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예레미야 성경 좋은 말씀] 예레미야가 토굴 옥에서 나옴(렘 37:1-21)

기혼샘 2023. 2. 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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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7장에서는 예레미야가 토굴에 갇히게 된다. 하나님의 복음 말씀을 선포하는 자는 항상 고난이 따르게 마련이다. 하나님의 뜻을 전하면 사람들은 싫어한다. 귀에 듣기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예레미야 선지자도 복음을 선포하니 적이 많았다. 성도는 열심히 복음을 전해야 한다.

 

예레미야가 토굴 옥에서 나옴(렘 37:1-21)

 

[1-5]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를 . . . .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여호야긴]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다. 그것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로 유다 땅의 왕을 삼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와 그 신하들과 그 땅 백성은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로 하신 말씀을 듣지 않았다. 본문은 유다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 때에 유다 나라가 멸망하게 된 원인을 유다 왕과 그 신하들과 그 땅 백성이 선지자를 통해 선언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시드기야 왕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보인다. 그래서 그는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고 부탁하였다. 그는 하나님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라고 부르며 자기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해주기를 선지자에게 부탁한 것이다. 그때에 예레미야는 아직 옥에 갇히지 않았고 백성들 가운데 출입하는 중이었고 바로의 군대가 애굽에서 나오자 예루살렘을 에워쌌던 갈대아인들이 그 소문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떠난 때이었다.

[6-10]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 . . .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다 왕에게 이르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 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취하여 불사르리라.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가령 너희가 너희를 치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를 쳐서 그 중에 부상자만 남긴다 할지라도 그들이 각기 장막에서 일어나 이 성을 불사르리라.” 예루살렘의 멸망은 확실히 선언되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유다와 예루살렘의 멸망을 선언하신 것은 왕과 그 백성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드기야 왕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조금은 있었던 것 같으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이 없었고 그 신하들과 백성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인도함도 없었다. 신하들과 백성은 지도자의 생각과 행위에 영향을 받는다. 왕이 바르게 생각하고 인도하면 그 나라가 잘 되고 평안하겠지만, 왕이 바르게 생각하지 못하고 바르게 인도하지 못하면 그 나라는 잘 될 수가 없고 평안할 수가 없는 것이다.

[11-16] 갈대아인의 군대가 바로의 군대를 두려워하여 . . . .

갈대아인의 군대가 바로의 군대를 두려워하여 예루살렘에서 떠나자 예레미야는 베냐민 땅에서 백성 중 분깃을 받으려고 예루살렘을 떠나 그리로 가려 하여 베냐민 문에 이르렀다. 그런데 하나냐의 손자요 셀레먀의 아들인 이리야라 이름하는 문지기의 우두머리가 선지자 예레미야를 붙잡아 네가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는도다라고 말했다. 예레미야는 망령되다,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지 아니하노라”고 말했다. 이리야는 그의 말을 듣지 않고 예레미야를 잡아 방백들에게로 끌어갔고 방백들은 노하여 예레미야를 때려서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가두었다. 이는 그들이 이 집으로 옥을 삼았기 때문이었다. 예레미야는 토굴 옥 음실(陰室)에 들어가 여러 날 갇히어 있었다. ‘음실이라는 원어(카누요스)지하 감옥이라는 뜻이다. 그에 대한 공정한 심리(審理)나 재판이 없었다.

[17-21] 시드기야 왕이 보내어 그를 이끌어 내고 왕궁에서 . . . .

하루는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이끌어 내고 왕궁에서 그에게 은밀히 물었다. “여호와께로서 받은 말씀이 있느뇨?” 예레미야는 있나이다라고 대답하며 또 말했다. “왕이 바벨론 왕의 손에 붙임을 입으리이다.” 그는 왕에게라도 두려움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예레미야는 용감한 선지자이며 하나님의 충성된 종이었다.

예레미야는 다시 시드기야 왕에게 말했다. “내가 왕에게나 왕의 신하에게나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범하였관대 나를 옥에 가두었나이까? 바벨론 왕이 와서 왕과 이 땅을 치지 아니하리라고 예언한 왕의 선지자들이 이제 어디 있나이까? 내 주 왕이여, 이제 청컨대 나를 들으시며 나의 탄원을 받으사 나를 서기관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마옵소서. 내가 거기서 죽을까 두려워하나이다.” 시드기야 왕은 명하여 예레미야를 시위대 뜰에 두고 떡 만드는 자의 거리에서 매일 떡 한덩이씩 그에게 주게 하고 성중에 떡이 다할 때까지 그렇게 했다. 예레미야는 시위대 뜰에 머물렀다. 하나님께서는 그 궁핍함이 있던 시대에 그런 방법으로 그의 종을 먹이셨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죄가 모든 불행의 원인이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멸망의 원인은 바로 죄이었다. 둘째로, 우리는 각자 믿음 안에서 자기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왕이 하나니믕ㄹ 경외하고 믿음으로 통치하지 못할 때 그 나라는 잘못된다. 셋째로, 주의 종들은 고난을 각오하며 일하자. 주의 종들은 세상의 죄악과 타협지 말고 고난도 감수하며 나아가야 한다. 예레미야는 사람들의 거절과 구타를 당했고 옥에 갇히었다. 그러나 그는 그런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위로와 보호를 얻었고 먹을것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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