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구약성경인물 설교말씀] 압살롬-도피 생활

기혼샘 2022. 4. 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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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아들 중에 압살롬이 있습니다. 압살롬은 암논을 죽이게 됩니다. 그러면서 도피생활을 하게 됩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취함으로 인하여 다윗의 인생에서도 안 좋은 일이 생기게 됩니다.

 

압살롬-도피 생활

 

1. 암논의 행위

 

1) 다말을 좋아함(삼하 3:3; 4:23)

암논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이스라엘 여인 아히노암과 결혼하여 태어난 맏아들이었습니다. 그는 다윗의 여러 아들 가운데 첫째 아들이었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서 다윗 왕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면서 성장하였습니다. 그러한 그가 이복동생인 다말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암논의 이 같은 욕망은 인간 본래의 양심을 갖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는 천륜에 어긋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같은 욕정을 버리지 못하고 그 욕정을 채우기 위한 계략을 꾸미는 단계로 나아갔습니다.

 

2) 다말을 가까이하는 암논(고후 11:14-15; 18:6)

 

암논은 이복 여동생인 다말에 대한 정욕으로 불타 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다말을 가까이할 수가 없었습니다. 암논과 다말은 각기 다른 집에 살았고, 다말은 처녀였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요나답이 가르쳐 준 대로 병들어 누운 자신을 위해 다말이 손수 음식을 만들어 오게 해 달라고 다윗 왕에게 요청하였습니다. 암논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왕은 즉시 그 요청을 승낙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다말은 암논의 거짓 병을 시중하기 위해 가까이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다윗이 암논의 청을 들어준 것은 돌이킬 수 없는 그의 실수였습니다. 이일로 인해 다윗의 집에 살인과 파탄을 초래하는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3) 악행을 저지른 암논(36:4; 벧전 2:11; 삼하 13:13-14)

 

다말을 가까이하게 된 암논은 그녀를 침실로 불러들였습니다. 그리고는 누이라고 부르면서 자기와 동침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다말은 '나를 욕되게 말라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마땅히 행치 못할 것이니 이 괴악한 일을 행치 말라'(삼하 13:12)로 하였습니다. 다말은 암논의 몰지각한 행동을 멈추게 하려고 하였지만 이미 욕정에 눈이 어두워진 암논은 그녀를 강제로 범하였습니다. 강제로 다말을 욕보인 그는 이제 그 욕정이 갑자기 증오로 변하여 다말에게 일어나 나가라고 하였습니다. 애절하게 매달리는 그녀를 암논은 종을 불러 집 밖으로 쫓아내었습니다. 암논은 두 가지의 큰 죄를 범하였습니다. 첫째는 근친상간의 간음죄를 범하였고, 둘째는 그녀를 비참하게 버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암논에게서 사악한 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한 인간을 무참히 짓밟고 내팽개치는 행위를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행하는 것은 악인의 행동입니다.

 

2. 암논을 죽이는 압살롬

 

1) 암논의 악행을 알게 되는 압살롬(20:17)

 

압살롬은 다말의 오빠로서 암논이 자기 누이에게 인간으로서 도저히 행치 못할 악행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이날부터 복수의 칼을 갈고 있었습니다. 더욱 그를 화나게 한 것은 다윗 왕의 처사였습니다. 암논이 다말에게 행한 일들을 부친 다윗 왕이 알고 있음에도 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윗은 암논의 악행에 노하기만 하였지 그를 징계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다윗이 공개 석상에서 어느 정도 징계를 가했다면 다말과 압살롬의 원한은 많이 수그러들었을 것입니다.

 

2) 잔치를 벌이는 압살롬(19:6)

 

다말의 사건이 있고 난 후 압살롬은 암논을 복수할 기회를 찾기 위해 2년 동안이나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그 일을 진행시켰습니다. 마침내 암논을 죽이기 위해 날을 정했습니다. 곧 양털 깎는 날에 베푸는 축제를 이용해 거사를 이루려고 한 것입니다. 털 깎는 날에 잔치를 벌이는 것은 예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그는 그 잔치에 왕자들을 자연스럽게 초청한 것입니다.

 

3) 암논을 죽이는 압살롬(삼상 25:36; 1:15)

 

압살롬의 초청에 따라 암논을 비롯하여 왕자들은 전부 그 잔치에 참석하였습니다. 압살롬은 이미 사전에 그 사환들에게 암논의 마음이 술로 즐거워할 때를 자세히 보다가 그의 지시가 있을 때 죽이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영문도 모르고 암논은 잔칫상에 앉아 마음껏 음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곁에는 술도 있었을 것입니다. 압살롬의 계획대로 모든 일들이 진행되자 그는 사환들에게 암논을 죽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리하여 암논은 압살롬에게 죽음을 당합니다.

 

3. 도피 생활하는 압살롬

 

1) 거사 후 도망가는 압살롬(2:1; 삼상 27:4)

 

오랜 세월 동안 복수의 칼을 갈던 압살롬이 드디어 암논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의 복수는 왕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었고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일이었습니다(참조, 20:13). 이 일로 인해 그는 멀리 도망가게 되었습니다. 그가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지 않고 그 문제를 얼마든지 지혜롭게 처리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이복 형을 죽이는 끔찍한 죄를 범한 것입니다.

2) 그술에서 도피 생활을 함(삼하 13:37)

 

이복 형인 암논을 처참하게 죽인 압살롬은 도망하여 그술왕 암미훌의 아들 달매에게로 갔습니다. 달매는 압살롬의 외할아버지였습니다(참조, 삼하 3:3). 압살롬이 도피 생활을 하던 장소 그술은 요단 강 상류에 위치하며 갈릴리 바다의 북동쪽에 있는 아람 왕국이었습니다.

 

3) 3년 동안 도피 생활을 함(삼하 13:38; 삼하 13:39)

 

압살롬이 급히 도망하여 그술에서 도피 생활을 3년이나 하였습니다. 그가 비록 외할아버지 가정에서 생활을 하였다고는 하지만 매우 불편하였을 것입니다. 이것은 그가 저지른 범죄에 따른 대가였습니다. 끝없이 도피 생활을 해야만 했던 그는 다윗의 군대 장관 요압의 중재로 말미암아 3년간의 도피 생활을 청산하고 이스라엘 땅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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