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1장 설교말씀] “새 예루살렘의 모습”(계21:9-18)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한계시록 21장 하나님말씀 중에서 새 예루살렘의 모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새 예루살렘의 모습”(계 21:9-18)

 

♣명제: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는 자는 주님의 신부밖에 없다.

♣목적: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는 확실한 주님의 신부가 되었는가?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되고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하늘로부터 내려오고 있습니다. 마지막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실현되는 장면입니다. 새 예루살렘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죄 씻음 받고 구원받은 신부만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들어가면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게 됩니다. 우리는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기 위해 이 땅에서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육신을 쓰고 있을 때에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이 기회를 놓쳐버리면 영원히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는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 시간 십자가의 복음을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외에는 절대 구원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는 믿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계 21: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일곱 천사 중에 하나가 사도 요한에게 오라고 하면서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보여주겠다고 말합니다. 주님의 신부는 바로 구원받은 백성을 말합니다.

 

‘신부’ νυμφη(뉨페 3565) 베일로 가리다, 라는 뜻입니다. 신부는 어린 양의 아내입니다. 항상 신랑을 위해 준비된 자입니다. 이 신부는 신랑과 이미 정혼한 관계입니다. 그래서 항상 베일로 가려 자신을 부정하게 하면 안 되고 다른 남자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함부로 보여서도 안 됩니다. 이 신부의 가장 큰 목적은 항상 깨끗하게 정돈하여 신랑을 맞이해야 합니다. 바로 영적인 신부인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끗하게 준비하여 신랑을 맞이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미 십자가에서 신랑 되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신부인 우리와 정혼한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의 신부가 된 우리는 절대 우상을 남편으로 맞이해서는 안 됩니다. 신랑이 나를 데리러 올 때까지 준비하면서 기다리고 있어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이렇게 신랑을 맞을 준비가 된 신부를 본 것입니다.

 

(계 21: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사도 요한은 성령에 이끌려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갔는데 그곳에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았습니다.

 

‘보이니’ δεικνυμι(데이크뉘미 1166) 보이다, 지시하다, 증명하다, 설명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예루살렘이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데 이 예루살렘은 실제로 있는 사실을 증명해 주는 것이고 설명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새 예루살렘이 없다고 부인해도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예루살렘은 이미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만들어질 것이 준비된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은 자체적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 예루살렘 성전이었습니다. 하늘에는 새 예루살렘에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계 21: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이제부터는 새 예루살렘의 모습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새 예루살렘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서 빛 자체가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다고 했습니다.

 

‘있어’ εχω(에코 2192) 가지다, 소유하다, 새 예루살렘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지고 있으며 빛 되시는 하나님이 귀한 보석과 같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새 예루살렘에는 항상 현재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현재에 나타나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영광이 발산하고 있습니다. 이 영광이 있는 목적은 구원받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존재를 나타내 주는 것이며 존귀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도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새 예루살렘에 거하게 되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존귀와 찬송을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계 21:12)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새 예루살렘에는 열두 문이 있습니다. 문에는 열두 천사가 있으며 문들 위에는 이름을 썼는데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의 이름들입니다. 이 문은 구원받은 백성들이 들어오는 문입니다. 성령으로 인침 받은 백성들만이 들어올 수 있는 문입니다.

 

‘문이’ πυλων(퓔론 4440) 출입구, 입구, 라는 뜻입니다. 새 예루살렘에 문이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람이 통과하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문은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문의 목적은 구원받은 백성들만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예복을 입지 않은 자들은 절대 이 문을 통과할 수 없습니다. 나도 주님의 의의 예복을 입지 않으면 새 예루살렘의 문을 통과하여 들어가지 못합니다.

 

‘천사가 있고’ αγγελος(앙겔로스 32) 천사, 사자, 라는 뜻입니다. 열두 문에 천사가 있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구원받은 백성들과 지옥으로 떨어질 자들을 구분하기 위해 지키는 것입니다. 이들은 정확하게 예수님의 피의 옷을 입은 자들을 구별하여 통과시킬 것입니다. 예복을 준비하지 않고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려고 하면 문 앞에서 저지당해 쫓겨나게 됩니다. 문에는 이스라엘 지파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으면 영적 이스라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는 문을 통과할 수 있게 됩니다.

 

(계 21:13-14) 동쪽에 세 문, 북쪽에 세 문, 남쪽에 세 문, 서쪽에 세 문이니 그 성의 성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는 어린 양의 열두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동서남북으로 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구원받은 백성들은 사방에서 몰려와 자신이 구원받은 대로 문을 통과하여 들어가는 것입니다. 성곽도 열두 기초석인데 그곳에는 사도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쪽’ מזרח(미즈라흐 4217) 해 뜨는 곳, 동쪽,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זרח(자라흐 2224) 일어나다, 비치다, 임하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동쪽은 해가 뜨는 곳입니다. 영광이 있는 곳을 의미합니다. 태양이 떠오르듯이 동쪽 문을 통과해 들어오는 자는 하나님께 받은 영광의 상급이 많은 자들입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열심히 헌신하며 주님을 섬겼던 자들이 들어가는 문입니다. 이 문을 통과해 들어오는 자는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자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북쪽’ צפון(차폰 6828) 북쪽, 북편,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צפן(차판 6845) 귀히 여기다, 쌓아두다, 예비하다, 간직하다, 움키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북쪽의 문으로 들어오는 자들은 이 세상을 살면서 명예와 부귀영화를 귀히 여기던 자들입니다. 이 세상에서 구원은 받았지만 자신의 욕심대로 사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상급을 쌓는 것보다는 이 세상에 재물을 쌓아두고 움키어 욕심을 부렸던 자들이 들어가는 문입니다. 하나님보다는 세상을 더 좋아했던 자들입니다. 북쪽은 정오에 가장 어두운 곳이 북쪽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면서 살았던 자들이 들어가는 문입니다.

‘남쪽’ נגב(네게브 5045) 남방, 남쪽, 바싹 마르다, 라는 뜻입니다. 남쪽은 가장 뜨거울 때입니다. 모든 것이 타들어 가고 물이 없어 갈증이 나는 곳이 남방입니다. 이처럼 인생을 살면서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삶을 살았던 자들이 들어가는 문입니다. 이들은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시 121:5) 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은 바로 가장 뜨거운 남쪽을 말하고 있습니다. 인생에 소망이 없이 가난하고 힘든 자들이 구원받고 들어가는 문이 남쪽의 문입니다.

 

‘서쪽’ מערב(마아라브 4628) 서쪽, 해지는 곳,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ערב(아라브 6150) 멀리 떠나다, 방황하다, 기쁨이 지다, 라는 뜻에서 왔습니다. 서쪽의 문으로 들어오는 자들은 이 세상을 살 때에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며 방황하고 영적으로도 방황하여 한 교회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돌이 신앙을 하던 자들이 통과하여 들어가는 문입니다. 서쪽은 해가 지는 곳입니다. 영육으로 기쁨도 없이 그럭저럭 믿음만 지키면서 신앙생활 하던 자들이 들어가게 되는 문입니다.

 

(계 21:15-16)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측량하려고 금 갈대 자를 가졌더라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길이와 너비가 같은지라 그 갈대 자로 그 성을 측량하니 만 이천 스다디온이요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같더라

 

사도요한이 보니 천사가 금 갈대 자를 가지고 성을 측량하고 있습니다. 이 성은 네모 반듯하여 길이와 너비가 같습니다. 이 성을 측량하니 만 이천 스다디온인데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같았습니다.

 

‘측량하니’ μετρεω(메트레오 3354) 측량하다, 재다, 라는 뜻입니다. 천사가 새 예루살렘을 금 갈대자로 재면서 정확하게 측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천사가 측량하고 있는 것은 실제로 있는 사건이며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올 것이 계획되어 있었고 천사는 새 예루살렘을 재게 되는 것입니다. 천사가 새 예루살렘을 자발적으로 재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측량하는 것은 구원받은 백성들을 들어오게 하려는 구원의 완전한 성취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길이와 너비와 높이가 같은 곳이 번제단, 향단, 지성소가 있습니다. 이곳은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의 완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만 이천 스다디온은 약 2,200Km로서 완전한 정입방체를 하고 있습니다. 지성소가 정입방체를 하고 있는데 새 예루살렘은 전체가 지성소와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항상 있는 곳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 이천은 12X1,000으로 12는 통치의 완전이라는 뜻입니다. 1,000은 다수를 나타내는 완전수로 무한한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원히 새 예루살렘을 통치하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계 21:17-18) 그 성곽을 측량하매 백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측량 곧 천사의 측량이라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천사가 성곽을 측량하는데 백사십사 규빗이라고 했습니다. 100은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하고 40은 시련, 훈련, 응징, 이라는 의미이며 4는 피조물이라는 뜻입니다. 새 예루살렘의 성곽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만들어진 것이며 이곳에는 이 세상을 살 때 당하는 시련과 고통과 고난이 더 이상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성은 정금으로 되었는데 맑은 유리처럼 깨끗합니다.

 

이 시간 우리는 새 예루살렘의 모습에 대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하나님의 영광만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선택받은 자들이 들어가는 곳입니다. 이곳에 들어가면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죽음과 죄와 고통과 고난이 더 이상 없는 곳입니다. 죽음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이 시간 내가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곳에 들어가려면 주님의 신부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신부로 단장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구원을 얻어 주님의 의의 옷을 입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시간 확실히 주님의 신부로서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의의 옷을 준비하여 입었습니까? 그렇다면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자격이 생겼습니다. 이 나라는 명예와 돈과 권력으로는 절대 들어갈 수 없고 하나님의 의로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의의 옷을 입고 새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라합 - 믿음의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