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사무엘상 28장 강해성경말씀] 사울이 신접한 자에게 물음(삼상 28:1-25)

기혼샘 2022. 9. 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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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이 신접한 자에게 물음(삼상 28:1-25)

 

사무엘상 28장에서는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공하게 된다. 사울 왕은 블레셋 민족들을 두려워하고 있다. 사무엘은 죽었고 선지자에게 물어볼 사람이 없었다. 사울 왕은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서 전쟁에 대해서 묻게 된다. 하나님께 묻는 것이 아니라 귀신에게 묻고 있다. 우리는 예수님만을 섬겨야 한다.

[1-2] 그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쳐서 싸우려고 . . . .

그때에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쳐서 싸우려고 군대를 모집하였다. 아기스는 다윗에게 너는 너와 네 사람들이 나와 함께 전투에 참가해야 할 것을 밝히 알라고 말했다. 다윗이 아기스에게 “그러면[참으로](원문) 당신이 종의 행할 바를 아시리이다라고 말하자, 아기스는 그에게 “그러면[참으로](원문) 내가 너로 영영히 내 머리 지키는 자를 삼으리라”고 했다. 다윗에게 어려운 시험이 닥쳤다. 실상 그가 블레셋으로 내려간 것이 이 시험의 시작이었다. 그가 어떻게 자기 민족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참여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지금 이 일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사람이 한 번 잘못하면 또 다른 시험거리가 오기 마련이다. 사람은 처음부터 잘못된 길에 발을 디디지 말아야 한다.

[3-7] 사무엘이 죽었으므로 온 이스라엘이 그를 애곡하며 . . . .

사무엘이 죽었으므로 온 이스라엘이 그를 애곡하며 그의 살던 곳인 라마에 장사하였고 사울은 신접한 자와 박수를 그 땅에서 쫓아내었었다. 블레셋 사람들은 모여 수넴에 이르러 진쳤고, 사울은 온 이스라엘을 모아 길보아에 진쳤다. 그런데 사울은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서 그 마음이 크게 떨렸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용기와 담력을 잃게 된다. 잠언 28:1,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같이 담대하니라.”

사울이 여호와께 간구하였으나 여호와께서는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지 아니하셨다. ‘우림은 대제사장의 에봇에 넣는 물건이다. 하나님께서 사울의 기도에 응답지 않으신 까닭은 그가 범죄함으로 버림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 잠언 15:29여호와는 악인을 멀리 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느니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사울은 그 신하들에게 나를 위하여 신접한 여인을 찾으라. 내가 그리로 가서 그에게 물으리라”고 말했다. 그의 신하들은 그에게, “보소서, 엔돌에 신접한 여인이 있나이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왕이, 그것도 자기가 전에 그 땅에서 추방한(9) 신접한 여인을 찾으라고 명령한 것은 참으로 수치스러운 일이었다. 사울은 불순종하여 범죄함으로 두려워했고 하나님께 기도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고 이제 또 다른 죄, 더 큰 죄를 짓고자 한다. 하나님께 묻지 않고 귀신에게 묻는 것은 제1, 2계명을 범하는 참으로 큰 죄악이다.

[8-11] 사울이 다른 옷을 입어 변장하고 두 사람과 함께 . . . .

사울은 다른 옷을 입어 변장하고 두 사람과 함께 밤에 그 여인에게로 갔다. 사울은 그 일이 사회적으로 위법임을 알았고 또 양심적으로도 잘못인 것을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남의 눈을 피해 변장했고 밤에 그 신접하는 여인에게로 간 것이다. 사울은 그에게 나를 위하여 신접한 술법으로 내가 네게 말하는 사람을 불러 올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그 여인은 그에게 말했다. “네가 사울의 행한 일 곧 그가 신접한 자와 박수를 이 땅에서 멸절시켰음을 아나니 네가 어찌하여 내 생명에 올무를 놓아 나를 죽게 하려느냐?”

사울은 여호와로 그에게 맹세하여 말했다. “여호와께서 사시거니와 네가 이 일로는 벌을 당치 아니하리라.” 참으로 사울은 스스로 모순된 행동을 하였다. 그가 여호와로 맹세할 것이라면 여호와께서 금하신 그런 일을 하지 말아야 했지만, 그는 여호와로 맹세하면서 여호와께서 금하신 일을 했다. 그 여인은 내가 누구를 네게로 불러 올리랴?”고 말하자, 사울은 사무엘을 불러 올리라”고 요청하였다.

[12-14] 여인이 사무엘을 보고 큰 소리로 외치며 사울에게 . . . .

그 여인은 사무엘을 보고 큰 소리로 외치며 사울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어찌하여 나를 속이셨나이까? 당신이 사울이시니이다.” 신접술은 악령들의 활동이다. 악령도 제한적으로 신기한 일들을 행한다. 그는 악령의 감동으로 사울을 알아보았다. 왕은 그에게 말했다. “두려워 말라. 네가 무엇을 보았느냐?” 그 여인은 사울에게 내가 신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나이다라고 말했다. ‘이라는 원어(엘로힘)신들(KJV)이라는 말로서 한 영(NIV)이나 한 신적 존재(NASB)를 가리킬 것이다. 사울은 그에게 그 모양이 어떠하냐?”고 묻자, 그는 한 노인이 올라오는데 그가 겉옷을 입었나이다라고 말했다. 사울은 그가 사무엘인 줄 알고 그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였다.

[15-19]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불러 . . . .

본문은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한다고 표현하였다. 사무엘은 네가 어찌하여 나를 불러 올려서 나로 분요케 하느냐?”고 말했다. 사울은 대답하기를, “나는 심히 군급[다급]하니이다. 블레셋 사람들은 나를 향하여 군대를 일으켰고 하나님은 나를 떠나서 다시는 선지자로도, 꿈으로도 내게 대답지 아니하시기로 나의 행할 일을 배우려고 당신을 불러 올렸나이다라고 하였다.

사무엘은 말했다. “여호와께서 너를 떠나 네 대적이 되셨거늘 네가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여호와께서 나로 말씀하신 대로 네게 행하사 나라를 네 손에서 떼어 네 이웃 다윗에게 주셨느니라. 네가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치 아니하고 그의 진노를 아말렉에게 쏟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오늘날 이 일을 네게 행하셨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너와 함께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이시리니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으리라.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 군대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 붙이시리라.”

본문은 그 신접한 여인이 사무엘을 불러 올렸고 그의 말을 대언하였다고 표현한다. 본문은 ‘사무엘이 . . . 이르되,’ ‘사무엘이 가로되라고 표현하고(15, 16), 또 그가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그 다음날 죽을 것을 예언하기도 하였다(19). 20절에서도 사무엘의 말을 인하여라는 표현이 나온다. 그러나 그 여인이 불러 올린 자가 진짜 사무엘인가? 본문의 표현에 근거하여 그렇다는 견해도 있지만, 성경 전체의 빛 아래서 우리는 이것이 악령의 활동이었다고 본다.

매튜 풀은 그 이유들을 몇 가지로 정리해 말한다. 첫째로, 신접술은 하나님께서 금하신 방법이다. 신명기 18:9-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거든 너는 그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 것이니 그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자나 복술자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의 중에 용납하지 말라. 무릇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느니라.”

둘째로, 신접술로 나타난 사무엘은 사울의 경배를 받았다. 14,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그 모양이 어떠하냐? 그가 가로되 한 노인이 올라오는데 그가 겉옷을 입었나이다. 사울이 그가 사무엘인 줄 알고 그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니라.” 이것은 인간에게는 합당치 않은 일이다. 그가 진짜 사무엘이었다면, 그의 발 앞에 엎드렸던 고넬료에게 일어서라고 한 베드로처럼 말했을 것이다(10:25-26).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후에 사울의 그 행위를 정죄하셨다. 역대상 10:13-14, “사울의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저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저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돌리셨더라.”

넷째로, 신접술에 의한 사무엘은 땅에서 올라왔다. 13, “왕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네가 무엇을 보았느냐? 여인이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신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나이다.” 그러나 의인은 하늘의 안식에 들어간다. 전도서 3:20-21,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시편 73:24,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구약 성도도 죽은 후에 영광에 들어갔다. 또 하늘에 올라간 의인의 영은 다시 땅으로 내려올 수 없고(눅 16:26), 또 하나님께서 악령의 활동인 신접술에 의해 사무엘을 땅으로 내려보내실 리도 없다.

다섯째로, 악령도 강한 추측으로 어느 정도 미래를 예측하며 예견하기도 한다. 무당들도 신기한 일을 하며 어느 정도 미래를 예측하며 예견한다. 고린도후서 11:14-15,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

[20-25] 사울이 갑자기 땅에 온전히 엎드러지니 이는 . . . .

신접자의 말을 들은 사울은 갑자기 땅에 완전히 엎드러졌다. 그것은 그가 그 사무엘의 말을 인해 심히 두려워하였기 때문이다. 또 그의 기력은 다하였다. 왜냐하면 그가 하루종일 밤낮 음식을 먹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 여인은 사울에게 와서 그가 심히 고통함을 보고 그에게 말했다. “여종이 왕의 말씀을 듣고 나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왕이 내게 이르신 말씀을 청종하였사오니 그런즉 청컨대 이제 여종의 말을 들으사 나로 왕의 앞에 한 조각 떡을 드리게 하시고 왕은 잡수시고 길 가실 때에 기력을 얻으소서.”

사울은 그의 청을 거절하며 내가 먹지 아니하겠노라”고 했지만, 그 신하들과 여인이 강권하므로 그 말을 듣고 땅에서 일어나 침상에 앉았다. 그 여인은 자기 집의 살진 송아지를 급히 잡았고 가루를 취해 반죽하여 무교병을 구워 만들었고 사울과 그 신하들의 앞에 드렸고 그들은 먹고 일어나서 그 밤에 갔다. 사울이 그 밤에 신접한 여인을 만난 것은 그를 더욱 절망케 했을 뿐, 그에게 아무런 도움이나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거짓된 신비주의는 참된 해답이 아니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범죄했을 때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회개하고 오직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해야 한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회개에 있다. 사울에게는 철저한 회개가 없었다. 사람이 죄를 범할 수는 있으나 회개가 중요하다. 회개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이다. 물론 회개는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는 것으로 나타나야 한다. 우리는 다 부족한 자이므로 때때로 실수하고 넘어질 수 있으나 죄를 깨달을 때 그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청산하고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다.

둘째로, 우리는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담대히 행해야 한다.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두려워 떨었고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에 신접한 여인에게 찾아갔다. 죄인은 위기 상황에서 두려워 떨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그럴 때에 더욱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믿음은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법이다. 우리에게 닥친 세상의 모든 일들은 영적 전쟁과 같다. 그러나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은 다른 어디에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께 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담대히 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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