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원문 성경강해

[마가복음 13장 헬라어 주석강해] 예루살렘 멸망과 재림 징조(막 13:1-8)

기혼샘 2021. 5. 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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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마가복음 13장 헬라어 주석 강해 중에서 예루살렘 멸망과 재림 징조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나가시다가 이 돌들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을 때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예언은 그대로 성취가 되었습니다. A.D. 70년 로마 티투스 장군에 의해서 예루살렘이 완전히 무너지게 됩니다.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때에 어떤 일이 있겠냐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의 질문에 주님은 재림의 징조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예언하셨던 내용이 이미 성취된 부분도 있고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마지막 주님의 재림 때가 되면 나타날 징조를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눈여겨보고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고 주님을 기다려야 하겠습니다.

예루살렘 멸망과 재림 징조(막 13:1-8)

 

1절 카이 에크포류오메누 아우투 에크 투 히에루 레게이 아우토 헤이스 톤 마데톤 아우투 디다스칼레 이데 포타포이 리도이 카이 포타파이 오이코도마이

막 13: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13:1

고난 주간 수요일 저녁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 제자 중 하나가 그를 선생이라고 호칭한 다음 놀라움과 감탄의 마음을 가지고 여러 뜰과 발코니, 콜로나레와 행각으로 된 성전의 거대한 돌들과 건물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예루살렘 성전은 유대인의 호의를 얻고 헤롯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하여 헤롯 왕조에 의해 건축되었다. 그것은 고대 세계의 놀라운 건축물로 간주되었다. 그것은 크고 흰 돌들과 광택이 있는 풍부한 금으로 장식하여 지은 것이었다. 그것은 옛 예루살렘 땅의 약 6분의 1을 차지하였다. 유대인들에게 성전만큼 장엄하고 굉장한 것은 없었다.

수많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외관상 크게 보이는 것들을 우상화하고 신성시해 왔던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이 성전으로 하여금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음에 대해서 노여워하심을 들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성전 안에 남아 있는 강을 근절하지 못한 채 그곳에서 떠났을 때에 그들이 성전의 웅장한 구조에 대하여 사랑하고 찬양하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그 성전을 사랑하실 것이라 판단하고 있었다. 그들 중의 하나가 말하기를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나이까?"(1절)하였다.

2절 호 이에수스 아포크리데이스 에이펜 아우토 블레페이스 타우타스 타스 마갈라스 오이코도마스 우 메 아페데 리도스 에피 리도 호스 우 메 카탈뤼데

막 13: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

===========13:2

예수의 대답은 이 엄청난 큰 건물이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는 놀라운 예언이었다.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아니하고 무너질 것이다.” 예수께서 강한 이중 부정을 두 번이나 사용한 것은 그의 말씀이 확실히 성취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이 불길한 예언은 성전을 잘못 사용한 데 대한 예수의 심판의 결과이다. 이 예언은 말 그대로 한 세대 내에 성취되었다. A.D. 70년 티투스는 성전을 불태우고 나서 전 도시를 파괴하고 그 건물을 완전히 파괴하라고 로마 군인들에게 명령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외관상으로만 화려하지 진정한 순결미가 결여되었을 때에 귀하게 평가하시지 않으신다. "여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지리라"(2절). 건물의 화려함에 안전이 있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주 예수께서는 그 건물에 동정심을 나타내시지 않으셨다. 예수께서는 귀한 영혼들의 멸망함에 대하여 동정의 눈으로 바라보시었고 그들을 위해서 우셨고 그들에게 대하여 존귀한 평가를 하시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그 웅장한 건물의 황폐됨에 대해 동정을 나타내심을 볼 수 없다. 예수께서 성전 안의 부정을 규탄하다 성전에서 나왔을 때에 그 일은 그에게 별 가치가 없는 것이었다. 예수께서 별스런 관심도 보이지 않으시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지리라" 하셨다. 성전의 중력은 큰 돌들로 지탱되고 있었다. 그러므로 만일 이 돌들이 무너지면 계단 하나도 남지 않고 기억을 되살릴 만한 흔적조차 남지 않게 된다. 만일에 건물의 일부라도 그대로 서 있다면 그것을 복구할 가망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돌 하나도 돌 위에 놓이지 않고 무너진다면 무슨 희망이 있겠는가?

3절 카이 카데메누 아우투 에이스 토 오로스 톤 엘라이온 카테난티 투 히에루 에페로톤 아우톤 카트 이디안 헤트로스 카이 이아코보스 카이 오오안네스 카이 안드레아스

막 13:3 예수께서 감람 산에서 성전을 마주 대하여 앉으셨을 때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가 조용히 묻되

4절 에이페 헤민 포테 타우타 에스타이 카이 티 토 세메이온 호탄 멜레 판타 타우타 쉰텔레이스다이

막 13:4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13:3-4

기드론 골짜기를 가로질러 감람산 꼭대기에 이르러 예수와 그의 제자들은 성전을 마주 바라보며 앉았다. 감람산은 바다의 수면보다 약 2700피트 높이 솟아 있었지만 예루살렘보다는 약 100피트 정도밖에 높지 않았다. 감람산 서쪽에 성전과 예루살렘 시가 위치해 있었다.

제자들은 예언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말해 달라고 요구하였다. 그들이 질문은 두 부분으로 표현될 수 있다. (1) 이러한 일들이 언제 일어날 것인가? (2) 그것들이 일어나려고 할 때 일어날 징조가 무엇인가?

제자들은 구약 성경의 예언의 관점만 가지고 있었으므로 그들은 성전의 파괴와 인자가 다시 재림하는 그 종말 시간 사이에 어떤 시간적 간격이 있다는 것을 더 이상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은 예루살렘과 예루살렘 성전 멸망이 현시대의 끝이 일어날 사건이며 그때에 비로소 메시아 왕국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우리가 앞으로 되어질 일들을 알고 싶어 하고 그 이루어질 때를 알고 싶어 함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리고 우리가 행해야 할 의무에 대해서보다 그 일들에 대해서 더욱 호기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의 제자들은 그들이 선생님의 궁전이 될 것으로 생각하였고 그들 자신들이 존귀하게 되고 영광의 자리를 얻을 수 있을 곳으로 생각하였던 성전의 함락에 대한 이 가르침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소화해야 할지 모르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주님과 홀로 있게 됨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 물어볼 때까지 고민을 하였던 것이다. 예수께서 베다니로 돌아오시는 길에 "감람산에서 성전을 대하여 앉으셨을 때에 베드로와 야보고와 요한과 안드레가 조용히 물었다"(3절). 그들은 무리와 떨어져서 조용히 물어본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질문은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 모든 일이 이루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4절)하는 것이었다.

5절 호 데 이에수스 아포크리데이스 아우토이스 에륵사토 레게인 블레페테 메 티스 휘마스 플라네세

막1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6절 폴로이 가르 엘류손타이 에피 토 오노마티 무 레곤테스 호티 에고 에이미 카이 폴루스 플라네수신

막 13:6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13:5-6

“주의하라”(플레페테, 조심하다, 경계하다)는 가르침 전반에 나타난 경계하라는 외침이다. 예수는 그의 제자들에게 메시아의 이름을 사칭하며 다니는 자들을 주의하라고 경고하셨다. 위기 시기에는 많은 거짓 메시아들이 일어날 것이며, 예수의 이름을 사용하여 내가 그로라”라고 주장할 것이다. 신성에 대한 이러한 주장은 하나님 자신의 자기 계시의 형식 속에 표현되었다. 그들은 많은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할 것이다.

우리 주 예수께서 그들의 질문에 대답하시면서 그들의 생각에 직접적으로 대답하시어 그들의 호기심을 만족시켜 주시기보다는 "때와 기한"은 "너희의 알 바가 아니요" "아버지의 권한에 속하였다"라고 희미하게 말씀하시었다. 그리고 속히 임할 일들을 대비하여 주의하라고 당부하였다.

이제 곧 나타날 미혹자들과 사기꾼들에 의해 속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심(5, 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미혹하는 사람들이 나타나서 참 메시아를 찾지 못하게 하고 참 메시야를 찾은 자들도 미혹하여 잃어버리게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온다고 함은 "예수"의 이름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라고 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참 그리스도를 버리자 많은 거짓 그리스도들이 전례 없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로다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6절). 많은 사람이 미혹을 받게 될 때에 우리는 미혹되지 않도록 경성 하여 우리들 자신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

7절 호탄 데 아쿠세테 폴레무스 카이 아코아스 폴레몬 메 드로에이스데 데이 가르 게네스다이 알르 우포 토 텔로스

막 13:7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8절 에게르데세타이 가르 에드노스 에피 에드노스 카이 바실레이아 에피 바실레이안 카이 에손타이 세이스모이 카타 포푸스 카이 에손타이 리모이 카이 타라카이 아르카이 오디논 타우타

막 13:8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13:7-8

두 번째로 예수께서는 전쟁과 천재지변이 일어난다고 해서 종말이 왔다고 생각하는 잘못에 대해 경고하셨다. 전쟁에 대해서 그리고 전쟁의 소문이 멀리서 들을 때마다 놀라서 하던 일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다. 이러한 일들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목적 아래서 일어나는데 이것들은 인간이 번역과 죄의 결과로써 허락된 전쟁을 포함하고 있다.

종말 이전에 얼마 동안의 기간이 지속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각 시대마다 각 시대의 전쟁과 천재지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사건들은 하나님의 목적 안에서 일어난다. 인간이 역사는 새로운 메시아 시대의 출현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전쟁의 소문을 들을 때에 당황하지 말고 말세에 대한 경고로 삼아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7, 8절). 죄는 전쟁을 가져온다. 그리고 그 전쟁들은 인간의 욕심으로부터 온다. 그러나 어떤 때는 다른 때보다 나라들이 더 많이 전쟁으로 혼란하고 황폐케 되는 것이다. 그런 때가 이제 온다는 것이다. 대체로 평온한 때에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시었다. 그러나 그가 세상을 떠나시자 곧 전쟁이 있었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모든 나라에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은 그러면 어떻게 될 것인가? "전쟁 무기의 부딪치는 소리 가운데는 율법의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두려워 말라"라고 주님은 말씀하시었다.

예수께서는 아마 이런 뜻으로 말씀하시었을 것이다. "너희는 놀라지 말라. 너희가 미리 예기하도록 당부하는 것이며 그런 일이 일어남도 필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은 유대인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그의 목적하신 일을 더욱더 성취하시기 위함이다. 여기에 대해서 역사가 요셉푸스(Josephus)는 자세하게 설명하였지만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의 악함에 대하여 형벌하시려는 것이다."



"너희는 두려워 말라. 마치 너희가 재산이 파산의 위험에 처하게 되고 너희의 사업이 전쟁으로 파업되는 것처럼 두려워 말라. 그런 일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아도 되고 그런 일로 인해 어떤 손해를 입을 것에 대해 염려하지 말라." 세상의 미소를 경시하고 세상의 그러한 향락을 탐하지 않는 자들은 세상의 노에 대해서도 경시하고 그런 일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만일에 우리가 세상에서 일어나는 그런 일들과 더불어 일어나려고 구하지 않는다면 세상에서 침몰하는 그런 일들과 더불어 침몰할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있겠는가?

"그런 일들을 세상의 종말에 대한 징조로 생각지 말자. 세상 끝은 아직 아니니라(7절). 이런 전쟁들이 세상 끝을 초래하게 된다고 생각하지도 말라. 끝과 만물의 마지막 사이에는 이루어질 중간적 경고가 있다. 그리고 그것은 끝날을 위해 너희를 예비케 하고 그 합당한 때에 매이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계획인 것이다."

"마치 그 전쟁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가장 무서운 형벌을 내리신 것으로 생각지 말라. 하나님의 활에는 더 많은 화살이 준비되어 있는데 그것들은 핍박자들을 대하여 재어져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전쟁의 소문을 듣게 될 때에 염려하지 말라. 왜냐하면 그것들은 "재난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런 일들로 인해 당황하지 말고 더 심한 일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처처에 지진이" 있을 것인데 그것들은 수많은 사람들을 그들의 집들과 같이 삼켜 버릴 것이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 일로 인해 수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식량이 없어 굶주림과 고생과 소란으로 죽어갈 것이다. 세상은 근심으로 가득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우리에게 염려하지 말라고 하시었다. 밖으로는 전쟁의 소리 내부로는 두려움이다. 그러나 그들과 같이 두려워 말라고 하신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 자기들의 잘못만 아니라면 ─ 모든 사람들이 큰 소란에 처해 있을 때에도 하나님의 위로와 마음의 평온을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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