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약성경인물 하나님말씀 중에서 골리앗으로부터 승리한 다윗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다윗 - 골리앗에 대한 승리
1. 블레셋의 용장 골리앗
1) 거인 골리앗(수 11:22, 민 13:33)
가드 사람 골리앗은 블레셋의 장군으로서 그 신체가 보통사람보다 휠씬 컸습니다. 그 신장이 여섯 규빗 한 뼘이라고 성경이 증거하고 있는데 이는 약 290cm 정도입니다. 그는 온갖 갑옷과 투구와 창으로 무장하고 나와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위협을 주었습니다. 골리앗의 모습만 보아도 이스라엘 군대는 전의를 상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모든 사람은 골리앗으로 인해 두려움에 싸여 도망가기 바빴습니다. 외모로 판단했을 때 이스라엘 중에는 블레셋의 골리앗 장군을 대적할 만한 자가 없었던 것입니다.
2) 이스라엘을 조롱하는 골리앗(벧후 2:19, 사 51:7)
골리앗은 겁에 질려 있는 이스라엘 군대에게 말로써 기를 죽이려 했습니다. 이스라엘 중에 한 사람이 나와 자신과 싸워서 이기는 편이 상대편을 종으로 삼자고 제의했습니다. 이는 전쟁을 위한 협상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심리전이었습니다. 이러한 골리앗의 이스라엘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은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모독한 것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대는 골리앗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도 나가서 싸울 사람이 없었습니다.
3) 전의를 상실한 이스라엘(딤전 6:12, 엡 6:12)
이스라엘은 골리앗의 협박 앞에 전의를 상실한 채 그대로 있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군사력이 약해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골리앗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망각하고 있었습니다. 애굽의 바로를 꺾으시고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셨으며 가나안 정복 전쟁을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함을 잊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적은 골리앗이 아니라 그들 속에 있는 불신의 죄였습니다. 믿음이 없을 때 현실의 상황에 좌우되는 것이 인간의 연약성입니다.
2. 전쟁터에 나간 다윗
1) 양 치는 소년 다윗(창 37:14, 삼상 16:21)
다윗은 양 치는 자로서 베들레헴에서 그 아비의 양을 치면서 사울에게로 왕래하였습니다. 사울에게 악신이 역사할 때 그의 영력 있는 수금 연주가 악신을 쫓아내었기 때문입니다. 이새의 아들 중 다윗의 형 세 사람만이 사울과 함께 블레셋과의 전쟁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이새는 다윗에게 음식을 전쟁터에 있는 형들에게 갖다 줄 것을 명했습니다. 다윗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이스라엘과 블레셋이 대치 중인 엘라 골짜기에 이르러 골리앗이 이스라엘을 모욕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2) 골리앗이 모욕하는 소리를 들음(전 7:9, 시 35:11)
다윗이 이스라엘의 진에 이르렀을 때 골리앗이 나와서 이스라엘을 모욕하는 말을 하였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의 모욕하는 소리를 듣고는 의분이 일어났습니다. 다윗은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는 것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맏형 엘리압은 오히려 다윗을 꾸짖었습니다. 그가 볼 때 다윗이 교만하다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엘리압이 볼 때 다윗은 어린 막내 동생에 불과했기에 골리앗에 대한 다윗의 발언이 건방지다고 생각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비록 나이는 어리고 외모는 왜소하였을지라도 그에게는 하나님의 신이 함께하시어 믿음이 누구보다도 컸습니다.
3) 확신 있는 다윗의 믿음(시 15:4, 갈 6:9)
다윗은 형의 꾸짖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주위의 만류가 다윗의 하나님을 향한 열심을 잠재울 수 없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계속해서 자신이 나아가서 골리앗과 싸울 것임을 주장했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독하였으므로 하나님의 심판이 반드시 그에게 임할 것을 확신하였던 것입니다.
3. 골리앗을 처치하는 다윗
1) 사울에게 출전을 허락받음(시 34:7, 시 44:6-7)
다윗의 말이 사울 왕에게 전해지자 사울은 다윗을 불렀습니다. 사울의 입장에서는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사울은 다윗이 나이 어림을 이유로 만류하였으나 다윗의 강한 주장을 듣고는 전쟁에 나가 골리앗과 싸울 것을 허락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전쟁터에서 싸운 경험은 없지만 양을 지키기 위해 맹수들과 싸운 경험을 회고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골리앗의 손에서도 구원하실 것이라고 확신 있게 말했습니다.
2) 골리앗을 죽이는 다윗(막 9:23, 수 1:9)
다윗은 갑옷을 입고 나가라는 사울의 제의를 거절하고 막대기와 매끄러운 돌 다섯과 손에 물매를 가지고 골리앗 앞에 나아갔습니다. 다윗에게는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무기와 방패보다도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강한 무기와 방패가 되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믿음으로 나아가 단숨에 골리앗을 쓰러뜨렸습니다. 다윗이 던진 물맷돌은 골리앗의 이마에 적중하였고 골리앗이 쓰러지자 다윗은 그의 칼을 빼어 목을 잘랐습니다.
3) 하나님의 승리(히 11:6, 히 11:34)
다윗의 승리는 이방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였습니다. 다윗 자신이 고백했듯이 골리앗을 죽임으로써 이스라엘의 여호와가 살아 계신 것과 전쟁이 여호와께 속해 있음을 증거 한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명예가 달린 싸움이므로 하나님께서 반드시 승리하게 하실 것임을 확신했습니다. 다윗의 승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밝히 드러내어 이스라엘에게는 침체된 신앙에 활력을 주었고 이방인들에게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증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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