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인물 하나님 말씀 중에서 라헬이라는 구약 인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라헬 - 라헬에 대한 예언
1. 예언의 의미
1) 바벨론 포수
사39:6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서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렘20: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너로 너와 네 모든 친구에게 두려움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네 눈은 그것을 볼 것이며 내가 온 유다를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그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겨 칼로 죽이리라
겔5:12 너희 가운데에서 삼분의 일은 전염병으로 죽으며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요 삼분의 일은 너의 사방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삼분의 일은 내가 사방에 흩어 버리고 또 그 뒤를 따라가며 칼을 빼리라
겔17:20 그 위에 내 그물을 치며 내 올무에 걸리게 하여 끌고 바벨론으로 가서 나를 반역한 그 반역을 거기에서 심판할지며
겔17:21 그 모든 군대에서 도망한 자들은 다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남은 자는 사방으로 흩어지리니 나 여호와가 이것을 말한 줄을 너희가 알리라
야곱과 라헬 사이에는 처음에 자식이 없었습니다. 라헬은 그것 때문에 고통을 겪었습니다(창 30:1-15). 고통을 겪던 중 라헬은 두 아들을 얻었습니다. 요셉(창 30:22-24)과 베냐민(창 35:16-18)이 그들입니다. 그러나 첫 번째 아들 요셉은 애굽에 팔려감으로써 그 아비 야곱에게 죽은 것같이 되어 위로받기를 거절한 아들이 되었으며(창 37:35), 둘째 아들은 어미 라헬의 생명과 바꾸면서 나왔기에 그 어미가 죽기 전에 슬픔의 아들이라 불렀습니다(창 35:18). 라헬은 그 자식으로 인하여 슬피 운 슬픔의 어머니였던 것입니다. 한편 베냐민을 낳다가 죽은 라헬은 에브랏 베들레헴 길에 매장되었는데(창 35:19), 그곳은 예루살렘 근처 곧 예레미야가 본문에서 말한 라마입니다.
예레미야는 이처럼 자식이 없으므로 고통을 겪다가 어렵게 얻은 자식으로 인해 얻게 된 라헬의 슬픔과 라헬이 묻힌 곳을 근거로 하여, 이스라엘의 후손들이 후에 라헬처럼 자식을 잃는 슬픔을 겪게 될 것을 예언하였으며 그것이 본문의 예언입니다. 그리고 이 예언은 두 가지 사건을 동시에 지칭합니다. 본 예언이 지칭하는 첫 번째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으로부터 침공당할 때에 그 자녀들을 잃고 슬피 울리라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죄에 대한 대가로 그들의 목숨은 물론 자녀들을 잃음으로써 큰 슬픔에 빠질 것을 라헬의 슬픔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2) 헤롯의 유아 살육
창48:7 내게 대하여는 내가 이전에 밧단에서 올 때에 라헬이 나를 따르는 도중 가나안 땅에서 죽었는데 그곳은 에브랏까지 길이 아직도 먼 곳이라 내가 거기서 그를 에브랏 길에 장사하였느니라 (에브랏은 곧 베들레헴이라)
무자함으로 고통받다가 자식을 얻었음에도 그 자식들로 인해 슬픔을 겪은 라헬의 애곡으로 라마에 통곡이 있을 것을 예언한 예레미야의 예언의 말씀이 지칭하는 두 번째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실 때에 유대의 왕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 헤롯 왕이 그 소식을 들은 시점으로부터 두 해 사이에 태어난 베들레헴과 그 근경의 아이들을 다 죽인 사건입니다.
2. 예언의 성취
1) 예루살렘 함락
왕하24:1 여호야김 시대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오매 여호야김이 삼 년간 섬기다가 돌아서 그를 배반하였더니
렘39:2 시드기야의 제십일년 넷째 달 아홉째 날에 성이 함락되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되매
렘39:6 바벨론의 왕이 립나에서 시드기야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왕이 또 유다의 모든 귀족을 죽였으며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세 차례에 걸쳐 예루살렘을 공격하였습니다. 느부갓네살은 그의 강력한 군대를 이끌고 B.C. 605년, B.C. 597년, B.C. 586년의 세 차례에 걸쳐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예루살렘을 초토화시켰으며 그때마다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었습니다(왕하 24:1-25:21). 그리고 그처럼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육될 때에 이스라엘의 자녀들도 함께 살육당하였고(겔 9:6), 그로 인하여 본문에서 예언된 바와 같이 자식을 잃은 수많은 이스라엘 여인들이 자식을 잃은 슬픔으로 통곡하였습니다. 본문에서 언급된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이 가지고 있는 첫 번째 의미가 완전히 성취되었던 것입니다.
2) 베들레헴 아이들의 죽음
마2:16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마2:17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마2:18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 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딤후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앞에서 라헬의 시체를 묻은 곳은 베들레헴 길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어린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곳은 베들레헴이었습니다(마 2:1). 아기 예수께서 태어나실 당시의 유대 왕이었던 헤롯은 아기 예수께 경배드리러 온 동방 박사들로부터 유대인의 왕이 나셨다는 소식을 듣고 그 당시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두 살 미만의 아이들을 다 죽였습니다(마 2:2-16). 이것을 마태는 본문에 언급된 예언의 성취라고 해석하였습니다(마 2:17-18).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인 것인 만큼(딤후 3:16), 결국 마태의 해석은 하나님의 해석입니다. 따라서 본문의 예언을 하신 하나님께서 본문의 예언의 성취는 헤롯의 유아 살육 사건이라고 증명하시고 계시므로 본문의 예언이 가지고 있는 두 번째 의미 역시 예언 그대로 성취된 것입니다.
3. 예언의 성취에 대한 우리의 자세
1)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함
겔39:8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볼지어다 그 날이 와서 이루어지리니 내가 말한 그 날이 이 날이라
마5: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은 거짓이 없는 진리의 말씀이며, 그 예언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모든 말씀은 그 모든 말씀 전체가 하나의 예외 없이 진리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재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말씀을 진리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며, 따라서 그 말씀 속에 예언된 것들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는 가운데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2)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어야 함
삼하5:2 전에 곧 사울과 우리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하신 분은 왕이시었고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네가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대상29:11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이 한치의 어김이 없는 진리의 말씀이라면 그 하나님의 주권은 절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이 절대적이지 않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한치의 어김도 없이 이루어질 수 없을 터인데 그 말씀이 어그러짐 없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하신 말씀을 그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은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어야 하며 따라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는 자답게 우리는 하나님께 절대 순종하여야 합니다.
3) 절망 속에서도 구원의 소망을 가져야 함 (창 4:25, 렘 31:17)
창4:25 아담이 다시 자기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렘31:17 너의 장래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지경으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의 여인들은 그들의 자녀를 잃었으나 또 다른 자녀를 얻었습니다(렘 31;16-17).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절망 가운데서도 소망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만에 하나 우리의 소중한 것을 잃는다 해도 절망하지 말고 선하신 하나님을 믿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신다는 것을 소망하면서 더욱더 하나님을 사모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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