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인물 설교말씀] 디도 - 복음의 동역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약성경인물 하나님말씀 중에서 복음의 동역자 디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디도 - 복음의 동역자

 

1. 복음의 동역자가 갖추어야 할 영적 요소

 

1) 복음에 대한 열정 (행 4:20, 롬 1:16)

디도는 바울과 함께 하나님의 구원의 말씀, 곧 복음을 전하는 복음의 동역자였습니다. 그가 바울과 함께 고난의 길이었던 복음 전파 사역에 동참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마음속에 복음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디도는 하나님의 복음의 가치를 철저히 인식하고 그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껴, 복음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복음의 동역자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복음의 확장을 위하여 복음에 대한 열정을 새삼 되새겨 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2) 사람에 대한 사랑 (요일 4:20-21)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기 때문에(참조, 롬 3:23)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되지 않는 한 영원한 죽음의 형벌에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참조, 히 9:27).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복음이 전파되지 않는 한 사람들은 죽음에 처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디도는 이것을 깊이 깨달아 자신이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많은 생명이 죽음에 이르는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복음의 전파자가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사람의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이 디도로 하여금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말씀인 복음을 전하도록 한 것입니다.

 

3) 하나님 나라 확장에 대한 소망 (마 6:33, 빌 1:18)

복음이 전파되어 믿는 자가 늘면 그만큼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늘어나는 것이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늘어난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가 커져 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하나님의 사자들도 기뻐하고 소망하는 일입니다(참조, 눅15:10). 디도 또한 그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간절히 소망하였기에 복음 전파로 인해 받는 고난들을 감내하며 기쁜 마음으로 생명의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2. 복음의 동역자가 갖추어야 할 신앙적 요소

 

1) 자족하는 마음 (행 17:25, 빌 4:11)

세상적 욕망을 가지고 있으면 세상 것을 가지고 싶은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먼저 세상적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지금 현재 주신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흥왕 하는 것만을 기뻐하고 하늘의 것을 소망해야 합니다. 우리는 오직 이 세상에서 받은 것을 족한 은혜인 줄 알고 내세를 향해 정진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2) 고난에 대한 용기 (딤후 1:12, 계 2:10)

마음속으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자기에게 주어진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면서도 정작 세상을 향해 나아가 복음을 전파해야 할 상황에서 복음을 전파하다가 얻게 될 여러 가지 고난 받기를 두려워한다면 복음을 전파하고자 하는 마음은 마음으로만 끝나고 좌절하고 말 것입니다. 따라서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자는 복음을 전파함으로써 얻게 될 고난에 대해 과감하게 대처할 용기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디도는 그러한 용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그러한 용기를 가지고 이 세상에 굴하지 말고 복음을 전파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3) 희생정신 (마 10:38, 고전 5:7)

복음 전파는 처음부터 끝까지 희생이 요구되는 일입니다. 복음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는 축복의 말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죄로 말미암아 눈이 어두워져 그 축복의 말씀의 가치를 알지 못하여 쉽사리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받아들이면서도 갖가지 조건을 내걸려고 하기 때문이며, 또한 사단이 심히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복음 전파자는 그 복음이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에 자리 잡아 싹을 내고 줄기가 자라 열매를 맺을 때까지 끊임없이 사랑과 물질과 필요한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한 공급해 주는 희생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복음 전파 사역이 성공할 수 없습니다.

 

3. 복음의 동역자가 갖추어야 할 사고와 체력

 

1) 진실성 (고전 4:17)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역은 진리를 전하는 사역이기 때문에 진실되지 않고는 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진리를 전하는 자가 진실되지 않으면 진리에 오히려 누를 끼치게 됩니다. 또한 누를 끼치는 행위는 많은 사람을 실족하게 만들 뿐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파하는 자는 복음을 전파하는 자세에 있어서나 방법에 있어서 진실해야 하며, 또한 도중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성실하게 전파하여야 합니다.

 

2) 긍정적 사고 (막 9:23, 빌 4:13)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그 일의 성패를 의심한다는 것은 믿음이 부족한 소치입니다(참조, 마 17:19-20). 만일 어떤 일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응답을 받아하되 하나님의 말씀에 부합되는 일이라면 그 일은 반드시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분명한 일입니다. 그때에 사역자는 부정적인 결과를 생각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믿는 가운데 승리를 향해 굳세게 나아가야 합니다. 복음 전파자에게는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한 것입니다.

3) 체력 (딤전 5:23, 요삼 1:2)

몸이 연약하면 육신으로 일하는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은 바울과 같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 없는 한(참조, 고후 12:7-10) 자기 몸을 잘 관리하여 복음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체력을 길러야 합니다. 복음 사역에 필요한 돈은 언제든지 생길 수 있고 또 생기면 바로 사용할 수 있지만 건강은 결코 하루아침에 얻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미신적인 신앙을 가지지 말고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몸을 잘 관리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몸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12제자] 도마 - 도마의 신앙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