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에스겔 히브리어 강해 중에서 에스겔을 통한 예루살렘 심판 예언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버리니 하나님은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을 통해서 예루살렘을 포위하게 했습니다. 바벨론에 항복하라고 유다 왕에게 말했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선지자를 핍박하고 죽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은 유다 백성은 바벨론에 멸망당하고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에스겔을 통한 예루살렘 심판 예언(겔 4:1-8)
1절 베아타 벤 아담 카흐 레카 레베나 베나타타 오타흐 레파네이카 베하코타 알레이하 이르 에트 예루솰람
성 경: [겔4:1]
겔4:1 너 인자야 토판을 가져다가 그것을 네 앞에 놓고 한 성읍 곧 예루살렘을 그 위에 그리고
주제1: [예루살렘의 심판 예언(I)]
주제2: [예루살렘 함락 예고]
박석(레베나)이란 고대 근동 지방에서 건물을 지을 때 사용했던 벽돌 또는 종이 대용으로 글을 쓰는 점토 서판을 가리키는데, 본절에서는 특히 전자의 의미로 이해된다. 이 벽돌에는 글이나 모양 등을 새겨 넣어 사용하였다고 한다(Carley).
예루살렘을 그 위에 그리고 - '예루살렘'(예루솰라임, 평화의 기초, 평화의 터) 성은 원래 가나안 원주민 중 하나인 여부스 족속들의 성읍이었다(수 15:8, 63). 그러나 이후 다윗 왕에 의해 정복되어 다윗 성으로 명명되고(삼하 5:7) 하나님의 언약궤가 안치되며 이스라엘의 수도로서 부각되었다(삼하 6:16;왕상 3:1). 그리고 이 성읍에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짐으로써(왕상 6장) '하나님의 성'(시 48:1, 8;87:3), '큰 왕의 성'(시 48:2), '여호와의 성'(시 48:8;101:8), '거룩한 성'(마 4:5) 등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런데 이 성읍을 '박석' 위에 그리라 하신 것은 이 성읍이 멸망될 것을 상징하기 위함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 할 경우 당신께서 이름을 두시고 친히 임재하신 곳도 황폐케 하시는 거룩하고 공의로우신 분이심을 나타내신 것이다(레 26:27-39;신 28:47-57).
2절 베나타타 알레이하 마초르 우바니타 알레이하 다예크 베솨파케타 알레이하 솔렐라 베나타타 알레이하 마하노트 베심 알레이하 카림 사비브
성 경: [겔4:2]
겔4:2 그 성읍을 에워싸되 그것을 향하여 사다리를 세우고 그것을 향하여 흙으로 언덕을 쌓고 그것을 향하여 진을 치고 그것을 향하여 공성퇴를 둘러 세우고
주제1: [예루살렘의 심판 예언(I)]
주제2: [예루살렘 함락 예고]
그 성읍을 에워싸되 - 바벨론 군대에 의해 예루살렘 성읍이 포위될 것을 상징한다(신 28:48-57;왕하 24:10-25:17). '운제'(다에크)란 원래 성읍을 정복할 수단으로 높이 세우는 사닥다리를 뜻하나 여기서는 이뿐 아니라 정복할 성벽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높이 세우는 여러 가지의 보루(fort)까지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토둔'(솔렐라)이란 '쌓아 올리다'라는 뜻인 '살랄'의 여성 능동태 분사로서, 흔히 '토성'(삼하 20:15)으로도 번역된다. 이는 상대방의 성벽을 공격하기 위하여 흙으로 높이 쌓아 올린 언덕을 뜻한다. 고대 근동 지방에서는 상대방의 성읍을 공격할 때 이 방법이 많이 사용되었다(왕하 19:32;단 11:15). '공성퇴'(카림)란 '어린 양' 또는 '수양'(신 32:14;삼상 15:9)을 뜻하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수양이 그 뿔로 받듯이 상대방의 성벽이나 성문을 무너뜨리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를 가리킨다(21:22;26:9). 참조로 앗수르 군의 공성퇴는 기다란 통나무 끝에 금속을 부착시키고 바퀴 달린 수레에 고정시켜 상대방의 성벽이나 성문을 무너뜨렸다.
3절 베아타 카흐 레카 마하바트 바르젤 베나타타 오타흐 키르 바르젤 벤카 우베인 하이르 바하키노타 에트 파네이카 엘레이하 바하예타 바마초르 베차르타 알레이하 오트 히 레베이트 이스라엘
성 경: [겔4:3]
겔4:3 또 철판을 가져다가 너와 성읍 사이에 두어 철벽을 삼고 성을 포위하는 것처럼 에워싸라 이것이 이스라엘 족속에게 징조가 되리라
주제1: [예루살렘의 심판 예언(I)]
주제2: [예루살렘 함락 예고]
'전철'(마하바트 바르젤)이란 과자나 음식을 튀기거나 굽는 데 사용하는 얕은 그릇, 냄비를 뜻하며 레 2:5;6:21 등에서는 '번철'로도 번역되었다. 그러나 본절에서는 상대방의 화살이나 창 등을 막고 아군이 그 뒤에 숨어서 공격할 수 있도록 땅에 세워두는 커다란 원형 방패나 기타 방어물을 뜻한다.
성을 향하여(하킨타 에트 파니크 엘리하) - 이는 원어상 '그것을 향하여 너의 얼굴을 고정시키다'를 뜻한다. 한편, 성경에서 하나님의 얼굴이 '...에게 향하신다'는 것은, 선한 의미에서는 하나님의 은혜, 긍휼, 축복을 주신다는 뜻으로(시 13:1;27:9;42:5;80:3), 부정적인 의미에서는 악에 대한 공의의 심판을 감행하신다는 의미로도(렘 3:12;벧전 3:12) 묘사된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대리자인 에스겔 선지자(3:17)로 하여금 하나님의 공의의 율법을 어기고 떠난 예루살렘 성에 대해 심판의 뜻을 나타내도록 하신다는 의미로 이해된다(Carley).
4절 베아타 쉐카브 알 치드카 하세마리 베사므타 에트 아온 베이트 이스라엘 알라이브 미스파르 하야밈 아쎄르 티쉐카브 알라이브 티사 에트 아오남
성 경: [겔4:4]
겔4:4 너는 또 왼쪽으로 누워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짊어지되 네가 눕는 날수대로 그 죄악을 담당할지니라
주제1: [예루살렘의 심판 예언(I)]
주제2: [포로 기간 예고]
좌편으로 누워 - 이스라엘 백성들은 흔히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면서, 즉 동편을 기준으로 방향을 선정하는 관습이 있는 바(민 2:3), 본절의 '좌편'이란 북쪽, 즉 북왕국 이스라엘 편을 가리킨다(16:46 참조).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담당할지니라 - '이스라엘 족속'이란 본서에서는 주로 이스라엘 열두 지파 모두를 가리키나 여기서는 6절의 '유다 족속'과 상대되는 말로서 북왕국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킨다. 그리고 '담당할지니라'의 히브리어 '나사'는 '들어올리다', '떠받치다', '받아들이다', '용서하다' 등의 뜻을 갖는다. 그리고 구약에서 이 말은 제사장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중보 하는 일을 담당한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했다(출 28:38;민 18:1). 본절에서는 이 말이 무슨 뜻을 내포하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1) 에스겔이 이스라엘의 죄악을 담당하고 대신 고통을 당하는 것을 나타낸다. 그리고 이는 장차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어 성도의 죄를 짊어지시고 고난 받는 대속물이 되신 것을 예시해 준다(Carley). (2) 에스겔이 이스라엘의 죄악을 담당하고 고난을 받는 것은 그들을 대신한다기보다는 그들의 대표자로서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고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와 같은 고난을 당하리라는 것을 본으로 보여준다(Calvin, Wycliffe, Plumtre, Delitzsch). 이중 문맥상으로 후자가 더 자연스러울 것 같다.
5절 바아니 나타티 레카 에트 쉐네 아오남 레미스파르 야밈 쉘로쉬 메오트 베티쉐임 욤 베나사타 아온 베이트 이스라엘
성 경: [겔4:5]
겔4:5 내가 그들의 범죄한 햇수대로 네게 날수를 정하였나니 곧 삼백 구십 일이니라 너는 이렇게 이스라엘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고
주제1: [예루살렘의 심판 예언(I)]
주제2: [포로 기간 예고]
삼백 구십 일이니라 - 이 숫자가 구체적으로 역사의 어느 기간을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그 의견이 분분하다. (1) 북이스라엘과 관련되는 390년과 남유다와 관계되는 40년을 합한 430년은 과거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며 고난당하던 기간과 같다(출 12:40, 41). 따라서 이스라엘이 과거 애굽에서 430년 동안 속박당한 것같이 제2의 애굽인 포로지에서 또 다른 속박을 당해야 함을 암시한다(신 28:46). 그리고 390년, 40년이란 기간은 상징적 의미의 숫자로 이해된다(Plumtre, Delitzsch, Currey, Gardiner). (2) 이스라엘의 390년이란 북왕국 이스라엘의 시초인 여로보암의 반역 시점에서 남왕국 유다의 예루살렘 성읍의 멸망 시기까지, 그리고 남왕국 유다의 40년이란 유다 왕국 후반기의 범죄 한 햇수를 가리킨다(Calvin). (3) 390년은 이스라엘 왕국의 분열 때부터 B.C. 538년 이스라엘의 포로 귀환 때까지의 약 390년을 가리키며 유다의 40년은 B.C. 586년 예루살렘 성의 함락 때부터 B.C. 538년의 포로 귀환 때까지의 약 40년을 가리킨다(Wycliffe). (4) 70인 역(LXX)은 '삼백 구십 일'을 '백 구십 일'(엔네네콘타 카이 헤카톤 헤메라스)로 번역하고 있다. 이중에서 (3)이 가장 유력시된다.
6절 베킬리타 에트 엘레 베솨카브타 알 치드카 하예모니 셰니트 베나사타 에트 아온 베이트 예후다 아르바임 욤 욤 라솨나 욤 라솨나 네타티브 라크
성 경: [겔4:6]
겔4:6 그 수가 차거든 너는 오른쪽으로 누워 유다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라 내가 네게 사십 일로 정하였나니 하루가 일 년이니라
주제1: [예루살렘의 심판 예언(I)]
주제2: [포로 기간 예고]
사십 일 - 5절 주석을 참조하라.
일 일이 일년이니라 - 이러한 계산법은 성경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민 14:34;단 9:24-27;계 11:3, 9).
7절 베엘 메초르 예루솰람 타킨 파네이카 우제로아카 하쇼파 베니베타 알레이하
성 경: [겔4:7]
겔4:7 너는 또 네 얼굴을 에워싸인 예루살렘 쪽으로 향하고 팔을 걷어 올리고 예언하라
주제1: [예루살렘의 심판 예언(I)]
주제2: [포로 기간 예고]
팔을 벗어 메고 예언하라 - '팔을 벗어 메고'는 활동적이고 민첩한 움직임을 나타내는 한 표현이다. 이것은 예루살렘에 임할 심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에스겔의 모습을 보다 극적으로 나타낸다. 이러한 극적인 묘사는 임박한 심판의 엄위성을 암시하는 역할을 한다.
8절 베힌네 나타티 알레이카 아보팀 베로 테하페크 미치드카 엘 치데카 아드 칼로트카 예메 메추레카
성 경: [겔4:8]
겔4:8 내가 줄로 너를 동이리니 네가 에워싸는 날이 끝나기까지 몸을 이리저리 돌리지 못하리라
주제1: [예루살렘의 심판 예언(I)]
주제2: [포로 기간 예고]
내가 줄로 너를 동이리니 - 이는 문자적인 의미에서 이해하기보다는 예루살렘의 파멸이 불가피함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무난하겠다(Plumtre, Wycliffe).
[민수기 1장 주석 성경말씀] 이스라엘 백성 첫 번째 인구조사(민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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