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예레미야 29장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거짓 선지자 시드기야 심판 예언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거짓 선지자들은 있습니다. 예레미야 당시에도 복음을 전하는 예레미야를 핍박하던 거짓 선지자 시드기야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바벨론에 항복하는 것인데 거짓 선지자인 시드기야는 항복하면 안 된다는 것을 고집했습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셔서 예루살렘은 번영하게 될 것이라는 거짓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참 복음을 전파하는 선지자들을 괴롭힙니다. 백성들을 미혹하여 결국 멸망의 길로 인도합니다. 바벨론에 항복하지 않았던 시드기야는 결국 눈이 빠져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게 됩니다. 참 복음을 전해주었던 예레미야는 감옥에 가두고 거짓 선지자인 시드기야의 말을 들으니 멸망의 길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마지막 때에 참 복음을 들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구원 얻는 것을 들어야지 행위로 구원 얻는 말을 들으면 멸망의 길로 가게 됩니다. 이제부터 시드기야 같은 거짓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말을 듣지 말고 따르지도 말아야 합니다.
거짓 선지자 시드기야 심판 예언(렘 29:20-23)
20절 베아템 쉬므우 데바르 아도나이 콜 하골라 아쎄르 쉴라흐티 미루솰람 바벨라
렘 29:20 그런즉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보낼 너희 모든 포로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29:20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보낸 너희 모든 포로 - 여기서는 다시 화제가 바벨론에 있는 포로들에게로 옮겨지고 있다. 블레이니 박사(Dr. Blayney)는 예레미야 선지자가 바벨론 포로들에게 보낸 편지가 두 개였다고 보고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에게 사신으로 보낸 엘라사와 힐기야의 아들 그마랴가 귀환했을 때 예레미야는 자신의 충고가 그들에게 적절히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바벨론의 포로들이 예레미야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은 포로들 중에 있는 거짓 선지자들의 허황된 설교에 속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예레미야는 두 번째 서신을 기록해서 보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는 21-23절 내용을 14절에 이어지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자연스럽겠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거하는 거짓 선지자들에게 임할 하나님을 심판을 예언한다. 그들은 바벨론에 거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기만한 자들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 거짓 선지자들을 하나님이 세운 선지자들이라고 자랑하는 포로 된 모든 자녀들을 부르신다(20절). 그리고 "너희는 조용히 서서 너희가 그토록 신임하는 예언자들의 운명에 대하여 들으라" 하신다. 두 예언자들의 이름이 본문에 나오는데 그들은 "아합과 시드기야였다" (21절). 이들 예언자들에 대하여 고찰해 보자.
21절 코 아마르 아도나이 체바오트 엘로헤 이스라엘 엘 아흐아브 벤 콜라야 베엘 치드키야후 벤 마아세야 하니브임 라켐 비쉐미 솨케르 힌네니 노텐 오탐 베야드 네부카드레차르 멜레크 바벨 베히캄 레에네켐
렘 29:2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골라야의 아들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들은 내 이름으로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한 자라 보라 내가 그들을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너희 눈 앞에서 그들을 죽일 것이라
=====29:21
골라야의 아들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에 대하여 - 이 두 사람은 바벨론의 포로들 중에 있었던 많은 거짓 선지자들의 대표적인 위치에 있었던 사람일 것이다.
예레미야의 설교에 반기를 들고서 유다의 번영과 평안을 주장하였던 허황된 예언이 B.C. 597년 느부갓네살의 침략으로 인한 파멸에도 불구하고 전혀 수그러들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맹목적인 낙관주의는 엄청난 고통을 자초하고야 말았다. 그러나 이들 거짓 선지자들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계속해서 거짓을 예언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들의 생활 역시 악하고 죄악에 물들어 있었다(23:9-15). 그들은 동료, 이웃의 아내들과 간음을 행하였다(23절).
그들이 견책받는 죄는 불경과 부도덕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한 자"였고(21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명하지 아니한 거짓을 그의 이름으로 말하는 자" 들이었다(23절). 거짓말은 나쁜 짓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을 속여 거짓된 희망을 품게 하는 것은 더욱 나쁜 행위이다. 그러나 더더욱 나쁜 것은 그들의 거짓말을 모두 진리의 하나님에게 전가시키는 행위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악한 마음에 대한 공의로운 심판으로 그들을 내버리셨다는 사실은 그들 스스로 자초한 운명이므로 놀라울 것이 못된다.
그들은 "이스라엘 중에서 망령되이" 행한 자들이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 이웃의 아내와 행음하였기" 때문이었다. 음행은 망령된 행위이다. 그런데 이 망령된 짓을 이스라엘 가운데서 행하였다면 더욱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 주제에 예언자 인양 하지만 바로 이러한 악행이 그들의 거짓됨을 드러내고 만다. 하나님은 이런 비열한 난봉꾼들에게 그의 사명을 맡기지는 않으신다. 그는 "거룩한 선지자들의 여호와 하나님이시지" 이러한 불순한 무리들의 하나님은 아닌 것이다.
본문에서 거짓 선지자들이 왜 아첨을 하여 다른 사람들을 죄 가운데 지내게 하였는지 이유가 밝혀진다. 그것은 백성들을 책망할 만한 염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 음탕한 짓들을 세상 사람들의 눈길에서 은폐하는 길은 사람들의 신임을 얻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그들은 잘 알았다. 그러나 "나는 아는 자요 증거인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고 하신다. 아무리 은밀한 죄라도 하나님에게는 드러나게 마련이다. 하나님은 위선이란 두꺼운 망토로 가려 놓은 추행도 보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이들 모든 어두움의 숨겨진 행위들을 드러내시는 날이 이를 텐데 그때가 되면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야 만다.
22절 베루카흐 메헴 켈랄라 레콜 갈루트 예후다 아쎄르 베바벨 레모르 예시므카 아도나이 케치드키야후 우케에하드 아쎄르 칼람 멜레크 바벨 바에쉬
렘 29:22 바벨론에 있는 유다의 모든 포로가 그들을 저줏거리로 삼아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너를 바벨론 왕이 불살라 죽인 시드기야와 아합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리니
=====29:22
바벨론 왕이 불살라 죽인 시드기야아 아합 - 느부갓네살은 이들을 불살라 죽였는데, 이러한 화형은 바벨론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서 시행되었던 처형법이었다(함무라비 법전 25, 110, 157; 단 3:6). 이 두 거짓 선지자의 죽음은 저주를 나타내는 하나의 속담 같은 것이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저주할 때에 '여호와께서 너로 바벨론 왕이 불살라 죽인 시드기야와 아합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라고 말했을 것이다(Thompson).
이들 거짓 선지자들에게 주어진 심판의 경고. "바벨론 왕이 너희의 목전에서 저희를 죽일 것이라" 고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비참하게 죽게 하신다. 즉 그들을 "불살라 죽이리라" 고 하신다(22절). 느부갓네살이 이들 거짓 선지자들을 가혹하게 처형한 것은 그들의 불경과 부도덕 때문이 아니고 반역죄 때문이었다고 우리는 생각할 수도 있다. 즉 공공의 안녕을 깨뜨리고 백성들을 선동하여 반란을 일으키도록 이들 불온한 정신의 소유자들이 획책하였기 때문이었다고 말이다.
그러나 이런 이유보다는 그들의 음행이 드러날 정도로 지나쳤으므로 그들은 이렇게 비참한 최후를 당한 것이요, 그래서 그들의 이름의 바벨론에 있는 포로들 가운데 저주 거리가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봄이 옳겠다(22절). 사람들이 자기들이 싫어하는 자를 가장 나쁜 말로 저주할 때 "여호와께서 너로 시드기야와 아합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고 말하는 것보다 더 나쁜 저주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같이 하여 백성들은 자기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예언자들을 수치스럽게 생각할 것이요, 끝내는 그들의 말을 들은 자신들의 어리석었음을 수긍하게 된다.
때때로 하나님의 신실한 선지자들은 한 나라의 가시와 같은 노릇을 한다는 문책을 받을 때도 있다. 그리하여 고난을 당하고 살해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이 죽여 사라졌을 때 이들 거짓 선지자들과는 달리 그들의 이름은 축복이 되며 그들에 대한 회상은 아름다운 추억이 되는 것이다. 악인들에게는 오명과 치욕이 안겨지지만 순교자들에게는 영광과 명예가 안겨진다.
23절 야안 아쎄르 아슈 네발라 베이스라엘 바예나아푸 에트 네셰 레에헴 바예다베루 다바르 비쉐미 쎄케르 아쎄르 로 치비팀 베아노키 후요데아 바에드 네움 아도나이
렘 29:23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중에서 어리석게 행하여 그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며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지 아니한 거짓을 내 이름으로 말함이라 나는 알고 있는 자로서 증인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29:23
그들에게 명하지 아니한 거짓을 내 이름으로 - 예레미야는 여기서 거짓 선지자들의 처형을 그들의 부도덕한 행위와 거짓 예언에 대한 징벌로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느부갓네살이 그들을 처벌한 것은 단순한 도덕적 범죄 때문이 아니라 국가 반란과 선동죄로 처벌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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