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성경식물 성경공부] ‘호두나무’ אגוז(에고즈) 아 6:11

기혼샘 2020. 11. 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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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식물 성경공부 중에서 호두나무에 대해서 공부해보겠습니다. 성경의 식물은 모두가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호두나무가 있는데 이스라엘 지역에도 호두나무가 있습니다. 이 시간 호두나무에 담겨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역사를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호두나무’ אגוז(에고즈 93)

 

명제: 호두나무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화합을 상징하는 나무이다.

목적: 구원받은 백성들은 예수님의 신랑과 신부인 내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에도 호두나무가 있는 것처럼 이스라엘 지역에도 호두나무가 있습니다. 호두는 사람의 뇌와 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우리나라는 호두를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호두를 전혀 다르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호두는 단단한 껍질로 덮여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내용물이 단단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결혼 생활의 화합을 상징했습니다. 호두 열매는 남녀 간의 사랑과 부부의 끈끈한 정의 결합을 상징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호두나무를 통해서 영적으로 깨달을 수 있는 진리가 무엇입니까? 호두의 특징은 단단한 껍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울퉁불퉁하여 볼품이 없습니다. 그리고 껍질을 까야하는 수고도 있어야 속의 내용물을 먹을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나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맛볼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믿음의 연단도 있어야 하고 주님의 십자가 고난에 동참할 때에 주님의 살을 먹을 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호두를 겉만 보고 볼품이 없다고 가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는 흠모할 모양도 없다고 했습니다. 겉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진면목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들의 신앙은 어떤 신앙입니까? 껍데기 신앙입니다.

 

사53: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예수님은 호두의 볼품없는 겉모습처럼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고 눈으로 보기에 흠모할 아름다운 것이 하나도 없게 보이는 것입니다.

 

‘고운 모양도’는 לא תאר(로 토아르)입니다. 이것은 주님의 겉모양은 준수한 모양이 전혀 없고 찾아볼 수가 없었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겉모양을 보고 무시했습니다. 요셉의 아들이며 목수의 아들이라고 모욕했던 것입니다. 전혀 자신들이 생각했던 메시아의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혹시 예수님의 겉모양만 보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호두의 겉모습만 보고 있는 것입니다.

 

‘풍채도 없은즉’은 ולא הדר(베로 하다르)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존귀와 영광과 아름다움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겉모습은 사람들이 볼 때에 아름다운 모습이 없었고 존귀와 영광을 돌려드릴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십자가에 달리시고 죽으신 후에 부활하신 모습은 전혀 달랐습니다.

 

이렇게 육신적인 눈으로만 보는 자들은 결국 호두의 겉모습만 보고 떠나가는 것입니다. 주님을 만나지 못한 자들의 신앙입니다. 성막으로 치자면 성막 문도 들어오지 못하고 성막의 전체를 다 안다고 말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의 신앙은 복음의 씨앗이 길가에 떨어진 자들입니다. 길가 밭에 씨가 떨어지니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새들이 와서 먹어버린 것입니다. 예수님은 겉모양으로만 판단하고 주님을 떠나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이제는 호도의 열매를 먹기 위해서는 망치를 가지고 단단한 껍질을 깨야 합니다. 껍질을 깨지 않으면 열매를 먹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십자가 고난에 동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과 함께 고난에 동참한 자들만이 진정한 열매를 먹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고난에 동참하기 싫어서 단단한 껍질을 몇 번 깨다가 포기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믿음 생활을 하다가 세상의 재물과 환난에 부딪혀서 주님을 포기하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이런 자들은 돌밭과 길가 밭에 복음의 씨가 뿌려진 자들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문제가 너무나 커서 복음이 자리를 잡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호두의 열매는 먹고 싶은데 깨는 것이 귀찮고 힘들어 금방 포기하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의 교회생활은 육적으로 힘들고 어려우면 쉽게 말씀을 버리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나의 생명 되시는 예수님을 끝까지 믿고 나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호두껍질을 벗겨내는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신약에 이런 자가 누구입니까? 사도 요한입니다.

 

계1: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요한은 마지막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다가 죽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예수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증거 하다가 밧모 섬에 끌려가게 됩니다.

 

‘밧모 섬’은 פטיש(파티쉬 6360) 대장간 망치, 라는 뜻입니다. 요한은 복음을 전하다가 대장간 망치와 같은 밧모 섬에서 고통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뜨거운 불에 금속이 들어갔다가 나와서 대장장이에게 계속해서 망치로 맞듯이 요한은 밧모 섬에서 육신의 고통을 겪어야 했던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주님의 고난에 동참한 자들이 호두 열매를 먹을 수가 있습니다. 끝까지 주님의 나라를 기다리면서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입니다. 십자가 복음을 전파하다 보면 힘들고 어려운 시절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밧모 섬에서 망치로 두들겨 맞듯이 고난당한 요한처럼 끝까지 십자가 복음을 전파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런 자들은 호두 열매를 맛있게 먹을 수가 있습니다. 주님의 피와 살을 먹고 마시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자들의 신앙은 옥토 밭에 복음이 뿌려져서 30, 60, 100배의 주님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나는 어떤 신앙을 하고 있습니까? 주님 안에서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때가 온다고 해도 우리는 신랑 되신 예수님과 함께 견뎌내야 합니다. 그런 자는 예수님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성경에서 호두라는 단어는 한 군데 나옵니다. 아가서에 나오는데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에 관하여 나오고 있습니다.

 

아6:11 골짜기의 푸른 초목을 보려고 포도나무가 순이 났는가 석류나무가 꽃이 피었는가 알려고 내가 호도 동산으로 내려갔을 때에

 

이제 술람미 여인은 예루살렘 딸들의 칭찬을 듣고 솔로몬과의 첫사랑을 기억하게 됩니다. 골짜기의 푸른 초목을 보려고 포도나무가 순이 났는지 석류나무가 꽃이 피었는지를 알려고 술람미 여인이 호도 동산으로 내려갔다는 것입니다.

 

‘골짜기’는 נחל(나할 5158) 골짜기, 시내, 강가, 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נחל(나할 5157) 소유하다, 차지하다, 더럽히다, 수치를 당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술람미 신부가 첫사랑을 회상하면서 자신이 골짜기의 푸른 초목을 보려고 내려갔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호도 동산에 갔다가 수레를 타고 온 솔로몬을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시골에서 별 볼일 없이 살아가던 처녀가 한 나라의 왕을 만나서 인생이 바뀌어졌다는 것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솔로몬 왕이 자신을 사랑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럼 골짜기가 우리에게 제시하는 영적 의미는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시고 더럽혀짐을 받아 수치를 당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통하여 나는 천국을 소유하게 되었고 영원한 생명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나를 위해 헌신해 주신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차지하게 되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술람미 여인처럼 천한 인생이었습니다. 주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세상에서 별 볼일 없이 살다가 죽어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질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나를 찾아오셔서 왕의 부인으로 삼아주신 것입니다.

 

‘순이 났는가’는 פרח(파라흐 6524 동사, 칼, 완료, 여성, 3인칭, 단수) 터트리다, 터지다, 싹이 트다, 흥왕 하다, 무성하다, 라는 뜻입니다. 술람미 여인이 시골에서 살 때에 호도 동산으로 내려가 포도나무가 싹이 트여서 나오는지를 보려고 갔습니다. 포도나무가 싹이 틀 때는 시기적으로 봄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술람미 여인의 인생에 따뜻한 봄날이 찾아올 것을 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상징하고 있습니까? 포도나무는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술람미 여인이 포도나무가 싹이 트였는지를 확인하러 가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건을 내가 확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사건이 완성이 되었고 이것을 통하여 겨울이었던 나의 인생이 이제는 봄날의 따뜻한 인생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포도나무의 싹이 났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되므로 그리스도의 신부들이 영적으로 흥왕 하여 복을 받고 인생이 무성해지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더 확신 있게 선포하게 되는 것입니다.

 

‘호도’는 אגוז(에고즈 93)입니다. 호두나무는 팔레스타인의 구릉지대와 게네사렛 호수 주변과 얍복강 상류 지역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 왕과의 첫사랑을 기억하기 위해서 호도 동산으로 내려갔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호두의 열매를 먹는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만끽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사랑은 아무나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선택받은 백성들만이 이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호두 열매를 먹는다는 것은 신랑 되시는 예수님과 신부인 내가 부부의 관계를 맺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끊으려고 해도 절대 끊을 수 없는 관계가 된 것입니다. 이제 주님과 우리는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가 형성되었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에고즈의 상형적 의미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진리의 말씀을 운반하여 주시고 선을 베풀어 주셔서 주님을 십자가에서 죽이시고 신부와 연결되게 하심으로 복음의 무기를 주셨다는 의미입니다.

 

호두는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만세전에 선택하시고 하나님과 연결되게 하시기 위하여 신랑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보호하여 주시고 복음의 무기를 주셔서 사탄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도 주신 분입니다.

우리가 호두나무를 통해서 깨달은 영적 진리가 무엇입니까? 호두는 주님과 나와의 끈끈한 사랑을 의미합니다. 두꺼운 껍질 속에 열매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의 두꺼운 껍질 속에 진리가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이 진리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십자가 고난에 동참해야 합니다. 고난이 없이는 영광도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내가 구원을 받고 주님과 한 몸이 되었다면 호두껍질 속에 있는 열매와 같은 것입니다. 주님과 나는 하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저와 여러분들은 호두나무를 통해서 주님의 사랑을 잊지 않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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