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신약설교말씀

[마태복음 산상수훈 설교말씀]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사람”(마 5:3-12)

기혼샘 2021. 4. 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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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마태복음 산상수훈 설교말씀 중에서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사람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님은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잘 믿으면 핍박도 온다고 했습니다.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있으면 흑암들이 싫어합니다. 사탄도 싫어하여 진리의 빛을 가진 자들을 괴롭게 하고 핍박합니다.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은 왕따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직장에서 멀리 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입니다. 우리 안에 주님이 살아계시고 빛이 있기 때문에 어둠이 싫어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대충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겉만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어둠이 금방 압니다. 귀신들도 알아본다고 했습니다. 세상과 타협하면서 살게 되니 어둠은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진리의 빛이 없기 때문에 사탄도 관심이 없습니다. 지금 사탄이 관심 있는 사람은 진리의 빛을 소유한 성도입니다. 성도를 쓸어 뜨리기 위해서 온갖 술수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를 끝까지 붙잡고 나가야 하겠습니다. 

제    목: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사람”

 

설교자 : 윤사무엘 목사

 

본문 말씀:  마 5:3-12, 시 23:1-3

 

요    절: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위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대언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마 5:10-12)

 

주    제: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의를 위해 핍박을 받아 천국의 상을 받자

 

마 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마 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 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 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마 5: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 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 5:9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마 5:10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마 5: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마 5: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오늘은 산상보훈 중 마지막 “복 있는 자”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당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Blessed are they which are persecuted for righteousness' sake: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입니다. 첫 번째 복 있는 자 “영안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같이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와 같습니다. 천국 시민의 자격에 영안이 가난해야 하며, 의를 위해 핍박을 당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의를 행하면 대접을 받아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죄악 된 세상에서는 핍박을 받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의’란 하나님 나라 혹은 하나님의 의를 말합니다(마 6:33). 또한 예수님을 말하기도 합니다. 시편 23:3에 보니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천국으로 가는 유일한 의가 되십니다.

착한 사람은 나쁜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모두 컨닝을 하는 분위기 속에 컨닝을 하지 않는 학생은 왕따를 당합니다. 모두 거짓으로 장사를 하는데 혼자 정직하면 핍박을 당합니다. 모두 마약을 하는데 하지 않으면 왕따를 당합니다. 이런 왕따는 행복한 일입니다. 인간의 욕심과 계획대로 행하는 세계 속에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고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려고 하면 핍박을 당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때문에 핍박을 당합니다. 예수님 믿으면 제삿밥을 못 얻어먹는다는 생각 때문에 자식이 교회 나가는 것을 반대하는 부모들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집안의 족보에서 제외하기도 했습니다. 교회 내에서도 의를 위해 핍박을 받기도 합니다. 회의에서 다수결로 결정되는 일이 성경과 위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진리를 행하는 소수의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여기서 때로 불이익을 당하고 미움을 받아도 진리를 위해서라면 당당히 그 핍박을 이겨내야 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천국을 맡기십니다. 불의에 타협하고 어두움에 안주하고 거짓을 일삼는 자에게는 천국을 맡기지 않으십니다. 천국에는 용서받은 의인들이 삽니다.

 

그러나 갈등을 느끼는 것은 악인이 세상에서 출세하고 잘 나가는 것을 보며, 의인은 고통을 받고 하는 일마다 잘되지 않는 것 같이 보여 마치 복을 받지 못한 사람처럼 보이는 경우입니다. 가령 욥이 고난을 받고 있을 때는 그의 친구들이 말했듯이 그가 죄를 지어 징벌을 받는다고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욥 4:7, 5:17). 사람은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고 외형적인 삶을 중시 여기기 때문입니다.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에서 누가 나사로를 의인이라 생각했겠습니까? 그는 복을 받지 못해 남의 집 상에서 떨어지는 음식을 먹으며, 피부병에 걸려 헌데를 개들이 와서 핥기도 했습니다.

 

죽을 때까지 그런 상태로 살아갔습니다. 그런데 죽는 순간 천사들이 와서 그의 혼을 에스코트합니다. 많은 대언자들을 보니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다가 심한 상처를 받고 고통을 당하며 불이익을 당합니다. 때로는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갑니다. 거짓 대언자들은 대접받고 잘 먹고 잘 사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거짓 대언자를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정직하게 전한 대언자들을 인정하십니다. 오늘날 교회의 모습에서 과연 누가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것인지는 하나님께서만이 아십니다. 외형으로 보며 판단하지 맙시다.

 

사이비 종교 지도자들이 목회적인 측면에서 보면 잘 나갑니다. 교회 사이즈도 크고 헌금도 많이 들어오고 활동력이 왕성합니다. 반면에 경건한 사람들은 인기도 없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도리어 교회의 회의 석상에서 미움을 당하고 퇴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어려움이 있다고 진리를 포기하는 행위는 삼가야 합니다. 신사 참배가 우상숭배로 믿으면 절대로 참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평양은 1938년 9월 9일 조선예수교 장로회 총회 석상에서 신사 참배를 허용한 도시가 되니까, 훗날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세대를 숭배하는 우상의 도시가 되고 말았습니다. 평양이 한국의 예루살렘으로 회복되기 위해서 이런 우상숭배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청소를 받아야 합니다.

 

또 가인이 아벨을 죽여버렸습니다. 평소의 자신의 삶이 악한 것이 하나님께 들켰기에 화도 나고, 동생의 예배가 열납 되는 것을 시기가 나서 죽여 버리지 않았습니까? 의로운 요시야 왕이 요절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러나 요셉처럼 의롭게 살아가던 분은 때로 죽음의 위기를 당하고, 노예생활을 하며, 억울하게 옥에 갇혀있더라고 조금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 크게 사용해 주셨습니다. 다니엘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을 때 사자굴에 처넣어졌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살려 주셨습니다. 성경은 의인들의 역사입니다. 지금 현재 의롭게 살다가 어려움을 당하는 분들은 성경의 인물처럼 끝까지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갑시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위하여 욕을 듣고 핍박당하고 거짓으로 거슬려 모든 악한 말을 들을 때에는 하늘의 복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잊지 맙시다(마 5:11). 하나님께서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당하는 자에게 천국의 상을 예비하십니다(딤후 4:7-8). 그러니 그럴 때 도리어 기뻐하고 즐거워합시다. 과거 대언자들도 이 같은 핍박을 당했지만 지금은 천국에서 하나님의 상급을 받고 있음을 기억합시다.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ㅁ슨 칭찬이 있으리오?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벧전 2:20)

 

주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케 하려 함이로다. 이후부터 한 집에 다섯 사람이 있어 분쟁하되 셋이 둘과, 둘이 셋과 하리니 아비가 아들과 아들이 아비와 어미가 딸과 딸이 어미와 시어미가 며느리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분쟁하리라” (눅 12:51-53) 우리는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마태복음 5장 9절에서는 화평하게 하는 자가 되라고 했는데 말입니다. 이 말씀의 뜻은 가정에 진정한 평화를 위해 불신과 죄악을 청소하는 아픔을 당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불신 가정에 누구 하나가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다님으로 분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신앙 문제로 가족끼리 분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과 분쟁, 핍박을 참고 나가면 마침내 하나님 나라가 가정에 이뤄진다는 말씀입니다.

 

어두움은 빛이 필요로 합니다. 어두운데 빛이 비치면 여러 가지 추한 모습이 자연히 드러납니다. 부패한 관청에 개혁의 바람이 불면 여러 부패한 공무원들이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세상의 과학문명이 발달되었다고 인간성이 나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의 죄성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의롭게 살고자 하는 사람은 핍박을 여전히 받게 되어 있습니다. 군인 가운데 결백하게 살려는 자는 따돌림을 당할 수 있습니다. 학생 가운데 정직하게 공부하는 자는 교수 채용에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장사 세계에서 정직하게 상업을 하는 사람은 돈을 많이 벌지 못합니다.

 

 갈보리 산 위에 십자가 셋이 있었던 것을 여러분은 기억합니다. 중앙에는 일체의 흠이 없고 일 점의 불결한 점이 없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못 박히셨습니다. 그 좌우에는 흉악한 죄를 범한 살인강도들이 역시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흠도 없고 점도 없는 결백한 하나님의 아들이 가장 흉악한 두 죄인 사이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이상스럽게 생각할 것은 없습니다.  이 사실도 이 현세에서 되는 보통 현상의 한 상징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 부패한 세상에서는 이처럼 의로운 이가 불의한 자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언자와 추악한 죄인이 함께 감옥에 들어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진정한 애국자와 살인강도가 같이 감옥에서 썩는 것도 또한 사실입니다. 한 사람은 너무 의로 와서 핍박을 받고 다른 사람은 너무 악해서 이 형벌을 받는 것이 현세의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온전히 그의 발자취를 따라서 살고자 하는 사람은 이 세상을 살 때에 욕하고 여러 가지로 거짓으로 말하며 여러 가지로 핍박을 받을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꼭 신앙생활을 바로 하려고 하면 이 세상에서는 아무래도 핍박을 각오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미리 우리에게 경고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으라” (마 16:24)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일제 강점기 36년 동안에 우리 민족 가운데 누가 압박을 받지 아니하였으리오 마는 그 가운데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제일 많은 핍박을 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3.1 운동 시 교회가 제일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예수님께서 이 사실을 스스로 내다보면서 핍박을 받으라고 예언을 하면서 계속해서 하신 말씀이, 의를 위해서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히려 이런 핍박을 받을 때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우리에게 계속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것을 당할 때에 이상히 생각하지 말고 낙심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고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미리 부탁하셨습니다. 왜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전에 있던 대언자들이 이처럼 핍박을 받았느니라”(마 5:12) 고 말씀하셨습니다. 동성애 물결을 반대하고, 자유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구경하지 않고 적극 투쟁하고, 이슬람의 물결이 밀려올 때 강하게 저지하고, 교회의 진리를 무너뜨리는 이단 사이비 세력에 맞서 싸울 때 당하는 어려움과 핍박과 박해를 각오합시다. 우리가 왜 이런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낙심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고,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되겠습니까?

 

 첫째는 이 사실이야말로 우리가 옛날 대언자의 후계자가 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아닌 게 아니라 여러 대언자들을 생각해 본다면 다 핍박을 받았습니다. 주전 850년경 엘리야는 그 당시 바알 우상을 섬기는 일이 성하던 때에 오직 참 신이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위해서 담대히 싸우다가 아합과 이세벨에게 많은 핍박을 받은 사실을 우리는 기억하는 것입니다. 주전 750년의 아모스도 이스라엘 나라에 있어서 사회정의를 부르짖다가 모든 권력층에게 얼마나 많은 비난과 핍박을 받았다는 것도 역시 기억하는 바입니다.  이사야 대언자의 생활을 잠깐 회고하여 볼지라도 당시의 음란과 사치와 불의 한 관헌들을 향해서 담대히 그 죄를 책망하고 모든 특권 계급을 향해서 죄를 회개하라고 부르짖다가 여러 가지로 핍박을 당하였으며, 전설에 의하면 그는 주전 689년경 므낫세 왕에게 톱으로 켬을 당해서 순교를 하였다고 하는 말씀(히 11:37)도 우리가 기억하는 바입니다.

 

또는 예레미야 대언자 같은 이의 생활을 회고해 볼 때에도 그는 당시의 죄악을 책망하며 모든 자기의 민족으로 하여금 죄를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눈물로 부르짖었지만 모든 사람들은 그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반발적으로 나가고 그를 핍박해서 혹은 우물 속에 잡아넣기도 하고, 혹은 결박해서 감옥 속에 넣기도 하고, 가진 구박과 모욕과 핍박을 한 사실을 우리는 잘 기억하고도 남음이 있는 것입니다. 사실 모든 대언자들의 생활을 돌아보면 그들은 의를 행하다가 그 당시 사람들에게 핍박을 받았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죄악 많은 세상에서 옳게 살려고 하다가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당하고 어떤 때에는 실직을 하고 여러 가지로 괴로운 일을 당한다고 하면 이것이야말로 작은 의미에서 우리가 대언자의 후예가 된다고 하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사실이올시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런 일을 당할 때에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로, 이 세상에서 의를 행하다가 핍박을 받는 것은 문자 그대로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된 증거입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의 것임이라” (마 5:10), 천국이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사람에게 속합니다. 이미 천국에 속한 까닭에 이 세상에 살기에는 꼭 맞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핍박을 받습니다. 그리스도 자신이 핍박을 받아서 십자가에 달려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초대교회 수석 집사 스데반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다가 어떻게 처음으로 순교자가 된 사실을 우리는 사도행전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예수님의 가장 사랑하는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인 야고보가 악한 왕 헤롯의 칼날에 순교당한 것도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여러 나라에 다니면서 복음을 전파할 때에 가는 곳마다 구박을 받고 가는 곳마다 핍박을 당한 사실(고후 11:23-33)도 우리는 기억하고, 마침내 순교한 모든 전설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로마시에 가면 물론 옛날부터 내려오는 유명한 예배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여러 예배당 가운데 제일 유명한 예배당은 셋이 있습니다. 하나는 베드로 예배당이요, 하나는 바울 예배당입니다. 그런데 이 예배당이 두 사도 모두 그들이 순교한 자리에 서 있습니다. 베드로가 거꾸로 십자가에 못 박혀서 죽은 자리에 베드로 예배당이 건축되었고,  바울 예배당은 바울이 칼에 맞아서 피를 쏟은 그 자리(목이 세 번 튀었다고 전해짐)에 바울 기념 예배당이 건축된 것을 우리는 오늘날까지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 기념 예배당이 있는데 그는 살아 있는 자체가 순교가 되어 험난한 생을 살다가 천국 갔습니다.

 

교회 역사를 통해서 많은 참된 그리스도의 종들이 핍박을 받았습니다. 때로는 생명까지 희생하였습니다. 네로부터 250년간 10명의 로마 황제들이 기독교를 잔인하게 박해했습니다. 폴리갑이나 익나디오, 쩌스틴을 비롯해서 세기를 통하여 많은 종들이 박해를 당했습니다. 16세기 교회 개혁의 불을 지핀 15세기의 요한 헛쓰, 한국교회의 주기철 목사님, 손양원 목사님에 이르기까지 수 없는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의를 행하다가 핍박을 받고 마지막에는 생명까지 바친 사실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에 살 때 의를 행하다가 핍박을 받는 그 자체가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의 계통을 잇는 것임을 생각하여 오히려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셋째로 우리는 핍박을 통해서 자기 자신이 많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핍박이 있으면 우리는 기도도 더 하게 됩니다. 스데반이 하늘나라를 잊었으리오 마는 스데반이 돌에 맞아서 생명이 떠나려는 그 순간에 그의 신령한 눈은 열려서 하늘나라의 영광을 볼 수가 있었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신 것을 능히 볼 수가 있었습니다. 소망이 빛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 5:3-4절에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연단[경험 experience]을 낳고 연단[경험]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이와 같이 기록한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마 5:12) 예수님께서 한 말씀 더 하시기를 하늘의 상이 있겠다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9:29절에는 주님께서 직접 이런 말씀을 제자들에게 하셨습니다.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田土)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그 몸으로 사도 요한에게 나타나셨을 때에 이런 말씀으로 요한 계시록 2:10절에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이처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핍박을 받고 고난을 당한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크리라 이전에 있던 대언자들이 이와 같은 핍박을 받았느니라.” 주님께서 이와 같은 의인을 위해서 핍박을 받은 모든 사람에게 이 말씀으로 위로하여 주십니다. 이 모든 이들에게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낙심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고,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실 이것이 과거 교회 역사 이천 년을 통해서 모든 참된 성도들이 하여 온 신앙생활입니다. 사도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전파하다가 공회(公會)에 가서 채찍으로 많이 맞고 나옵니다. 그렇지마는 사도행전에 기록한 것을 보면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많은 매를 맞고 감옥에 있어서도 밤에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고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 찬송과 함께 큰 이적이 나타난 사실을 우리는 기억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의를 위하여, 선을 위하여, 주님을 위하여 핍박을 받는 것은 축복입니다. 핍박을 받을수록 심지어 순교를 당하면 하늘의 상이 그만큼 더 큽니다. 대언자들이 받았던 상급처럼, 요셉, 다니엘, 욥이 받았던 상급처럼 우리에게도 하나님 나라의 많은 상급이 기다립니다. 그러나 우리가 받을 상급을 다시 주님께 돌려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법입니다.

 

[오늘의 기도]

지난 팔 주 동안 팔복을 하나씩 묵상하며 은혜 내려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신앙의 선배들처럼 저희들도 의를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진리를 위하여, 예수님을 위하여 핍박받게 하시며, 어떤 박해와 어려움과 순교의 상황에도 인내하며 승리하게 하옵소서. 가을에 추수한 열매들을 보면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라” (시 126:6) 말씀을 기억합니다. 귀하신 팔복 말씀을 감사드리옵고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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