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전도서 9장 성경 좋은 말씀] 사람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전 9:1-18)

기혼샘 2022. 4. 22. 11:45
반응형

전도서 9장에서는 유한성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생의 허무함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자기의 능력으로 인생을 살았다고 하지만 결국은 죽음 앞에서는 모든 것이 허무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인간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 세상의 삶이 전부가 아니라 우리는 내세의 삶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고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전 9:1-18)

 

[1] 내가 마음을 다하여 이 모든 일을 궁구 하며 살펴본즉 . . . .

본문은, “내가 마음을 다하여 이 모든 일을 궁구 하며 살펴본즉 의인과 지혜자나 그들의 행하는 일이나 다 하나님의 손에 있으니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 미래임이니라”고 말한다. 세상에선 악인이 형통하기도 하고, 의인이 고난을 당하는 것 같은 일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현재의 상황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없고 또 앞으로 잘 될지 어떨지를 알 수 없다.

우리는 단지 세상의 모든 일, 모든 사람의 일들이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고 그것들이 다 하나님의 주권적 작정대로, 주권적 섭리대로 된다는 것을 안다. 시편 115:3,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시편 135:6, “여호와께서 무릇 기뻐하시는 일을 천지와 바다와 모든 깊은 데서 다 행하셨도다.” 이사야 45:7, “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하나님께서는 특히 자기 백성들, 즉 의인들과 지혜자들을, 비록 그들이 고난 중에 있을지라도, 특별한 사랑으로 돌보신다. 신명기 33:3, “여호와께서 백성을 사랑하시나니 모든 성도가 그 수중에 있으며 주의 발 아래에 앉아서 주의 말씀을 받는도다라고 말한다. 주께서는,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고(10:28),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말하였다(8:28).

우리는 세상의 모든 일이 하나님의 주권적 작정과 주권적 섭리 안에 있음을 믿자. 또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 계명에 순종하자.

[2-3]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이며 선하고 깨끗한 자와 깨끗지 않은 자며 제사를 드리는 자와 . . . .

본문은,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이며 선하고 깨끗한 자와 깨끗지 않은 자며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하는 자의 결국이 일반이니 선인과 죄인이며 맹세하는 자와 맹세하기를 무서워하는 자가 일반이로다. 모든 사람의 결국이 일반인 그것은 해 아래서 모든 일 중에 악한 것이니[악한 것이라.] 곧 인생의 마음에[게다가, 인생의 마음은] 악이 가득하여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다가 후에는 죽은 자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본문은 모든 사람의 마지막이 똑같음을 증거한다. 이것은 세상에서의 외형적인 일, 현상적인 일을 두고 말한 것이다. 모든 사람은 늙고 병에 걸리기도 하고 또 마침내 다 죽는다. 이것은 의인과 악인에게 구별이 없어 보인다. , 아브라함과 욥처럼 의인도 물질적 부요의 복을 누리나, 욥기 21:7-13와 시편 73:3-5, 12이나 우리의 경험의 증거대로 악인도 물질적 부요의 복을 누린다. 아합처럼 악인이 전쟁에서 죽기도 하나, 요시야처럼 의인도 전쟁에서 죽기도 한다(왕하 23:29). 본문은 이런 일들이 해 아래서 모든 일 중에 악한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의 악은 도덕적 개념보다는 큰 고통이라는 뜻이다.

더욱이, 본문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악이 가득하고 일평생에 미친 마음이 있고 또 마침내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간다고 말한다. 이것이 세상에서 더욱 불행한 사실이다. 사람은 마음이 심히 부패한 죄인이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17:9). 죄와 죽음이 이 세상의 가장 큰 불행이다. 그러나 거기에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필요가 있고 죄씻음과 의롭다 하심과 심령의 변화와 거룩하고 의로운 삶으로의 변화가 가장 귀하고 복된 사실이 있다.

우리는 세상의 가장 큰 불행이 죄와 죽음이며, 세상의 가장 큰 행복이 죄사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말미암은 구원임을 알자.

[4-6] 모든 산 자 중에 참여한 자가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나음이니라. 무릇 산 자는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는 아무것도 . . . .

본문은, “모든 산 자 중에 참여한 자가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나음이니라”고 말한다. 본문은 생명의 가치가 큼을 증거한다. 개는 짐승 중에 보잘것없는 짐승이지만, 사자는 동물의 왕이라고 불리는 짐승이다. 그러나 죽은 사자는 더 이상 아무 힘도 쓰지 못하고 다른 짐승에게 뜯기고 썩어갈 뿐이다.

본문은 모든 산 자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산 사람에게 인생의 불행을 피할 길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죽은 자에게는 그런 것이 없다. 산 자에게만 죄와 죽음에서 구원받을 길이 있고, 영생의 길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초기부터 이 길을 보이셨다.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이다(딛 1:2). 그것은 아담과 하와에게 입혀 주신 가죽옷의 의미이며, 그것은 옛부터 주신 제사제도나 성막제도와 성전제도에 담긴 뜻이다.

또 본문은, “무릇 산 자는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는 아무것도 모르며 다시는 상도 받지 못하는 것은 그 이름이 잊어버린 바 됨이라. 그 사랑함과 미워함과 시기함이 없어진지 오래니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에 저희가 다시는 영영히 분복이 없느니라”고 말한다.

죽은 자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는 아무 보상도 받을 수 없다. 그의 이름은 잊혀져 버린다. 그의 사랑함도, 그의 미워함도, 그의 시기함도 다 없어져 버린다.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에서 그는 아무 분복도 누리지 못한다. 그러나 모든 산 자는 자신이 죽을 줄을 알고 그 죽음을 대비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죄와 불행을 깨닫고 회개하고 고치고 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자로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고 자신을 단장할 수 있는 것이다. 산 자와 죽은 자의 차이는 크다.

우리는 생명의 가치를 깨닫고 그것을 허무한 세상 것과 바꾸지 말자.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을 의지하고 죄를 멀리하며 살자.

[7-8]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너의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 . . . .

본문은,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너의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기름을 그치지 않게 할지니라”고 말한다.

본문은 성도의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대해 교훈한다. 우선, 성도는 세상을 슬프고 우울하게 살아서는 안 된다. 신앙생활은 금욕주의적 생활이 아니다. 골로새서 2:20-23, “너희가 세상의 초등 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의문(儀文, 율법조문)에 순종하느냐?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이 모든 것은 쓰는 대로 부패에 돌아가리라.) 사람의 명과 가르침을 좇느냐? 이런 것들은 자의적(自意的)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 데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 좇는 것을 금하는 데는 유익이 조금도 없느니라.” 디모데전서 4:3-4,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 할 터이나 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성도는 기쁨으로 음식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음료수를 마시고 옷을 항상 깨끗하게 빨아 입고 머리에 향기름을 바를 수 있다. 구약 성도들은 추수 때에 기쁨의 잔치를 하였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기쁘고 즐겁게, 밝고 활달하게,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그의 하는 일들을 기쁘게 받으셨기 때문이다. 세상의 만물은 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항상 기뻐하라”고 말한다(살전 5:16).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고 순종하는 성도들은 이 세상을 슬프고 우울하게 살지 말고, 기쁘고 즐겁게, 밝고 활달하게 긍정적이게 살자.

[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에 . . . .

본문은,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이는 네가 일평생에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분복이니라”고 말한다.

본문은 인생의 삶이 헛된 날들임을 반복해서 전제한 후, 이런 허무하고 수고로운 세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복은 즐거이 음식을 먹고 마시는 것뿐 아니라(7, 8), 또한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서로 사랑할 때 그러하다. 그러므로 잠언 12:4, “어진 여인은 그 지아비의 면류관이나 욕을 끼치는 여인은 그 지아비로 뼈가 썩음 같게 하느니라”고 말했다.

성경은 부부가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고 교훈한다. 잠언 5:18-19,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고 말하며, 에베소서 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고 교훈한다.

결혼은 세상에서 음행을 방지하는 목적도 있다. 그러므로 결혼한 사람은 부부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그러나 독신도,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면, 하나님을 위해 더 충성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고린도전서 7:32-34, “장가 가지 않은 자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주를 기쁘시게 할꼬 하되 장가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꼬 하여 마음이 나누이며, 시집 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 하되 시집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남편을 기쁘게 할꼬 하느니라.”

결혼한 자는 즐겁고 복된 부부의 삶을 살아야 한다. 그것은 허무하고 수고로운 세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좋은 복이다.

[10] 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음부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본문은, “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음부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음부는 무덤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첫 사람 아담에게 땅을 정복하라”고 명령하셨고(1:28) 에덴 동산을 만드시고 그들을 거기에 두시고 그것을 다스리며 가꾸고 경작하게 하셨다(2:15). 일과 노동은 사람의 창조 때부터 사람에게 명하신 하나님의 뜻이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 계명을 주실 때에도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7일은 쉬라고 명하셨다(20:9). 그러므로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힘써 일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선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사람이 일하지 않고 게으른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악이다. 잠언은 근면을 교훈하며 게으른 자는 개미에게 가서 배우라고 말하며(6:6-11) 게으름이 가난의 주요 원인임을 말한다. 일할 수 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요 건강하다는 표이며 내가 무엇인가에 쓸모가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사람이 죽어 무덤에 들어가면 거기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지혜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지금 살아 있을 때 게으르지 말고 힘써 일해야 한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각자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고 명했고, 또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고 교훈했다(살전 4:11; 살후 3:10). 우리는 힘써 일하되 바르고 선한 일을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선한 일을 하는 자들이 되게 하시려고 구원하셨다(2:10; 딛 2:14). 예수께서는 우리가 착한 행실을 사람들에게 보이라고 교훈하셨다(5:16).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힘을 다해 일을 하자. 범사에 게으르지 말고 우리의 할 일에 부지런하고 충실하되, 특히 선한 일에 힘쓰자.

[11-12]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보니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라고 . . . .

본문을 다시 읽어보면,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보니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깁보림‘강한 자들’)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라고 식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명철자라고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기능자(요데임 ‘지식 있는 자들’)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時期)와 우연이 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 대저 사람은 자기의 시기를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가 재앙의 그물에 걸리고 새가 올무에 걸림같이 인생도 재앙의 날이 홀연히 임하면 거기 걸리느니라”고 말한다.

물론, 더딘 경주자보다 빠른 경주자가 낫고, 약한 자보다 강한 자가 낫고, 어리석고 미련한 자보다 지혜롭고 명철한 자가 낫고, 또 지식과 기술이 없는 자보다 지식과 기술이 있는 자가 낫다. 사람이 자기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그 일에 숙달되고 전문가가 될 것이다. 각양의 직업을 가진 남자도, 주부인 여자도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근면함이 삶의 성공과 실패를 나누는 모든 원인은 아니다. 빠른 경주자도 경기하는 날에 몸이 안 좋거나 출발시에 실수를 할 수 있다. 또 전쟁의 승리도 단지 군사력에만 있지 않다. 모든 일들은 시기[]와 우연에 영향을 받는다. 사람은 재앙의 때를 예측하지 못한다. 마치 물고기가 그물에 걸리고 새가 올무에 걸리듯이, 재앙이 사람에게 갑자기 임한다. 무서운 전염병도, 홍수, 폭설, 지진 같은 천재지변도, 또 크고 작은 사고들도 사람의 예상 밖에 있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되어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우리는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 저것을 하리라”고 고백해야 한다(4:15).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 중심으로만 살고 하나님과 동행하자.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며 우리의 의무를 다하자.

[13-18] 내가 또 해 아래서 지혜를 보고 크게 여긴 것이 이러하니 곧 어떤 작고 인구가 많지 않은 성읍에 큰 임금이 와서 에워싸고 . . . .

본문은, “내가 또 해 아래서 지혜를 보고 크게 여긴 것이 이러하니 곧 어떤 작고 인구가 많지 않은 성읍에 큰 임금이 와서 에워싸고 큰 흉벽을 쌓고 치고자 할 때에 그 성읍 가운데 가난한 지혜자가 있어서 그 지혜로 그 성읍을 건진 것이라. 그러나 이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도다. 그러므로 내가 이르기를 지혜가 힘보다 낫다마는 가난한 자의 지혜가 멸시를 받고 그 말이 신청(信聽)되지[그 말을 듣지] 아니한다 하였노라. 종용히 들리는 지혜자의 말이 우매자의 어른의 호령보다 나으니라. 지혜가 병기보다 나으니라[나으나]. 그러나 한 죄인이 많은 선을 패궤케 하느니라”고 말한다.

지혜의 효능과 유익과 장점이 있다. 어떤 작고 인구가 많지 않은 성이 이웃의 큰 나라 임금의 공격을 받았을 때, 한 가난한 지혜자가 그 성을 구원해냈다. 지혜는 힘보다 낫고 병기보다 나았다. 사무엘하 20장에 보면, 다윗 시대에 베냐민 사람 세바가 반란을 일으켰을 때, 요압이 그를 좇아 아벨이라는 성을 포위하고 그 성을 멸하려 했는데, 그 때 그 성에 지혜로운 한 여인이 나서서 요압과 대화하여 세바의 머리를 내어줌으로 그 성을 구한 일이 있었다.

본문은 그러나 사람들이 그런 지혜자를 기억지 않았고 그를 멸시하고 그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것이 무지한 세상의 모습이다. 17절은, “지혜자들의 말들은 우매자들의 통치자의 호령보다 조용하게 들리는도다라고 번역할 수 있다(MT, KJV). 그의 말이 사람들의 큰 관심을 얻지 못한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사람의 외모나 말솜씨만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말쟁이들이나 거짓 교사들이 득세한다.

우매자 한 사람이 많은 선을 파괴시킨다.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고(고전 5:6), 악한 친구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힌다(고전 15:33).

우리는 지혜자가 되고 지혜자를 존중하고 그의 말을 듣는 자가 되자.

[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압살롬-도피 생활

 

[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압살롬-도피 생활

다윗의 아들 중에 압살롬이 있습니다. 압살롬은 암논을 죽이게 됩니다. 그러면서 도피생활을 하게 됩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취함으로 인하여 다윗의 인생에서도 안 좋은 일이 생기게 됩니다. 압

kihonsam15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