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리심산 하나님 말씀 중에서 성경의 그리심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리심산은 모든 저주가 끊어지고 축복이 임하는 산을 의미합니다. 그리심산에서 축복을 선포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하나님께서 축복을 선포해 주셨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께 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 시간 우리도 하나님께서 축복을 선포해주심으로 이 세상에서 복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 시간 그리심산을 통해서 구속사 관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을 발견해 보겠습니다.
그리심 산 הר גרזים(하르 게리짐)
♣명제: 그리심 산은 모든 저주가 끊어지고 축복이 임하는 산이다.
♣목적: 저주받은 자들이 그리심 산에 임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축복을 받는다.
모세는 광야에서 나고 자란 광야 2세대들을 향하여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서 광야 1세대들의 삶을 본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조상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진노를 받아 하나님의 허락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너희들은 이 땅에 들어가면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법도와 규례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잊지 말고 그리심 산에서 축복을 선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나안 땅을 점령하게 되면 이 땅을 차지하고 그리심 산으로 올라가서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주신 축복을 선포하여 마음에 새기고 잊지 말라고 주시는 모세의 명령입니다. 이 그리심 산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매일같이 선포하여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정신없이 살면서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잊어버리고 살 때가 많습니다. 어쩌면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 너무나 많아서 당연한 듯이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감각이 무뎌져 감사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에 그리심 산을 기억하여 이 산에서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기억하면서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는 축복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자녀들에게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신11:18-20 이러므로 너희는 나의 이 말을 너희의 마음과 뜻에 두고 또 그것을 너희의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너희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들을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 자녀들에게 가르쳐서 언제든지 기억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미간에 붙여’ עין(아인 5869) 눈, 바라보다, 주목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마에 하나님의 말씀을 붙여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주목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자들은 함부로 행동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백성들로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이마에 붙이고 다니면서 죄를 지을 수는 없습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표를 삼으며’ טופפה(토파파 2903) 이마에 두르는 머리띠,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טטף(타타프) 둥글게 둘러싸다, 에워싸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마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둘러싸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제사장의 이마에는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말씀의 관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구원받은 우리들도 대제사장의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상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야 합니다. 이런 자들이 세상에서도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면서 행동이 올바르지 않는다면 주님을 모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이마에 예수 그리스도의 표를 붙이고 다녀야 합니다. 그러면 나 자신이 죄를 짓는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르치며’ למד(라마드 3925 동사, 피엘, 완료, 남성, 2인칭, 복수) 훈련시키다, 숙달되게 하다, 길들이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나만 알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십자가 복음을 가르치는데 훈련시켜 반복학습으로 가르치는 것입니다. 복음을 한 번만 가르친다고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훈련을 시켜 몸에 익숙하여 길들여질 때까지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다음 세대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있습니다. 모세는 광야 2세대들에게 다음 세대를 위하여 말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설렁설렁 가르치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반복적으로 가르치고 하기 싫다고 해도 완벽하게 가르쳐서 몸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도들이나 자녀들이 교회에 나가기 싫다거나 성경 공부하기 싫다고 하면 편의를 봐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을 가르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그 이유가 피엘형과 완료 시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우리들도 최선을 다하여 성도들에게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가르치고 자신도 배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이마에 붙이고 손목에 기호를 삼았다면 이것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주님만 바라보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신11:22 너희가 만일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명령을 잘 지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도를 행하여 그에게 의지하면
하나님은 말씀대로 명령을 잘 지켜 행하면 복을 주십니다.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모든 도를 행동에 옮겨 주님만을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의지하면’ דבק(다바크 1692) 결합하다, 바싹 따르다, 매달리다, 단단히 붙다,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하나님을 바싹 달라붙어 절대 떨어지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접착제와 같이 한 번 붙으면 떨어뜨리기가 힘이 드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결합이 되어 구원받은 백성들이 바싹 주님의 곁에 달라붙어 있는 상태입니다. 떨어지라고 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한다고 하면서도 주님과의 관계가 소홀하고 단단히 붙어있지 않다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떨어지라고 억지로 떨어뜨려놔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상태가 주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상태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현재 나에게 이런 주님을 의지하는 상태의 신앙을 하고 있습니까? 떨어지라고 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러면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축복해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런 자에게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복은 무엇입니까? 적들의 백성들을 쫓아내 주시는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신11:23 여호와께서 그 모든 나라 백성을 너희 앞에서 다 쫓아내실 것이라 너희가 너희보다 강대한 나라들을 차지할 것인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만 하면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고 있는 아낙 자손들을 모두 쫓아내 주실 것입니다. 또한 강대한 나라들을 차지하게 되는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쫓아내실 것이라’ ירש(야라쉬 3423 동사, 히필, 완료, 남성, 3인칭, 단수) 취하다, 점령하다, 유업으로 받다, 상속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여 의지하는 삶을 살면 하나님께서 가나안 족속들을 그 나라에서 쫓아내 주시고 하나님께서 주신 가나안 땅을 점령하여 자신의 것으로 상속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 단어는 하나님의 것을 상속받아 보전하고 누리는 것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도 이 세상에서 살면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삶을 살면 우리의 강대한 적들을 물리쳐 주시고 하나님의 기업을 상속받게 하여 영원한 천국에서 누리는 삶을 주시는 것입니다. 천국의 상속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살면서도 하나님이 축복해 주시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을 준비해 놓으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주실 축복을 미리 준비해 놓으시고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나안 땅의 아낙 자손들을 물리칠 때에 하나님께서 직접 역사하셔서 물리쳐 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가나안 땅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도록 짓밟아 주시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히필형과 완료 시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힘들고 어려운 처지의 환경과 고통을 아시고 직접 역사하셔서 물리쳐 주시는 복을 우리에게도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이 또 무엇입니까? 발로 밟는 땅을 허락해 주시는 복입니다.
신11:24-25 너희의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다 너희의 소유가 되리니 너희의 경계는 곧 광야에서부터 레바논까지와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서해까지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밟는 모든 땅 사람들에게 너희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하게 하시리니 너희를 능히 당할 사람이 없으리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발로 밟는 곳은 다 너희의 소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광야부터 레바논까지 유브라데 강에서부터 서해까지의 땅을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밟는 땅을 사람들에게 두려워하고 무서워하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당할 사람이 없게 하시는 것입니다.
‘능히 당할’ יצב(야차브 3320 동사, 히트파엘, 미완료, 남성, 3인칭, 단수) 머물다, 대적하다, 서있다, 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점령하러 들어갈 때에 가나안 족속들은 파죽지세로 쫓겨나게 될 것입니다. 절대 이스라엘 백성들을 상대하지 못하게 되며 더 이상 가나안 땅에서 머물면서 살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몰아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더 이상 대적하지 못하도록 하실 것이며 함께 같은 땅에서 서 있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만약 가나안 족속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공격하여 싸워도 자신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패배이며 멸망뿐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으며 이들은 계속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공격하지만 마지막은 실패뿐이라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 이유가 히트파엘형과 미완료 시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면 우리가 세상에서 발로 밟은 것들을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시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사업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내가 하는 일들을 하나님이 순조롭게 길을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세상의 아무리 힘센 아낙 자손과 같은 사람들이 있어도 하나님은 물리쳐주시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이러한 복을 받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선택을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복과 저주를 우리 앞에 두었으니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축복을 선택하면 복을 받을 것이고 저주를 선택하면 저주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신11:28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따르면 저주를 받으리라
하나님은 다른 신을 따르는 것을 제일 싫어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도를 돌이켜 떠나 알지 못하던 다른 우상의 신을 따르면 저주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누구를 좇아야 합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야 합니다. 다른 육체를 따르면 반드시 저주를 받아 죽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그리심 산과 에발 산에 지파를 세우시고 그리심 산에서는 축복을 선포하고 에발 산에서는 저주를 선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11:2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너를 인도하여 들이실 때에 너는 그리심 산에서 축복을 선포하고 에발 산에서 저주를 선포하라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주시면 그리심 산에서 축복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은 왜 그리심 산에서 축복을 선포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리심’ גרזים(게리짐 1630) 그리심,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גרז(가라즈 1629) 잘라내다, 분리시키다, 끊어지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리심 산은 어떠한 곳입니까? 축복을 선포하는 산입니다. 이 산에서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기억하여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우상을 섬겼던 것들의 신앙을 잘라내고 우상과 분리되어 완전하게 죄악들을 끊어버리는 선포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선포하여 지금까지 받았던 저주와 고통과 괴로움이 더 이상 기억나지 않는 곳이 바로 그리심 산입니다. 또한 그리심 산은 어떠한 곳입니까? 사마리아인들이 주전 400년경에 성전을 세운 산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주전 128년에 이 성전을 파괴시켜버렸습니다. 그래서 사마리아인들과 유대인들 관계가 더욱 악화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사마리아 여인을 예수님이 만나러 가시는데 그리심 산의 근처의 수가라는 마을에 가시는 것입니다.
요4:19-20 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께 말합니다. 주여 당신은 선지자인데 한 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인 사마리아인들은 그리심 산에서 성전을 짓고 예배를 드렸는데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성전을 짓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어느 곳이 맞는 것입니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산이 그리심 산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심 산에서 축복을 선포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약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직접 오시는 축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정하다고 생각했던 사마리아의 그리심 산에 나타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모든 죄를 덮어주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그리심 산에서 축복이 선포되는 것입니다. 복의 근원이시며 실체이신 예수님이 직접 나타나기 때문에 이것이 축복입니다. 우리들도 그리심 산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선포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야 합니다.
이제 그리심 산에서 축복을 선포하기 위해 섰던 지파들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이 산에 섰던 사람들은 축복을 백성들에게 선포하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들도 하나님께 받은 축복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신27:12 너희가 요단을 건넌 후에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요셉과 베냐민은 백성을 축복하기 위하여 그리심 산에 서고
그리심 산에 섰던 지파들은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요셉과 베냐민 지파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나누신 의도가 무엇일까요?
‘시므온’ שמעון(쉬므온 8095) 시므온,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שמע(샤마 8085) 준행하다, 순종하다, 청종하다, 깨닫다, 라는 뜻입니다. 시므온은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한 사람이 아닙니다. 거역하고 불순종한 사람이 시므온입니다.
창49:5-7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 내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지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여하지 말지어다 그들이 그들의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야곱이 시므온을 예언할 때에 폭력의 도구라고 말하였고 노여움이 혹독하여 저주를 받았다고 예언되었으며 화가 맹렬하여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시므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았으며 불순종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이런 자들이 그리심 산에 서서 축복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그리심 산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저주가 축복으로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므온은 저주받아야 마땅한 인물이지만 하나님은 이들을 축복으로 바꾸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청종하여 하나님의 백성의 집회에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영원한 저주를 받을 자들이 바로 시므온과 같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자들을 그리심 산에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처럼 은혜를 내려주셔서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어주시는 것입니다.
‘레위’ לוי(레비 3878) 레위,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לוה(라바 3867) 연합하다, 결합하다, 화합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레위도 마찬가지로 시므온과 함께 연합하여 세겜 성의 남자들을 죽였던 사람입니다. 이런 자가 축복의 산에 서서 축복을 선포하고 있는 것은 이 같은 죄인이 영원히 진노받아 죽어야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화합하여 주님이 죄를 대신 지시고 축복을 선포하여 주신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레위지파는 제사장 지파로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인생을 삽니다. 이것을 잊지 말고 그리심 산에서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유다’ יהודה(예후다 3063) 유다,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ידה(야다 3034) 감사하다, 찬송하다, 찬양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유다는 야곱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되는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것을 기념하여 그리심 산에서 축복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창49:9-10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유다와 같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들로서 축복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유다는 사자 새끼와 같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다 지파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나오며 유다 지파에서 왕들이 탄생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백성들이 복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는 왕과 같은 권세를 주셔서 세상의 사람들이 우러러볼 수 있는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 축복을 그리심 산에 서서 주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선포해야 합니다.
‘잇사갈’ יששכר(이사스카르 3485) 잇사갈,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נשא(나사 5375) 넉넉하다, 운반하다, 기쁘게 하다, 사죄함을 받다, 라는 뜻과 שכר(사카르 7939) 상급, 삯, 임금, 이라는 뜻의 합성어입니다. 잇사갈은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어 하나님께 넉넉하게 많은 상급도 받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축복을 주셨고 복을 운반하여 잇사갈에게 갔다가 주시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도 그리심 산에서 축복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창49:14-15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앉은 건장한 나귀로다 그는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기고 어깨를 내려짐을 메고 압제 아래에서 섬기리로다
잇사갈의 예언은 건장한 나귀처럼 힘이 세고 능력이 있는 자며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어떠한 것을 주어도 감사할 줄 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어깨를 내려짐을 메게 되는데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압제 속에서도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시는 축복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모든 압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떠나가게 된 것을 그리심 산에서 선포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죄악의 압제에서 고통당하면서 살았던 시절이 있습니다. 이때에 주님께서 죄악의 멍에를 끊어주시고 구원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서 받을 상급까지도 덤으로 주셨으니 우리는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을 그리심 산에서 주님이 하신 일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요셉’ יוסף(요쎄프 3130) 요셉,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יסף(야싸프 3254) 크게 하다, 부하게 되다, 번창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요셉은 두 배의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요셉의 두 아들이 이스라엘 지파가 됩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입니다. 에브라임은 북이스라엘의 대표 지파가 되고 므낫세는 둘로 나누어져 땅을 두 배로 받게 됩니다.
창49:22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요셉의 예언은 무성한 가지가 되어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가지가 담장을 넘었습니다. 요셉과 같은 자들이 크게 번성하여 복을 받으면 그리심 산에서 축복을 선포해야 합니다. 무성한 가지고 샘 곁에 있으니 목마를 일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 곁에 있으니 뜨거운 태양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는 일마다 잘 되는 것입니다. 가지가 무성하게 되어 세상의 담을 넘어 영향력이 뻗어 나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축복을 받은 자들은 항상 그리심 산에서 주님을 기억하여 잊지 말고 축복을 선포해야 합니다.
‘베냐민’ בנימין(빈야민 1144) 베냐민이며 오른쪽의 아들, 이라는 뜻입니다. 베냐민은 막내로 태어났지만 이스라엘의 초대 왕을 배출시킨 지파입니다.
창49:27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
베냐민은 적은 능력으로 막내의 위치에 있지만 큰 권세를 누리는 자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에 오른쪽은 능력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사울도 베냐민 지파였고 모르드개와 에스더도 베냐민 지파이며 신약에서는 성경의 절반 이상을 쓴 바울도 베냐민 지파입니다. 이렇게 적은 능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큰 사명을 감당했던 것을 그리심 산에서 축복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이 세상에서 적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큰 사명을 주셔서 쓰임 받고 있는 것을 항상 잊지 말고 그리심 산에서 축복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리심 산에서는 하나님께서 축복을 선포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절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하루라도 잊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살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큰 은혜는 내 심령 깊은 마음의 판에 새겨두시고 그리심 산에서 축복을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심 산은 나의 모든 죄가 사라지고 우상의 추악한 것들이 끊어지며 나의 교만과 자만이 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심 산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날마다 선포하면서 살아가야 된다는 것을 이 산을 통하여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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