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성경식물 성경공부] ‘종려나무’ תמר(타마르), φοινιξ(포이닉스)

기혼샘 2020. 11. 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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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식물 성경공부 중에서 종려나무에 대해서 공부하겠습니다. 종려나무는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나무입니다. 대추야자 열매가 열리는데 이 열매는 매우 달콤합니다. 유대인들은 꿀이라고 표현합니다. 세례 요한이 먹었던 석청은 여리고 지역에서 나오는 종려나무 열매인 대추야자를 먹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여리고 지역에는 대추야자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대추야자가 바윗 틈에 떨어지면 이것이 석청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종려나무에 숨겨진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의미를 발견해 보겠습니다.

 

‘종려나무’ תמר(타마르 8558), φοινιξ(포이닉스 5404)

 

명제: 종려나무는 예수 그리스도의 풍요와 다산을 상징한다.

목적: 구원받은 백성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풍요의 부를 누리게 된다.

 

성경에서 종려나무는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종려나무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먹을 양식이 없을 때에 종려나무의 열매인 대추야자를 섭취함으로 한 끼의 식사로 대용할 정도였습니다. 로마시대 때에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고 로마에 대항하던 유대인들이 마사다에 모이게 됩니다. 이들은 국수주의(國粹主義)자로서 로마에 항쟁하던 열심당원들이었습니다.

서기 66년부터 시작된 유대인의 로마에 대한 반란이 로마의 월등한 군사력으로 서기 70년 예루살렘의 함락과 더불어 성전의 파괴로 끝을 맺게 되자 이에 굴복하지 않은 960명의 "열심당원"이라 불리는 극우파 민족주의자들은 이미 66년에 당시 소수의 로마 군인들이 지키고 있던 마사다를 점령하며 저장된 물과 식량, 무기를 이용하여 로마에 대항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을 이미 점령하여 유대인 반란의 진압을 이미 달성한 로마의 총사령관 티투스(Titus)는 장차 아라비아 광야 지역으로의 진출을 예상한 광야 전투의 훈련을 목적으로 플리비우스 실바(Silva) 장군으로 하여금 10군단을 이끌고 이곳에 대한 대규모의 포위 작전을 실시하게 하였습니다. 로마 군은 2년에 걸쳐 여러 차례 요새를 공격했으나 성벽은 무너지지 않았고, 이에 로마군은 요새 꼭대기의 견고한 성벽을 파괴시키기 위하여 서쪽의 고원과 같은 높이의 거대한 성채를 쌓아 올려 공성퇴를 끌고 올라갈 수 있도록 6개월에 걸쳐서 거대한 경사로를 축조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의 격렬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공성퇴가 성벽을 무너뜨리게 되었고 다음날 아침이면 로마군이 성벽이 파괴된 곳으로 진격해 올 바로 그 전날 밤, 유대인들의 지도자 엘리에제르 벤 야이르(Eliezer ben Yair)는 모두를 모아 놓고 다음과 같은 요지의 연설을 하였습니다.

 

내일 아침 로마 군에 잡혀서 온갖 수모를 겪느니 차라리 오늘 밤에 우리가 스스로 자유스럽게 영광의 죽음을 선택합시다.”

 

이 말에 감동한 각 가족의 가장들이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칼로 찔러 죽인 다음 남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 명을 추첨하여 그 열 명이 나머지 남자들을 죽였고, 남은 열 명이 한 명을 추첨하여 아홉 명을 죽인 후 그도 최후로 자결하였습니다. 3년 동안의 한 맺힌 포위 작전에 대한 영광의 대가를 바랐던 로마군들은 960구의 시체 앞에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사다가 로마군에 포위를 당하자 이들은 식량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에 이들이 종려나무의 열매인 대추야자를 먹으면서 생명을 연명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대추야자는 마사다 전투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대추야자는 당도가 높아서 유대인들은 꿀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대추야자는 여리고 지역의 광야에서 나오는 것이 최상품입니다. 그 이유는 여리고 지역 특성상 200m이기 때문에 항상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신34:3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하나님께서 모세를 느보 산에 오르게 하시고 여리고 성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바로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입니다. 이때도 여리고는 종려나무가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종려나무는 다산을 의미하기 때문에 자손의 번성과 풍요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창38:6 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데려오니 그의 이름은 다말이더라

 

유다는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데려오게 됩니다. 그의 이름은 다말입니다. ‘다말’은 תמר(타마르 8559)입니다. 어근은 תמר(타마르 8558) 종려나무, 대추야자,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말을 선택하셔서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실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입니다. 다말은 유다의 자손을 통해서 많은 선택받은 자들을 잉태하여 탄생하게 하는 자로 선택받은 자입니다. 만약에 다말이 없었다면 예수 그리스도도 이 땅에 탄생하실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들도 다말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번성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가난을 물리쳐 주셨습니다. 영적 가난과 육적 가난을 모두 가져가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후8: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은 원래는 부요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나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나를 부요하게 하시려고 한 것입니다.

 

‘가난하게 되심은’ πτωχευω(프토큐오 4433 동사, 직설법, 과거, 능동, 단수, 3인칭) 구걸하다, 빈곤하다, 거지의 삶을 살다, 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원래 하나님으로서 부요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이 땅에 오셔서 가난한 자의 삶을 살면서 육적으로는 거지의 삶을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빈곤한 자의 삶으로 내려오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의 죽으심입니다. 그 이유가 바로 나 때문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실제로 가난한 자가 되셨습니다. 그래서 창녀와, 어부와, 세리와, 병자들과 함께하셨던 것입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 일입니다. 주님 스스로 하신 것이 아니라 성부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누구를 위해서입니까? 바로 나입니다. 구원받은 나를 위해서 주님은 이 땅에서 가난한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영적으로 나를 부요하게 해 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부활하셔서 영원히 부요한 자가 되신 것입니다.

 

‘부요하게 하려’ πλουτεω(플루테오 4147 동사, 가정법, 과거, 능동, 복수, 2인칭) 부요하다, 부하게 되다, 라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부요한 삶을 살게 됩니다. 영육으로 부요한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모두가 부요한 자가 되어 세상에서 살게 됩니다. 그리고 영원한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누리게 됩니다.

 

그런데 내가 부요하게 되는 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고백할 때에 가능합니다. 가정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고백할 때에 주님의 부요가 나에게 전가되는 것입니다. 믿지 않으면 이런 부요는 나에게 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세전에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자들은 반드시 주님을 고백하게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시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나를 위해 죽었다는 사실이 믿어지는 것입니다. 너무나 놀라운 일입니다. 내가 주님을 고백하고 주님의 부요함이 나에게 전가되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랐습니까? 그것도 바로 너 때문에 이렇게 내가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종려나무는 바로 가난함에 처해있을 때에 풍성한 복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라는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작은 씨앗이 떨어져 많은 생명을 내는 것과 같습니다.

 

종려나무는 사사 드보라와 연관이 있습니다.

 

삿4:5 그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에 거주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더라

 

사사시대는 이스라엘로서는 혼란의 시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라가 하나가 되지 못한 시대입니다. 그래서 사사를 통해서 각 지역마다 재판을 하게 된 것입니다. 왕정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들의 생각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 한 여자인 사사를 세우게 됩니다. 이 사람이 드보라입니다.

 

‘드보라’는 דבורה(데보라 1683)입니다. 드보라는 ‘꿀벌’이라는 의미를 가진 여자 사사입니다. 현재 사사시대는 정치적으로 혼란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때에 하나님은 드보라를 세워서 백성들에게 재판을 할 때에 꿀과 같은 달콤한 재판을 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유익대로 재판을 하면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지만 드보라는 그렇게 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올바르고 정당하게 재판하여 백성들에게 벌꿀과 같은 달콤한 판정을 내려주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드보라가 앉아서 재판하는 곳이 종려나무라고 했습니다. 종려나무도 꿀이라는 열매를 가지고 있는 나무입니다. 드보라와 종려나무는 연관성이 있습니다. 드보라가 종려나무 밑에서 앉아 재판을 한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재판하고 통치하는데 풍요롭고 번성할 수 있는 재판을 하라는 것이며 벌꿀과 같은 영육으로 기쁨이 되는 통치를 하라는 의미입니다.

 

이와 같이 이 땅에 오셔서 통치하신 분이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사사시대처럼 영육으로 혼란했던 시대를 평정하셨습니다. 바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가난한 자들에게 꿀과 같은 말씀으로 영혼을 채워주셨습니다. 원죄에 빠져 죽었던 자들을 살려주셨고 억울함에 있던 자들을 풀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종려나무는 예수님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요12:13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 많은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예수님을 맞이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십자가에서의 승리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종려나무는 승리를 상징하는 나무입니다.

 

‘호산나’는 ώσαννα(호산나 5614) 오! 구원하소서!라는 뜻입니다. 호산나는 원죄에 빠진 영혼들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주님을 향하여 외쳤던 함성입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유월절의 어린양으로 죽으셔야 합니다.

 

시118:25 여호와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구약의 시편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구원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하오니 이제는 형통하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가 호산나입니다.

 

‘이제 구원하소서’는 הושיעה נא(호쉬아나)입니다. 원죄에 빠진 영혼들은 하나님께 간청을 하여 구원해달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귀의 등에 타시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셔서 십자가에서 나의 모든 죄들을 속죄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승리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현재 주님의 십자가의 승리가 나의 승리라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있습니까? 이런 자들이 구원받은 자들입니다.

 

계7: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받은 자들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되시는 예수님 앞에 서있습니다. 완전한 승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끝나지 않고 부활하셔서 영원한 죽음에서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구원받은 나도 주님처럼 부활하여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주님의 승리를 만끽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지 않는다는 것은 부활에 동참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의 은혜를 받았고 원죄에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종려나무는 의인과 연관이 있습니다.

 

시92:12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의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받은 자입니다.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게 됩니다. 풍요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을 얻은 백성들은 이 땅에서도 번성의 복을 받고 죽어서도 하나님의 나라에서 번성의 복을 받아 누리는 것입니다.

 

‘종려나무’는 תמר(타마르)입니다. 이것을 상형적 의미로 풀어본다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거듭나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의인은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말씀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니고데모도 율법의 말씀은 많이 알았지만 새로운 율법의 복음 말씀은 몰랐습니다. 내가 의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십자가의 주님의 말씀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생명의 말씀인 복음을 거부하고 버리면 의인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된 의인이 있고 하늘로부터 난 의인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스스로 된 의인입니까? 아니면 하늘로부터 난 의인입니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종려나무를 통해서 깨달은 영적 진리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많은 풍요의 복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명의 말씀을 허락하여 주셔서 꿀 송이와 같은 복음을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내가 구원을 얻었다면 종려나무와 같이 의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종려나무에는 똑바로 세우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종려나무는 하늘을 향하여 똑바로 서 있습니다. 그럼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만 향하여 똑바로 서 있어야 합니다. 하늘을 향한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종려나무가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우리의 삶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령의 열매가 많이 맺혀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제부터 저와 여러분들은 종려나무와 같은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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