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2장 좋은 성경 말씀은 한 의로운 통치자 예수님의 예언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메시아의 통치가 시작되면 화평의 나라가 될 것을 말씀한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으로 오셔서 공의로 통치할 것이다. 우리는 창세 전에 하나님의 주권 속에서 선택받아 메시아인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았다.
한 의로운 통치자 예수님 예언(사 32:1-20)
그리스도의 통치와 충만한 은혜가 임함 (1-5)
• 32:1 보라 장차 한 왕이 의로 통치할 것이요 방백들이 공평으로 정사할 것이며
한 왕은 히스기야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것은 장차 히스기야가 유다 왕으로 즉위하여 그와 그의 방백들이 의와 공평으로 나라를 다스릴 것을 가리킨다(대하 31:20). 영적으로 “한 왕”은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으로 불의가 가득하고 불공평이 많은 이 세상에 장차 그리스도가 오셔서 의로 통치하고 공평으로 다스릴 것을 가리킨다. 그리스도의 나라는 의로운 나라, 공평한 나라이다. 그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를 받는 하나님의 종들이 공평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리는 나라이다.
• 32:2 또 그 사람은 광풍을 피하는 곳 폭우를 가리우는 곳 같을 것이며 마른 땅에 냇물 같을 것이며 곤비한 땅에 큰 바위 그늘 같으리니
이것은 장차 유다 백성이 히스기야 왕의 치하(治下)에서 누리게 될 행복을 가리키는 동시에 장차 택한 백성이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게 될 은혜를 가리킨다.
그리스도의 피난처가 되어서 광풍을 피하는 곳, 폭우를 가리우는 곳이 되신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은 아무리 광풍과 폭우가 온다고 할지라도 걱정할 것이 없다.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그에게 피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환난과 고통을 면케 해 주신다. 또 그리스도는 믿는 사람에게 마른 땅에 냇물 같고, 곤비한 땅에 큰 바위 그늘같이 모든 환난을 가려 주신다. 사막과 같은 땅에서 냇물은 사람들에게 소중하며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곳에서 바위 그늘은 큰 위안이 된다. 이처럼 그리스도는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우리의 참된 안식처가 되신다. 시편 121:5-6에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지 아니하리로다”.
• 32:3 보는 자의 눈이 감기지 아니할 것이요 듣는 자의 귀가 기울어질 것이며
그리스도는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보는 자의 눈이 감기지 아니하고, 그의 말씀은 생명이 되고 귀하기 때문에 듣는 자마다 귀를 기울여 경청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생명에 속한 모든 귀중한 것을 성도들에게 다 주신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 말씀을 듣고 이해하며 심령의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만 소망을 둡니다.
• 32:4 조급한 자의 마음이 지식을 깨닫고 어눌한 자의 혀가 민첩하여 말을 분명히 할 것이라
조급한 자는 미련한 자를 의미한다. 미련한 자도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진리 지식을 깨닫게 된다. 어눌한 자는 말을 더듬는 자인데, 이것은 지리와 신령한 세계에 대하여 확신이 없어서 말을 제대로 못하는 자를 가리킨다. 이와 같은 자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진리를 확실히 깨달아 그 진리의 말씀을 분명히 증거 하게 된다는 것이다.
• 32:5 어리석은 자를 다시 존귀하다 칭하지 아니하겠고 궤휼한 자를 다시 정대하다 말하지 아니하리니
진리를 모르는 자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어리석은 자를 존귀하다 하고, 진리를 어기고 궤휼한 자를 정대(正大)하게 보아준다. 그러므로 세상에서는 이와 같은 자들이 권세를 잡고 행세한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고 진리를 바로 깨달아 아는 자는, 어리석은 자를 존귀하다 하지 않고, 궤휼한 자를 정대하다고 하지 않으며 진리대로 바로 판단하게 된다는 것이다.
어리석은 자와 고명한 자 (6-8)
• 32:6 이는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것을 말하며 그 마음에 불의를 품어 간사를 행하며 패역한 말로 여호와를 거스리며 주린 자의 심령을 비게 하며 목마른 자의 마시는 것을 없어지게 함이며
어리석은 자는 불의한 간사를 행하며 패역하고 여호와를 거스린다. 심령을 비게 하며 “심령”의 히브리 원어 שׁꗾ(네페쉬)는 “생명”이라는 뜻으로, 하나님과 진리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주리고 목마른 자에게 생명의 물과 양식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 32:7 궤휼한 자는 그 그릇이 악하여 악한 계획을 베풀어 거짓말로 가련한 자를 멸하며 빈핍한 자가 말을 바르게 할지라도 그리함이어니와
궤휼한 자는 빈핍한(가난한) 자가 말을 바르게 하여도 무시하고, 항상 악한 계획을 꾸며서 가련하고 빈핍한 자들을 삼키려 한다. 세상은 이렇게 궤휼과 악한 꾀로 빈핍한 자들을 잡아 삼키는 세대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통치하는 세계는 진실과 정의가 넘친다.
• 32:8 고명한 자는 고명한 일을 도모하나니 그는 항상 고명한 일에 서리라
고명(高明)은 히브리 원어로 (나디브)인데 “관용” “고상함”을 뜻한다. 고명한 자는 언제나 너그러운 마음으로 남을 관용하며 선한 일을 도모한다. 성도는 마음이 너그러운 자가 되어야 한다. 마음이 좁은 자는 언제나 시험에 들고 불평을 하며 평안이 없다. 그러나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면 언제나 평안하고 남을 용납하고 이해해 준다.
안일한 부녀들이 받을 화 (9-14)
• 32:9-10 너희 안일한 부녀들아 일어나 내 목소리를 들을지어다 너희 염려 없는 딸들아 내 말에 귀를 기울일지라 너희 염려 없는 여자들아 일년 남짓이 지나면 너희가 당황하여 하리니 포도 수확이 없으며 열매 거두는 기한이 이르지 않을 것임이니라
안일한 부녀, 염려 없는 딸이라는 것은 부녀와 딸은 성도를 가리킨다. 안일주의에 빠져 믿는 일을 하지 않고 앞날에 올 환난을 위해 준비하지 않고, 육신과 세상에 도취되어 평안 무사주의로 나가는 성도들을 책망하는 것이다. 말세에는 노아 시대같이 사치와 음란과 향락에 빠져 믿음에서 떠납니다. 아모스 6:3-6에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강포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떼에서 어린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취하여 먹고 비파에 맞추어 헛된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을 인하여는 근심치 아니하는 자로다”라고 했다. 성도는 이 다음에 올 환난을 생각하고 현재에 믿음 없는 것을 깨달아 믿음 준비를 잘해야 한다. 성도가 다음에 올 환난을 생각하면 자신의 믿음 없는 것을 위해서 근심하지 않을 수 없고, 교회를 위해서 근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일년 남짓은 일 년 조금 더 되는 기간이데, 여기서는 잠깐 지나면 하나님의 심판이 온다는 뜻이다. 육신의 안일주의에 빠져 있는 자들은 잠시 잠깐 후에는 하나님의 징계가 와서 당황하게 될 것이요, 포도 수확이 없게 될 것이요, 모든 밭에는 열매 거두는 날이 오지 않을 것이다. 언제나 믿음 지키지 않은 자에게는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하나님의 징계가 내려옵니다. 그리하여 토지에는 수확이 없고, 화가 미치게 될 것이다.
• 32:11 너희 안일한 여자들아 떨지어다 너희 염려 없는 자들아 당황하여 할지어다 옷을 벗어 몸을 드러내고 베로 허리를 동일지어다
육신의 안일주의에 빠져 믿는 일을 하지 않는 백(성도)성들은 장차 벗은 몸으로 수치를 당하며 허리를 베로 동일 날이 온다는 것이다.
베로 허리를 동인다는 것은 아주 낮은 자리에 처하여 비천하게 될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우리는 안일주의나 사치하는 자리에 빠지면 안 된다. 자기의 부족한 것을 위하여 염려하며 앞날에 오는 환난을 위해서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또 하나님의 일을 어떻게 해야 좀 더 잘해 볼까,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교회가 잘 될까,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구원 운동이 잘 되겠는가에 목표를 두고 나가야 한다. 자기를 첫째로 삼고, 자기를 위해서 사는 것은 죄이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가 첫째이어야 하며, 하나님의 나라 일과 하나님의 의를 위해서 살며 영적 생활을 해야 한다.
• 32:12 좋은 밭을 위하며 열매 많은 포도나무를 위하여 가슴을 치게 될 것이니라
과거에는 좋은 밭과 열매 많은 포도나무로 인하여 부유한 생활을 했고 그것으로 안일주의에 빠져 있었으나 하나님의 징계가 올 때에는 땅이 황무지가 되어 열매를 거둘 수가 없으므로 가슴을 칠 날이 온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부요하게 해 줄 때 육신 중심으로 기울어지면 하나님께서 그 모든 풍부한 것을 거두어 가신다.
• 32:13-14 형극과 질려가 내 백성의 땅에 나며 희락의 성읍, 기뻐하는 모든 집에 나리니 대저 궁전이 폐한 바 되며 인구 많던 성읍이 적막하며 산과 망대가 영영히 굴혈이 되며 들나귀의 즐겨하는 곳과 양떼의 풀 먹는 곳이 될 것임이어니와
하나님의 백성들이 믿음을 지키지 않고 방탕하면 가시나무와 질려가 나고, 성읍과 궁전이 무너지고, 산과 망대가 다 황무하게 되고 거기에 들짐승이 거하게 된다. 성도가 믿음에서 떠나 안일주의에 빠지면 가시나무와 질려가 가정에도 나고 교회에도 난다. 또 그 사회에 가시나무와 질려 같은 자들이 많이 나와서 찌른다. 자녀들이 가시나무가 되어 고통을 주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근신하고 말씀을 지키며 경건한 신앙 생활을 하여야 한다.
성신이 임하므로 새로운 시대가 됨 (15-20)
• 32:15-18 필경은 위에서부터 성신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삼림으로 여기게 되리라 그 때에 공평이 광야에 거하며 의가 아름다운 밭에 있으리니 의의 공효는 화평이요 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내 백성이 화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와 종용히 쉬는 곳에 있으려니와
이것은 신약 시대에 성령을 부어 주실 약속이다. 이 약속의 말씀대로 오순 성령이 강림하셨다(행 2:1).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삼림으로 여기게 되리라 하나님이 성령을 부어 주실 때 그 성령을 순종하는 사람은 성령의 인도와 주장을 받게 되므로 생명의 역사가 있어 광야가 아름다움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이 삼림으로 된다는 것이다. 심령 상태가 광야같이 쓸쓸하고 의지할 곳이 없고 메마른 자가 성령의 인도로 예수를 믿고 성령의 인도를 받고 살면 아름다운 밭같이 많은 열매가 맺히게 되며, 아름다운 밭과 같은 심령은 더욱더 삼림같이 우거지고 풍성해진다. 성령의 인도를 받는 세계는 공평이 충만한 세계이며 화평과 평안과 안식을 누리는 세계이다.
공평이 광야에 거한다는 것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 때는 광야와 같은 황무한 세계에 공평을 베풀게 된다는 것이다. 의가 아름다운 밭에 있으리니 성령의 인도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그리스도의 의를 받은 성도의 사는 곳은 아름다운 밭과 같고 그 결과는 화평과 안전한 곳에서 쉬게 된다는 것이다.
• 32:19 먼저 그 삼림은 우박에 상하고 성읍은 파괴되리라
삼림은 택한 백성을 가리키는데 이들이 죄로 인하여 먼저 징계를 받은 후에 하나님의 주시는 구원의 복을 받을 것이다.
• 32:20 모든 물가에 씨를 뿌리고 소와 나귀를 그리로 모는 너희는 복이 있느니라
물가에 씨를 뿌리고 이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가리킨다. 전도서 11:1에 “너는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고 했다. 시편 126:5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라고 했다.
소와 나귀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은 짐승과 같다. 하나님을 모르고 짐승과 같은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음을 계속 전파하여 여러 사람을 생명 강가로 인도하여야 한다. 소나 나귀 같은 사람도 복음을 믿고 생명의 세계에 들어오면 변하여 새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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