 이미 과거 이전에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책입니다. 이 책을 열 수 있는 자는 오직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수동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은 절대 이 책을 펼 수가 없습니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펴 있는 책입니다. 바로 개인적으로 선택받은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복음의 책을 펴 놓으신 것입니다. 사도 요한에게 한 음성이 들렸는데 이 두루마리를 가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취하라는 말씀입니다.
(계 10: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사도 요한이 천사에게 나가서 복음이 적혀 있는 성경을 달라고 했습니다. 천사가 사도 요한에게 복음의 말씀을 갖다 먹어 버리라는 명령을 받고 먹으면 배에서는 쓰지만 입에서는 꿀 같이 달 것이라고 했습니다.
(계 10: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사도 요한이 천사의 손에서 복음의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입에서는 꿀 같이 달았지만 먹은 후에는 배에서 쓰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복음의 말씀을 들었을 때는 매우 기쁘고 즐겁지만 이 말씀을 나의 행실에 적용하여 살 때는 힘이 드는 것입니다. 또한 십자가의 복음을 전파할 때에 많은 고난과 핍박을 함께 받는 것을 말합니다.
(빌 1: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십자가의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었지만 이 복음을 세상에 전파할 때는 고난도 함께 받게 되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데 영광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고난과 핍박도 겸하여 받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복음의 비밀이 열릴 때에 우리는 이 사역에 동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영광만 받지 않습니다. 복음을 가진 자들은 기쁨과 즐거움도 있지만 배에서 쓰게 된 것처럼 몸으로 행동하고 실천할 때는 반드시 고통이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내 삶에 복음의 말씀을 적용하여 살아야 합니다.
(골 1: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면서 자신의 받는 괴로움을 기뻐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의 육체에 채운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기쁨으로 복음을 전하면서 육체는 고통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이런 믿음의 확고한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복음을 가진 자들은 당당하게 세상에서 고난이 있다 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계 10:11)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사도 요한이 복음이 적힌 두루마리를 먹고 난 후에 천사가 사도 요한에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해야 할 것이라는 말을 합니다. 이것은 사도요한에게 십자가의 복음을 이 세상에 전파하라는 명령입니다.
‘하리라’ δει(데이 1163) ~해야 한다, 반드시 ~해야 한다, 당연히 ~해야 한다, 부득불 ~해야 한다, 라는 뜻입니다. 복음을 가진 자들은 반드시 세상의 임금들과 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파해야 하는 사명을 받은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며 나의 모든 사적인 일을 버리고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전파하라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사도 요한이 받은 사명이 실제적 사건으로 있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사건은 현재 우리들에게도 사명을 주셔서 감당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사명을 받은 자들은 자발적으로 이 세상의 선택받은 백성들에게 1:1로 전하여 영혼을 구원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복음이 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이 열리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복음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주님을 의지하고 복음을 가져야 합니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복음의 비밀을 열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돌리는 사역에 동참하여 쓰임 받아야 합니다. 힘센 천사가 복음을 가지고 세상을 밟고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십자가 복음을 먹고 나의 것으로 취하여 세상에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는 주의 사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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