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원문 성경강해

[아가서 히브리어 강해] 술람미 여인을 데리러 오는 솔로몬 가마(아 3:6-11)

기혼샘 2021. 7. 2. 19:18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가서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술람미 여인을 데리러 오는 솔로몬 가마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솔로몬이 가마를 보내 시골 처녀인 술람미 여인을 예루살렘 성으로 데리러 오려고 가마를 보냈습니다. 솔로몬은 레바논 나무로 자기의 가마를 만들었습니다. 구속사 관점에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마지막 종말에 이 땅에 재림하실 주님을 상징합니다. 예수님도 구름 타고 이 땅에 오셔서 술람미 여인과 같은 나를 데리러 오신다고 했습니다. 나는 주님의 거룩한 신부입니다.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에 가서 혼인잔치를 하는 것처럼 우리도 주님이 재림하시면 혼인잔치가 이루어집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살게 됩니다. 우리도 나를 데리러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는 재림의 신앙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술람미 여인을 데리러 오는 솔로몬 가마(아 3:6-11)

 

6절 미 조트 올라 민 하미드바르 케티마로트 아솬 메쿠테레트 모르 우레보나 미콜 아브카트 로켈

아 3:6 몰약과 유향과 상인의 여러 가지 향품으로 향내 풍기며 연기 기둥처럼 거친 들에서 오는 자가 누구인가 

=====3:6

연기 기둥과도 같고 - 본절은 일반적으로 술람미 여자나 솔로몬 왕이 말한 내용이 아니고 (1) 예루살렘 성의 거민들이 술람미 여인의 가마 행렬을 보고 말한 것(Delitz-sch, Ewald) (2) 11절의 '시온의 딸' '예루살렘 여자들'(1:5; 2:7)이 술람미 여자의 가마 행렬을 보고 주고받은 말(Lange)이라고 보는 두 가지 주장으로 나뉜다. 그러나 대체로 볼 때 (2)의 주장이 더 타당한 것 같다. 한편 '연기 기둥'이란 삿 20:40처럼 연기가 솟아오르는 형태를 말하는 것으로서 일반적으로 구약 시대 때 화려한 행렬 앞에서 향을 태울 때 나는 연기의 모습을 말한다(Delitzsch, Wycliffe).

즉 이것은 7이하에서 언급하고 있는 바와 같이 예루살렘으로 올라오는 술람미 여자의 혼인 가마 앞에서 향을 태울 때 나는 연기를 암시하는 것이다. 한편 혹자는 이것을 예표론적인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신부 된 성도(교회)를 보호, 인도하는 성령님의 능력을 가리키는 거승으로 보기도 한다.

몰약과 유향과 장사의 여러 가지 향품으로 향기롭게도 하고 - '몰약'은 향유로서 신부가 타고 오는 가마나 옷에 뿌려져 향기를 발하게 했을 것이다(Lange). '유향'은 남주 아라비아나 인도 등지에서 자라는 감람과의 방향성 나무에서 채취한 방향성 물질로서 몰약처럼 나무의 수피에 흠집을 내 거기에서 흐르는 수액을 응고시켜 사용했다. 이것은 향의 재료(30:34), 희생 제사의 향으로 (2:1, 2) 등으로 사용되었다.

거친 들에서 오는 자가 누구인고 - '거친 들'이란 이스라엘의 왕도(王道) 예루살렘과 여리고 사이의 험준하고 거친 들판을 의미한다(Delitzsch, Lange). 그러나 이는 하나의 상징적인 의미로서 '속박' 또는 '수치'의 상태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Delitzsch). 따라서 본 구절의 의미는 술람미 왕에게 나아오는, 즉 영광과 축복의 상태에서 이제는 이스라엘의 왕도 예루살렘에 거하는 솔로몬 왕에게 나아오는, 즉 영광과 축복의 상태로 나아가는 것을 암시한다. 한편 본 구절의 '오는'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올라''올라오는'의 뜻으로서 낮은 지대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오는 상태를 말한다(왕상 12:28).

7절 힌네 미타토 쎌리쉘로모 쉬쉼 기보림 사비브 라흐 미기보레 이스라엘

아 3:7 볼지어다 솔로몬의 가마라 이스라엘 용사 중 육십 명이 둘러쌌는데 

=====3:7

이는 솔로몬의 연()이라 - 솔로몬 왕 소유의 연을 말한다. 여기 ''의 히브리'미타'9절의 ''과는 다르다. 이것은 다리를 뻗고 쉴 수 있는 일종의 침대 또는 침대의 특성을 가진 가마를 뜻한다. 솔로몬 왕은 이것을 보내어 술람미 여자를 예루살렘 성으로 데려 오도록 했던 것이다. 한편 솔로몬 왕이 술람미 여자를 예루살렘 성으로 데리고 오도록 한 구체적인 방법에 관해서는 두 가지 견해가 있다.

(1) 솔로몬 왕은 가지 않고 가마를 보내어 술람미 여자를 오도록 한 다음 나아가서 마중했다는 주장(Delitzsch) (2) 솔로몬 왕이 직접 가마를 대동하고 술람미 여자를 함께 가마에 태워 또는 기타 말을 이용하여 데리고 왔다는 주장(Lange)등이다. 그러나 문맥과 당시의 결혼 특성을 고려하건대 (2)가 더 타당한 듯하다(24:1-67;25:1-13).

이스라엘 용사 중 육십 인이 옹위하였는데 - 당시 이스라엘 왕궁에는 왕의 신변을 보호하는 경호원들이 있었다(삼하 23:8). 본 구절에서 술람미 여자의 가마를 호위하는 자들은 바로 이들 중에서 뽑은 것 같다. 혹자는 본 구절의 호위병 60인은 600명의 왕의 경호원 중 1/10을 선정한 수라고 주장하기도 한다(삼상 27:2; 30:9, Delitzsch). 한편, 예표론적 의미에서, 이스라엘 용사들이 술람미 여자를 호위하는 것은 천성(天城)의 신랑 되신 그리스도께 나아가는 교회(성도)를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보호하심을 암시한다(17:12).

8절 쿨람 아후제 헤레브 멜루메데 밀하마 이쉬 하르보 알 예레코 미파하드 발렐로트

아 3:8 다 칼을 잡고 싸움에 익숙한 사람들이라 밤의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각기 허리에 칼을 찼느니라 

=====3:8

다 칼을 잡고 싸움에 익숙한 사람들이라 - 술람미 여자의 호위병들이 칼을 견고히 잡고 주도 면밀하게 호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여기서 싸움에 익숙한 사람들이란 여러 차례 전투 경험을 쌓아 어떤 위험으로부터라도 가마를 보호할 수 있는 용사를 말한(G. Loyyd Carr, Wycliffe).

밤의 두려움을 인하여 각기 허리에 칼을 찼느니라 - 본 구절의 '두려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파하드'는 눈앞에 나타난 어떤 객관적 물체에 의한 두려움보다는 심리적으로 느끼는 주관적 두려움을 의미한다(Lange). 당시 술람미 여자가 살았던 곳으로 추정되는 수넴에서 예루살렘까지는 약 80km의 거리로서 거친 들판을 통과해야 했으므로 도적들의 기습이나 맹수 등으로 인한 만일의 사태 때문에 조마조마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허리'의 히브리어 '예레크'는 '넓적다리'를 의미한다.

따라서 호위병들이 칼을 허리에 차서 넓적 다리에까지 이르게 한 것으로 보인다(ath-is side, NIV). 아무튼 이는 오늘날 하나님의 사역자들로 하여금 교회를 보호하고 성도들을 인도하기 위하여 성령의 검인 말씀으로 무장하고 진리의 허리띠를 띠어야 함을 암시한다(20:28-32; 6:14; 4:12).

9절 아피르욘 아사 로 하멜렉크 쉘로모 메아체 하레바논

아 3:9 솔로몬 왕이 레바논 나무로 자기의 가마를 만들었는데 

=====3:9

솔로몬 왕이 레바논 나무로... 만들었는데 - 본절의 '''아피르욘'으로서 7절의 '''침대 형태의 가마'를 의미하는 반면, 이는 단순히 '타고 이동하는 가마'를 가리킨다. 솔로몬은 그의 연(가마)을 레바논의 고상한 나무들, 백향목이나 잣나무들로 만들었음을 암시한다.

10절 암무다이브 아사 케세프 레피다토 자하브 메르카보 아르가만 토코 라추프 아하바 미브노트

아 3:10 그 기둥은 은이요 바닥은 금이요 자리는 자색 깔개라 그 안에는 예루살렘 딸들의 사랑이 엮어져 있구나 

=====3:10

그 기둥은 은이요 - 성경에서 은은 좋은 의미에서 하나님의 백성(22:20-22) 은 성도의 공력(고전 3:12,13)을 상징한다.

바닥은 금이요 - 일반적으로 금은 성경에서 성도의 연단(23:10), 교회(슥 4:2), 천국(21:18) 혹은 거듭난 사람(딤후 2:20)등을 상징한다.

자리는 자색 담이라 - '자리'는 솔로몬의 연(가마)안의 '좌석'(seat, NIV, RSV)을 의미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자색'은 고대 왕들이 입는 의복의 색깔이었다(8:26). 이것은 예표론적인 의미에서 볼 때 그리스도께서 '만왕의 왕'(19;16)으로서 다스리고 통치하심을 암시한다 하겠다. 한편 본 구절의 '''좌석'이란 뜻으로서 원문에는 없으나 한글 개역 성경에서 '자리'를 반복해 주는 말로 쓰인 듯하다(its seat of purple, RSV, NEB).

그 안에는 예루살렘 여자들의 사랑이 입혔구나 - 9절과 본절에서 솔로몬의 가마를 치장한 재료들이 그 가치의 비중상 점층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따라서 '사랑'이 제일 끝에 언급된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하겠다. 즉 금보다 고귀한 것은 많지만 사랑보다 귀한 것은 없다는 것이다(Durham).

본 구절에서 연 내부의 예루살렘 여자들의 사랑이 입혀졌다(was paved, NEB)는 것은 솔로몬 왕의 연 내부가 솔로몬 왕을 사랑함으로 보내준 장식물로 꾸며졌다는 뜻이다(Wycliffe). 이에 대해 RSV는 '연은 내부적으로 예루살렘의 딸들에 의해 사랑스럽게 장식되었다'(it was lovingly wrought within by the daughters of Jerusalem)라고 번역하였다. 한편 예표론적인 의미에서 볼 때 이는 성도들이 신랑 되신 그리스도를 온전히 사랑하고 헌신하는 것을 예시한다.

11절 체에나 우레에이나 베노트 치욘 바멜렉크 쉘로모 바아타라 쎄이트라 로 임모 베욤 하투나토 우베욤 시므하트 리보

아 3:11 시온의 딸들아 나와서 솔로몬 왕을 보라 혼인날 마음이 기쁠 때에 그의 어머니가 씌운 왕관이 그 머리에 있구나

=====3:11

시온의 여자들아 - 본 구절의 의미는 문자적으로 '시온의 딸들아'이다. 시온은 근본 예루살렘 남동쪽 기드온 골짜기와 티로페온 골짜기(Tyropeoean valley) 사이의 조그마한 구릉을 말한다. 이는 원래 가나안의 여부스 족속이 거주하던 요새였으나 후에 다윗 왕이 점령해 이곳을 다윗 성이라 칭했다(삼하 5:6-10). 그리고 점차 이는 예루살렘 전체를 대표하는 명칭으로 사용되었다(147;12; 3:16; 33:14; 40:9; 3:12).

따라서 혹자는 본 구절의 '시온의 여자()'과 동일시하기도 한다(Lange). 래서 본 구절은 6절 이하에서 계속 언급되었듯이 솔로몬의 가마 행렬을 목격한 예루살렘 여자들이 한 말인 바 여기의 '시온의 여자들'이란 '예루살렘 여자들' 전체를 대표하는 말로 이해된다.

솔로몬 왕을 보라... 그 머리에 있구나 - 본 구절에서 솔로몬 왕은 술람미 여자와 함께 결혼식날 나란히 앉아 있는 신랑으로서의 모습이라 추측된다(Wycliffe). 그리고 '면류관'이란 왕으로서 쓰는 영광과 권세의 왕관이 아니라 결혼식을 하는 자로서 기쁨과 영예를 위해 쓰는 관이다. 이는 금이나 은 또는 귀한 나무의 가지들 혹은 보석들로 만들어졌을 것이다(Lange, G. Loyyd Carr). 그리고 이 면류관을 그의 어머니가 씌웠다는 것은 왕의 대관식 때 대제사장이 그 의식을 주관한 것과는 구분되는 것으로(1:32-48; 왕하 11:11-20), 아들의 결혼을 기뻐하여 행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대 이스라엘의 결혼 풍습에는 신랑과 신부가 모두 그 머리에 관이나 면사포 등을 썼던 것으로 짐작된다(창 24:65; 61:10).

예수님의 계시를 기록하는 사도 요한(계 1:17-20)

 

[요한계시록 헬라어 강해] 예수님의 계시를 기록하는 사도요한(계 1:17-20)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한계시록 헬라어 강해 중에서 예수님의 계시를 기록하는 사도 요한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도 요한은 로마의 황제 도미티안 때에 밧모섬에 유배

kihonsam15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