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2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우상을 숭배하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할 수밖에 없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따라간 것이 아니라 이방 백성을 의지하고 죄를 지으니 결국 예루살렘은 멸망당했다.
이스라엘의 죄악들(겔 22:1-31)
[1-5절]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 . . .
에스겔은 또 말한다.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네가 국문하려느냐? 이 피 흘린 성읍을 국문하려느냐? 그리하려거든 자기의 모든 가증한 일을 그들로 알게 하라. 너는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자기 가운데 피를 흘려 벌받을 때로 이르게 하며 우상을 만들어 스스로 더럽히는 성아, 네가 흘린 피로 인하여 죄가 있고 네가 만든 우상으로 인하여 스스로 더럽혔으니 네 날이 가까웠고 네 연한이 찼도다. 그러므로 내가 너로 이방의 능욕을 받으며 만국의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노라. 너 이름이 더럽고 어지러움[소란함]이 많은 자여, 가까운 자나 먼 자나 다 너를 조롱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에서 많은 사람들의 피가 부당하게 흘려졌고 가증한 일들 곧 우상숭배가 많았음을 지적하시며, 그들이 이방인들의 능욕을 받고 만국의 조롱거리가 될 것을 예언하셨다.
[6-12절] 이스라엘 모든 방백은 각기 권세대로 피를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모든 방백은 각기 권세대로 피를 흘리려고 네 가운데 있었도다. 그들이 네 가운데서 부모를 업신여겼으며 네 가운데서 나그네를 학대하였으며 네 가운데서 고아와 과부를 해하였도다. 너는 나의 성물들을 업신여겼으며 나의 안식일을 더럽혔으며 네 가운데 피를 흘리려고 이간을 붙이는 자도 있었으며 네 가운데 산 위에서 제물을 먹는 자도 있었으며 네 가운데 음란하는 자도 있었으며 네 가운데 자기 아비의 하체를 드러내는 자도 있었으며 네 가운데 월경하는 부정한 여인에게 구합하는 자도 있었으며 혹은 그 이웃의 아내와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혹은 그 며느리를 더럽혀 음행하였으며 네 가운데 혹은 그 자매 곧 아비의 딸과 구합하였으며 네 가운데 피를 흘리려고 뇌물을 받는 자도 있었으며 네가 변전(네쉐크)[고리대금]과 이식을 취하였으며 이(利)를 탐하여 이웃에게 토색하였으며 나를 잊어버렸도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백성의 많은 죄악들, 즉 피흘림, 부모 멸시, 나그네 학대, 고아와 과부를 해침, 성물 무시, 안식일 더럽힘, 이간 붙임, 우상제물 먹음, 각종 음란, 뇌물 받음, 고리대금, 토색, 하나님을 잊어버림 등을 지적하셨다. 그 지적된 죄들은 십계명의 여러 계명들을 어긴 것들이었다.
[13-16절] 너의 불의를 행하여 이를 얻은 일과 네 가운데 . . . .
하나님께서는 또 말씀하신다. “너의 불의를 행하여 이(利)를 얻은 일과 네 가운데 피 흘린 일을 인하여 내가 손뼉을 쳤나니 내가 네게 보응하는 날에 네 마음이 견디겠느냐? 네 손이 힘이 있겠느냐?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룰지라. 내가 너를 열국 중에 흩으며 각 나라에 헤치고 너의 더러운 것을 네 가운데서 멸하리라. 네가 자기 까닭으로 열국의 목전에서 수치를 당하리니[네가 열국 앞에서 자신을 더럽히리니](BDB, NASB, NIV)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 ‘수치를 당한다’는 원어(니칼트)는 ‘자신을 더럽힌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악에 대한 보응을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흩으시고 그들의 더러운 우상들을 멸하실 것이다. 그때 그들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공의를 알게 될 것이다.
[17-22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 . . .
에스겔은 또 말한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 찌끼가 되었나니 곧 풀무 가운데 있는 놋이나 상납이나 철이나 납이며 은의 찌끼로다.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다 찌끼가 되었은즉 내가 너희를 예루살렘 가운데로 모으고 사람이 은이나 놋이나 철이나 납이나 상납[주석]이나 모아서 풀무 속에 넣고 불을 불어 녹이는 것같이 내가 노와 분으로 너희를 모아 거기 두고 녹일지라. 내가 너희를 모으고 내 분노의 불을 너희에게 분즉 너희가 그 가운데서 녹되 은이 풀무 가운데서 녹는 것같이 너희가 그 가운데서 녹으리니 나 여호와가 분노를 너희 위에 쏟은 줄을 너희가 알리라.” 이스라엘 백성은 광물의 찌끼같이 되었다. 광물들을 용광로에 넣어 녹여 찌끼를 걸러내어 순수한 광물을 만들어내듯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분노의 불로 녹이실 것이다.
[23-31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 . . .
에스겔은 또 말한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정결함을 얻지 못한 땅이요 진노의 날에 비를 얻지 못한 땅이로다 하라. 그 가운데서 선지자들의 배역함(케쉐르)[공모(共謀)](BDB, KJV, NASB, NIV)이 우는 사자가 식물을 움킴 같았도다. 그들이 사람의 영혼[생명들]을 삼켰으며 전재(錢財)[재물]와 보물을 탈취하며 과부로 그 가운데 많게 하였으며 그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범하였으며 나의 성물을 더럽혔으며 거룩함과 속된 것을 분변치 아니하였으며 부정함과 정한 것을 사람으로 분변하게 하지 아니하였으며 그 눈을 가리워 나의 안식일을 보지 아니하였으므로 내가 그 가운데서 더럽힘을 받았느니라. 그 가운데 그 방백들은 식물을 삼키는 이리 같아서 불의의 이(利)를 취하려고 피를 흘려 영혼[생명들]을 멸하거늘 그 선지자들이 그들을 위하여 회를 칠하고 스스로 허탄한 이상을 보며 거짓 복술을 행하며 여호와가 말하지 아니하였어도 주 여호와의 말씀이라 하였으며 이 땅 백성은 강포하며 늑탈하여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였으며 우거한 자를 불법하게 학대하였으므로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서 찾다가 얻지 못한 고로 내가 내 분으로 그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백성의 죄악을 구체적으로 열거하신다. 거짓 선지자들은 물질적 이욕을 구하며 사람들의 생명들을 죽이며 재물을 탈취하며 과부를 많게 하였고, 제사장들은 율법을 범하고 성물을 더럽히며 거룩함과 속됨, 깨끗함과 더러움을 분별치 않았고, 방백들은 물질적 이욕을 구하며 사람들의 생명들을 죽였고 선지자들은 그들을 합리화시키며 헛되고 거짓된 예언들을 했다. 백성들은 이웃에게 강포하고 늑탈하고 압제하며 학대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진노를 가로막을 만한 인물이 있는가 찾으셨으나 아무도 없었고 마침내 분노를 그들 위에 내리셨다.
본장의 교훈은 분명하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거울삼아 죄를 버려야 한다. 첫째로, 우리는 경건하게 살아야 한다. 우리는 제1, 2계명대로 우상숭배치 말고 여호와 하나님만 믿고 섬기며 따르자. 둘째로,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한다. 미움은 살인의 원인이다. 우리는 살인치 말아야 하고 그 원인인 미움을 제거해야 한다. 우리는 주의 명령대로, 새 계명대로 서로 사랑해야 한다(요 13:34). 사랑은 상대를 배려하는 것이다. 셋째로, 우리는 거룩해야 한다. 음란을 버리고, 결혼의 의무와 순결을 지켜야 한다.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하고 아내도 남편에 대한 의무를 다해야 한다. 부부는 자기 몸을 자기가 주장하지 않고 상대방이 한다. 부부는 서로 분방하지 말고 사탄의 시험에 틈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전 7:3-5). 넷째로, 우리는 불의의 재물을 취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돈을 사랑치 말고 정당하게 벌고 근검 절약하게 써야 한다. 우리는 항상,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며 살아야 한다(딤전 6:6-8). 성도는 항상 자족하며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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