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신약설교말씀

[마태복음 8장 예수님의 말씀] 나병 환자의 치유 사건(마태 8:1-4)

기혼샘 2022. 1. 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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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8장에서 예수님은 산에서 내려오셨습니다. 산상수훈의 말씀을 하시고 내려오셨을 때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한 나병환자가 예수님 앞에 와서 절을 했습니다. 자신을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고 신앙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손을 내밀어 나병환자에게 댔습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고 했더니 즉시 나병이 떠나가고 치유함을 받았습니다. 

 

제목: 나병 환자의 치유 사건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본문: 마태 8:1-4

 

요 절: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진지라” (마 8:3)

주 제: 우리의 영적인 문둥병을 고치기 위해 주님의 보혈로 깨끗함을 받자

산상수훈을 마치시고 예수님께서 팔복산에서 내려오시니 허다한 사람들이 좇게 되었습니다. 한 문둥병자가 주님께 나아와 절을 하며 가로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마 8:2)고 했습니다. 이미 예수님의 소문은 널리 나 있었습니다. 마태 4:23-25에 기록된 대로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하늘 왕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그의 소문이 온 시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색병과 고통에 걸린 자 귀신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저희를 고치시더라.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강 건너편에서 허다한 무리가 좇으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보니 문둥병자는 없습니다.

 

요즘 나병 혹은 한센병이라고 하는 문둥병은 성경에서 발진성 피부병과 피부질환을 가르치는 것으로 이 병에 걸리면 일단 공동체에서 격리가 되었습니다. 문둥병자는 종소리를 흔들거나 소리를 쳐서 ‘나환자가 지나가오’ 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접근을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어떤 기록에는 문둥병자는 사람들로부터 5미터 이내에 접근하면 안됩니다. 레위기 13-14장에는 문둥병 처리에 관한 규정이 기록되어 있는데, 하나님의 백성은 윤리적이든 육체적이든 모든 불결한 것으로부터 격리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사장의 감독아래 철저하게 피부병과 혈루병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문둥병은 때로 하나님의 심판으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미리암이 모세를 비방했다가 문둥병으로 일주일간 고생하기도 했습니다(민 12:10). 아사랴(웃시야)가 산당을 제하지 않아 백성들의 우상숭배가 계속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문둥병이 발하게 되어 별궁에 거하며 죽었습니다(왕하 15:4-5). 역대하 26장 16-23에서는 이를 더 자세하게 기록하는데, “그(웃시야)가 강성하여지매 그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제사장 아사랴가 여호와의 제사장 용감한 자 80인을 데리고 그 뒤를 따라 들어가서 웃시야왕을 막아 가로되, 웃시야여 여호와께 분향하는 일이 왕의 할 바가 아니요 오직 분향하기 위하여 구별함을 받은 아론의 자손 제사장의 할바니 성소에서 나가소서. 왕이 범죄하였으니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얻지 못하리이다. 웃시야가 손으로 향로를 잡고 분향하려 하다가 노를 발하니 저가 제사장에게 노할 때에 여호와의 전 안 향단 곁 제사장 앞에서 그 이마에 문둥병이 발한지라. 대제사장 아사랴와 모든 제사장이 왕의 이마에 문둥병이 발하였음을 보고 전에서 급히 쫓아내고 여호와께서 치시므로 왕도 속히 나가니라. 웃시야왕이 죽는 날까지 문둥이가 되었고 문둥이가 되매 여호와의 전에서 끊어졌고 별궁에 홀로 거하였음으로 그 아들 요담이 왕궁을 관리하며 국민을 치리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6장 1절에 보니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선지자로 부르셨습니다. 이때 이사야가 입술이 부정한 자, 입술이 부정한 백성(사 6:5) 이라고 언급한 것도 웃시야 왕의 문둥병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문둥병자도 고쳐주셨습니다. 메시야의 왕국을 예언한 이사야 35장에 보면, “그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벙어리의 혀는 노래하리니” (사 35:5-6)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를 인용한 마태복음 11장 5절에서는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함으로 특히 문둥병자에게 대한 배려를 볼 수 있습니다. 팔복산에서 내려오시는 예수님에게 문둥병자가 접근한 것도 대단한 용기였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나온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예배(‘절하고’)를 받아주시면서, 손을 내밀어 저를 대셨습니다. 일반 사람들이 접근도 금지된 당시에 그의 몸에 손을 대셨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여기서 대시며(touched)란 헬라어 ‘Hapto'의 뜻은 예수님의 능력이 나가 병의 근원을 고침이란 뜻이 있습니다. 태초부터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져 주셨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그림에 보면 하나님의 손이 아담의 손을 잡으려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손의 이미지는 성경 곳곳에 나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대상 4:10)

 

“이들은 주께서 일찍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느 1:10)

 

우리도 사랑의 손길을 열심히 펴시며 손을 잡아주고 안아주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에 힘을 쓰십시다. 주님께서는 “나도 원하노니” 하셨습니다. 바로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주님은 원하십니다. 깨끗하고 정결하게 사는 것을 원하십니다. 말씀으로 승리하고 기도의 응답을 받는 것을 주님께서도 원하십니다. 우리가 축복받고 승리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우리를 고민하는 문제가 해결되고 쓴뿌리가 근본치료 되는 것을 원하십니다. 예배가 회복되어 가정과 나라와 교회가 사는 것을 원하십니다. 이런 주님의 원하는 마음이 우리의 마음과 합쳐서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할 때 우리의 병이 치유함을 받는 것입니다.

저도 많이 아파 보았기에 아픈 이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들의 외로움, 아픔, 두려움, 소외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불한당을 만난 사람이 거반 죽어가고 있을 때 사마리아인이 가서 행한 행동을 보면, 그 역시 과거에 이런 아픈 경험을 하지 않았나 할 정도로 자상하게 그리고 상처받은 자가 원하는 것을 빈틈없이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보게 됩니다.

 

주님께서도 우리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나도 원하노니” 얼마나 은혜로운 말씀입니까?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의 소원을 알았으면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며 영광을 돌리는 일이 우리의 소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간절한 소원을 주님께 늘 아룁시다. 주님, 제가 공부 잘하는 것 원하시지요, 제가 지혜와 총명을 주세요. 주님, 제가 열심히 일해서 돈을 많이 벌게 해 주세요, 이 돈으로 주님의 사업을 위해 쓰며 선교하며 봉사하고 싶은 것을 주님께서도 원하시지요? 등

 

돈 욕심 때문에 문둥병자가 된 게하시 이야기를 항상 기억하며 본을 삼읍시다.

 

열왕기하 5장은 엘리사의 사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선생인 엘리야보다 더 많은 기적을 행함은 영감을 갑절이나 받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승천할 때 그의 소원을 말한대로 그가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가 사역하던 당시 요즘으로 시리아인 아람 나라의 군대장관 나아만이 문둥병에 걸려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땅에서 잡아온 여종이 이 집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엘리사에게로 가시면 문둥병을 고침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모에게 알려주었습니다. 희소식을 들은 나아만은 왕에게 허락을 받고 왕의 친서와 은 10 달란트, 금 6000개, 의복 10벌을 가지고 출발하였습니다, 그 친서에는 이스라엘 왕에게 쓴 글인데 군대장관의 나병을 고쳐달라는 부탁이 씌여있었습니다. 정치인은 이렇게 정치적인 방법으로 합니다. 나아만은 곧장 엘리사에게로 가지 않고 사마리아 궁부터 갑니다. 이것부터 잘못된 발걸음입니다.

 

아람왕의 친서를 읽은 이스라엘 왕은 자기 옷을 찢으며 가로되 ‘내가 어찌 하나님이관대 능히 사람을 죽이며 살릴 수 있으랴. 저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 보내어 그 문둥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로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고 괴로워했습니다.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종을 보내어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하니 나아만 일행이 엘리사의 집 문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는 집에서 나오지도 않고 게하시를 시켜 “장군은 가서 요단강에 일곱 번 씻으시오. 그러면 장군의 살이 여전하여 깨끗해질 것입니다”고 전합니다.

 

이에 아람 군대장관은 몹시 불쾌하게 받아들입니다. ‘내 생각에는 저가 네게로 나아와 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당처 위에 손을 흔들어 문둥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다메섹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는 화가 나서 아람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지금 나아만이 생각한 방법은 자기가 기대한 것이었고 자기 나라에서 그렇게 한 방식이었지만, 하나님의 선지자는 다른 방법을 쓰고 있음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돌아가려던 나아만 장군을 막아서고 그 종들이 나아와서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을 명하여 큰일을 행하라 하였더면 행치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지도자에게는 지혜로운 참모가 매우 중요합니다. 때로 잘못 판단할 때에 척사나 최측근 참모의 한마디가 정책을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나아만이 엘리사의 말씀에 순종할 때 치유는 일어납니다. 요단강은 도랑물에 불과합니다. 때로는 흙탕물입니다. 그러나 대국 나아만 장군은 한번 목욕을 합니다. 대개 기대하기는 한번 목욕하면 피부가 조금씩 달라지고, 또 하고 나면 신체의 부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나 하나님의 방법은 여섯 번 목욕을 해도 전혀 변화가 없는 것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피부병이 나음을 얻어 어린아이의 살 같이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너무 기뻤습니다. 사실 요단강에서 바로 북쪽으로 가면 아람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서쪽으로 가서 엘리사 선지자를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감사의 예물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이에 엘리사가 나아와 그를 영접합니다. 장군은 ‘내가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컨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강권했지만 엘리사는 한사코 사양하며 하나도 받지 아니했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은 값없이 준 것인데 사람의 예물로 계산이 될 수 없다는 것이지요. 이에 나아만은 더욱 은혜를 받습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을 믿기로 작정하고 그는 약속하기를 ‘청컨대 노새 두 바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든지 다른 제든지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이만 하면 그는 하나님만 섬기겠노라고 굳은 결심을 하였던 것입니다. 한 가지 양해도 구합니다. 자기가 섬기는 주군이 그들의 우상인 림몬 당에 들어가 숭배하며 장군의 손을 의지할 때는 몸을 굽히는 일을 해야 하는데 그것은 우상 숭배가 아니라 주군을 위해서라며 이것을 양해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들이 이스라엘의 흙을 담아 출발할 때에 엘리사는 환송을 하였습니다.

 

이것으로 끝났으면 아람 나라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나라가 일찍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장군 일행이 가지고 온 선물을 고스란히 그대로 가지고 떠날 때 즈음에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에게 물욕이 생겨 그 일행 뒤를 급히 따라갔습니다. 그리고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선생님에게 신학생 두 명이 에브라임 산지로부터 왔는데 대접할 것이 필요하다고 은 한 달란트와 옷 두벌을 달라고 해서 왔노라고 했습니다. 아마 나아만은 생각하기를 ‘아까 줄 때 받지...’ 했을 것입니다. 엘리사의 인격을 게하시기 모독하고 있습니다. 이에 나아만은 은 2 달란트를 두 전대에 넣어 주고 옷 두벌을 주어 두 사환에게 운반하라고 해서, 게하시는 이것을 집에 감추고 저희들을 돌려보냈습니다.

 

벌써 영감을 통하여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엘리사가 게하시더러 어디에 다녀왔느냐고 묻는데도 그는 아무데도 가지 아니했다고 거짓말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그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을 때에 내 심령이 감각되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냐? 그러므로 나아만의 문둥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하매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 나오매 문둥병이 발하여 눈과 같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처럼 돈 욕심에서 해방 받읍시다. 십계명의 마지막도 탐욕 금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욕심으로 생긴 영적 문둥병이 있다면 오늘 주님의 보혈로 깨끗함을 받읍시다. 우리의 교만, 불결, 불순종, 욕심, 자존심을 다 버리고 주님 앞에 어린 아이의 살처럼 회복되는 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문둥병자는 깨끗함을 받고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고 모세에게 명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예배를 드린 것처럼 주님의 말씀으로 정결함을 받고 평생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매주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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