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구약설교말씀

[다니엘 2장 설교말씀] “세상나라와 영원한 나라를 주관하시는 하나님”(단2:36-49)

기혼샘 2020. 10. 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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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니엘 2장 하나님말씀 중에서 세상 나라와 영원한 나라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세상 나라와 영원한 나라를 주관하시는 하나님”(단 2:36-49)

 

명제: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깨달아야 한다.

목적: 세계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손길을 배워야 한다.

 

다니엘은 하나님이 주신 해석을 느부갓네살 왕에게 해석해 주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면 절대 이 꿈을 해석할 자가 없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지혜와 총명을 받아 하나님께서 왕에게 보여준 것을 성취하시려고 꿈을 해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세상의 역사도 하나님께서 이끌고 가신다는 것을 깨닫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성취하실 것을 알아야 합니다.

 

(2:36-37) 그 꿈이 이러한즉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아뢰리이다 왕이여 왕은 여러 왕들 중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다니엘은 왕에게 꿈을 해석해 주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 왕에게 바벨론 제국과 능력과 영광을 주었다고 말합니다. 이것을 볼 때에 하나님은 믿지 않는 세상의 왕들에게도 권세를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믿는 자들은 영적인 하나님의 권세를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는 것이고 세상 사람들은 육적인 것을 누리는 권세를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38) 사람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막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넘기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 머리니이다

 

왕은 절대적인 권세를 받았습니다. 사람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까지 왕의 손에 넘겨져서 통치함을 받는 권세입니다. 이 왕은 곧 금 머리라고 말합니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שלט(쉐레트 7981) 지배하다, 통치하다, 라는 뜻입니다. 왕은 하나님께 권세를 받아 바벨론 제국을 지배하고 통치하는 권한을 받았습니다. 이 권한은 자신이 능력이 있어서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셨기 때문에 받은 것이며 제국을 다스리는데 완전하게 주셨기 때문에 다스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벨론 제국의 모든 사람들과 짐승들과 새들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았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금과 같은 권세를 받았습니다. 이것이 왕이 꿈에서 본 머리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정금 머리에 해당되는 나라는 느부갓네살이 주전 625년에서 536년까지 건국한 바벨론 제국을 말합니다. 세계에서 최 강대국으로 만들어 애굽을 정복하고 43년간 다스렸던 왕이 느부갓네살 왕입니다.

 

(2:39) 왕을 뒤이어 왕보다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셋째로 또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바벨론 제국을 뒤이어서 나올 제국은 주전 526년에서 330년까지 고레스가 건국한 메대 바사 제국입니다. 느부갓네살 왕보다 못한 왕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바벨론 제국은 나보니두스 왕 때에 고레스에 의해 멸망당하게 됩니다. 고레스 왕은 메대와 바사를 통합하게 됩니다. 그 뒤에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게 되는데 주전 330년에서 주전 40년까지의 헬라 제국을 말합니다. 이 제국이 세계를 제패하고 다스리게 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헬라 제국도 멸망당하게 됩니다.

 

(2:40) 넷째 나라는 강하기가 쇠 같으리니 쇠는 모든 물건을 부서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쇠가 모든 것을 부수는 것 같이 그 나라가 뭇 나라를 부서뜨리고 찧을 것이며

 

넷째 나라는 강하기가 쇠와 같다고 했습니다. 모든 물건을 부서뜨리고 이긴다고 했습니다. 쇠가 모든 것을 부수는 것처럼 모든 나라를 부서뜨린다고 했습니다. 주전 40년에서 주후 395년에 동서 로마 분리까지의 로마제국입니다.

 

‘부서뜨리고’ דקק(데카크 1855) 산산이 부수다, 산산조각으로 깨트리다, 라는 뜻입니다. 로마제국은 쇠와 같은 능력으로 모든 나라들을 산산조각으로 깨트리면서 정복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강대국으로 만들었던 헬라 제국도 결국 로마에 의해 정복당하게 됩니다. 이 로마제국도 하나님께서 철과 같은 능력을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로마는 철과 같은 능력을 받았기 때문에 전쟁을 하는 나라마다 승리하게 됩니다. 로마와 대항하여 싸울 자가 없었습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하는 말이 있을 정도로 로마는 세계사에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찧을 것이며’ רעע(레아 7490) 박살내다, 깨뜨리다, 산산이 부수다, 라는 뜻입니다. 로마제국의 막강한 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모든 나라들을 박살내고 깨뜨려서 산산조각 낸 나라가 로마입니다. 로마는 피 정복 나라가 다시는 반란을 일삼지 못하도록 완전하게 박살 내버렸습니다. 아주 무서운 나라입니다. 로마는 자신들 스스로 멸망될 때까지 피 정복 나라가 독립하지 못하도록 강압적으로 정치를 폈던 것입니다.

 

(2:41-43) 왕께서 그 발과 발가락이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쇠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나누일 것이며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쇠 같은 든든함이 있을 것이나 그 발가락이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서질 만할 것이며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민족과 서로 섞일 것이나 그들이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쇠와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발과 발가락이 얼마는 진흙이고 얼마는 쇠인 것은 로마제국이 멸망하여 나라가 쪼개질 것을 말합니다. 로마제국은 멸망하여 10개의 나라로 분열되었습니다. 발가락이 얼마는 쇠고 얼마는 진흙인 것은 쇠와 같이 강한 나라가 있고 진흙처럼 약한 나라가 있는데 서로 공존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나라들은 서로 민족이 섞여서 살게 되지만 절대 합하지는 않게 됩니다.

 

‘합하지’ דבק(데바크 1693) 달라붙다, 굳게 결합하다, 라는 뜻입니다. 로마 제국이 분열되고 나라가 쪼개지면서 많은 인종들이 함께 모여 사는 나라가 되지만 이들은 절대 달라붙지 못하고 굳게 서로 결합하지 않는 나라들이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쇠와 진흙이 서로 합쳐지지 않는 것처럼 인종이 합쳐지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2:44) 이 여러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

 

지금까지는 세계사로 보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세상을 다스리면서 세계의 나라들을 좌지우지하셨던 하나님의 손길이 담겨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다니엘이 꿈을 해석한 것처럼 세상 역사는 이렇게 흘러 왔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할 것을 말씀합니다.

 

‘세우시리니’ קום(쿰 6966) 일어나다, 일어서다, 세우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여러 왕들 시대에 한 나라를 세우시고 일어서게 하실 것을 말씀합니다. 이 나라는 하나님이 직접 세우시는 나라이며 영원히 계속 존속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의 근본은 바로 십자가의 예수님이 기초가 될 나라이며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로 와서 오직 주님을 찬양하며 즐거워할 나라를 하나님께서 만드시는 것입니다.

 

‘망하지도’ חבל(하발 2255) 멸망하다, 상하게 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나라는 절대 멸망당하지 않고 상함 받지 않는 나라라는 것을 말합니다. 세상 나라는 아무리 큰 강대국이라도 영원하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망해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절대 망하는 것이 없이 영원히 남게 될 나라인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가 세워짐으로 많은 선택된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며 구원받은 백성들은 영원히 하나님을 경외하게 됩니다. 이 나라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며 선택받은 백성들은 영원히 하나님 나라에서 살게 됩니다.

 

‘돌아가지도’ שבק(셰바크 7662) 떠나다, 남기다, 상관치 않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는 주권이 절대 다른 민족들에게 넘어가지 않고 하나님이 선택된 백성들을 떠나거나 내버려 두지 않고 계속 함께 하실 것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국은 선택된 백성들만 들어갈 수 있는 나라입니다. 이 나라에 들어온 자들은 영원히 하나님의 통치를 받게 되며 하나님이 주시는 많은 것들을 누리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입니다.

 

(2:45)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은 참되고 이 해석은 확실하니이다 하니

 

사람의 힘으로 하지 않은 돌이 산에서 나와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렸습니다. 한 돌이 세상의 나라들을 모두 멸망시켰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이 세상을 통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입니다.

 

‘돌이’ אבן(에벤 69) 돌이라는 뜻입니다.에벤의 의미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선택된 백성들을 죄악에서 탈출시켜 하나님의 집에서 혈통 관계로 만들었다는 의미입니다. 돌은 구약에서 신령한 것을 나타낼 때 사용했습니다. 제사를 드릴 때에도 모두 돌에서 드렸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날 때에도 돌에서 나타나셨습니다. 돌은 신령한 존재를 나타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벧전 2:4-5)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예수님은 하나님께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돌입니다. 이 돌에 나가면 영혼이 살게 됩니다. 우리도 예수님께 나가 산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 신령한 제사를 드리라고 합니다. 바로 이 돌은 예수님입니다. 마지막 날에 뜨인 돌이 세상을 정복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질 것입니다.

 

이 모든 일들을 느부갓네살 왕에게 가르쳐 준 것입니다. 이 역사대로 하나님은 이루어 가실 것을 말씀합니다. 세상의 점쟁이와 하나님이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세상의 점쟁이는 후언을 합니다. 하나님은 예언을 하십니다. 미리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먼저 가르쳐 주시고 그대로 이루어 가시는 분입니다.

 

(2:46-47) 이에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주게 하니라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

 

느부갓네살 왕이 다니엘에게 엎드려 절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높여주신 것입니다. 아무도 해석하지 못했던 왕의 꿈을 풀었기 때문입니다. 왕은 다니엘에게 예물과 향품을 주면서 우상을 섬기던 왕은 하나님을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를 풀어주었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신앙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구원자의 하나님으로 믿지 못하고 육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니 인정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신앙은 오래갈 수 없습니다.

 

(2:48-49) 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그를 세워 바벨론 온 지방을 다스리게 하며 또 바벨론 모든 지혜자의 어른을 삼았으며 왕이 또 다니엘의 요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 지방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었더라

 

바벨론 왕이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고 바벨론 온 지방을 다스리게 했으며 바벨론의 모든 술사들의 어른이 되게 했습니다. 또한 다니엘의 친구들은 바벨론 지방의 관리가 되어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역사도 주관하시지만 개인도 주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세상을 이루어 나가는 가를 깨달으면 나도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끌어 나가시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세계를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을 주관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오늘 이 말씀을 통해 깨달아야 합니다. 세계 역사가 말씀대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도래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나라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는 것도 바로 이 나라를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지 않는다면 나는 가짜 믿음을 가진 자입니다. 가짜 믿음으로는 절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이 불탈 때에 나의 가짜 믿음도 불타 없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오직 주님의 피로 선택된 백성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정하고 고백하며 믿어야 합니다. 이런 자들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시간 세상과 영원한 나라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시고 깨달아서 나의 믿음을 확고하게 결단하는 여러분들의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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